일반 인문계 서울 변두리,
저 때 서울대 딱 3명 보낸 별볼일 없는 고만고만한 고등학교의
졸업 성적 입니다
제가 산다는 것 그 자체에 그다지 흥미를 못느낀다는 것만
제외하면 의외로 꾸역꾸역 살고 있습니다
어릴땐 가난해서 가족들 흩어져 살았고
살면서 회사 짤리기도 망하기도 해서 순탄치는 않았지만
그건 업계 문제라서 같은 회사의 명문대 출신 애들도
같이 짤리고 같이 망하고 했느니 오히려 저는 덜 억울하네요
그래도 한때 하위급 계열사자만 대기업도 다녀보고
외국계 기업이랑 국내 중견기업에서 팀장도 해보고
클리앙에 올렸다가 무시 당했지만 부모님 도움 없이
내집 마련도 했고요;;
지금은 뭐 오갈데 없어서 불가피하게 외노자 생활하고 있지만요
뭔 말이 하고 싶으냐면요
학생때 성적이 어찌 되든 인생 알수 없습니다
그러니 너무 아둥바둥 거리지 말고
적당히 현실적인 행복 찾아가며 사세요
저 IQ 148 이에요
근데 수학 과학 아무리 설명 들어도 이해 못했어요
결국 월급쟁이는 눈치밥 인생이죠
(전 160 ㅋㅋㅋㅋㅋ ㅠㅠ)
근데 단대 천안 나와서 아산 대기업 협력사 들어간 친구는 초봉이 3000을 넘기더군요 보너스 따로 받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