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프로레슬링 링에는 두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위처럼 링 뼈대 한가운데에 공업용 스프링이 들어가있는 범프 링이 있는데
국내 프로레슬링 단체나 일본 프로레슬링 단체에서 쓰이는 보편적인 방식이라고 합니다.
저 철제 빔 위에 나무 합판을 깔고
그 위에 우레탄 매트리스를 깔고
마지막으로 그 위에 캔버스 같은 천을 씌우면 완성인데
작동 매커니즘은 링 위에서 낙법, 슬램, 슈플렉스 등의 기술이 들어갔을 때 가운데의 공업용 스프링이 충격을
완화 시켜줍니다.
참고로 국내에서 쓰이는 스프링은 일본 프로레슬링 단체나 해외 인디단체에서 쓰이는 스프링보다 범프가 약해서
충격완화가 잘안되고 고통을 쉽게 느끼며 부상도 당하기 쉽다고합니다.
(그럼에도 국내에 제조하는 업체도 극소수고 가격도 엄청 비싸다고함)
실제 무한도전 프로레슬링편도 그렇고
과거 국내 프로레슬링 경기를 봐도 링에서 내동댕이 처질때 굉장히 바닥이 딱딱하단
느낌이 들더군요....
현재 저런 스프링이 들어간 범프 링은 잘 안쓰이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대표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같은 경우는 "크로스빔" 이라는 방식의 링을 사용하는데
가운데에 스프링을 넣지않고 저렇게 철제 빔을 겹치듯이 엮어서
그위에 나무 합판 -> 우레탄 매트리스 -> 캔버스를 씌우는 구조입니다.
스프링 범프 링보다 충격 완화가 훨씬 잘되지만 가운데가 뻥 뚫려있는 만큼 링 내구성 만큼은
스프링이 들어간 범프 링이 더 나을수도 있을거 같네요....
그럼에도 선수 안전 때문에 해외 대부분은 스프링 범프 링 방식을 버리고
저런 크로스빔 구조를 쓰고있다고합니다.
AWW의 스프링 범프 링 설치 영상
WWE의 크로스빔 링 설치, 해체 영상
헌디 이걸로 충격흡후가 될리가...ㄷ ㄷ ㄷ
근데 스프링 방식 범프링보다 실제 더 충격 흡수가 잘된다네요 ㄷㄷㄷㄷ
보기엔 저래도 훨씬 더 충격완화가 된다네요....
WWE 보면 선수들이 좀만 움직여도 바닥이 들썩들썩 거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