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병제 주장하는 사람들.... 만약 한국에서 모병제가 현실화된다면, 저 만화에다가 가난한 사람들의 20대 시절 5~10년 군 복무까지 추가해보면 되죠.
sunnyan
IP 59.♡.107.187
07-01
2020-07-01 11: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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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amble님 제가 군대 생활하면서 모병제 생각했던 게, 장교와 하사관 모두 입대하면 사병으로 시작해 병장 다음 하사와 소위로 진급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간부는 뭔데 사병생활을 면제해 주는건지 이해가 안 갔어요. 딱히 경찰이나 소방관보다 더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것 같지는 않는데 소방관이나 경찰도 면제해 주는 건 아니잖아요. 경찰도 제가 알기론 의경이든 사병이든 갔다와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모병제 하면 장교든 하사관이든 사병 5년 마치고 그다음 진급하는 걸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바람직한닉네임
IP 106.♡.86.198
07-01
2020-07-01 11:44:01
·
@scramble님 모병제가 실행되면 대학진학률이 80%가 넘는 이 나라에서 학자금 대출 정도는 군대다녀온 것으로 퉁치고 종자돈까지 만들 수 있는 제도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scramble
IP 49.♡.197.164
07-01
2020-07-01 11:47:44
·
@바람직한닉네임님 페미들이 입에서 불을 뿜어대가며 남녀 차별이라고 들고 일어날....
바람직한닉네임
IP 106.♡.86.198
07-01
2020-07-01 12:15:59
·
@scramble님 저는 '남군만' 이라고 한 적 없으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
scramble
IP 49.♡.197.164
07-01
2020-07-01 12:37:10
·
@바람직한닉네임님 물론 님 말고 페미들요. ㅎ 우리같은 언 에듀케이트들의 생각은 그 분들의 고귀한 뜻을 따라가기 힘듭니다.
@sunnyan님 @님 동감입니다. 미국처럼 아예 처음부터 모병제 국가면, 사병으로 지원하든 장교로 지원하든 처음부터 길이 나뉘어 있어도 괜찮지만, 우리처럼 징병제 국가에서는 장교도 일단은 사병을 거치는게 맞다고 봅니다. 좀 더 정확하게 하자면, 징집병(사병) 과정을 마치지 않은 사람에게는 장교 지원 자격을 주면 안된다는거죠. 물론, 연구장교나 군의관 등 몇몇 예외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에도 사병 복무에 준하거나 버금가는 무언가가 있어야죠. 어쨌든, 지금의 징집병vs장교 체제는 분명히 잘못된 체제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신분제 시절에 양반<귀족>은 장교로 바로 가고 평민 이하는 사병으로 징집하던 그 잔재라고 봅니다.)
IP 223.♡.20.151
07-01
2020-07-01 10:20:16
·
양쪽 부모님 모두 자식을 위해 뭐든지 하길 원하는 마음은 같은데 그 방법이 한 쪽에겐 선택의 여지도 없고 너무 다르다는게 볼 때마다 슬퍼요..
IP 223.♡.162.53
07-01
2020-07-01 11:03:41
·
볼 때마다 남일 같지 않네요. 내가 학자금 갚느라 힘들게 근무하는 동안 동창은 부모님 지원으로 유학 갔다오고 집도, 일도, 차도 다 부모님이 지원해주더라구요. 마음이 복잡하더군요.
바람직한닉네임
IP 106.♡.86.198
07-01
2020-07-01 11:06:53
·
겉으로 보이는 사회적인 성취나 성공과 인생의 진정한 가치와 행복을 찾는 것은 별개이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런 성찰따위는 개나 줘버리고 남들과 비교우위에서 행복을 찾도록 훈련되어진 경쟁사회의 산물인 나님의 인생은 오늘도 웁니다. ㅠㅠ
본인이 벌어서 학자금 갚는것도 사실 제가 보기엔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고등학생부터 알바해서 집안에 가장역할 하는 청년들. 이 청년들은 대학 자체를 못갑니다. 당장 돈 벌어서 가족들 생계를 책임져야 하니깐요. 뭣모르고 공부를 안했니, 장학금 타면 되니,," 라고, 떠드는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네요.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더 힘들고 복잡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늘 존재한다는걸
Rick
IP 125.♡.108.55
07-01
2020-07-01 15:52:51
·
'성인이 된 후 보통은 단 한번의 실패로 평생 나락에 떨어지게 된다. 칠전팔기 같은 사자성어는 7번 기댈 구석이 있는 사람에 한하며 반드시 여덟번째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그에게는 아홉번째의 기회가 기다릴 것이다.'
IP 211.♡.22.79
07-01
2020-07-01 17:09:45
·
제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죠. 그래서 많이 버는 사람은 세금을 더 많이 내는게 맞아요. 그 돈이 복지에 쓰여야하는거고.
근데 돈 많이 버는 사람의 대부분이 만화처럼. 내가 '노력'해서 번건데 이 나라가 나에게 뭘 해줬냐고 하죠
AMAZON
IP 211.♡.55.156
07-01
2020-07-01 17:15:29
·
리처드는 성공한 것이고, 폴라는 실패한 것일까요?? 폴라가 더 행복할 가능성은, 전혀 없는 세상이 되어 버린건가요?
NoaeC
IP 211.♡.247.201
07-01
2020-07-01 17:29:56
·
@AMAZON님 행복의 기준이 물질이라면 이미 폴라는 실패했죠. 그걸 어느정도 따라가려면, 연예인이 되거나 운동 선수가 되거나, 로또 맞거나 겠죠.
바람처어럼
IP 39.♡.30.125
07-01
2020-07-01 17:16:44
·
씁슬하네요.
jayBoogie
IP 116.♡.94.194
07-01
2020-07-01 17:19:44
·
소위 자수성가했다는 사람들이 나와서 열정이니 뭐니 내가 바닥부터 이랬네 저랬네 얘기 안했음 좋겠어요.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보다 이런 사람들이 전 더 공감이 안 가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에게 열정을 이야기하기 전에 자기 같은 사람이 더 많이 나오지 못하는 현실을 이야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폴라티
IP 183.♡.251.211
07-01
2020-07-01 17:21:36
·
여러분 진실은 이런 것입니다. 유사 이래로 인간은 항상 이런 식이었죠. 다만 요즘에는 인터넷 때문에 이런 만화와 같은 생각들을 접하기가 쉬워 졌고, 그래서 야주 약간 각성한 것 뿐입니다. 그게 출산율로 이어지고 있죠.
하람이
IP 119.♡.152.67
07-01
2020-07-01 17: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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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동일한 24시간 가지고 있다."
당신은 대중교통 사용하시나요? 그럼 당신의 24시간은 제트기 오너와 같지 않습니다.
당신이 요리를, 청소를, 아이를 돌보시나요? 그럼 당신의 24시간은 24시간을 일하는 가정부를 둔 사람과 같지 않습니다.
헛소리 좀 그만하세요.
하..나
IP 210.♡.223.46
07-02
2020-07-02 08:34:52
·
@하람이님 저렇게 거창하게 비교하지 않아도 학교 마치고 누군가가 데리러오고 돌봐주는 아이와 학교 마치고 스스로 무료급식소 가서 밥먹고 무료놀이방 찾아가는 아이와는 24시간은 평등하니 같은 시간을 쓸 수 있다고 해선 안되죠. 그건 보기에 따라서는 놀림이고 모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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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더 잔인하죠.
만약 한국에서 모병제가 현실화된다면,
저 만화에다가 가난한 사람들의 20대 시절 5~10년 군 복무까지 추가해보면 되죠.
모병제 하면 장교든 하사관이든 사병 5년 마치고 그다음 진급하는 걸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페미들이 입에서 불을 뿜어대가며 남녀 차별이라고 들고 일어날....
물론 님 말고 페미들요. ㅎ
우리같은 언 에듀케이트들의 생각은 그 분들의 고귀한 뜻을 따라가기 힘듭니다.
동감입니다.
미국처럼 아예 처음부터 모병제 국가면, 사병으로 지원하든 장교로 지원하든 처음부터 길이 나뉘어 있어도 괜찮지만,
우리처럼 징병제 국가에서는 장교도 일단은 사병을 거치는게 맞다고 봅니다.
좀 더 정확하게 하자면, 징집병(사병) 과정을 마치지 않은 사람에게는 장교 지원 자격을 주면 안된다는거죠.
물론, 연구장교나 군의관 등 몇몇 예외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에도 사병 복무에 준하거나 버금가는 무언가가 있어야죠.
어쨌든, 지금의 징집병vs장교 체제는 분명히 잘못된 체제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신분제 시절에 양반<귀족>은 장교로 바로 가고 평민 이하는 사병으로 징집하던 그 잔재라고 봅니다.)
내가 학자금 갚느라 힘들게 근무하는 동안
동창은 부모님 지원으로 유학 갔다오고
집도, 일도, 차도 다 부모님이 지원해주더라구요.
마음이 복잡하더군요.
고등학생부터 알바해서 집안에 가장역할 하는 청년들. 이 청년들은 대학 자체를 못갑니다.
당장 돈 벌어서 가족들 생계를 책임져야 하니깐요. 뭣모르고 공부를 안했니, 장학금 타면 되니,," 라고, 떠드는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네요.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더 힘들고 복잡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늘 존재한다는걸
그래서 많이 버는 사람은 세금을 더 많이 내는게 맞아요.
그 돈이 복지에 쓰여야하는거고.
근데 돈 많이 버는 사람의 대부분이 만화처럼.
내가 '노력'해서 번건데 이 나라가 나에게 뭘 해줬냐고 하죠
폴라가 더 행복할 가능성은, 전혀 없는 세상이 되어 버린건가요?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보다 이런 사람들이 전 더 공감이 안 가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에게 열정을 이야기하기 전에 자기 같은 사람이 더 많이 나오지 못하는 현실을 이야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대중교통 사용하시나요?
그럼 당신의 24시간은 제트기 오너와 같지 않습니다.
당신이 요리를, 청소를, 아이를 돌보시나요?
그럼 당신의 24시간은 24시간을 일하는 가정부를 둔 사람과 같지 않습니다.
헛소리 좀 그만하세요.
저렇게 거창하게 비교하지 않아도
학교 마치고 누군가가 데리러오고 돌봐주는 아이와
학교 마치고 스스로 무료급식소 가서 밥먹고 무료놀이방 찾아가는 아이와는
24시간은 평등하니 같은 시간을 쓸 수 있다고 해선 안되죠.
그건 보기에 따라서는 놀림이고 모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