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민스님 충청도에서도 써요 이노무 야이노무 잡노무 그노무. 어떨때는 노 대신 누로 쓰기도 하는듯
우니보스
IP 14.♡.30.177
06-23
2020-06-23 12:50:39
·
@rwsrwxrwx님 저는 별 생각없이 읽었는데, 일베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고.. 허허 참 구더기 무서워서 장 담구면 안되겠네요ㅜ
groschat
IP 211.♡.24.4
06-23
2020-06-23 13:01:54
·
@귀자른호갱님 네 대충 쓰세요. 저도 대충 메모하겠습니다.
Photocraft
IP 115.♡.171.251
06-23
2020-06-23 13:07:18
·
@groschat님 @바이돌님 SBS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ㅇㅂ애들이 악의적으로 쓰는 건 '고노무'입니다. '故 노무현 대통령'을 희화하는 거죠. SBS놈들이 괘씸한 건 '고 노무'라고 띄어쓰기까지 정확하게 해서 이게 어떤 뜻인지를 알고 있다는 것을 드러냈다는 겁니다. 그에 비해 rwsrwxrwx님이 쓰신 '그노무'는 경상도에서 흔히 듣는 사투리입니다. rwsrwxrwx님의 기존 활동 내역에 의심할 만한 부분이 없다면, 오히려 오해하신 것을 사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국방타마마
IP 221.♡.85.39
06-23
2020-06-23 13:12:21
·
@rwsrwxrwx님 사투리인지 정확힌 몰라도 전주에서도 그노메 그노무 같은말 종종 썼었어용~
불량게임제조업자
IP 182.♡.179.93
06-23
2020-06-23 13: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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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schat님 일베에서 쓰는건 "고노무" 아닌가요? 제가 집에서 경상도 말을 쓰니까 애도 경상도 말을 섞어 쓰게 되는데, 다른 사람들 눈에는 어떻게 보일지 좀 찝찝하긴 해요.
바이돌
IP 175.♡.146.72
06-23
2020-06-23 14:05:40
·
@님 손으로 치는 타자도 사투리로 나오나요? 재미있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Photocraft
IP 115.♡.171.251
06-23
2020-06-23 14:21:43
·
@바이돌님 개인적으로는 가급적 표준어를 사용하여 글을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만,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 가볍게 사용되는 글투는 커뮤니티의 분위기나 작성자 개개인의 습관, 기분 등에 따라 다양하지 않습니까? '손가락으로도 사투리를 쓰느냐'고 물으신다면, 지금까지 넷상에서 각지의 사투리를 사용한 댓글들을 한 번도 보신 적이 없는지 여쭙고 싶습니다만... 글 본문을 굳이 사투리로 작성하시는 분들은 거의 못 봤지만, 가볍게 남기는 댓글들에서는 사투리를 쓰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을 봅니다.
어차피 싹 밀고 인테리어 할꺼니까 입지랑 뷰만 보면 돼~ (그래도 이쁘게 말허는거 정말 중요하죠 ^^)
파초
IP 110.♡.58.120
06-23
2020-06-23 08:12:20
·
말이 참 중요해요 ㅎㅎ
lilingpo
IP 223.♡.155.225
06-23
2020-06-23 08:18:23
·
매도자 입장에서는 나중에 귀찮게 굴지 않고 트러블 없는 사람한테 팔고 싶죠 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IP 122.♡.20.21
06-23
2020-06-23 08:24:43
·
진짜 나는 좋고 잘 쓰고 있는데, 잘 알지도 모르는 남이 까면 엄청 기분 나쁘죠. 저도 원 집주인 마음에 절절이 공감됩니다. 저라도 500쯤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거에요. 중고거래를 하더라도 받는 사람이 정말 이것을 필요로 하고 간절히 원했구나 라는 느낌이 들면, 더 잘 알려주고 싶고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호삼촌
IP 106.♡.11.106
06-23
2020-06-23 08:27:06
·
회사생활에서 느껴온 건데 승부욕 강하고 반목하고 깐깐한 사람보다 사람 좋다고 하는 사람들이 훨씬 강하고 성과도 좋다는 겁니다. 화 한번 내는 것보다 한번 웃는 게 더 좋은 결과를 내는 것 같아요.
애정을 가지고 살던 시골집, 나름 돈들여서 많이 이것저것 고치며 살았는데, 게다가 손보기 어려운 마당이며 담이며 다수선해놓고 내놨습니다만, 어떤 분이 오셔서 이것저것 흠집 잡고, 확장하고 싶다고, 2000을 깍아달래서, 그냥 얼른 정리해버리고 싶은 마음에, 그만큼 알아서 문제가 생기면 잘 고쳐서 사시겠지.. 했는데,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화옵니다...
우미
IP 73.♡.200.95
06-23
2020-06-23 10:15:26
·
@단단한뚝배기님 개 진상이네요. 이미 흠잡을꺼 다 잡아서 가격을 깎았으면 통화 차단 하셔야죠.
비니루봉지
IP 219.♡.3.153
06-23
2020-06-23 08:44:09
·
신혼부부가 집을 살 수 있다는 재력이 부러울 뿐... 전세도 아니고...
itzy
IP 1.♡.105.35
06-23
2020-06-23 09:05:52
·
@비니루봉지님 대출 끼면..ㅎㅎ
Royhobbs
IP 183.♡.130.41
06-23
2020-06-23 08:54:38
·
국내 최고 수준의 영화전문 번역가시죠 박지훈이 같은 날로먹는 애들말고
apple_martini
IP 112.♡.9.92
06-23
2020-06-23 08:59:43
·
한두푼도 아니고 꼼꼼히 봐야지 집을.. 나중에 하자 어쩔..
이제그만~
IP 61.♡.179.2
06-23
2020-06-2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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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직하고 지금 살고 있는 집 처음 봤을때, 햇볕도 잘 들고 너무 좋아서, 집주인 내외분께 너무 집 좋다고, 이렇게 잘 꾸며놓으시고 사셔서 따로 손 볼 곳도 없을 것 같다고 감탄을 했죠. 그랬더니 남편분께서 옆에 부인이 계신 상태인데도 마음대로 몇백을 깎아주시더라는..ㅎㅎ 그 집에 지금 6년째 사는 중입니다. 이제는 좁아서 올해 안으로는 더 넓은 곳으로 이사를 가고싶으네요^^
>여름숲
IP 106.♡.221.226
06-23
2020-06-23 09:08:21
·
신혼부부는 아니었지만 저희 가족이 집을 구할때 딱 저런 루틴 그대로 타고 집을 싸게 샀었네요. 집은 너무 좋고 리모델링도 너무 잘해놓으셨고 주인분이시라 집도 깨끗이 쓰고 좋은데 우리가 가진 예산이 적어서 망설이니 흔쾌히 깎아주고 계약해주셨어요. 전에 온 사람이 집에 온갖 흠을 다잡아서 맘상했다고 말씀해주시면서 집이 다 임자가 있는 모양이라고
신혼집으로 빌라 전세로 들어갔다가 2년 살고 나왔을때 생각이 나네요. 신축빌라였는데 결로현상이 살짝 있어서 퇴거할때 곰팡이가 좀 있었어요. 주인분도 그걸 보고 수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하셨구요. 이사 후 다음날, 우리가 살았던 곳이니 마지막까지 잘 해놓고 가자는 마음으로 다시 가서 곰팡이 제거를 했습니다. 청소도 조금 하구요. 다녀간 후 주인분이 전화와서 고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얼마 있다가 보증금이 들어왔는데 10만원 더 들어왔어요. 전화해서 물어보니, 좋은 인연인듯 해서 보탬이 되고싶다고 하시며 10만원 더 넣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걸 바란건 아니지만 가슴이 따뜻해졌던 경험이었네요. 세상은 아직 살만한가봅니다.
삶의 태도가 행복한 사람들을 보고 그 행복에 함께 즐거워하고 그냥 슬그머니 보태주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인생에서 느낄 수 있는 행운이자 행복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행복한 사람들이 됩시다.
돌아온잔차맨
IP 112.♡.73.250
06-23
2020-06-23 09:59:01
·
급 울컥하고 갑니다... (글 쓰시는분들은 필력이 다르시군요) 또 한가지 배우기도 했구요... 재 보겠다는 심산으로 속마음을 속이면 결국 유리하지 않다는 것을... (현실에선 후자의 부부가 이기는 케이스가 많지 않겠지만 이런분들이 많이 이기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격렬한저항
IP 112.♡.231.146
06-23
2020-06-23 10:01:03
·
어떻게 생각하냐 관점의 차이겠죠. 저라면 흠잡고 돈 더 주겠다는분에게 팔거에요. 뭐 어떤 흠을 잡은건진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만큼 집을 더 꼼꼼히 보고 흠이 있는것까지 다 인지한 상태에서 사겠다고 한거니 나중에 뒷말이 없겠죠.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고, 잠깐 쓰는 물건도 아니고 무려 집을 사는건데 좋은부분만 보기보다는 안좋은부분도 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걸 집주인에게 어떻게 표현하냐는 별개의 문제고요.
드라고너
IP 222.♡.28.218
06-23
2020-06-23 10:36:15
·
@격렬한저항님 문제는... 저런 식으로 트집잡는 사람들은 그 트집을 눈에 담고 살죠.(계속 연락이 온다거나, 문제 시 삼는다거나..) 좋게 좋게 얘기하는 사람들은 뒤의 마음도 좋게좋게 가집니다.
붕어아이큐
IP 147.♡.162.152
06-23
2020-06-23 10:13:33
·
어차피 내 집이 아니게 될 곳인데, 500이면 이사짐센터 비용하고도 남을거라... 저라면 고민했을 것 같네요.
뭐랄까, 진짜 집에 애정을 많이 쏟으신게 아닐까... 그래서, 마음에 드는 부부에게 넘기시는 거겠지요.
뭔가 공감도 가고, 약간 동화같은 이야기다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한편으로는 저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부럽구요.
pinyrx
IP 211.♡.68.201
06-23
2020-06-23 10:23:12
·
이런 사례가 올라오는것 부터가 흔치 않아서 그런거겠죠
spring3
IP 220.♡.107.227
06-23
2020-06-23 10:23:28
·
저도 최근에 느겼던것과 비슷하네요.. 저는 우리집은 아니고 전세임에도 불구하고 빨리 뒤에 들어올사람이 결정되어야하는 시점이었는데, 전세집이여도 나름 가꾸고 살았던 집에 온갖 흠집을 잡던 분과는 제발 거래가 안됐으면 하는 맘이 생기더라고요.. 이미 몇번의 집 구경 후 거래가 이뤄지질 않아 맘이 촉박한 상황에서도..
다행히 집보면서 꾸민것에 대해서 여러 질문도 하시던 분과 거레가 이루어져서.. 나중에 실측하러 오시거나 할때 도움 많이 주려고 합니다. ㅎㅎ
고공정찰기
IP 183.♡.144.136
06-23
2020-06-23 10:25:10
·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괜히 기분이 좋네요..
민군이닷
IP 117.♡.16.119
06-23
2020-06-23 10:29:57
·
불필요한 기싸움 정말 싫습니다 서로 솔직해지면 참 편할텐데
misawa9
IP 125.♡.23.34
06-23
2020-06-23 10:36:30
·
간혹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집을 살 때, 원래 집주인과 매매협상을 하면서 그냥 일반인이 아닌 업자 상대하듯이 밀당 하려고 드는 사람. 사실 사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이나 가격을 모르진 않을텐데 작은 욕심으로 인해 큰 걸 놓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같은 값이면 태도가 좋은 사람에게 파는게 당연한데, 같은 값이 아니라면? 사실 고민이 되긴 하네요. 제 입장에서는 500도 큰 돈이라서.
harace
IP 223.♡.36.78
06-23
2020-06-23 10:45:04
·
100만원 때문에 매매 거래 안되는게 현실이죠.
KoUhey
IP 223.♡.216.237
06-23
2020-06-23 10:49:03
·
훈훈하네요..!
꾼주재은숨
IP 211.♡.104.9
06-23
2020-06-23 10:49:57
·
글솜씨가 좋습니다. 내용도 물론 좋네요.
IP 183.♡.215.23
06-23
2020-06-23 10:50:48
·
많은 현실에서는 집값떨어진다고 온갖공간에서 담합과 음해가 일어나죠..ㅠ
cooldude
IP 118.♡.147.121
06-23
2020-06-23 10:52:15
·
처음에 흠 잡는 사람은 이사 와서도 계속 연락합니다. 보일러가 안된다고 세금은 얼마를 내셨냐고, 본인이 알아보시면 될 것들을 전화한통이 더 편하다 생각하는듯요. 그 스트레스 안받고 500만원 더 안받아도 된다고 생각드네요.
지티알
IP 118.♡.88.78
06-23
2020-06-23 11:02:26
·
훈훈 합니다~ 저는 반대로 한달전에 너무 맘에 드는 집이어서 주인과 몇 마디 나눠보고는 계약 의사를 밝히고, 계약금을 다음날 아침에 입금하겠다고 한 사이에 다른 사람이 200만원 더 준다고 했다며 다른 사람과 계약을 해버리는... 일이 있었네요. ㅠ
128bit
IP 116.♡.74.109
06-23
2020-06-23 11:07:14
·
아침부터 훈훈하네요.. 찡하기도 하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바다
IP 106.♡.25.119
06-23
2020-06-23 11:10:08
·
이런 글 너무 좋습니다.
매력있어엉
IP 115.♡.74.203
06-23
2020-06-23 11:26:46
·
몰랐네요. 흠 잡아도 500만 더 준다는 사람한테 팔지 않나, 보통? 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사람들은 매도 후에도 연락 올 가능성이 있는 거군요.
Dreamguy
IP 106.♡.244.162
06-23
2020-06-23 12:01:18
·
@매력있어엉님중고장터에서도 문자 5번 넘어가면 느낌 쌔하고 결과 안좋았던 적이 많았는데 집은 한번 계약하면 최소 몇년인데 그동안 수시로 전화와서 시달린다면 500더 받는게 아닌게 됩니다.
eple
IP 222.♡.195.181
06-23
2020-06-23 11:33:00
·
중고거래 할때 까탈스러운 사람한텐 안파는게 진립니다.
하물며 집고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 글 참 좋네요.
새웃깡
IP 210.♡.46.131
06-23
2020-06-23 11:33:08
·
훈훈한 이야기네요 ㅎㅎ 하지만 왠지 나의 아저씨에 이지안의 대사가 생각나는군요
'부자는 착하기 쉽다'
바비패로우
IP 211.♡.142.124
06-23
2020-06-23 11:34:56
·
5백만원 차이면 자산을 어느정도 일구었거나 하는 사람에겐 큰 돈이 아니죠. 당연히 태도가 좋은 사람에게 기회를 더 주게 되어있을 듯요. 압도적이라면 모르지만 실력차이가 미묘하면 당연히 태도가 승부를 가릅니다. 인간은 이성&논리적으로 판단하지 않아요.
모두랑
IP 115.♡.170.251
06-23
2020-06-23 11:43:44
·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꼭 배워야지 ㅎㅎ
스닢
IP 121.♡.245.102
06-23
2020-06-23 11:47:23
·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전세 살던 단지가 넘 좋아서 적당한 매매가 나오면 사려고 계속 기다렸는데.. 마침 기다리던 1층이 나와서 (1층도 1층 나름이라 필로티 위에 있고 주차장 입구는 멀고 그런 1층 기다리고 있었어요) 집보러 가는날 수박도 한통 사고 일부러 저희 아이(6살)도 데려갔어요.. 집주인은 노부부셨는데 저희 아이만한 손자가 있다고 아이에게 야쿠르트도 주시고 훈훈하게 있다가 그날 저녁 바로 가계약했고 500만원 깎아주셨습니다.. (보통 부동산 거래에서 매매가의 500 정도는 깎아주던 분위기이긴 했지만... 그래도 집주인 호의니까 안깎아줘도 저희는 무조건 살 생각이었어요..)
밤구름
IP 180.♡.162.147
06-23
2020-06-23 11:58:40
·
훈훈한 글이네요 저도 가끔 당근에서 거래할때 자질구레한 키보드며 스피커같은 소품들이지만 받으시는 분이 기뻐해주시고 잘 사용하실거같은 분 만나면 기분좋더라구여 입양보내는것처럼요
집살때 흠 잡아본적 없는 1인입니다. 저역시 신혼부부에게 팔겠습니다. 전략적 사고 측면에서도 칭찬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구요, 매도자를 한정식집에 초대해서 읍소를 할 요량이었는데, 결국 식사비도 집주인이 내고 집값도 3,500 정도 깎아주고, 대금도 제가 살던 아파트가 팔릴때까지 기간제한 없이 기다려주셔서 지금 살고있는 집을 구입할 수 있게된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많이 깎아주신 덕분에 제가 살던 아파트도 조금 더 내려서 결국 2달만에 집 대금을 지불할수 있었습니다.
Ozzie
IP 73.♡.116.32
06-23
2020-06-23 12:08:42
·
사람 마음 얻는게 참 쉬우면서도 어려워요... 어떤 때는 그 마음을 돈으로 표현해야 하는 반면, 어떤 때는 돈 이전에 다른 무엇이기도 하고요...
sang
IP 27.♡.242.78
06-23
2020-06-23 12:17:13
·
웃돈더하면 천만원 될텐데 ㄷㄷㄷ 천만원이면 마음이야 그래도 쉽지않은 결정이네요 ㄷㄷㄷ
IP 198.♡.104.79
06-23
2020-06-23 12:24:28
·
앗... 데드풀 번역가님!!! 마블 쓰레기 번역가 박모씨 말고 이분에게 번역 좀 맏겨주기를...
깡도리
IP 14.♡.86.36
06-23
2020-06-23 12:25:59
·
5백가지곤 안되죠. 5천이면 모를까 ㅋㅋㅋ 나를 돈으로 사려는 건가! 하기엔 너무 많은 돈이었다? ㅋㅋㅋ
고냥마왕
IP 14.♡.163.222
06-23
2020-06-23 12:27:46
·
결국엔 사람을 움직이는건 마음이라는거 .. 중요한 교훈이죠 ~~
목화씨
IP 182.♡.183.201
06-23
2020-06-23 12:28:12
·
드라마 미생에도 비슷한 에피소드가 나오죠....
Bluebloodman
IP 223.♡.202.14
06-23
2020-06-23 12:33:01
·
글도 예쁘고, 4분 모두 예쁘십니다. 글 읽고 뿌듯한 여운이 남습니다. 두 가정의 좋은 기운이 더 하시길 바래봅니다.
ImagineBetter
IP 39.♡.231.211
06-23
2020-06-23 12:43:51
·
음...가끔 영업에 금전적인 부분으로 눈이 멀때가 있는 저에게 하나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초심을 잃지말아야겠습니다.
루네트
IP 58.♡.105.59
06-23
2020-06-23 12:47:38
·
5,000도 아니고 5,00이면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파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singleparpar
IP 59.♡.58.3
06-23
2020-06-23 13:02:46
·
항상 남에게 예의바르고 존중해주면..다 돌아오죠...진리...
samsh
IP 115.♡.41.117
06-23
2020-06-23 13:12:38
·
부동산 거래후 as요청이 있을 수 ...있나요 ? 혹시 만에하나 그런 요청이 있다해도 무시하면 그만일텐데 ..
IP 223.♡.210.172
06-23
2020-06-23 13:13:31
·
훈훈한 글이네요~ 복은 어디서나 찾아오는 법이죠. :-)
파랑쥐
IP 203.♡.193.82
06-23
2020-06-23 13:48:07
·
또 하나 마음에 새기고 갑니다~ 투박하고 진솔한 태도! 감사~
leetid82
IP 210.♡.41.89
06-23
2020-06-23 13:52:51
·
현실은...
심난
IP 2.♡.134.94
06-23
2020-06-23 14:02:37
·
부동산에 내놓은 가격은 정해져 있으니, 앞에 온 부부가 실컷 흠잡아놓고, 내놓은 가격보다 500 더드리겠습니다...라고 하지는 않았겠죠. 오히려 후자의 부부가 칭찬 막 하면서 정말 살고싶으니 500만 깎아달라고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집주인분은 500정도는 원래 깎아줄 마음이었던거고요.
앞의 부부는 하자보수등등을 염두에 두고 미리 한 얘기일 수도 있으니, 앞의 부부가 전략적으로는 실패한 것은 맞습니다만, '착한부부' / '나쁜 부부' 등등으로 이분법적으로 볼 것만은 아니네요.
훈훈합니다
하지만... 저런 집주인이 흔치 않다는 사실이 ;;;
‘그노무’는 일베에서나 쓰는 말이에요. 구글에서 그노무 검색해보세요. 안 고치시면 ‘일베’로 메모하는 수밖에 없네요.
공감누른 6명은 뭘까요............아...........
글로 읽으면 뭔가 울림이 있지만 내가 그렇게 산다는 것은 수용하기 힘든 사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베 때문에 정말 사투리가 일베화 돼 가는 게 정말 안타깝네요 ㅠㅠ
경상도에서 '그노무' 정말 흔히 듣는 말 중에 하나에요.
'그노무 자슥은 머한다고 퍼뜩 안오노'
'그노마는 그기 문제다'
'그노무 성격 평생 안고쳐진다'
뭐 예로 좀 적어보긴 했는데.. 저분이 일베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전 전혀 위화감이 없었습니다;;
그놈에 일베...
조사없이 단독으로 쓸때는 'ㅁ'받침을 분리해서 '노무'나 '노므'에 가깝게 발음하구요.
네 대충 쓰세요. 저도 대충 메모하겠습니다.
그에 비해 rwsrwxrwx님이 쓰신 '그노무'는 경상도에서 흔히 듣는 사투리입니다. rwsrwxrwx님의 기존 활동 내역에 의심할 만한 부분이 없다면, 오히려 오해하신 것을 사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손가락으로도 사투리를 쓰느냐'고 물으신다면, 지금까지 넷상에서 각지의 사투리를 사용한 댓글들을 한 번도 보신 적이 없는지 여쭙고 싶습니다만... 글 본문을 굳이 사투리로 작성하시는 분들은 거의 못 봤지만, 가볍게 남기는 댓글들에서는 사투리를 쓰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을 봅니다.
쌩뚱맞은 곳에서 저런 용어 억지로 쓴다면 모를까...
다른 단어는 사투리가 하나도 없는데 '노무'라는 딱 그 단어만 사투리로 쓰네요? 신기하군요.
잔꾀부리고, 철저히 이기주의적인 생활을 하는사람은 어느눈에도 다 보입니다...
그런 사람하고는 같이 일하고 싶지는 않죠..
같은 공간에 있기도 싫구요..
당장 모공러들 ??
저는 솔직히 ... 포기 못할것 같습니다.
500만원이면 웬만한 기업의 한달 월급인데...
저 정도의 여유가 있다는건 그만큼의
경제적 여유가 있어서겠죠?
쓰고보니 제가 너무 비뚤어진거 같기도 하고 ㅋㅋ
전 그깟 500보다는 내 시간이 녹아있는 집을 더 호감가는 사람에게 넘기겠습니다.
500만원 정도는 쿨거래를 위해 양보할 수 있는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언제쯤 이런 센스를 가져볼 수 있을까요 ㅋㅋㅋ 뜬금없이 터졌습니다
실입주 매물이 없어요 ㅎㅎㅎ
따뜻해진 저의 마음을 한방에 파괴하시네요.. ㅋㅋㅋ
ㅋㅋ 내 감성 물어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하긴 10 억에서 5백 더 받나 덜 받나 도긴 개긴 이겠네요 ~ 호호호~
이 정도는 기분 내도 되죠~
아..................이러면 안되는데.. 자꾸 고개가 끄덕여지는....
저도 저분과 같이 저렇게 살고 싶습니다.
근데 내용과 별개로 닉이 약 자막
약빤자막이란 뜻인듯 ㅋ
이맛클하자면, 이미 가계약금을 받아서 무를경우 배액배상해줘야합니다..
약정한 계약금이란게 있나요?
* 본문내용 : "착한부부, 싸가지 부부 둘중에 착한부부와 가계약을 했다"
* 일반적인 부동산거래 절차 : 가계약싸인→가계약금송부→본계약작성→계약금송부→중도금송부→잔금송부→입주&명의이전
두번째 구매자가 매너라기 보다 그냥 그 집이 꽂혔을 수도 있어요 ㅋ
(그래도 이쁘게 말허는거 정말 중요하죠 ^^)
저도 원 집주인 마음에 절절이 공감됩니다. 저라도 500쯤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거에요.
중고거래를 하더라도 받는 사람이 정말 이것을 필요로 하고 간절히 원했구나 라는 느낌이 들면, 더 잘 알려주고 싶고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저런 밝은 신혼부부라면 흔쾌히!!
아마 먼저 본 흠잡는 신혼부부들도 아는 사람들이 봤을땐 꽤나 귀여웠을 거 같습니다.
집볼땐 흠을 잡아야 조금이라도 깎는다는걸 어디서 주워듣고 가서 아마도 굉장히 티나게 그랬을것 같거든요 ㅋ
나름 돈들여서 많이 이것저것 고치며 살았는데,
게다가 손보기 어려운 마당이며 담이며
다수선해놓고 내놨습니다만,
어떤 분이 오셔서 이것저것 흠집 잡고,
확장하고 싶다고,
2000을 깍아달래서, 그냥 얼른 정리해버리고 싶은 마음에,
그만큼 알아서 문제가 생기면 잘 고쳐서 사시겠지..
했는데,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화옵니다...
박지훈이 같은 날로먹는 애들말고
집주인 내외분께 너무 집 좋다고, 이렇게 잘 꾸며놓으시고 사셔서 따로 손 볼 곳도 없을 것 같다고 감탄을 했죠.
그랬더니 남편분께서 옆에 부인이 계신 상태인데도 마음대로 몇백을 깎아주시더라는..ㅎㅎ
그 집에 지금 6년째 사는 중입니다.
이제는 좁아서 올해 안으로는 더 넓은 곳으로 이사를 가고싶으네요^^
집은 너무 좋고 리모델링도 너무 잘해놓으셨고 주인분이시라 집도 깨끗이 쓰고 좋은데 우리가 가진 예산이 적어서 망설이니 흔쾌히 깎아주고 계약해주셨어요.
전에 온 사람이 집에 온갖 흠을 다잡아서 맘상했다고 말씀해주시면서
집이 다 임자가 있는 모양이라고
구매자의 첫 문자 한통에 팔기 싫어지는 유형과 팔고 싶어지는 유형이 있는데 집은 더 하겠죠..
신축빌라였는데 결로현상이 살짝 있어서 퇴거할때 곰팡이가 좀 있었어요. 주인분도 그걸 보고 수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하셨구요. 이사 후 다음날, 우리가 살았던 곳이니 마지막까지 잘 해놓고 가자는 마음으로 다시 가서 곰팡이 제거를 했습니다. 청소도 조금 하구요. 다녀간 후 주인분이 전화와서 고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얼마 있다가 보증금이 들어왔는데 10만원 더 들어왔어요. 전화해서 물어보니, 좋은 인연인듯 해서 보탬이 되고싶다고 하시며 10만원 더 넣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걸 바란건 아니지만 가슴이 따뜻해졌던 경험이었네요.
세상은 아직 살만한가봅니다.
별거아닌거에 흠집잡는사람에게 팔면 분명 시도때도없이 하자보수요청전화 올겁니다.
그냥 슬그머니 보태주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인생에서 느낄 수 있는 행운이자 행복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행복한 사람들이 됩시다.
또 한가지 배우기도 했구요... 재 보겠다는 심산으로 속마음을 속이면 결국 유리하지 않다는 것을...
(현실에선 후자의 부부가 이기는 케이스가 많지 않겠지만 이런분들이 많이 이기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라면 흠잡고 돈 더 주겠다는분에게 팔거에요.
뭐 어떤 흠을 잡은건진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만큼 집을 더 꼼꼼히 보고 흠이 있는것까지 다 인지한 상태에서 사겠다고 한거니 나중에 뒷말이 없겠죠.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고, 잠깐 쓰는 물건도 아니고
무려 집을 사는건데 좋은부분만 보기보다는 안좋은부분도 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걸 집주인에게 어떻게 표현하냐는 별개의 문제고요.
좋게 좋게 얘기하는 사람들은 뒤의 마음도 좋게좋게 가집니다.
뭐랄까, 진짜 집에 애정을 많이 쏟으신게 아닐까... 그래서, 마음에 드는 부부에게 넘기시는 거겠지요.
뭔가 공감도 가고, 약간 동화같은 이야기다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한편으로는 저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부럽구요.
저는 우리집은 아니고 전세임에도 불구하고 빨리 뒤에 들어올사람이 결정되어야하는 시점이었는데,
전세집이여도 나름 가꾸고 살았던 집에 온갖 흠집을 잡던 분과는 제발 거래가 안됐으면 하는 맘이 생기더라고요..
이미 몇번의 집 구경 후 거래가 이뤄지질 않아 맘이 촉박한 상황에서도..
다행히 집보면서 꾸민것에 대해서 여러 질문도 하시던 분과 거레가 이루어져서..
나중에 실측하러 오시거나 할때 도움 많이 주려고 합니다. ㅎㅎ
서로 솔직해지면 참 편할텐데
저는 반대로 한달전에 너무 맘에 드는 집이어서 주인과 몇 마디 나눠보고는
계약 의사를 밝히고, 계약금을 다음날 아침에 입금하겠다고 한 사이에
다른 사람이 200만원 더 준다고 했다며 다른 사람과 계약을 해버리는... 일이 있었네요. ㅠ
집은 한번 계약하면 최소 몇년인데 그동안 수시로 전화와서 시달린다면 500더 받는게 아닌게 됩니다.
하물며 집고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 글 참 좋네요.
하지만 왠지
나의 아저씨에 이지안의 대사가 생각나는군요
'부자는 착하기 쉽다'
저도 가끔 당근에서 거래할때
자질구레한 키보드며 스피커같은 소품들이지만
받으시는 분이 기뻐해주시고 잘 사용하실거같은 분 만나면 기분좋더라구여 입양보내는것처럼요
저역시 신혼부부에게 팔겠습니다.
전략적 사고 측면에서도 칭찬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구요,
매도자를 한정식집에 초대해서 읍소를 할 요량이었는데, 결국 식사비도 집주인이 내고 집값도 3,500 정도 깎아주고, 대금도 제가 살던 아파트가 팔릴때까지 기간제한 없이 기다려주셔서 지금 살고있는 집을 구입할 수 있게된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많이 깎아주신 덕분에 제가 살던 아파트도 조금 더 내려서 결국 2달만에 집 대금을 지불할수 있었습니다.
어떤 때는 그 마음을 돈으로 표현해야 하는 반면, 어떤 때는 돈 이전에 다른 무엇이기도 하고요...
천만원이면 마음이야 그래도 쉽지않은 결정이네요 ㄷㄷㄷ
나를 돈으로 사려는 건가! 하기엔 너무 많은 돈이었다? ㅋㅋㅋ
글 읽고 뿌듯한 여운이 남습니다.
두 가정의 좋은 기운이 더 하시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초심을 잃지말아야겠습니다.
혹시 만에하나 그런 요청이 있다해도 무시하면 그만일텐데 ..
복은 어디서나 찾아오는 법이죠. :-)
앞에 온 부부가 실컷 흠잡아놓고, 내놓은 가격보다 500 더드리겠습니다...라고 하지는 않았겠죠.
오히려 후자의 부부가 칭찬 막 하면서 정말 살고싶으니 500만 깎아달라고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집주인분은 500정도는 원래 깎아줄 마음이었던거고요.
앞의 부부는 하자보수등등을 염두에 두고 미리 한 얘기일 수도 있으니,
앞의 부부가 전략적으로는 실패한 것은 맞습니다만,
'착한부부' / '나쁜 부부' 등등으로 이분법적으로 볼 것만은 아니네요.
1. 집주인 앞에서 흠을 잡았다면 집주인에게 예의 차릴 생각 전혀 없다는 얘기
2. 흠잡고 사고싶다는 얘기는 결국 후려치겠단 얘기
3. 만약 계약하면 계약 돈 넣기 직전에 이거저거 트집잡아서 , 혹은 미리 특약 넣어서 수리비로만 수백 뽑아낼 수 있음
결국 한 매매가가 수천이상 차이가 나면 모를까, 500 정도는 매도자 정신적 피해(?) 가 그 액수를 넘을 수 있기때문에...
사람 보고 파는게 좋죠...
돌아오는건 당초 금액에서 2000만원 인상과 중도금 요구였습니다.(전세에서 중도금이라니요...)
흠집 잡은 부부는 아마 저 처럼 선례를 겪은 사람들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