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미소님 반드시 윗사람이 내리는 것이라는 것부터 비약입니다. 「恩を売る」라는 말이 있는데, 나중에 자신에게 이익이 될 것을 고려해서 사람을 돕는 경우를 말합니다. 아랫사람에게 은을 입었다고 해서 굴욕적이라고 생각한다는 것도 비약입니다. 어느 시대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특히 '온' 문화에 따르면 아베가 가장 윗사람이 된다는 것은 가장 지나친 비약입니다.
그의미소
IP 121.♡.108.201
06-06
2020-06-06 20:54:04
·
@Lawlife님 그럼 확대해석을 고려하여 위의 내용에 (일본정서에서 평등보다 상하의 위계가 지배하는 '온'의 정서) 어느정도 동의하시는지요? 7,80% 정도는 된다 보시나요?
개인적으로 저 말이 100%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까지 일본의 행태와 일본인 특유의 인간관계 시스템을 보았을때 어느정도 합리적이고 설득력 있다고 생각되어 문의드려봅니다.
@그의미소님 1. 일본 문화가 이따구다 2. D일보 재직시 이런 일이 있었다 3. 우리나라 기업문화가 이따구인건 일본에서 받아들인 것이라 그렇다 4. 일본을 타산지석으로 삼자(?)
그냥 기업문화 까고 싶으면 그것만 까면 될 것을..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억지로 끼워맞춘 느낌입니다. 그럴싸하게 느껴지긴 합니다만...
애초에「'온'문화」라는 말도 처음 들어봤는데, 이건 제가 모르는 것일 수도 있으니 차치하고, 제 경험상 일본인들이 저렇게 생각하지도 않으며, 실제로 저 얘기 그대로 일본인에게 해주니 어디부터 반박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어이없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별 관련성 없는 정보들을 확대해석해서 나열한 것 같네요.
팩트만 가지고 패도 깔거리가 천지에 널린게 일본입니다.
천운.
IP 49.♡.172.79
06-06
2020-06-06 21:14:08
·
@Lawlife님
routeK
IP 182.♡.93.222
06-06
2020-06-06 21:16:10
·
@Lawlife님 전혀 지나치지 않아요.
bluetang
IP 123.♡.39.143
06-06
2020-06-06 21:23:02
·
@Lawlife님
그의미소
IP 121.♡.108.201
06-06
2020-06-06 21:32:42
·
@Lawlife님 그럼 0% 전혀 공감이 안간다는 말씀이신지요?
제가 경험했던 일본인과는 차이가 있으시네요, 많지는 않았지만, 제가 경함한 일본친구들의 특성이 저런 계극적 특수성이 크게 느껴졌었습니다.
물론 이것도 케바케이겠지만 말이지요,
삭제 되었습니다.
토글
IP 119.♡.193.173
06-06
2020-06-06 13:23:49
·
이완배 기자 방송 재미있죠 ㅎㅎ
흑곰성
IP 211.♡.130.235
06-06
2020-06-06 19:37:10
·
@토글님 차분한 그 목소리.... 빠져드는 매력이 있죠
천운.
IP 49.♡.172.79
06-06
2020-06-06 21:16:32
·
@토글님 아주 좋은 분 재평가까진 아니지만 더 더더더더더더 지금 보다 더 높은 평가가 필요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흐흐흐님 일본어의 온은 은혜와 약간 다르고 본문에서 보시다시피 부정적인 의미로도 꽤 쓰여요. 우리말에선 생각나지 않는 표현인데 억지로 온 을 주고 그걸 빌미로 족쇄삼는 행위를 표현하는 동사(恩を着せる/恩を売る)나 그 행위를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형용사(恩着せがましい)도 있어요. 그냥 은혜 로 표현하기엔 좀 좋지만은 않은 단어라
=클린앙=
IP 113.♡.186.27
06-06
2020-06-06 13:40:50
·
@님 그렇디면 한국어에도 같은 말이 있지요 ㅎ '성은'이라고,,,덧글쓸땐 이말이 기억이 안났었네요 ㅎㅎㅎ
환상경
IP 114.♡.71.164
06-06
2020-06-06 13:46:59
·
@크흐흐흐님 성은은 다르지 않나요? 왕이 내리는 은혜라는 뜻일텐데 이제 성은이라는 단어는 한국에서 사장된 단어이지 싶은데요
D.Kay
IP 39.♡.248.37
06-06
2020-06-06 13:49:15
·
@크흐흐흐님 많이 다른 의미인것 같습니다.
=클린앙=
IP 113.♡.186.27
06-06
2020-06-06 14:06:38
·
@D.Kay님 많이 같은 의미인것 같습니다.
=클린앙=
IP 113.♡.186.27
06-06
2020-06-06 14:07:04
·
@환상경님 일본도 일왕이 내린다는 의미인데요?
삭제 되었습니다.
gus7684
IP 218.♡.21.178
06-06
2020-06-06 15:42:15
·
@크흐흐흐님 같은한자, 같은 뜻의 단어라도 쓰임새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완배 기자는 같은듯 다른 문화적 괴리에 대해 설명하는 거구요. 문화&사회적 가치관의 차이에서 비롯된 독자적인 쓰임새를 설명하려면, 일본식 발음 그대로인 '온' 이 목적적합 하겠지요.
@크흐흐흐님 한국에 보편적으로 없는 개념인데 한국에 그 개념을 지칭하는 단어가 없는 것이 자연스럽지요. 그렇게 때문에 그걸 설명하려니 말이 길어지고 처음보는 생소한 단어를 쓰게될 수 밖에 없죠
Sorry가 미안하다는 의미인데 영미권에선 장례식장에서도 쓰입니다.(I'm so sorry.) 내가 잘못한게 없고 그냥 옆 사람이 길가다 혼자 넘어져도 sorry라고 하기도해요
근데 한국문화에선 장례식장에 방문한 손님이 상주에게 '미안합니다' 하면 뭔 소리하나 싶죠 이런 미묘한 의미의 차이는 단어 하나 바꾼다고 설명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IP 223.♡.8.54
06-06
2020-06-06 16:23:54
·
@라면에구공탄님 상급자가 왕은 아닌데 일본은 상급자를 왕으호 생각한다는 의미에서 비슷하기도 하고 아니기도하네요.
IP 122.♡.159.20
06-06
2020-06-06 17:01:23
·
@님 엄밀하게 말하면 온은 "상급자" 만이 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동등한 위치에서도 줄 수 있어요. 제가 댓글에 추가한 "(받는 사람이 크게 원하지 않는) 온을 억지로 주고 이를 빌미삼아 족쇄삼는 행동"에 대한 표현들은 동등한 위치에서 이루어지는 경유가 많구요. 굳이 상급자가 아니어도, 친구 사이, 연인 사이같은 개인적인 관계에서도 "온"이 오고 갈 수 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persona
IP 220.♡.228.141
06-06
2020-06-06 13:33:44
·
이맛클 입니다만, 온을 내릴수 있는 최상위는 일왕 입니다. 2차 세계대전에 미친듯이 강화되었죠. 수상나부랭이가 일왕인양 행동하는 것(즉위식 문제라던가...)이 이미 저쪽에서 말하는 온 개념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고... 주류(?)가 왕을 허수아비로 내세워 신민을 지배하려고 하는게 지금 일본이죠.
한국에도 비슷한 정서가 남아 있는 표현이 "남의 돈 먹기가 쉽나"입니다. 내가 일해서 내 밥 먹는 건 정당한 행위죠. 그건 남의 돈이 아니라 내 돈입니다. 그것을 남의 돈이라고 말하면 그건 내 일이 아니라 견뎌야 할 비굴함이 됩니다. 비굴함의 대상은 곧 직장이나 상사, 더 나아가 국가를 향한 충성심이 되고, 일본에서 충성심이 어떻게 동작하는지는 뭐 아시는 바와 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SuhSquad
IP 223.♡.219.221
06-06
2020-06-06 17:36:50
·
@비커밍버거킹님 남의 돈 받아먹기 쉽냐??라고 하는건 자영업자들이 주로ㅜ하는 얘기일텐데요
삭제 되었습니다.
쇼팽좋아
IP 124.♡.216.234
06-06
2020-06-06 15:32:25
·
우리나라 회사문화, 학교문화, 군대문화가 다 일본에서 가져온거니.. 그럴듯 하네요 정말..
용브라더
IP 39.♡.37.110
06-06
2020-06-06 15:39:25
·
언제든지 칼잽이들이 지 기분에 따라 남을 죽일수 있었던 야만 국가문화죠. 칼잽이 앞에서 깨갱하고 조심하고 살아야 헸던
칼파랑
IP 121.♡.229.217
06-06
2020-06-06 15:45:51
·
생각해볼 문제이긴 합니다만, 너무 일본 혐오쪽으로 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왜 저럴까 하는 부분이 많긴 합니다만... 문화 차이죠.
요즘 너무 서로 무조건적인 혐오로 번지는 감이 있어서 조금 걱정됩니다.
그란데
IP 211.♡.165.55
06-06
2020-06-06 15:56:20
·
@칼파랑님 말씀하신 무조건 혐오는 지양해야지요 이런 얘기도 있더라 정도로 봐주시고 판단은 각자가.. ㅎㅎ
@칼파랑님 저는 반대로 일제시대 이래로 우리 정신을 지배하던 일본 컴플렉스가 깨지는 과정인 것 같아서 훙미롭습니다. 앞으로 한동안 이런 식의 관점을 뒤집는 논의는 많이 나올 겁니다.
gunboo
IP 222.♡.152.249
06-06
2020-06-06 16:47:08
·
@칼파랑님 양국간의 문화 차이라고 해석하기엔 부족하다고 봅니다. 일본은 왕권이 살아있던 막부시대의 실력가문을 기반으로 일본제국을 설립 했고 그대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태평양전쟁 패망 이후 패전국으로써 외형적 민주국가가 된것 뿐이죠. 실체는 과거 봉건국가의 정신세계에서 한치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봐야 합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앞서 민주국가를 이루었던 서방국가들에게 모범이 될만큼의 민주국가로 성장 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일본의 의식 차이는 뿌리 부터 다르다고 생각 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roria
IP 58.♡.106.164
06-06
2020-06-06 19:52:47
·
@reak님 일본 서점에 널린 혐한서적들도 나름의 사실과 논리를 재료로 씁니다. 그들 나름대론 그게 한국에 대한 분석이란 건데, 사실처럼 보이는 것도 어떻게 왜곡을 하고 과장을 하고 맥락을 뒤트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가 되기 쉽습니다. 누가봐도 거짓일색인 것보다 약간의 진실이 섞인 거짓이 훨씬 효과적이거든요. 본문에 나오는 분석이 일본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시각인지, 아니면 과장이나 확대해석인지 저도 확언하진 못하지만 요즘 온라인 여론을 보면 마치 일본 서점의 혐한서적 코너의 한국 버전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이자식밥주지마
IP 117.♡.1.162
06-06
2020-06-06 20:05:21
·
@칼파랑님 일본의 한국혐오는 일상이죠 일반인뿐 아니라 공직자에게도 혐한은 일상이죠
그의미소
IP 121.♡.108.201
06-06
2020-06-06 20:57:19
·
@칼파랑님 동의합니다.
They go low, We go high. 저들이 저급하더라도, 우리는 고급하게 가야겠지요.
JSM
IP 110.♡.167.85
06-06
2020-06-06 15:55:12
·
일본의 드라마나 애니메이션 같은 문학 작품들을 보면 아랫사람이 부당한 일에 당연히 할말 하면 갑자기 분위기 분위기가 싸해지고 상당히 다이나믹한 연출을 하며 주인공을 부각시키는 장면들을 볼 수 있죠. 한국도 좀 비슷하구요. 근데 미국이나 유럽드라마 보면 아랫사람이 할말 하는 장면은 그냥 별 중요한 연출 없이 스치듯이 지나갑니다. 이런 상하관계의 분위기가 작품 속에서 드러난다고 봅니다.
오버라고 생각되네요. 일본에서 직장생활하지만 한국은 까라면까라는 군대문화라면 일본은 얼핏 적당히 윗사람에게 맞춰주지만 중요할 땐 개인이 우선이거든요. 늦게까지 일하는가 싶다가도 자기 볼일 있으면 채팅 중간에도 집에 가는 젊은사원도 있어요. 반면 약간의 반발에도 광분하는 윗사람도 있긴합니다. 사람 사는데는 다 복불복이지 저렇게 하나로 딱 정의되지 않아요. 저 기자는 외국생활을 좀 오래 해봤나 궁금하네요. 생각이 꼭 한나라에 쳐박혀 산 사람정도로 단순하네요. 잠깐 찾아보니 동아출신이네요. 걸러도 되겠습니다.
풍덩길동
IP 182.♡.206.134
06-06
2020-06-06 18:49:06
·
@에일리언님 이완배 기자가 단순한 동아출신 기자는 아닙니다.
이자식밥주지마
IP 117.♡.1.162
06-06
2020-06-06 20:06:04
·
@에일리언님 이완배 기자라 그냥 설득력있네요
클라우스
IP 175.♡.251.143
06-06
2020-06-06 17:16:00
·
우리도 일제 식민지 때 재물 쌓고 권력 잡은 토착왜구들이 일본에게 은혜 입었다고 굽신거리면서 국민들에게 은혜도 모른다고 개소리 시전하죠
국화와 칼이 1940년대에 쓰여진 책이고 전후 일본인에 대한 시각을 다루었는데... 그걸로 아직까지도 현대 일본인을 바라보는 레퍼런스로 보는 것도 낡은 관점이죠..정작 루스 베네딕트 자신은 일본에 가본적도 없는 사람인데.. 해방 전후 한국인과 지금의 현대한국인은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2SOL
IP 122.♡.191.65
06-06
2020-06-06 18:01:24
·
일본인들은 아직도 봉건영주들에게 개돼지 취급당하며 수탈당하던 노예근성에 쩔어있는것 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AwesomeO
IP 58.♡.190.26
06-06
2020-06-06 18:32:34
·
이 내용을 증명하는 역사적 사건이 있죠… 미국과 일본의 미드웨이해전… 영화를 보셔도 저런 문화가 나오고 관련 책들에 잘 설명되있습니다…
어느기사
IP 223.♡.8.201
06-06
2020-06-06 19:03:46
·
그렇기에 저희가 도움을 주면 너 주제에 감히 그런건가요?
빨래집게
IP 39.♡.23.125
06-06
2020-06-06 19:25:33
·
80년대 국가적으로 주입시킨 보은의 의미를 강조한 효(사랑과는 다른)의 개념도 비슷한 지배이데올로기라 생각합니다. 낳으시고 길러주신 은혜에 보답해야한다는게 무슨 원죄처럼 부여되고 이게 확장돼 국가에 회사에 모든 윗사람에게 의무가 있는...
일본의 문화에 그런면이 있다면 그건 수직적 봉건 문화가 아직 남은 모습이겠죠. 구시대의 기득권을 위한 권위주의가 현대시대에도 권력의 수단으로 쓰이는것. 한국도 이런 면에 대한 세대간 권력투쟁이 계속돼왔죠. 그래서 한국에선 유교에 대한 혐오도 90년대이후 극심했던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도토라
IP 61.♡.185.66
06-06
2020-06-06 19:34:52
·
참 재미난 일본의 여러 문화들~~ 이런 것들을 알다보면 대충 지금의 일본을 이해하게 되네요. 19세기 인간들 같아요. ㅋ
빨래집게
IP 39.♡.23.125
06-06
2020-06-06 19:50:56
·
일본인 와이프 글에 아이에게 아버지가 벌어주신 돈으로 밥을 먹는거라고 가르친다는 대목도 이렇게 해석하면 온문화네요.
아버지에게 감사하는것도 좋지만 음식을 해주는 엄마와 자식의 존재로 행복한 부모 서로가 모두에게 감사하는거 그게 사랑이라고 알려주는게 더 현대적 가정이고 교육이라 생각.
1incompany
IP 118.♡.8.44
06-07
2020-06-07 11:22:13
·
@빨래집게님 한국이 잘나가고 제품이 좋은데 드라마도 재밌고 그런데 불매는 해야겠고 ... 그런 면에서 온 땜에, 이기자 설명이 동의 된다면 혐한코너가 있다는게 온 문화의 증거(?)란 생각이 드네오.
흠. 저걸 일본인에게 물어보면 일본인도 동일하게 생각할까요? 문화에 대한 분석은 좋지만, 무조건 받아들이는 건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새 유투브가 활성화 되면서 다양한 채널들이 생기고 있는데, 동감되는 내용도 있고 갸우뚱 할 내용도 있습니다. 분명 저 내용 안에서도 동감가는 부분도 있지만, 부분적으로 과하다 느껴지는 부분도 있거든요. 어느 쪽이건 다른 나라나 민족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에서 이렇다 저렇다 얘기나오면 빡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요. (특히 일본 방송에서..) 그것도 긍정적인 쪽이라면 그러려니 하는데, 부정적인 쪽이라면 특히요.
저는 매우 합리적으로 받아들여졌는데,
어떤 근거로 확대해석이라 생각하시는지요?
반드시 윗사람이 내리는 것이라는 것부터 비약입니다.
「恩を売る」라는 말이 있는데, 나중에 자신에게 이익이 될 것을 고려해서 사람을 돕는 경우를 말합니다.
아랫사람에게 은을 입었다고 해서 굴욕적이라고 생각한다는 것도 비약입니다.
어느 시대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특히 '온' 문화에 따르면 아베가 가장 윗사람이 된다는 것은 가장 지나친 비약입니다.
그럼 확대해석을 고려하여
위의 내용에 (일본정서에서 평등보다 상하의 위계가 지배하는 '온'의 정서)
어느정도 동의하시는지요?
7,80% 정도는 된다 보시나요?
개인적으로 저 말이 100%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까지 일본의 행태와 일본인 특유의 인간관계 시스템을 보았을때
어느정도 합리적이고 설득력 있다고 생각되어 문의드려봅니다.
1. 일본 문화가 이따구다
2. D일보 재직시 이런 일이 있었다
3. 우리나라 기업문화가 이따구인건 일본에서 받아들인 것이라 그렇다
4. 일본을 타산지석으로 삼자(?)
그냥 기업문화 까고 싶으면 그것만 까면 될 것을..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억지로 끼워맞춘 느낌입니다.
그럴싸하게 느껴지긴 합니다만...
애초에「'온'문화」라는 말도 처음 들어봤는데, 이건 제가 모르는 것일 수도 있으니 차치하고,
제 경험상 일본인들이 저렇게 생각하지도 않으며,
실제로 저 얘기 그대로 일본인에게 해주니 어디부터 반박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어이없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별 관련성 없는 정보들을 확대해석해서 나열한 것 같네요.
팩트만 가지고 패도 깔거리가 천지에 널린게 일본입니다.
전혀 지나치지 않아요.
그럼 0% 전혀 공감이 안간다는 말씀이신지요?
제가 경험했던 일본인과는 차이가 있으시네요,
많지는 않았지만, 제가 경함한 일본친구들의 특성이
저런 계극적 특수성이 크게 느껴졌었습니다.
물론 이것도 케바케이겠지만 말이지요,
아주 좋은 분 재평가까진 아니지만
더 더더더더더더 지금 보다 더 높은 평가가 필요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철학적인 내용과 경제학에 대해서 쏙쏙 이해가게 잘 풀어주시는 분인데 일본인의 심리도 잘 설명해 주네요.
감사합니다.
없고 (O)
이맛클! ㅎㅎㅎ
이완배 기자는 같은듯 다른 문화적 괴리에 대해 설명하는 거구요.
문화&사회적 가치관의 차이에서 비롯된 독자적인 쓰임새를 설명하려면, 일본식 발음 그대로인 '온' 이 목적적합 하겠지요.
그렇게 때문에 그걸 설명하려니 말이 길어지고 처음보는 생소한 단어를 쓰게될 수 밖에 없죠
Sorry가 미안하다는 의미인데
영미권에선 장례식장에서도 쓰입니다.(I'm so sorry.)
내가 잘못한게 없고 그냥 옆 사람이 길가다 혼자 넘어져도 sorry라고 하기도해요
근데 한국문화에선 장례식장에 방문한 손님이 상주에게 '미안합니다' 하면 뭔 소리하나 싶죠
이런 미묘한 의미의 차이는 단어 하나 바꾼다고 설명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2차 세계대전에 미친듯이 강화되었죠.
수상나부랭이가 일왕인양 행동하는 것(즉위식 문제라던가...)이 이미 저쪽에서 말하는 온 개념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고...
주류(?)가 왕을 허수아비로 내세워 신민을 지배하려고 하는게 지금 일본이죠.
영상에는 그 내용도 있는데
20장 제한때문에 뺐네요
온 문화의 정점은 일왕
어르신세대가 네들 먹고사는게 박정희덕이다 라는 말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와이프는 좋은점이 없는걸로...
일본인 이라고 뭐 딱히...
와이프는 그냥 와이프입니다.
치욕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이완배 기자가 이상한 해석하는
소리는 거의 안듣는 제정신박힌
기자죠
남의 돈 받아먹기 쉽냐??라고 하는건
자영업자들이 주로ㅜ하는 얘기일텐데요
분명 왜 저럴까 하는 부분이 많긴 합니다만... 문화 차이죠.
요즘 너무 서로 무조건적인 혐오로 번지는 감이 있어서 조금 걱정됩니다.
말씀하신 무조건 혐오는 지양해야지요
이런 얘기도 있더라
정도로 봐주시고
판단은 각자가.. ㅎㅎ
일본의 한국혐오는 일상이죠
일반인뿐 아니라 공직자에게도
혐한은 일상이죠
동의합니다.
They go low,
We go high.
저들이 저급하더라도,
우리는 고급하게 가야겠지요.
개인적으로는 투쟁 의식 없는건 일왕제가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함
이완배 기자라 그냥 설득력있네요
일본에게 은혜 입었다고 굽신거리면서 국민들에게 은혜도 모른다고 개소리 시전하죠
해방 전후 한국인과 지금의 현대한국인은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미국과 일본의 미드웨이해전…
영화를 보셔도 저런 문화가 나오고 관련 책들에 잘 설명되있습니다…
보은의 의미를 강조한 효(사랑과는 다른)의 개념도
비슷한 지배이데올로기라 생각합니다.
낳으시고 길러주신 은혜에 보답해야한다는게
무슨 원죄처럼 부여되고 이게 확장돼
국가에 회사에 모든 윗사람에게 의무가 있는...
일본의 문화에 그런면이 있다면
그건 수직적 봉건 문화가
아직 남은 모습이겠죠.
구시대의 기득권을 위한 권위주의가
현대시대에도 권력의 수단으로 쓰이는것.
한국도 이런 면에 대한 세대간 권력투쟁이 계속돼왔죠.
그래서 한국에선 유교에 대한 혐오도 90년대이후 극심했던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을 알다보면 대충 지금의 일본을 이해하게 되네요.
19세기 인간들 같아요. ㅋ
아이에게 아버지가 벌어주신 돈으로 밥을 먹는거라고
가르친다는 대목도 이렇게 해석하면
온문화네요.
아버지에게 감사하는것도 좋지만
음식을 해주는 엄마와
자식의 존재로 행복한 부모
서로가 모두에게 감사하는거
그게 사랑이라고 알려주는게 더 현대적 가정이고 교육이라 생각.
문화에 대한 분석은 좋지만, 무조건 받아들이는 건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새 유투브가 활성화 되면서 다양한 채널들이 생기고 있는데, 동감되는 내용도 있고 갸우뚱 할 내용도 있습니다.
분명 저 내용 안에서도 동감가는 부분도 있지만, 부분적으로 과하다 느껴지는 부분도 있거든요.
어느 쪽이건 다른 나라나 민족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에서 이렇다 저렇다 얘기나오면 빡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요. (특히 일본 방송에서..)
그것도 긍정적인 쪽이라면 그러려니 하는데, 부정적인 쪽이라면 특히요.
일본어의 온시라즈메와 같네요
"은혜를 갚다" 라는 온가에시(恩返し)
"생명의 은인" 이라는 이노찌노온진(命の恩人) 만 봐도
'온'이 무조건 상하관계를 가리키는건 아니죠.
저기서 예로 들은 충견 하치와 다른 얘기로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사람을 개가 구해준 경우에도, 그 개는 그 사람 입장에서 '이노찌노온진'이 되고, 그 사람이 그 개를 극진히 보살피는 것도 '온가에시'가 됩니다.
혐한의 반발심리로 그럴듯하게 일본 까는 글이라면 무조건 맞다고 보는 기류가 생긴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