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에 뜬 "이런회사 가지마세요"를 보고 적는글입니다만...
(저런글이 벌써 메인에 여러번 나온것 같네요 ㄷㄷ 아무튼...).
지금의 넥슨, NC, 네오위즈 등등...도
처음부터 큰회사는 아니었습니다.
5인~10인 이하 회사에 임금도 박봉이었죠...
심지어 팀원들은 카이스트, 서울대 출신의 고학력자들이었죠 ㄷㄷㄷ
이런 고급인력?들이 라면먹으면서 최저임금도 못받으면서 허름한 반지하에서 외주개발하며 자금모으고
그걸로 서비스 개발하고... (그땐 투자도 활성화 되기전이어서.매우힘들었죠... 게다가 창업후 바로 IMF 크리 ㄷㄷㄷ)
그렇게 하다가 아이템이 하,나 둘 터져서 지금의 거대기업들이 된거죠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소프트뱅크나 알리바바 같은 해외 기업도 마찬가지에요...
안정적인 회사에 가서 평범한 월급받으며 최대한 오래가고싶다면 저런회사가면 안되겠지만
대박?을 내고 싶다면 모험하고 저런회사 가야합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죠.
단 초기에 합류하는거라면 스톡옵션등 계약은 확실히 하세요. + 그리고, 망했을때 대비 플랜B는 만들어두세요.
아무리 치열하게해도 그 중 10중 8-9는 망할겁니다. 창업이 그렇습니다.
그중에 1~2이 남아서 지금의 거대회사가 되어서 고용을 많이 해주고 + 좋은 복지를 제공하고 있는거구요.
그리고 처음부터 남아있던 팀원들은 임원이 되어서 천문학적 연봉, 천문학적 스톡옵션을 누리고 있는거구요
한예로 넥슨 김정주 후배인 서민 전대표는 넥슨 초창기에 합류했는데, 상장후 1000억원이 넘는 주식부호가 되었죠 ㄷㄷ
영업할 설계사(사장) 한명
메인 설게(실장) 한명
서포트 1~2명
잡일 1명
이미 어느정도 자리잡힌 회사인데 직원대우가 그따구인게 문제죠..
공무원이 가장 선호받는 시대다 보니 저런류의 글이 계속 나오는거 같아요.
하이리스크도 하이리턴도 크게 관심 없는 분들이지요.
그리고 바람의나라 개발에 참여했던 모 직원 한분을 알고 있는데 따로 챙겨준건 없다고 하더라구요
윗분하고 같이 넥슨이 아닌 다른 일로 김정주 회장을 몇번 만났던적이 있는데 김회장이 그분 얼굴까지 기억할정도로 핵심멤버였던듯 합니다
첨부터 성공가능성을 보고 시작하는 기업들이 오히려 망합니다.
미투데이를 성공시켰던 사람이 창업했던 무료음악앱이 다 성공한다 봤지만 수백억 투자받고 망했죠
저시절 it회사 특히 게임회사 창업하는거 자체가 미친짓이었습니다.
바람의 나라도 동접 1자리 숫자 한참 지속했었구요 ㄷㄷ
기술을 발 빠르게 따라잡고 효율을 높여 시장을 점유하는 방식이라 스타트업이 불리합니다. 사회적인식도 제도도.
그리고 대기업 이라는 존재도 스타타업에는 불리합니다.
삼성이 정말 욕먹어야 하는게 아이리버 아이오디오 같은 스타트업이 살아날 수 있을 것 같은 시대에 다 성장을 죽였죠. 돈줄로 은행들 협박하면서요. 비단 삼성 뿐만은 아니지만요.
인재풀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아니 제도만 잘 마련되어 있어도 인재는 모여 들겁니다. 실리콘밸리에 세계 각지 사람들이 몰려 들듯이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자주 이야기 되는데 글쎄요. 제가 볼땐 그냥 하이리스크만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게 정말 신기합니다. 인재들은 정말 차고 넘치는데 그 인제들이 능력을 발휘 할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없는 것이 정말 안타깝네요.
이런저런 경험헤보고 싶어 뛰쳐나왔습니다. 운이 좋아 10인 사업체로 이직했네요.
이직해보니 회사 내부 규정집이라는 게 있고 연차, 퇴직금 같은 규정이 있는 것 보고 소소하게 신기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면접까지는 보되, 신중하게 고려할 사항 정도여야 하지
'필터링'식으로 하면
기업도 해당 인재를 얻을 수 없고
사람도 대박날 기업을 찾을 수 없습니다.
외주로 돈벌어서 아이템 개발했어요
... 해당 사실을 모르는게 아니라
그렇다는 거죠... 서로가 필터링 식으로 거르게 되면,
안전할 수는 있어도 그 이상은 없다는 걸 말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