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 마용성,판교 -> 서울2급지 -> 서울전역 -> 분당 -> 신도시,광역시 -> 수도권전역...
물론 모든 지역으로 다 퍼져나가는건 아닙니다만.,. 뭔가 오를 구실이 있는 동네들을 이미 다올랐네요...
서울시내 집한채는 가지고 있어서... 내심 리스크햇징에 성공했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방사는 친구들, 수도권 사는 친구들... 요즘 뒤늦게 부동산밖에 관심사가 없더군요... 2년전? 쯤 서울 분위기랄까요...
그런게 느껴지더군요...
도대체 뭣땀시 이렇게 난리일까.. 하고 보니...
정말 오를 구실이 있는 지역은 전부다 몇년전 대비 두배가까이 올랐더군요;;;;
분당, 광명, 광교.. 이런 서울 통근가능한 신도시들은 말할것도 없고...
송도, 동탄, 세종 같은 동네도 30평대가 10억 언저리...
지방 광역시 도심지역도 말도안되게 많이 올랐더군요;;;
미리 오른 지역은 규제로 인해 상승이 둔화되었고,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처럼 갭매우기로 다른 지역들이 상승하는 형국이네요.
사실 가장 충격적이었던건...
봉천동 20평대 아파트가 10억을 찍었다는 소식이네요...ㄷㄷㄷ
국토부에서도 이미 예견했던 일일텐데... 이번엔 또 어떤 정책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안되면 담은 6억 이상 대출 금지...
근데 그러면 정말 사람들이 텐트치고 살아야 할지도 몰라요... 들어가서 살 집이 매물로 안나오고 있습니다
충분히 알고있고, 대비하고있는건데도 이지경이니...
돈 많은 사람들은 종로나 여의도 근처의 주거지역 사서 돌렸겠죠..
그리고 봉천동이 20평대가 다 10억 아닙니다. 신봉 아파트 보유하고 있지만, 절대 아니고, 옆에 위브만 해도 7억대인데요..
부산도 엄청 올랐죠...
w 가 10억이 넘어가니..
어떤 정책을 내놓더라도 시장의 반응은 그래봤자 집값 오름.
조금 있으면 오름.
풍선효과로 오름.
우상향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정책이 원하는데로 적용이 안되는것 같더라구요
안믿겨서 몇번이나 찾아봤어요;;
영등포사라는 이야기, 노량진 사라는 이야기, 청량리 사라는 이야기... 기타 등등
노량진은 눈에 보이는 개발 이슈도 있고, 뭐 지금은 신문에도 나왔으니 이제는 저도 말할 수 있는게 구청자리에 대형 쇼핑몰 입점 예정입니다. 동작구청이 보건소 자리로 이전하구요. 그리고 경기선인가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개통 예정입니다. 물론 시기의 문제긴한데 계획은 잡고 있으니 시간싸움이거든요..
정권이 뒤집히는 세금인데요
그 부작용은 미래세대의 부담으로 고스란히 남겠죠.
돈을 풀면 1할은 실물로, 9할은 자산으로 갑니다. 길을 틀어 막으면 열려 있는 길로 흘러들어가죠.
지난 10년간 겪어온 일이고, 앞으로 10년간 또 다시 겪을 일이기도 합니다.
08년 금융위기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막다른 골목이었다 봅니다.
양극화는 이제야 막 시작일 뿐.
먼저 레버리지를 땡기는 쪽이 이기는 게임이란 걸 여태 깨닫지 못했다면 지난 10년간의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이 없는 거라 봅니다.
서울만 오른줄 알았더니 방방곡곡 오를 구실 있는 동네는 다 올랐더라.. 라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