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연히 미국 흑인사회의 반 트럼프 여론은
압도적이게 될거고
백인 사회에서도 극우 보수들 외에
최소한 중도적 여론이나 이슈에 따라
움직일 백인층들은 상당히 영향을
끼치게 될거 같네요
이번 대규모 시위 전까지만 하더라도
각종 트럼프 이슈니 뭐니 해도
민주당측의 후보진 이펙트가 그리 높지 않고
현직 대통령이라는 메리트로 재선이 매우
유력해 보였는데 모르겠군요
폭동.약탈...이라는.키워드가 미국 시위를
보도하는 국내 언론들의 주요 프레임이지만
백인 경찰의 지나치게 과도하고 가혹한
조치로 흑인청년을 사망하게 한 것이
주요 원인이고 핵심입니다
우리나라 보수 정권이 권력을 잡고 유지한 방법도 그거였구요..
그 갈등이라는게 서로 팽팽해지면 그렇죠
그런데 지금 미국의 대규모 시위 흐름을 보면 흑인 : 백인 이라는 양자 프레임이 아니라 우리나라 2017년 탄핵촛불 시위때처럼 상당히 큰 흐름으로 한쪽으로 쏠리는 모양새거든요
갈등과 대립을 만들기 위한 의도적 여론몰이와는 다른 양상입니다
미국 백인 보수 세력 : 미국 흑인들 + 백인 진보.중도층의 대립이 되면 과연 아무리 보수세력이 힘과 자본을 쥐고 있다고 해도 막을 수 있을까요? 어쨌든 민주주의의 대원칙은 다수결 인데요
히스패닉계가 재선에 관건 이었는데 이번에 다 놓치게 생겼으니
오히려 좋아 졌다는 분들은
이번 사태는 극우 극좌로 부터 욕먹고 있고
중도층은 당연하죠
확실히 코로나 전보다 트럼프가 어려워진건 사실입니다
네 미국내 흑인은 물론이고 이번 사건을 보면서 히스패닉계들도 상당히 공분하고 있으니까요
또 사회 비율상 큰 영향은 없지만 아시안들 같은 경우에도 상당히 공분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미국내 백인들의 유색인종 차별과 비하가 대놓고 터지게 된 사건이니까요
어차피.흑인은.트럼프 표 안 줄게 확실했다? 그건 아니죠 어차피 양측 모두 백인 후보들만이 나오는 대선이기에 흑인 사회에서도 좀 보수적이고 사회적 위치가 어느정도 있는 부류들 중에서는 트럼프쪽으로 표를 줄 부류도 분명 일정 부분 있었을 겁니다. 게다가 꼭 흑인 뿐 아니라 결국 백인들의.유색 인종에 대한 차별과 멸시에 대한 뿌리깊은 부분이 이번 사건으로 크게 터지게 된거리 미국내 상당한 비율인 히스패닉계나 아시안계 미국인들에게도 꽤 큰 영향일 거 같구요
흑인 이외의 대다수 사람들이 트럼프에게 표를 줄 것 같아요.
폭동 자체에 반감을 가진 흑인 이외의 중도표가 몰릴 것 같습니다.
어짜피 이번 사건은 주정부의 책임이지 대통령의 책임이 아니죠.
그리고 시위에 비해 폭동양상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쪽이 비난의 대상이 될 이유가 없습니다.
당연히 폭동으로 인해서 비흑인 서민/중산층이 어려워지는거고 그걸 무력이라도 써서 막겠다는 트럼프를 욕할 비흑인/중산층은 많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시위가 왜 일어났고, 어떻게 확산이 됐고 란 내용과 정부차원의 사과 등으로 수습하려는 것 보다
우리나라의 극우 정권때 처럼 시위대의 폭력성과 과격함 같은거 위주로만 계속 집중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약탈이나 폭력성 이런게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
물타기로 정부와 트럼프에게 유리하게 판 짜려고요.
백인 60%, 흑인 14%, 아시아인이 7%, 히스패닉 19%
흑인층과 일부 동조하는 세력을 제외한 나머지는 트럼프를 지지할 확률이 높죠.
트럼프는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통한 국민 보호 리더쉽 0점
이번 인종 갈등 해결의 리더쉽 0점
재선은 물건너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