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진압이 계속되서 얼마전 경찰의 체포 질식사에서 빵터져 미국 전역에서 시위가 폭동으로 변화하는 시점에서
자성의 목소리를 내면서
2016년에 탄핵 촛불 집회를 예를 들면서
비폭력으로 가야한다며 이를 배우자는 미국 시민들이 많네요
그러면서 제대로 서있는 나라와
동물원을 비교하지 말자는 미국 비하 개그도 나오고 있는 상황
요즘 국뽕이 치사량입니다 ㅎㄷㄷ
그렇지만서도 현제 미국의 시국이 심상치 안아서
어서 빨리 이 사태가 진정 되길... 무고하게 피해보는 시민들이 나오지 안았으면 좋겠네요
많은 분들의 노력이 아니었으면 폭력시위로 번질 수 있었고, 지금 돌아봐도 참 아슬아슬했어요.
미국은 저정도 모이면 지금 다 쪽박이라.
여론역풍에 진압명분을 주는거라
다함께 애들의 농간질이 많았죠.
광우병 시위때도 결국 경찰과 충돌 유발했던게... 뜬금없이 청와대 진격한답시고 들이대면서 경찰과 충돌했던 애들.
503 탄핵 촛불 집회때도 오유 시사게에서 촛불 백날 들어봐야 뭘하느냐면서
막 무력으로 청와대 밀고 들어가야 한다고 강성노릇하던 인간들 여럿 있었고요.
가장 큰건 박근혜의 무능함, 그 다음으로는 박원순의 유능함이었다고 봅니다.
솔직히 대통령이 이명박정도 되거나 서울 시장이 이명박이었으면 촛불집회의 성공은 어림도 없었어요.
차벽으로 싹 두르고 나오는 족족 물대포로 조지면 사람들 집에서 꼼짝도 안하고 안나옵니다.
이명박 때 집회 열심히 참여하면서 절실히 느꼈죠.
깨어있는 시민의식과 그 의식을 바탕으로 선출된 훌륭한 지도자 덕분에 세계 역사에 전무후무한 비폭력 성공한 시위를 만들어냈죠.
그리고 2016년 집회 초기엔 광화문에서도 조금이나마 과격 양상이 나타났었습니다.
10월에 그랬구요, 참가자들 스스로 폭력을 거부하면서, 그리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경찰 물대포에 물공급을 거부하면서 11월 들어서서부터는 '과격'은 사라지고 그야말로 '집회'가 됐었죠. '과격'이 사라졌다는게 확인되면서 사람이 늘어났고 민변은 법원을 통해 집회 범위를 늘려갔습니다.
아이들 노인들이 함께 해도 전혀 위험하지 않다, 신기하다, 즐겁다, 그런 면들이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아 광화문 광장에 100만 이상이 운집할 수 있었습니다.
노통 탄핵 반대 촛불 집회때가 질서 축제집회의 시작이었죠... ㅎ
하지만 정권교체 후 이명박근혜 정권은 집회 참가자들을 코너로 몰고 자제력을 잃게끔 자극했었습니다.
사람들 모일만한 장소를 죄다 틀어막아놓고는 집회와 시위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다고 말하던게 자유당 정권이었고, 모여든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인도 아래 도로로 내려가거나 인도 행진을 하다가 도로로 내려가면 무려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잡아갔던게 자유당 정권이었지요.
참여정부때 본격 성장하기 시작한 시민의식은, 대한민국의 발목을 붙잡고 내팽개쳐 후진시킨 장본인 자유당 정권 치하 9년동안 상처입은채 웅크리고 있다가, 2016년 겨울 촛불혁명을 계기로 단숨에 도약했다고 생각해요.
이제 미국이 어디가서 인권따지고 정의를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원래 그리 대단한 나라는 아니었지만 너무 민낯이 드러나니 안타깝습니다.
"무슨 축제인가요?" "아뇨, 장례식 하는 거에요."
한국에서
"무슨 축제인가요?" "아뇨, 대정부 국민투쟁하는 거에요."
군사독재 시절
시위대에 쁘락치 투입시켜서 와해시키는 일을 여러번 겪으니..
혼자서 오바하는 그런분들 주변에서 알아서 재지시키더군요.
이런 나라 없습니다.
온갖 시위의 장단점을 다 겪어보고 나서 시위하는 시민도 진압하는 경찰도 심지어 군대까지도
그 후과에 대한 교훈을 확실히 알고 있게 됐죠.
시위대도 경찰도 폭력시위와 폭력진압을 최대한 서로 간에 억제하려는 노력을 하게 된 결과가
2016년 촛불시위로 꽃피웠다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