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U[PCP-PEV]: 통일민주연합[공산당-녹색당], BE: 좌파블록, PAN: 인간-동물-환경, PS: 사회당, IL: 자유계획, PSD: 사회민주당, CDS-PP: 인민당, CHEGA: 충분하다!)
2020년 포르투갈 정당 지지율 및 의석 예상치
사회당(중도좌파): 40.3%(+4.9), 118석(+10)
사회민주당(중도우파): 23.3%(=), 62석(-17)
좌파블록(좌익-극좌): 9.0%(-2.9), 18석(-1)
충분하다(우익-극우): 6.8%(-1.0), 11석(+10)
통일민주연합(좌익-극좌): 5.9%(+0.1), 10석(-2)
인간-동물-환경(동물보호): 3.6%(-1.3), 4석(=)
인민당(중도우파-우익): 3.6%(-0.3), 3석(-2)
자유계획(중도우파): 3.2%(+0.8), 4석(+3)
기타 정당: 4.3%(-0.3), 0석(-1)
집권 사회당 17%p차 1위
총 의석: 230석
과반 의석: 116석
조사기관: Intercaompus
조사기간: 5/5-9
표본크기: 620명
표본오차: +/-3.9%p
이번 포르투갈 여론조사 결과,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가 이끄는 집권 사회당이 제1야당 사민당과 17%p라는 압도적인 격차로 선두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9년 10월 6일 치러진 포르투갈 총선에서 사회당이 준수한 경제성과에 힘입어 8.6%p차로 대승을 거둔 상황이 코로나 사태 이후 사회당에 더욱 유리하게 바뀌고 있음을 뜻합니다.
현재 포르투갈은 교원 임금 인상 문제 때문에 2015년 이후 연립정부를 지속하던 좌파블록, 통일민주연합과 사이가 틀어져 흑자 예산이 힘들어진 결과, 총선 이후에도 연정협상이 성공적이지 못하게 되어 사회당 소수정부가 구성된 상태입니다.
최근 조사들에서는 독일 같은 타 유럽 국가의 여당들처럼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지지층 결집이 크게 두드러져 사회당 단독 과반도 가능한 수준이 됐습니다. 반면, 옆 동네인 스페인에서는 페드로 산체스 총리의 코로나 대응에 시민들의 실망이 매우 컸는지 여러 조사에서 여당 지지율 감소 현상이 발생하여 제1당 지위도 내줄 위기에 몰린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