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여자는 돈보고 결혼 한다 뭐라 하잖아요.
결혼 안하는 이유가 남자 경제력 이렇다고.
저도 그런 여자들 잘못한거라 생각하지만(결혼 안하는 게 잘못이 아니구요. 경제적으로 의존하려는 게 좋지 않단 말입니다.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어 설명 추가함), 그냥 애초 안갖다 받치고 공정 연애를 하면 되는데(적당선에서 데이트 통장 사용하고, 선물도 서로 비슷한 가격대로). 왜 갖다 받치는 남자들에 대한 비판은 없나 모르겠어요. 누가 칼들고 조공 내놓으라 협박 한 것도 아니고.
남자들이 미워해야 할 건 사실 그 여자들이 아니라 그들에게 조공 갖다 바치며 굽신거려 남자의 지위를 깍아먹은 사람들인데. 반칙이잖아요. 다 같이 반칙하면 그건 괜찮은건가?
건강한 연애를 해야 건강한 결혼이 나오죠.
진짜 누가 건강한 연애 운동좀 해줬음 좋겠습니다. 호구 방지 교육법. 올바른 짝사랑 교육법이 필요한 것 같아요.
누군가 둘이 만나서 사랑을 한다는건.. 누군가 한쪽이 상대방에게 기울어져야 가능한 현상입니다.
그게 몸이던 금전이던 마음이던..
서로가 평행선을 달린다면.. 연애 하는 커플은 없지 않을까요?
불가능한 이야기 같아요.
단지.. 문화가 정착되야 할텐데 그런 시기는 적어도 우리가 살아 있는동안은 힘들듯 싶어요.
네 권리는 네가 챙겨야지. 왜 그러냐고.
냉정하게 말해서 님이 말하는 건강한 결혼은 약간은 미국식이라고도 할수 있지요.
서로 조건 따지지 않고 쿨하게 만나고 헤어지는...
대신 미국도 결혼율은 상당히 떨어지고 동거가 많고....
이혼도 엄청나게 존재하지요.
당연히 결손가정과 편부모 아이들이 넘쳐납니다.
건강한 연애가 무엇인가요?
동물 중 출산 후 숫컷이 자손을 키우는 종도 있는데 이런 종은 암컷이 숫컷에게 구애하고 매달립니다.
나는 좋아하지만 상대방이 관심이 없다고 한다면 무슨 수로 관심을 가지게 할까요?
남자는 그나마 유리한 재력이나 체력을 과시할거고 여자는 외모를 가꾸겠죠
그렇지만 외모를 업그레이드 하는거에는 한계도 있고 어느 정도만 올려도 인정을 받지만 재력은 많으면 많을 수록 택해질 기회가 많아지지만 재력이 낮을 수록 기회는 0에 수렴하죠
더구나 인간은 동물들 중에서도 가장 미성숙한 자녀를 낳기 때문에, 성실하고 가족에게 많은 자원을 공급할 수 있는 남성을 선택하는 여성만이 본인과 자녀를 생존시켜 후손을 남길 수 있었을겁니다.
즉, 말씀하시는 공정연애를 하던 여성의 유전자는 예전에 도태되었을 겁니다. ㅎㅎ
그냥 여러가지 연애의 형태중에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갖다 바치지 않아도 연애 잘 해왔고 결혼도 했습니다.
갖다 바친다는 개념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겐 뭐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평소 씀씀이에 비해 과한 선물이냐의 문제인데 이것도 명확한 정답이란건 없죠.
어느 관계든 그 사이에 물질은 들어갈 수 있고 그걸 안좋게 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담하는 쪽에서 본인이 어떻게 느끼느냐에 관한 문제인것 같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본인이 조공하듯 열심히 돈 써놓고 상대방을 욕하는건 그 사람이 모자란 경우죠.
욕을 한다는건 본인의 마음보다 훨씬 더 크게 손해 본 기분이 들어서 그런거겠죠.
황당한 요구를 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아니다 싶으면 끊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 하는 것도 문제지요.
유독 자발적으로 호구짓 해놓고는 상대방이 마음을 열지 않는다고 쌍욕하고 다니던 자들도 생각나네요.
돈으로 남자를 고른다고 여자를 욕할 거라면 돈으로 여자를 만나는 남자들도 같이 욕하던지...
돈 많은 남자가 왜 욕을 먹냐 자연스러운건데 라고 하신다면 돈 많은 남자를 선택한 여자들도 욕하지 맙시다. 자연스러운거니까
결국에는 남자들의 도넘는 '경쟁심'과 '호승심'과 '소유욕'이 그 모든것의 발로라고 생각했습니다.
보통 남자들보다 그런 욕구가 지나친 남자들이 분명히 있기 마련이고 그런 남자들이야 말로 남자들의 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유구하게 이어져온 선사쩍 부터의 본능을 어쩔 수 있을까 생각듭니다.
연애 하려고 하는 남자는 많고 여자는 적으니
나올 수 없는 내용의 본문이기도 합니다.
여자분들 친구끼리 작은 거 하나에도
꼭 1/n을 합니다만...
데이트에서 더치페이를 했다는 얘기는... 글쎄요
그리고 논점 자체가 다른게 결혼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남자한테 부담이 엄청난걸 말하는거 아닌가요?
갑자기 왠 뚱딴지같은 이야기를??
사회 통계적으로 봐야지 개개인으로 보면 안되는 문제죠.
다 자기 상황에서 최선을 택하는거지
누가 누굴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본인이 더 똑똑하다는 전재가 있는거 아닐까 싶네요.
어장관리 개념이 한국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영어에도 friendzone이란 용어도 있죠), 한국에서도 정우성 같은 사람들에게는 여자들이 을이 되겠죠.
그냥 자연 자체가 그렇게 공정거래 따위랑은 아무 상관 없고, 인간도 동물일 뿐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