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절수페달이 고장이라
a/s 비용이나 새거 설치나 가격이 비슷해 새걸 하기로 하고
설치 기사분이 오셨는데
최근에 어딜 가든 집에 누가 오든 다 마스크 쓴 분만 봤는데
넘 당당하게 마스크를 안하고 오셨어요
저랑 애들은 마스크 쓰고 맞이하는데..
이집 저집 방문하시는 분이 쓰지도 않고..
써달라 말씀드릴까 하다가
나이도 있으신 남자분이고 저는 애들과 있는데
혹시라도 분란 생길까봐 말씀 못드리고
부엌에서 설치하고 가시고 저랑 애들은 거실에 티안나게 멀찌감치;; 둘째녀석 테블릿하게 해주고 있었네요
가시고 나서 뭐 싱크대 문짝만 건드셨으니 큰 문제야 있겠냐만은
그냥 찝찝하니 알콜 뿌려 부엌 닦았네요
꼭 쓰셔야 할 분이 안쓰고 다니시네요...
본인 스스로도 설치하러 간 집이 어떤 사람을 마주칠지 아시고 그냥 다니시는지...
남편도 그러라고 이야길 했는데
이게 남자분은 이해를 잘 못하실수 있는데 집에 방문한 체격좋은 남자분에게 뭔가 그런 요청을 하기가 좀 무섭거든요 험한 세상이라... 상대가 싫어하며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알수가 없는지라 ㅠ 그래서 입이 잘 안떨어졌어요...
최근 경험으로는 skb 설치랑 점검 하러 온분들 얼굴 사진이랑 마스크 쓰고 방문하니 놀라지 말라는 문자 오고선 방문하던데;;
별 일 없으실 거예요.
소독 후 사인요청하시는데 그분 콧바람이 느껴져서 아직도 찜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