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후, 담배 피러 내려갔었는데
아침부터 내린 비에 반가웠는지
옆 화단에서 나온 달팽이 한 마리가
열심히 보도블럭 위를 지나가고 있었어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달팽이인지라
너무 반갑고도 신기한 마음에
"이야, 여기 달팽이도 나왔네!" 라고 말했어요.
그 소리에, 조 앞에 담배피러 나왔던 대표님이
우와, 신기하다-! 하는 얼굴을 하고 달려왔어요.
"어디?"
...
...
........니 발 밑에요.
달팽이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집에 오는 길이 너무 힘이들어....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