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브레이스님 불어가 어원인 단어이고, 과거에는 2차대전 때 "나치에게 협력하던 '부역자'"들을 "콜라보"라고 부르면서 그 부정적인 어감때문에 잘 안쓰는 단어였는데, 언젠가부터 갑작스럽게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더군요. 단어 세탁?을 위해서 인위적으로 조장한 것 아닐까 싶을 정도로......
=클린앙=
IP 116.♡.184.190
05-11
2020-05-11 12:15:21
·
@inde님 언어는 발전하고 변화하는 법입니다. 옥동자도 좋은 뜻이었다가 개콘에서 이상하게 뜨고나선 이젠.,,,ㅣ
@[시간여행자]님 불어, 스페인어 등 라틴어 계열에서는 콜라보라고 읽습니다. 콜라보의 어원을 따지자면 영어보다 라틴어 계열이 먼저이므로, 콜라보로 읽어도 틀렸다고 하기는 힘듭니다. 물론, 외래어표기법에서는 영어표기를 따르는 걸로 압니다만, 실제로 많이 쓰이기는 콜라보가 더 많이 쓰이죠.
「@Nera*neraiziel*님」 문자의 특성이 있잖아요..? 대충 미국사람들이 볼 때 한국에선 coca cola를 kokakolla로 쓴대~ 왜저래~ 하는거랑 비슷한 이치 아닐까요? 일단 발음 나는대로의 한자 중에 대충 뜻을 맞추는 의미로 한자를 선택했다. 라는 가정을 자연스레 할 법 한데... 아니신가봐요 ^^;
@paran_blue님 영어권에서 disrespect를 줄여 diss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도 쓴다고 일본에서 온 건 아니에요. 마사지하다, 믹스하다, 체크인/아웃하다, 부킹하다... 이것도 어제 오늘 일이 아니죠. 컨펌하다, 프린트하다... 이런 건 사무실에서도 쓰고요.
axeuno
IP 175.♡.7.26
05-11
2020-05-11 13:12:40
·
세종시에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볼 때마다 한숨 나오더라구요. 볼때마다 근본 없는(?) 느낌을 받아서 실소가...
/Vollago
그냥 이상하다는거죠. 그 제품명이 뭔지는 알지도 못하구요 ㅎ.
가요중에도 엄청 신기한 영어도 많지요
이제 즐기는듯 ;
역전 앞에서 만나자와 같은 말이죠...
한자+한글로 중복이라면,
영어+한글로 중복이네요
큰 대문, 배에 승선하다, 소리를 발음하다, 마음이 심란하다
근본없는 영어 남발하면 진짜 꼴보기 싫어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게 뭔데 이런 상황이겠죠.
정 강조하고 싶다면 "오더메이드" 따옴표에 주석까지 썼어야 되는것 같습니다.
어차피 오더메이드 회사인지 알고 들어왔을듯...
오더메이드로 우선 검색했는데 안나왔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해 보면.. 저런 문구를 작성하는 사람은..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모국어인 국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죠.
그냥 둘다 못 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여요
영어랑 국어 둘 다 못하면 저렇게 되더라고요ㅋㅋ
말이나 글은 타인과의 소통을 위한 것인데 마치 소통하려면 니가 날 이해해 이러는 것 같더라구요
직원 모집으로 써야 하는걸까요 ㅋㅋ
무슨 캠핑동호회도 크루라고 하던데요.
그건 회원모집이죠
영알못이라... 회원을 찾아봐도 멤버정도만 보이고요. 20~30대 동호회만 크루라 써서요.
그리고 '멤버 모집'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거 같은데, 크루와 모집의 조합이 낯설어서 그렇지 회사에서 직급의 호칭으로 쓰이는 경우라면 이해 못할 어색한 조어까진 아닌거 같습니다.
뱃사공???
그런 단어가 따로 있는 게 아니고.
협업, 합동작업 이지 무슨 ㅅㅂ 콜라지랄보네이션인지..
불어가 어원인 단어이고, 과거에는 2차대전 때
"나치에게 협력하던 '부역자'"들을 "콜라보"라고 부르면서 그 부정적인 어감때문에 잘 안쓰는 단어였는데,
언젠가부터 갑작스럽게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더군요.
단어 세탁?을 위해서 인위적으로 조장한 것 아닐까 싶을 정도로......
변화가 꼭 좋은 쪽으로(발전)만 일어나는건 아니니까요.
"옥동자"처럼요...
불어, 스페인어 등 라틴어 계열에서는 콜라보라고 읽습니다.
콜라보의 어원을 따지자면 영어보다 라틴어 계열이 먼저이므로, 콜라보로 읽어도 틀렸다고 하기는 힘듭니다.
물론, 외래어표기법에서는 영어표기를 따르는 걸로 압니다만, 실제로 많이 쓰이기는 콜라보가 더 많이 쓰이죠.
가구가락은 외국어 고유명사 현지화의 아주 성공적인 좋은 예라고 알고있습니다.
"가구가락"을 중국어 발음으로 읽으면 "코카콜라" 발음과 거의 같은 소리가 나고, "입을 즐겁게 한다"는 뜻까지완벽하죠.
대충 미국사람들이 볼 때 한국에선 coca cola를 kokakolla로 쓴대~ 왜저래~ 하는거랑 비슷한 이치 아닐까요?
일단 발음 나는대로의 한자 중에 대충 뜻을 맞추는 의미로 한자를 선택했다. 라는 가정을 자연스레 할 법 한데... 아니신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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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엥... 댓삭하셨넹 돌아오세요~ ㅠㅠ
실제로 그런게 통하니까 하는건지 의문이 들긴 합니다만..
맞춤 제작을 하는 이유.......
ㅡㅡ
콘텐츠 좀 다뤘더니
익숙하네요 ㅋㅋㅋ
아랫줄은 윗줄을 풀어주는 개념이기는 하죠..
ㅋㅋㅋ오글거리고 막 지저분해보이고 총체적 망이네요 ㄷㄷㄷㅋㅋㅋㅋ
"예술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수작업적인 (Couture =바느질) 부분(detail)을 넣어
여성스러움( feminine)을 세련되고 예술적인 느낌으로 표현합니다."
고급스럽게 보이고 싶은 최후의 발악인가요.....이건 뭐 병...어휴....그냥 참겠습니다.
읽는순간 'X랄도 풍년이다...'라는 우리 속담(?)이 떠오르네요.
오더 메이드로
소파를 만드는 이유는? "
이렇게만 썼으면 됐을텐데..
/Vollago
외래어가 주는 어감도 표현하고 싶고, 맞춤이라는 단어도 쓰고 싶고.
일부러 강조하려고 두번썼는지 눈에 띄어서 여기 회자 되기도 했네요.ㅎㅎ
일상적으로 쓰니까 일본어겠지? 라고 하는걸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말이죠...
“니치하게 어프로치 할 수 있도록 디벨롭 해주세요”
우리말이 없는 것도 아니고, 써서 매끄럽지고 않고...
리바트가
오더메이드로
커스텀 소파를 메이킹하는 리즌은?
최근에
'밀리터리 세계사'라는 책 광고를 보고는 '전쟁사'라고 쓰던가 '세계 전쟁사'라고 써야할 것 같아서 댓글 달았더니 알바 같은 사람이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고 댓글 다는 것 보고 기가 막히더군요.
/Vollago
이 광고도 진짜 웃기더라구요 ㅋㅋ
Livart가 Order-made로 Custom Sofaf를 만드는 이유는? ㅋㅋㅋ
예전에 한자+한글 같이 썻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진짜 한국 영어사용은 웃기는 짬뽕입니다.
고객 수요 라고 하면 어때서..
고객 요구에 맞추다 도 괜찮을 듯 합니다.
방송은 좀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외래어를 아주 자국어처럼 쓰죠. 언어의 정체성자체에 아무런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동양의 유럽인 타령하는 것도 맥이 같아 보이고요.
맹목적으로 서구의 문화를 추종하고 허세부리는 거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점점 일본처럼 변해가겠구나 싶어서 걱정이 됩니다.
맥 파인더에 수정날짜 보는데 어저께 그저께 그글피 말고 또 생전 처음 들어보는 우리말 날짜표현용어도 있더라고요
보통 요근래는 저 단어도 세련됨이 없다 생각되서 커스텀 메이드나...인디비주얼 오더(인디 오더)라고 하지 않던가요?
근데 사실 너무 보그체가 되는건 보기 꼴사납지만, 지나치게 단어 순화를 하는 것도 전 좀 그렇더군요.
made to order (명사로 쓸 경우 make-to-order)
다 귀찮으면 그냥 ordered
@Liammer님
행정복지소
정도면 어떨까요
문법적인 어순도 X판이지만 궂이 번역하면 '정말 좋은 집 튀김' 이 되죠.
도대체 집을 튀겨서 어떻게 먹는;;;;;
요즘들어(이라고 해도 꽤 됐네요) 자주 쓰이는 윗 말들이 참 맘에 안듭니다.
조리법 이라는 말이 그렇게 별론가요?
오더메이드 소파 이렇게 쓰면 어색하지 않은데 말이죠 ㅋㅋㅋ
영화산업 분야를 예로 해외에서는 문맹률이 높은 것도 한 이유겠지만, 자국어 보호를 위해 더빙으로 적극상영하는 경우도 많죠. 우리는 이미 물들어서인지 어색하게 다가오지만요^^;
오다 메이드가 더 입에 잘 붙네요.
쓸데없는데 감정소비 ㄴㄴ
프랑스는 에펠탑
ㅋㅋㅋㅋ 가만 생각해보면 이것도 이상해요 ㅎㅎㅎㅎ
리바트가
오더메이드로
오더메이디드 소파를 메이드하는 리즌은? 정도면 좀 그렇긴한데..
아점은 라면에 어제 한 찬밥 말아 먹는거죠..
죄다 말고 안되는 영어들...
화장실은 '토이레'랍니다..
그런데 뭐 규제의 범주에 들어가야 할 일은 아닐듯 하구요 ㅎㅎ 아마 사람마다 그냥 넘어갈만한 영역과 참기 힘든 영역이 개인 취향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영어권에서 disrespect를 줄여 diss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도 쓴다고 일본에서 온 건 아니에요. 마사지하다, 믹스하다, 체크인/아웃하다, 부킹하다... 이것도 어제 오늘 일이 아니죠. 컨펌하다, 프린트하다... 이런 건 사무실에서도 쓰고요.
요즘엔 행복 어쩌구더라고요?
외래어 남용하는 거 보면 일본스럽네요.
노이즈 마케팅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