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자님 한해에도 수십번씩 재사용 로켓을 쏘아서 중량물을 우주에 올리고, 좀있으면 관광객도 실어나르고 화성에도 사람 보낸다는 시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정도 발전 속도면 원전 대체기술이 등장할 때 까지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논란이 있어서 국제적으로 중지 되었지만, 옛날에는 그냥 깊은 바다에 버렸죠;(물은 좋은 감속재....; 원전도 따지고 보면 물속에 두는거죠.) 동해 바다에도 러시아에서 많이 버렸고, 우리나라도 눈치껏 조금 버렸습니다. 계속 영향이 있는지 모니터링 하고 있는데 현재까진 별로 없습니다. 나중에 이도 저도 안되고 국제적으로 약속이 되면 해구 같은 절대로 인류에 영향을 주기 힘든 곳에 버리면 될 것 같습니다.
zo202
IP 222.♡.163.97
04-30
2020-04-30 09:42:58
·
원전 부지 내에 폐기물 쌓는 것 말고는 처리 방법이 없으니까... 원전 유지하는 것이야 말로 신중하게 고민할거리죠. 고준위 폐기물을 버릴데가 없어요.
09120
IP 175.♡.101.73
04-30
2020-04-30 09:43:09
·
쌓여가는 사용 후 핵연료 처리 문제에 대한 논의가 더 시급해보입니다.
람파이
IP 223.♡.219.116
04-30
2020-04-30 09:43:12
·
체르노빌,후쿠시마 보시고도 그런 말씀하시는건지....단 한번의 자연재해나 인재로 이 나라 국토가 끝장날수 있습니다...그리고 여러분이 사는곳 근처에 핵발전소(원전 아님) 짓는다면 반대 안할 자신 있으신가요?
서여림
IP 175.♡.77.173
04-30
2020-04-30 09:44:35
·
우리가 관리가능하다고 착각하는 몇 않되는 사례 같아요 1950년대 후반 상업발전 했고 체르노빌 후쿠시마 생각하면 30년 주기로 터지는듯..
NViD!A
IP 124.♡.65.151
04-30
2020-04-30 09:46:08
·
미국도 아니고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원전 끼고 사는 건 내 집안에 원자력 보일러 놓고 사는 거랑 다름 없죠
Karv48
IP 14.♡.29.247
04-30
2020-04-30 09:47:05
·
원전을 한꺼번에 바로 중지시키자는게 아녜요.
원전은 앞으로 갈수록 답이 없어집니다.
거기서 나오는 폐기물을 수용할 곳도 없고요.
경주에 있는건 원전에서 쓰던 작업도구 버리는 곳이지 핵연료같은 고준위 물질은 보관할 곳도 없습니다.
사후 처리 비용을 생각하면 원전이 가장 비쌉니다.
점진적으로 원전 비중을 줄여가면서 대체할 방안을 연구하고 마련하자는 계획이죠.
탈원전을 반대한다는건 달구지로 충분한데 왜 자동차 연구를 하냐고 딴지거는 수준입니다.
야하하하
IP 118.♡.231.220
04-30
2020-04-30 10:00:18
·
@바크치크님 사후처리 비용을 생각하면 원전이 가장 비싸다는 말은 논란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체할 방안을 연구하고 마련하자는 것인데, 대체가 대체에너지가 아니라 화력발전이라면 이거나 저거나 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안전하게 원전을 이용할 방안을 연구하고 마련해보자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Karv48
IP 14.♡.29.247
04-30
2020-04-30 10:18:34
·
@야하하하님 사후처리 비용이 비싼게 아니라고 부정하는 건 원전마피아들이나 하는 짓이죠.
계산해보세요.
한번 오염된 폐기물은 영원히 방폐장에 묻어야 하고 원전을 가동할수록 끊임없이 폐기물이 나옵니다.
그런데 원전은 한계수명이 있어요.
그 이야기는 한계수명에 다다른 원전은 폐기하고 또 다른 장소를 찾아 원전을 또 지어야 한다는 이야기죠.
그것도 전력 수요가 오르지 않는다는 불가능한 전제를 한다해도 1:1의 교환비율로 원전이 새로 생겨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기존 원전은 완전히 폐쇄하여 그 자리를 대체할 방법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폐쇄라함은 A건물이 연한이 다 되어 철거하고 그 부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때에 그게 진짜 폐쇄입니다. 그러나 원전 부지는 그게 불가능하죠.
실제로는 기존 부지는 부지대로 방치 비용이 들어가고, 새로운 원전은 계속 지어나가야 하는 겁니다.
저도 원전밖에 차세대 동력원이 없다고 보는 편인데,,, 우리나라는 너무 좁아서 지을데가 없어요.
수도권엔 원전 1기도 안짓는거 보면 형평성에도 안 맞고..
님은 새로 원전 짓는다면 원전 어디에 지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만약 서울 근교에 짓는다면 대찬성입니다.
힘내라
IP 122.♡.181.137
04-30
2020-04-30 09:47:24
·
북한하고 통일만 되도 사람없는 한적한곳에 지어도 괜찮을꺼 같은데요 지금 남한만으로는 땅이 너무 좁아요
퓨질리어
IP 49.♡.183.100
04-30
2020-04-30 09:48:18
·
신규 원전을 정 짓고 싶으면 반대하지는 않는 입장입니다만, 신규 원전은 반드시 서울을 포함해서 수도권에 대규모로 지었으면 합니다.
원자력의 에너지 효율은 그렇게나 따지면서 왜 송전 효율은 안 따지는 의문이 들 뿐입니다. 왜 원자력 발전소는 지방에만 짓고 있는 건가요. 원자력발전소가 좋다는 사람들도 결국 그것이 땅값을 떨어트리는 혐오시설이고 사고가 터지면 막대한 인구가 위험에 노출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CloudST
IP 119.♡.210.82
04-30
2020-04-30 09:49:24
·
@퓨질리어님 정말 동감합니다.
theo
IP 121.♡.174.142
04-30
2020-04-30 10:03:59
·
@퓨질리어님 이건 부동산 비용 문제도 큽니다. 수도권이 땅값도 비싸고 인구밀도도 높아서 주민 동의도 얻기 힘들죠. 기존 위치는 과거 산업단지를 고려한 입지인데, 이미 지어놓은 곳은 수월한 측면이 있으니까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고준위폐기물이 무섭다 하는데 사실 수십 년간 발전소 옆 수조에 담아두고 있어요. 조금 식으면 경화유리 속에 보관하고요. 그 총량 자체도 체육관 한 두개를 채울 정도죠. 다른 발전원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나요? 도시 집중화가 높아지는 추세에서 효용되지 않는 땅을 이용하면 안 될까요? 도시국가도 아니고... 버려진 땅이 넘쳐나지요. 고준위폐기물 처리 방침은 사실 온칼로 같은 방폐장 건설보다는 재처리에 있습니다. 재활용하면 전기도 생산하면서 폐기물 부피가 1% 수준으로 줄어든다는 거죠. 다만 안전함이 담보된 재처리시설 마련이 쉽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물론 위험성이 과장되긴 했지만(소듐냉각제가 공기와 접촉한다고 격하게 폭발하거나 대규모 방사능 유출이 발생하지는 않음) 어쨌든 사고 자체가 나면 시설 자체를 폐쇄해야 하는 등 문제는 있죠.
그리고 탄소야말로 지구종말의 도화선입니다. 경제적으로 탄소포집 할 수 있어요? 미래세대한테는 방사능보다 탄소가 더 나빠요. 화석연료 줄이고 원전(핵융합 포함)+신재생으로 가는 게 미래입니다.
그리고 탈원전론자들은 원전사고가 반드시 발생할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국내노형들은 지금까지 발생한 대규모 원전사고유형(체르노빌, 스리마일, 후쿠시마)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구조도 판이하게 다르고 사고를 유발한 설계결함들도 보완되어 있죠.
CloudST
IP 119.♡.210.82
04-30
2020-04-30 09:55:02
·
@유소년님 그 시설들은 어디에?? 인구비례원칙에 따라 서울 및 수도권에 몰빵한다면 대찬성입니다.
유소년
IP 211.♡.97.32
04-30
2020-04-30 10:00:02
·
@CloudST님 아닐 걸요? 정말 수도권에 지으면 원전 찬성한다는 궤변은 늘어놓지 마세요. 그건 탈원전 찬반이 아니라 지역이기주의 논리에 지나지 않죠. 개인적으로는 산단이 많은 평택, 안산 인근에는 지어도 된다 봅니다.
CloudST
IP 119.♡.210.82
04-30
2020-04-30 10:02:32
·
@유소년님 저는 진심입니다 ㅎㅎ 우리나라 원전 선진국인걸 자랑스러워 해요. 안전하기때문에 서울 강남쪽에도 지어도 된다고 보고요. 오히려 강남 분들도 원전 짓는거 찬성하는 사람 많지 않나요?
@CloudST님 발전소의 입지도 발전원가에 중요한데요. 강남이면 땅 매입하는 비용이 발전소 짓는 것보다 3배는 비쌀 겁니다. 강남에 지으면 화석연료 때는 것보다 발전원가가 더 비쌀 텐데 그게 무슨 소용이 있죠? 그래서 궤변이고 말장난이라는 겁니다. 생각이라는 걸 하시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세요. 강남에 화력발전소는 짓던가요? 마포에 있는 화력발전소도 폐쇄하는 마당에 말이죠.
핵발전에 대해 굉장히 비관론적이시네요. 기술이 발전하는 것처럼 원자력발전소 자체의 안전에도 상당한 발전이 있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탄소배출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고준위폐기물을 사실 고민해봐야할 문제네요. 그렇기 때문에 더 미리미리 준비해야 하지 않은가 싶은데요 언제까지 LNG로만 전기를 공급할지.. 탄소배출량 증가율 1위 국가라는 점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는지 싶습니다.
kettleweave
IP 210.♡.149.18
04-30
2020-04-30 10:01:03
·
@야하하하님 클리앙이라서 그래요...
CloudST
IP 119.♡.210.82
04-30
2020-04-30 10:03:14
·
@야하하하님 그래서 어디에 짓냐구요?
야하하하
IP 118.♡.231.220
04-30
2020-04-30 10:05:29
·
@CloudST님 일단 어디에 짓는가 보다 원자력발전소가 정말 안전한가, 앞으로 전력생산원으로서 대체할 게 없는가가 논의되는게 우선인거 같습니다. 안전성이 보장되고 대체할만한 게 없다는 사회적 논의가 완료되면 어디에 짓는가는 그 다음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어디에 지어야 되는지 결정해야 되나요?
@야하하하님 폐기물은 고민해봐야 할 문제가 아니라 전혀 해결이 안되는 문제죠.그리고 원전이 전혀 안전하지 않다는 건 이미 입증되었구요. 원전과 탄소 배출 두 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그나마 통제가 가능한 탄소 배출을 선택합니다.
IP 119.♡.243.250
04-30
2020-04-30 09:57:55
·
원전이 담당하는 기저부하를 대체할 수 있는 발전 방식이 없다는게 큰 문제에요.
메카니컬데미지
IP 222.♡.167.253
04-30
2020-04-30 10:01:58
·
그냥 원전을 집 옆에 두어도 되겠냐고 하면 게임 끝 아닌가요. 원전 찬성은 처음부터 좋은 건 다갖고 나쁜 건 끝까지 나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날로 먹기 같습니다.
야하하하
IP 118.♡.231.220
04-30
2020-04-30 10:03:44
·
@메카니컬데미지님 이런 논리는 말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화력발전소 집 옆에 두어도 되겠냐고 하면 괜찮으신가요? 어쨋든 전기생산을 위해서는 나쁜 점을 수용해야 되는데 그걸 뭘로 수용할 건지에 대해 논의해보자는건데 이런 식의 논리는 아무런 발전이 없습니다.
CloudST
IP 119.♡.210.82
04-30
2020-04-30 10:04:07
·
@야하하하님 안전하면 지어도 되는 거 아닌가요?
IP 106.♡.232.38
04-30
2020-04-30 10:05:22
·
@CloudST님 / 솔직히 말해서 내 집 옆에 화력이냐 원전이냐 하면 신체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것은 화력이 더 클껄요..
야하하하
IP 118.♡.231.220
04-30
2020-04-30 10:06:19
·
@CloudST님 네 안전하다고 결정되면 전 제 옆 집에 지어도 상관없습니다
theo
IP 121.♡.174.142
04-30
2020-04-30 10:06:32
·
@메카니컬데미지님 이런 개념의 소도시용 소출력 원자로 설계는 벌써 몇십년 전에 해두었죠. 수천명이 근무하는 항모에도 달아놓고 잘도 돌아다니는데요.
CloudST
IP 119.♡.210.82
04-30
2020-04-30 10:12:39
·
@야하하하님 ㅎㅎ 좋은 자세이십니다. ㅎㅎ 저도 제 집 옆에 원전 짓는거 반대안해요
메카니컬데미지
IP 222.♡.167.253
04-30
2020-04-30 10:17:46
·
@야하하하님 야하하하님이 얘기하는건 탈원전이 안된다는 기본 전제를 하신거 같은데요. 말은 고민이라고 쓰셨지만 완곡한 탈원전 반대로 보이는데요. 간단하지 않습니까. 탈원전을 주장하는 이유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쓰니까 탈원전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남의 얘기 같이들 이해하는데 좀 더 와닿게 그게 집 앞에 있어도 괜찮겠냐는 말입니다. 저는 제 집 앞에도 못두겠고 제가 사는 인천에서 제일 먼 남도들 쪽에 두고 그쪽에 사시는 분들에게 그런 엄청난 리스크를 부담시키면서 제가 전기 펑펑 쓰면서 살 생각은 없다는 걸 말씀드리는거에요.
Corhydrae
IP 61.♡.72.141
04-30
2020-04-30 10:19:22
·
@메카니컬데미지님 그러니까 지금 집 앞에 있어도 괜찮다고 하셨쟎습니까.
야하하하
IP 118.♡.231.220
04-30
2020-04-30 10:20:33
·
@메카니컬데미지님 전기사용량은 미래에 늘어날 게 뻔한데 원자력발전소 없이 전기사용량이 감당이 되냐라고 생각해보면 화력발전 또는 원자력 중에 선택해야 되는데 탄소배출로 지구오염생각해보면 탈원전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전기를 아끼는 게 가장좋지만 현실적으로 전기사용량은 늘어날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리스크가 큰 것도 알지만 결국엔 선택을 해야하는 문제라면 전 원자력발전을 선택하겠습니다.
메카니컬데미지
IP 222.♡.167.253
04-30
2020-04-30 10:20:59
·
@Corhydrae님 올리는 와중에 다시 올리신거 어쩌라는 얘기신지요?
IP 223.♡.30.62
04-30
2020-04-30 10:24:26
·
@메카니컬데미지님 / 저 아래 디오님이 모든걸 정리해서 이야기 해줬네요.. 기술개발을 좀 보면서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메카니컬데미지님 / 여기서 아하하하님이나 다른 분들도 탈원전 중지하라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대안을 마련하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여기에 살짝 과열이 된건 첫댓글을 너무 아쉽게 달아서 그런거 같네요..
아.. 대안으로 신재생에너지는 안됩니다.. 효율이 너무 낮아요..
야하하하
IP 118.♡.231.220
04-30
2020-04-30 10:34:07
·
@메카니컬데미지님 저런 내용자체가 고민인겁니다. 내 옆에 지어도 된다고 하는 것의 전제는 원자력발전 자체가 안전한 수준에 도달했다 라는 것이구요. 하지만 이번 정권들어서 그런 안전한 지에 대한 고민보다는 그냥 원전자체를 죄악시 하는 분위기 아닙니까? 화력발전으로 계속되는 전기생산도 이미 통제못할 범지구적 리스크인 것은 동일합니다. 저도 극단적 원전주의자가 아닙니다. 끊임없이 원전 자체를 죄악시하는게 역겨울 뿐이죠.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원전 자체가 죄악시 되고 이런 논의조차 역겹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네요.
메카니컬데미지
IP 222.♡.167.253
04-30
2020-04-30 10:34:41
·
@님 글쎄요. 장기적 관점의 대안보다는 당장 없으니 쓰자는 얘기만 하시던데요. '안전하게 원전을 이용할 방안을 연구하고' 대체할 방법을 찾자가 아니라 이쯤이면 적극적으로 쓰자는 얘기로 보여서요.
@야하하하님 일본에서도 안전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우리는 지금 후쿠시마에서 벌어진 일을 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있는건가요? 이제 여기서 정말 큰 갭이 확인되는데요. 야하하하님은 댁 옆에다 원전을 두어도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는거니 굳이 장기적 관점에서라도 탈원전할 이유는 없는거 아닌가요. 지금도 안전한데 앞으로는 더 안전할테니 굳이 탈원전 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 아닌가요? 안전하다고 판단하시는데 탈원전해야 할 이유 없잖아요.
야하하하
IP 118.♡.231.220
04-30
2020-04-30 10:56:49
·
@메카니컬데미지님 일본의 일을 보면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원전을 지을 때에도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탈원전정책으로 인해 원전 자체에 대한 예산이 삭감되고 원자력발전소를 아예 고려사항에서 빼버리는 게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뭐 더 이상의 답변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메카니컬데미지
IP 222.♡.167.253
04-30
2020-04-30 11:06:13
·
@야하하하님 예. 의미는 없겠습니다. 대답을 하실수록 앞뒤가 안맞으니까요. 그나마 고민이라고 하셨던 것도 처음엔 탈원전의 부족함에 대한 보완에서의 고민으로 이해를 했었는데 점점 답변이 원전이 안전해서 내 집 앞에도 지어도 된다고 하시니 원전을 전혀 부정하지 않으셔서 원전만으로 살 수있는 세상을 꿈꾸시는것도 같아 애초에 고민이란것도 고민으로 보이지 않고요. 집 앞에 지어도 안전하다고 하시는 원전의 안전성 문제가 일본에서의 재해와 인재로 초래된 것도 아시면서 왜인지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고려대상으로 보지 않고 계셔서요.
@야하하하님 핀트를 못맞추는게 아니라 야하하하님이 솔직하지 않으니 문제인거죠. 전 탈원전주의자이고 님은 원전찬성주의자인겁니다. 대체제가 없으니 쓰자는 얘기를 하는거지 애초에 탈원전에 대한 고민이 아니잖아요. 본인은 부정하셨지만 사실 집 앞에도 원전 둘 정도면 극단적인 지지 같습니다만. 아 생각해보니 제가 오해를 했군요. 님은 탈원전 말도 안꺼내고 고민을 하자고 했고, 이쯤이면 원전 그냥 써도 되지않아? 내 집 앞에 둬도 괜찮을 만큼 안전하니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인데 제가 님은 기본적으로 탈원전을 기본 전제하고 쓰시는줄 '착각'을 했었네요. 제가 그 '고민'이란 단어에 현혹되었네요.
IP 106.♡.232.38
04-30
2020-04-30 10:04:16
·
음 저도 본문 내용 공감합니다.. 핵발전소가 점차 사라져야 한다는것에 대해서 공감하지만 그걸 대체할 무언가가 나와야하는데.. 화력은 인류의 재앙이고, 신재생 에너지는 효율이 낮아서 발전양이 정말 미미하죠..
탈원전 이야기만 하면 정부의 방침에 반하는 사람이라고 무조건 매도하지 않고..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미래 대체기술 개발속도에 맞추어 서서히 원전 비중을 감소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은 아마 거의 없다시피 할겁니다. 그러나 단기간에 대안도 없는데 이걸 정부에서 "탈원전"이라고 깃발을 꽂고 흔들게 되면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나 기술 개발, 인력 육성이 안되어, 오히려 운영중인 원전이 더 위험해지는 역설에 빠지게 됩니다. 저는 이번 정부의 대표적인 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민주당 내의 이런 극단적 환경론자 지분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두가 비난하는 극단적인 페미니즘과 마찬가지로 차차 덜어내야 한다고 봅니다.
바람난타조
IP 211.♡.255.89
04-30
2020-04-30 10:35:46
·
@theo님 탈원전의 역설이죠 원전에서 부터 안전해지고자 탈원전을 하지만 오히려 더 위험해지고 있죠
1. 신규원전이 없는 이상 기술개발도 없고 신규 원전에서 전파되는 더 좋은 안전설비도 없죠
2. 설비공급 업체가 망해가면서 부품수습 문제도 발생합니다. 원설계 부품 조달이 안되면 대체 부품을 사용해야하는데 과연 더 좋을지는 의문입니다
가야 하는 것이지 원가를 위해 원전을 하겠다는건 이미 공론화를 통해서 지나간 레토릭일뿐이지요.
근데, 재처리 못하게 할거면 지들이 가져가기라도 하던가...
핵 가진 애들도 태도가 참 답이 없죠.
이제 경주도 지진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드러났는데
그럼 고준위 방폐장은 어디에, 또 무엇을 당근으로 줘야할지?
한해에도 수십번씩 재사용 로켓을 쏘아서 중량물을 우주에 올리고, 좀있으면 관광객도 실어나르고 화성에도 사람 보낸다는 시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정도 발전 속도면 원전 대체기술이 등장할 때 까지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논란이 있어서 국제적으로 중지 되었지만, 옛날에는 그냥 깊은 바다에 버렸죠;(물은 좋은 감속재....; 원전도 따지고 보면 물속에 두는거죠.)
동해 바다에도 러시아에서 많이 버렸고, 우리나라도 눈치껏 조금 버렸습니다.
계속 영향이 있는지 모니터링 하고 있는데 현재까진 별로 없습니다.
나중에 이도 저도 안되고 국제적으로 약속이 되면 해구 같은 절대로 인류에 영향을 주기 힘든 곳에 버리면 될 것 같습니다.
1950년대 후반 상업발전 했고 체르노빌 후쿠시마 생각하면 30년 주기로 터지는듯..
원전은 앞으로 갈수록 답이 없어집니다.
거기서 나오는 폐기물을 수용할 곳도 없고요.
경주에 있는건 원전에서 쓰던 작업도구 버리는 곳이지 핵연료같은 고준위 물질은 보관할 곳도 없습니다.
사후 처리 비용을 생각하면 원전이 가장 비쌉니다.
점진적으로 원전 비중을 줄여가면서 대체할 방안을 연구하고 마련하자는 계획이죠.
탈원전을 반대한다는건 달구지로 충분한데 왜 자동차 연구를 하냐고 딴지거는 수준입니다.
계산해보세요.
한번 오염된 폐기물은 영원히 방폐장에 묻어야 하고 원전을 가동할수록 끊임없이 폐기물이 나옵니다.
그런데 원전은 한계수명이 있어요.
그 이야기는 한계수명에 다다른 원전은 폐기하고 또 다른 장소를 찾아 원전을 또 지어야 한다는 이야기죠.
그것도 전력 수요가 오르지 않는다는 불가능한 전제를 한다해도 1:1의 교환비율로 원전이 새로 생겨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기존 원전은 완전히 폐쇄하여 그 자리를 대체할 방법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폐쇄라함은 A건물이 연한이 다 되어 철거하고 그 부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때에 그게 진짜 폐쇄입니다. 그러나 원전 부지는 그게 불가능하죠.
실제로는 기존 부지는 부지대로 방치 비용이 들어가고, 새로운 원전은 계속 지어나가야 하는 겁니다.
이 상황을 타개할 해결 방안이 있을까요?
비용이 과소 집계 되었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요.
더군더나 한국은 단 한번도 원전 해체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1기 해체가 2022년부터 폐로에 들어갈 뿐입니다.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가능할지 실패할지도 모를 일이죠.
수도권엔 원전 1기도 안짓는거 보면 형평성에도 안 맞고..
님은 새로 원전 짓는다면 원전 어디에 지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만약 서울 근교에 짓는다면 대찬성입니다.
지금 남한만으로는 땅이 너무 좁아요
신규 원전은 반드시 서울을 포함해서 수도권에 대규모로 지었으면 합니다.
원자력의 에너지 효율은 그렇게나 따지면서 왜 송전 효율은 안 따지는 의문이 들 뿐입니다.
왜 원자력 발전소는 지방에만 짓고 있는 건가요.
원자력발전소가 좋다는 사람들도 결국 그것이 땅값을 떨어트리는 혐오시설이고 사고가 터지면 막대한 인구가 위험에 노출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건 부동산 비용 문제도 큽니다.
수도권이 땅값도 비싸고 인구밀도도 높아서 주민 동의도 얻기 힘들죠.
기존 위치는 과거 산업단지를 고려한 입지인데, 이미 지어놓은 곳은 수월한 측면이 있으니까요.
고준위폐기물 처리 방침은 사실 온칼로 같은 방폐장 건설보다는 재처리에 있습니다. 재활용하면 전기도 생산하면서 폐기물 부피가 1% 수준으로 줄어든다는 거죠. 다만 안전함이 담보된 재처리시설 마련이 쉽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물론 위험성이 과장되긴 했지만(소듐냉각제가 공기와 접촉한다고 격하게 폭발하거나 대규모 방사능 유출이 발생하지는 않음) 어쨌든 사고 자체가 나면 시설 자체를 폐쇄해야 하는 등 문제는 있죠.
그리고 탄소야말로 지구종말의 도화선입니다. 경제적으로 탄소포집 할 수 있어요? 미래세대한테는 방사능보다 탄소가 더 나빠요. 화석연료 줄이고 원전(핵융합 포함)+신재생으로 가는 게 미래입니다.
그리고 탈원전론자들은 원전사고가 반드시 발생할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국내노형들은 지금까지 발생한 대규모 원전사고유형(체르노빌, 스리마일, 후쿠시마)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구조도 판이하게 다르고 사고를 유발한 설계결함들도 보완되어 있죠.
ㅋㅋㅋ 참고로 저는 탈원전 주의자 아닙니다 .
서울 강남에 신규 원전 짓자는 주의입니다.
고준위폐기물을 사실 고민해봐야할 문제네요. 그렇기 때문에 더 미리미리 준비해야 하지 않은가 싶은데요
언제까지 LNG로만 전기를 공급할지.. 탄소배출량 증가율 1위 국가라는 점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는지 싶습니다.
야하하하님이 얘기하는건 탈원전이 안된다는 기본 전제를 하신거 같은데요. 말은 고민이라고 쓰셨지만 완곡한 탈원전 반대로 보이는데요. 간단하지 않습니까. 탈원전을 주장하는 이유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쓰니까 탈원전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남의 얘기 같이들 이해하는데 좀 더 와닿게 그게 집 앞에 있어도 괜찮겠냐는 말입니다. 저는 제 집 앞에도 못두겠고 제가 사는 인천에서 제일 먼 남도들 쪽에 두고 그쪽에 사시는 분들에게 그런 엄청난 리스크를 부담시키면서 제가 전기 펑펑 쓰면서 살 생각은 없다는 걸 말씀드리는거에요.
올리는 와중에 다시 올리신거 어쩌라는 얘기신지요?
기술개발을 좀 보면서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그러니까 그렇게 쓰시면 됩니다. 애초에 고민을 하신게 아니잖아요. 아무도 통제못할 범지구적인 리스크를 집 옆에 두고 감수하시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가지신 분께서 고민을 하시는 것처럼 보이진 않았거든요. 단지 완곡한 표현으로 탈원전 반대하신다는 입장일뿐...
전 극단적 탈원전주의자 아닙니다. 끊임없이 탈원전 자체를 물타려는 시도들이(글쓴 분을 얘기하는건 아닙니다) 역겨울 뿐이죠. 탈원전이란 기치를 걸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할거라는 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일이란게 마감과 납기를 정해놓고 해야 진전이 되니까요.
대안을 마련하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여기에 살짝 과열이 된건 첫댓글을 너무 아쉽게 달아서 그런거 같네요..
아.. 대안으로 신재생에너지는 안됩니다.. 효율이 너무 낮아요..
글쎄요. 장기적 관점의 대안보다는 당장 없으니 쓰자는 얘기만 하시던데요. '안전하게 원전을 이용할 방안을 연구하고' 대체할 방법을 찾자가 아니라 이쯤이면 적극적으로 쓰자는 얘기로 보여서요.
일본에서도 안전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우리는 지금 후쿠시마에서 벌어진 일을 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있는건가요?
이제 여기서 정말 큰 갭이 확인되는데요. 야하하하님은 댁 옆에다 원전을 두어도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는거니 굳이 장기적 관점에서라도 탈원전할 이유는 없는거 아닌가요. 지금도 안전한데 앞으로는 더 안전할테니 굳이 탈원전 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 아닌가요? 안전하다고 판단하시는데 탈원전해야 할 이유 없잖아요.
예. 의미는 없겠습니다. 대답을 하실수록 앞뒤가 안맞으니까요. 그나마 고민이라고 하셨던 것도 처음엔 탈원전의 부족함에 대한 보완에서의 고민으로 이해를 했었는데 점점 답변이 원전이 안전해서 내 집 앞에도 지어도 된다고 하시니 원전을 전혀 부정하지 않으셔서 원전만으로 살 수있는 세상을 꿈꾸시는것도 같아 애초에 고민이란것도 고민으로 보이지 않고요. 집 앞에 지어도 안전하다고 하시는 원전의 안전성 문제가 일본에서의 재해와 인재로 초래된 것도 아시면서 왜인지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고려대상으로 보지 않고 계셔서요.
핀트를 못맞추는게 아니라 야하하하님이 솔직하지 않으니 문제인거죠. 전 탈원전주의자이고 님은 원전찬성주의자인겁니다. 대체제가 없으니 쓰자는 얘기를 하는거지 애초에 탈원전에 대한 고민이 아니잖아요. 본인은 부정하셨지만 사실 집 앞에도 원전 둘 정도면 극단적인 지지 같습니다만.
아 생각해보니 제가 오해를 했군요. 님은 탈원전 말도 안꺼내고 고민을 하자고 했고, 이쯤이면 원전 그냥 써도 되지않아? 내 집 앞에 둬도 괜찮을 만큼 안전하니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인데 제가 님은 기본적으로 탈원전을 기본 전제하고 쓰시는줄 '착각'을 했었네요. 제가 그 '고민'이란 단어에 현혹되었네요.
핵발전소가 점차 사라져야 한다는것에 대해서 공감하지만 그걸 대체할 무언가가 나와야하는데..
화력은 인류의 재앙이고, 신재생 에너지는 효율이 낮아서 발전양이 정말 미미하죠..
탈원전 이야기만 하면 정부의 방침에 반하는 사람이라고 무조건 매도하지 않고..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단기간에 대안도 없는데 이걸 정부에서 "탈원전"이라고 깃발을 꽂고 흔들게 되면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나 기술 개발, 인력 육성이 안되어, 오히려 운영중인 원전이 더 위험해지는 역설에 빠지게 됩니다.
저는 이번 정부의 대표적인 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민주당 내의 이런 극단적 환경론자 지분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두가 비난하는 극단적인 페미니즘과 마찬가지로 차차 덜어내야 한다고 봅니다.
탈원전의 역설이죠
원전에서 부터 안전해지고자 탈원전을 하지만 오히려 더 위험해지고 있죠
1. 신규원전이 없는 이상 기술개발도 없고 신규 원전에서 전파되는 더 좋은 안전설비도 없죠
2. 설비공급 업체가 망해가면서 부품수습 문제도 발생합니다. 원설계 부품 조달이 안되면 대체 부품을 사용해야하는데 과연 더 좋을지는 의문입니다
3. 인력 수급도 문제입니다. 능력있는 인력을 탈출하고 신규인력은 보충되지 않겠죠. 연구기반도 다 무너지겠죠.
탈원전이 문제 있다는걸 깨달았을때는 이미 되돌리기에는 늦은 시점일 겁니다.
변동성이 큰 lng기반 복합발전소를 기저부하로 쓰고 있을테니 외부 상황으로 lng가격 오르면 전기요금도 대폭상승하겠죠
유가가 싸져서 탈원전하기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유가가 폭락한다는건 유가가 폭등할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변동성이 큰 연료원으로 발전하면 연료 가격 상승시 엄청난 위기가 올겁니다
이제부터 준비해야죠.
말이 안된다는건 아시죠?
//정확히 말하면 관련 부서에서 예산을 삭감한거고 탈원전 정책때문이 아닙니다.
에너지 발전에 대한 자료는 여기에서 확인해보시면서 이야기하시면 더 좋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