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불매 골라서 하고
선택적으로 불매하고
그게 맞는거죠
비난받을 이유도 없고, 비난할 권리도 없고요
정당하고 옳은 방식으로, 민주주의 국가답게 불매운동으로 대응한다고 하면서
자국민끼리 비난할때는 불매운동 원칙이 입맛대로 바뀌는건 이걸 모순이라 해야할지 뭐라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줄서기해서 사는것도 뭐 각자의 선택인거고, 그 구매에 대해선 관여할게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이 시기에 저러면 클러스터 발생 위험이 있으니
그 측면에서 구상권 청구해야한다거나 고소해야한다는 이야기야 충분히 나올 수 있고요
그건 그것대로 따로 봐야죠
비판이던 비난은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반대로, 불매운동을 이유로 비동참자를 비난하는 행위가
민주주의를 토대로 쌓아올려만든 '불매운동'이라는 운동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그걸 비판하는거고요
모든 비판비난은, 불매 대상에게만 집중되어야하는거고요.
그게 제가 아는 불매운동의 가치이기에 그걸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말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그냥 마음에 안든다고 비판비난하는 그런 표현의 자유는 뭐 각자 알아서 할 일이고요
그럼 이제 커뮤니티 규칙 아래에서 예의를 어디까지 지키냐의 문제가 될 뿐인거죠
제가 꼴볼견이다 싶은건, '불매운동'이라는 탈을 쓰고 그걸 남을 비난하는데에 이용하는게 문제라고 보는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