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식이 만난 사람]
[간첩 혐의로 두 차례 수감됐던 운동권의 자기 비판.. 민경우 前 범민련 사무처장]
코로나 사태가 정점 치달을 때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이 헤드라인을 장식해 끔찍한 기분
진보 운동권서 지금껏 보지 못한 이상한 기류가 현 정권서 생겨나
正義 외친 이들이 부패 기득권 돼
https://news.v.daum.net/v/20200330031458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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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혐오하는 부류들 중 하나가 바로 이런유형입니다.
링크 속 인물, 인터뷰하면서 '왕년에 강성 진보진영에서 활동한 운동권이었다 뉴라이트로 전향했다'라는 유형과 같은 사람으로 자기가 변해야 할 때 못변하고 엉뚱하게 자신의 과거를 깡그리 부인하면서 별안간 대단한 깨닳음이라도 얻은양 행세하는 자들... 대표적으로 김영환,이광백,최홍재,허현준, 하태경,신보라,이종철 등등.. 이런자들이 이런 유형에 해당합니다.
결국 '악의 축'을 바꾼 것일 뿐 아무것도 없는 주제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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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쯤 지나 학원을 말아먹었다. 후배들을 내보내면서 법적인 갈등으로 비화됐다. 내가 마치 악덕 고용주처럼 됐다. 고발돼 지방노동청에 몇 번이나 출두했다. 우리나라 노동법이 정말 문제가 많다는 걸 알게 됐다."
---> 후배들아 미안해 선배 힘든데 월급은 안 줘도 되지? 한 것 같은데요.
"그전의 학원에서는 직원 10명이 있었는데 지금은 두 명이다. 하지만 생산성이 똑같다. 사회가 어떻게 조직돼야 하는지를 많이 생각하게 됐다.
----> 경영자로서도 무능력?한 것 같습니다.
"이십 대 초반에 누군가로부터 주입받았거나 책에서 읽었던 편향된 지식에서 못 벗어났던 것이다. 그 시절 안목 있는 선배가 이런 말을 한마디 해줬으면…. 큰 재력가였던 부모님은 이런 이념의 세계에 대해 몰랐다.
----> 금수저(?).본인의 지금이 혼자 고생해서 일군 것일지...돈 버는 거 어렵다고 세상 푸념을 하니 참 그렇군요.
역시 해설이 필요한 작문이군요
'내가 지금 믿는 이 생각은 절대적 진리이므로 이를 비판하거나 부정하는 자들은 모두 적이다.'
이념이나 신념, 교리 등은 그 자체의 취지라는 면에서는 아름답고 이상적인 이상향이지만,
그걸 받아들이고 해석하고 구현하는 사람들은 그럴 수가 없죠.
현실과 세월과 좌절에 부딪히면서 조금씩 퇴색하는 이상향을 부여잡으려 애쓰면서 조금씩 타협하고 조정하고 정당화하다 보면 타락하게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결국 원래의 그것과는 전혀 다른 스스로 왜곡한 괴물을 신봉하는 광신도가 됩니다.
왜곡된 괴물은 결국 자신들이 적이라고 생각했던 괴물들과 전혀 다를 바 없는 괴물일 뿐이죠.
그래서 결국 이 쪽 끝이나 저 쪽 끝이나 다를 바 없게 되는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