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검사능력을 '일일 20만회'로 확대한다는 글이 있어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777934CLIEN
이미 여러 외신에서 '독일이 한국 모델 따라한다'라고 뜨고 있군요. ~ㅎ
英 메일지의 보도
오늘 뜬 프랑스 AFP 통신의 기사를 대충 요약하자면...
1. 이미 주당 30-50만회라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검사를 실행중인 독일.
2. 독일 정부는 코로나 감염의 사슬을 끊기 위해서
현재 세계에서 부러움의 대상이 된 한국으로부터
차용한 '광범위한 검사'와 '격리' 전략을 채택하기로 했다.
3. 독일 여러 매체들이 정부 문서를 인용해서
보도하는 바에 따르면...
1) 메르켈 총리는 검사능력을 '일일 20만회'로 끌어올리며
2) 확진자와 접촉했던 인물이 속한 전체그룹과
의심 증상자들 모두를 검사하는 것으로 새로이 목표를 잡았다.
(현재까지의 검사기준은 유증상자만 가능)
이것은 감염상태를 '사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선제적 검사'를 하겠다는 의미
4. 질병관리본부인 로베르트 코흐연구소(RKI)의
로타르 비엘러(Lothar Wieler ) 소장
'한-독 양국은 서로 상이한 나라긴 하지만
한국의 탐지-검사-치료(trace, test and treat) 전략은 본보기가
될 수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5. 정부부처와 학계에서는 한국처럼 휴대폰 위치정보를 감염자 동선 추적에
활용하는 방안도 찬성하고 있지만 아직도 나치와 슈타지의 기억이 남아있고
사생활에 민감한 독일에서는 논란의 영역이다.
6. 치명률 10% 이탈리아, 8% 스페인에 비교하자면 독일은
'0.7%'이라는 양호한 성적을 내고 있다. 그러나, 보건부 장관과
비엘러 소장은 이탈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풍'이
언제든 독일에서도 불어닥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 중.
7. 독일은 현재 인공호흡기가 완비된 2만5천개의 중환자 병상을
갖고 있지만 1만 7천명의 간호사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며
고질적인 인력부족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제대로 병상을
운영하지 못하거나 수술이 취소되는 사례들이 있었다.
또한 병원 전산화가 뒤쳐져서 간호사들이 하루 4시간을
서류작업에 매달리는 상황이었다고.
8. 더욱이 유럽 각국에서 이동제한 조치가 취해지면서 독일내
병원들에서는 해외 특히 폴란드 인력을 수급하기 쉽지 않은 형편이다.
촌평)
일단 일 20만회를 '목표'로 삼겠다는 얘기군요.
현재의 검사수치 3-4배 이상 끌어올리는 일이 당장은 쉽지 않겠지요.
또한 고질적인 인력난 때문에 의료계 붕괴사태를 겪고 있는
이웃 나라들을 보며 걱정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소위 '한국형 선제적 검사'를 채택하게된 배경이기도 하겠지요.
헐 독일인데?? 띠용..
독일 사시는 분이 독일은 아직도 팩스로 행정연락을 한다고 쓰셨어요
독일 사람들은 매년 연말이면 내년 달력과 함께 다가올 내년의 서류를 정리할 3공 파일들과 작년 파일들을 보관할 플라스틱 박스를 세트로 구매합니다. 이거 거의 필수 아이템이예요..
/Vollago
모범적인 방역모델을 보여주는 나라로 발전했습니다.
역시 독일이 고만고만한 국가들과는 다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