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우리 진단키트 수요가 글로벌 차원에서 폭발하다보니,
여러 아이디어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이름을 '독도'로 짓자는 소리가 있더군요.
처음에는 좀 오버 아닌가 했는데요.
어제, 오늘 쏟아지는 외신 보고 있자니,
어쩌면 안될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단, 표기를 'Do K-Do' 이런 식으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영어로 Do 라는 동사는 참 쓸모가 많은 동사인데요.
나이키의 'Just Do It' 은 매우 유용한 광고카피 중 하나죠.
Do K-Do!
영어 사용하는 분들은 이걸 'K-Do 해!' 라는 뜻으로 알아들을 겁니다.
'K-Do'는 K-Pop 이나, K-Culture 처럼, '한국식 행동'이 되는 거죠.
넓게 보면 '한국 하는 대로 해!'라는 뜻이 됩니다. 아님 '한국식으로 해!'라는 뜻으로 들릴 수 있는 거죠.
지금 다 코로나19 관련해서 진단, 대응을 한국처럼 못해서 안달인 상황입니다.
일본이 정치적 시비를 걸 상황도 아니고,
이게 독도를 의미하는 게 아니고, '한국처럼 해!'라는 뜻이라고 하면,
저들도 할 말이 없을 겁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두케이두'처럼 읽힐 겁니다만,
바쁜 SNS 세상에서 그냥 '독도(영국식 영어)', '닥도(미국식 영어)' 로 읽히게 될 거에요...
언중(언어를 사용하는 대중)의 선택은,
특정 국가가 뭐라 할 수가 없습니다.
WHO가 병명에 지역을 사용하지 말도록 한 것은 '혐오' 를 부추길 수 있다는 이유도 있는데요.
'Do K-Do'는 '한국처럼 따라해!'라는 뜻이라, 이것과는 전혀 무관하죠...
지구상에 딱 한 나라는 배가 아파 미치고 환장할 지경이 되겠지만...
아, 그 나라 추종하는 이 땅의 일부 '친일매국파'들도 그렇긴 하겠네요..
영어로 쓰기도 좋고.. 동양 느낌도 나고.
헉 했네요.
정말... 대단하셔요 ㅎㅎ
기가 막히네요. 멋진 아이디어입니다!!!
광고기획사 같은 곳에서 일하시나 봐요....
이런 건 국가차원에서 하다가 일본이 개XX 떨 수 있으니, 제조사 차원에서 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어떤 업체가 하는 건 자유이고, 누가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우리 정부가 나서서 '그거 쓰지 말아줘' 하는 것도 우습잖아요?
광고기획사에서 일하는 사람은 아니구요.^^
어떤 업체든 한 곳 정도는 우리 진단키트에 이 브랜드 달고 수출 좀 해 주면 고맙긴 하겠네요.
아래 오버라고 걱정하시는 분 심정도 충분히 이해되구요...
반응이 이리 좋을지는 몰랐는데,
하여간 제가 업체 대표라면 이렇게 지르고 나와 볼 것 같긴 합니다.
업체 지명도도 확 뜰 것 같은데...
1위 업체(X젠)는 risk가 있으니 굳이 할 필요 없을 것 같고...
방금 메모지에 Do K Do , Do it Kit Do 적고 있었습니다...
소오름
No japan 로고랑 조국 뒷모습이미지도 클리앙 능력자분이 만드셨더라구요
빈댓글의 시작도 클리앙!
No Japan 로고의 시작도 클리앙!
Do K-Do 의 시작도 클리앙!
정부 : 사측에서 진행했을 뿐이다
사측 : 대국민 투표를 통해 진행했을 뿐이다
ㅋㅋ 시나리오 좋은데요
지금 사람 뽑는다던데....
Just Do K-Do
아마 오늘 저녁이나 내일 쯤 시안 올라오겠네요~ 응 ? ㅋㅋㅋㅋ
느낌은 한국이 하는대로 해라~ 같은...
진짜 멋진데요..
씨젠사장님 빨리 채택을.....
대단하십니다 채택되면 대박일듯
메모:Do K-do이름학원원장님
이렇게 됐음 좋겠습니다
우리 아들 좀 가르쳐 주세요.ㅎ ㅎ ㅎ
말이 전혀 안되진 않죠..
물론 문법적으로는 do가 아니고 does나 did 혹은 is doing 더 맞을거 같긴 하지만 그정도는 시적허용처럼 용납되는 정도라고 보구요.
짧게 Dokdo라고 하면 여러가지 의미로 (Do like Korean people do, 한국인들이 하는 식으로 하라)도 됩니다.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covid19-korean-inspection-kit-dokdo_kr_5e7d6591c5b6cb9dc19d6a60?2a8
소름돋네요
국민청원 올려야할듯
1. 우와 대단한 아이디어다 굿 굿
2. 그럼 뭐해 인터넷 어디서 떠들어봤자 현실 반영 안됨ㅇㅈ?
이런 세계적으로 불행한 상황을 이용한 홍보는, 오히려 절박한 느낌을 줘서 취지에 맞지도 않고 우리나라의 국격에도 역효과를 줄 것 같아 걱정됩니다.
독도를 우리가 실질 점유하고 있고 역사적 증거가 명백한데 이름 바꿔가며 무리한 홍보를 할 필요가 없지요.
이미 우수한 진단 키트의 공급만으로도 얻고있는 우리의 외교적 입지에 대한 이득이 상당하고, 이는 독도 영유권 분쟁(존재한다면)도 다 포함한 것인데, 굳이... 같은 느낌이에요.
외교적 분쟁의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일본에만 좋은 일이 아닐지...
Do K Do 아이디어 자체는 아주 멋진 것 같습니다.
청원 가즈~~아!
정부 기관을 통해서든, 민간을 통해서든
타인들이 불행한 상태에 빠졌을 때를 기회로 활용하는 건 도리어 부정적인 느낌을 주기 쉽습니다.
코로나19 재난 해결에서의 한국 역할이 커지고 나면,
우리편은 자연히 늘어나기 마련이고 그러면 우리 발언권도 비례해서 커집니다.
한국과 타국과의 분쟁에 관한 문제는 그렇게 커진 발언권으로 나중에 진행해도 늦지 않습니다.
천재 인정합니다.
이런건 다른 기회에 다른 방법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DO K-SEE(SEA)
SEE(sea)= South sea East sea, wEst sea
이렇게라도 되는 걸까요?
뭐라도 공식적으로 나오면 레딧에 설명충으로 뭔지 글 올려야겠어요 ㅋㅋㅋ
근데... 사실 인도주의적 지원에서 정치적 아이디어가 들어가는 건 오히려 역풍일 수도 있어요.
우리에게는 당연한 거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왜 굳이 여기에까지 정치를? 할 수 있거든요.
국력을 키워 일본이 아무말 못하게 만드는 쪽이 더 올바른 거 같기도 합니다.
여론이나 정부 지침으로 민간 기업 제품명에 변경하라는 압력을 줘선 안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