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총선 이후가 조금 걱정입니다.
알릴레오를 보고 나서 느낀건
"봉도사는 보궐 때 국회에 입성할 계획을 하고 있구나"
"정봉주 국회의원이 아니라 정봉주 '세력'의 우두머리로 민주당에 들어가려고 하는구나"
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냥 제 추측입니다. 정봉주 의원도 '현 시점 기준' 부정했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만약, 정말 만약 봉도사가 지금 어떤 식으로든 '계산'을 하고 있다면 멈췄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정봉주가 왜 저러지?"라는 의문이 들만큼 한동안 다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딱 욕심을 버리는 만큼 얻을 수 있는 판입니다.
정봉주가 본인의 욕망을 컨트롤할 수 있고
때로 놀라울 정도의 희생을 할 수 있다는 사람임을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파이팅 넘치고 에너지틱한 건 정치인으로 매우 높은 자산이지만
동시에 유권자를 매우 불안하게 만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창당 국면 그리고 그 이후에 본인에게 '넓은 품'이 있다는걸 보여줘야 합니다.
정봉주 의원은 이번 창당을 계기로 뭔가를 '계산'하지 말고
정말 품 넓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엄청난 정치적 자산을 쌓을 거라고 봅니다.
버리고 또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반드시 시대가 봉도사를 아주 높이 밀어올리는 날이 올거라고 확신합니다.
'보궐 때 만약 세력의 장으로서 욕망을 드러낸다면'
어떻게 정봉주가 《세력의 장》으로 이니셔티브를 갖는다는 거죠?
하다하다가 정봉주 전의원과 손혜원의원이 돈키호테 같다는 이야기도 보이네요.
참으로 너무 하는 거 아닌가 하네요.
무슨 말을 하던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데
참, 새삼 봉도사가 불쌍해 지네요.
전 보궐에서 국회 입성하는게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봅니다.
'민주당과 파열음' ???
금태섭이 이거 보면 자존심 상해서 웃을듯 합니다. 생각하니 열받네 금태섭이 이 개SG!!!! 졸라편하게 해쳐먹다 가는 꼬라지를 보니 에휴 승질이 뻗치네 ~
분명히 욕심있는데 손고모가 이번은 내려 놓고 다음에 좋은기회 보라고
설득했고 자기도 받아 드린다고 방송에서 밝혔습니다.
당은 일단 만들면 잘 없어지지 않는다..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이번 건이 또다른 민주세력의 분열로 점철된 사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주 잘 되면 민주당이 보수.. 열린민주당이 진보 포지션을 맡게되는 거고..
잘 안되면 또 봉도사는 상처를 받겠죠.(이 확률이 훨씬 크겠죠)
열린민주당이 이번 인재영입으로 크게 선전하겠지만 지역구에서 민주당과 대립하는 순간 인기는 거품과 같다는 걸 느끼게될텐데...두분 다 돈키호테과라 중심잡기를 바라기가 난망하네요.
그 정도 그릇이라면 거기까지인거죠.
근데 사람이 욕심이 많아보이고 경망스러워보여 진중해 보이지 않지만..
그의 정치사에서 그가 한 선택에 실망해본적이 없네요.
있다면 서울시장 출마정도...
이때도 미투 사건이 발생했고, 억울하다고 항변하다 결국 물러났죠.
그가 나꼼수 시절 이후 당선도 된 적이 없고,
국회의원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준적도 없는데 왜 정봉주는 항상 미덥지 못하다는 평가가 있는지 답답합니다.
국회의장의 아들 보세요.
그런 곳에서 그는 언제나 물러날 줄 알았습니다.
민주당에서 그에 걸맞는 자리를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봉도사가 혹시 민주당이 아닌 다른당 후보로서 지역구 선거에 나설까 걱정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민주당 후보가 아니라면...솔직히 너무 어려운 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본인이 부정하고 그 이전 삶에서 증명했는데 이게 뭔 소린지 모르겠네요
할만큼 했고 참을만큼 참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많은 희생만을 요구하는것 같아 좀 그렇네요.
이번 총선까지 보여준 것만으로도 충분한 희생이라고 봅니다.
마음일 것입니다.
단. 솔직해 져야죠.
반드시 시대가 오면 봉도사를 높이 밀어 올린다니요?
영원히 안옵니다. 그런 때는.
억울하게 깜빵가
십년정지먹어
더이상 봉도사가 뭘 참아야하나요
그렇게 당은 새로 비례로 들어온 사람들이
이끌어간다고 했는데
다르게 받아드리는 것이 이상해 보입니다만.
이런 경우는 본인이 색안경을 쓰고 보는게
아닌가 생각해 봐야할 것 같은데요.
대표도 아니고 당 지도부 구성은
새로 뽑히는 사람으로 하고
필요하면 도와주는 역할을 판다는데...
사실 제가 열린민주당을 지지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정봉주의원의 정치적인 야망을 계속 느껴왔기 때문이죠.
사실 열민당 지지자 분들이 열민당 창당이 정봉주의 희생이라며 찬양모드일때 너무 당황했습니다.
아니 기회를 노려 민주당의 지분을 빼가고 있는거고 처음에는 다 같은편이라고 하다가 이제는 다른 정치세력을 만든다고
하는데 어떻게 저게 희생일까요?
뭐가 있는지 여쭤봐도 될런지요?
그리고 야망 없는 정치인이 현재 여의도에 있을까요?
열린민주당이 하는게 결국 민주당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민주당의 지분을 뺐어서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려고 하고 았는데 왜 이게 민주당에 피해를 안 주는거죠?
그 전까지 정치적인 야망은 개인차원의 문제라서 별로 문제가 아니었지만 이제 정봉주당 혹은 정봉주계의 수장이 되는건 이야기가 많이 다르다고 봅니다.
과거에 열린당없을 때에도 민주당지지자들은 알아서 정의당 또는 소수정당에 표 던졌습니다.
말은 똑바로 하셔야죠.
그리고 무슨 정봉주계 수장 운운 하시는데, 이미 총선후에 당대표 안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정봉주가 두려워서 그러시는지
정봉주가 싫어서 그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발 앞질러서 상상 하지 말아 주시면 감사하겠네요.
bbk사건도 다른사람들처럼 입 꼭 닫고있었으면 정봉주가 이정도로 피해봤을까요?
민주당에서 정봉주가 받은것보다 희생한게 더 크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양심좀 챙깁시다. 왜이리 이기적이신지?
욕망? 무슨 욕망이요~
여튼 보궐선거 나와서 국회 입성까지는 동의하신다는 거죠? 그때 저랑 같이 후원금이나 내줍시다! 싫으면 말구요
여튼 '정봉주 의원 와이낫입니다. 오히려 자격은 차고 넘친다고 봅니다.' 이거 님이 한말이니까 한입으로 두말하지는 않으시겠죠^^
개인적 견해시겠지만 좋아요 그럼 총선 이후 만약 민주당이 입당 불허 하면요... 공천에서 또 물먹이면 그때는 가능 한겁니까?
간단한걸 길게 쓰시네
여튼 총선 이후 만약 민주당이 입당 불허하면 공천에서 또 물먹이면 그때는 독자 세력화나 무소속 보궐 출마해도 응원하고 이해하신다는거죠 ok 뭐 한입으로 두말이야 하시것어
좋은 대화 즐거웠습니다. ^^
잠깐 밑에
'제가 정봉주라고 해도 다시 민주당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을 겁니다.'
이건 무슨 소리에요 관심법이 심하시네 뇌피셜 소리 들어도 할말 없으시겠는데요 이거
뭐 여튼 남자가 한입으로 두말이야 하시것어 후에 민주당이 봉대사 외면하면 그때는 봉도사 응원하는 걸로 콜!!! 그럼 건축학개론님도 편한 밤 되세요.
그런 생각을 하시는 건 아니리라 믿습니다만,
진보는 도덕적이어야 한다 (보수는 그렇지 않아도 괜찮고.) 라는 프레임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봉도사는 뼈 속까지 민주당원입니다.
10년 지켜온 바로는..
비례연합에서 깽판 칠까 그게 더...
이정도를 당하고 참고 있으면 보살이죠.
그리고 왜 참아야하나요?
하고싶은 활동 해도 된다고 봅니다.
솔찍히 민주당이 혹시나 미통당과 그 한패인 기레기들에 의해 미투 무죄 판결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것 가지고 억지공격 당할까봐, 변수를 줄이고자 이번에 컷 시킨 것 아닙니까.
당시 민주당 내부에서 누구보다 BBK로 이명박을 저격했고, 감빵 갈 때는 그렇게 영웅인 듯 배웅도 하고 그러더니.
정치적 신념 만큼, 그 신념을 지키기 위해 어려운 일에 나서 준 동지에 대한 의리도 있어야지요.
10여년 넘도록 불이익은 혼자 다 감당하고, 이제 사이드킥으로 돕겠다는 사람에게 다음 보궐 선거 가지고도 뭐라하면 정말 염치도 없는 겁니다.
민주당 권당이지만 비례는 열린당 뽑을랍니다. 당연히 열린당이 정봉주 하나 보고 찍어야하는 그런 쩌리 구성도 아니고. 비례 후보들 면면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간판이 아닐지라도 미통당, 사법적폐들과 치고받을 인물들이며, 문재인정부와 더민주의 성공에 힘을 보탤 인물들입니다.
사실, 민주당과 합당 후 지역 보궐선거에 나갈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 경우의 가능성은 희박할 거라 봅니다. 왜냐하면, 강서갑 지역구 공천을 탈락시켰는데.. 거기다가 나가서 당을 따로 만들어 들어왔는데 지역구 공천을 준다? 저는 민주당에서는 왠만해선 내키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합니다. 그걸 정봉주가 모를 리가 없겠죠.
좀 잔인한 비유일 수도 있는데 조연으로 잘나가던 배우가 주연을 꿰차는 순간 관객들이 차갑게 외면하는 경우처럼요..
욕심이 잘못된 것인마냥, 본인이 무슨 도덕적 판단을 내리는 우월적인 존재인 것처럼 글을 쓰는데서 거만함과 우월의식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