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소리에요; 한옥 정문은 최근에 뜬금 없이 지어진 신축이고 저 앞에 콘크리트 정문이 원래 정문이에요 더 거슬러 올라가면 삼성문화회관 쪽 정문이 원래 정문(구 정문), 전북은행 쪽 정문이 신정문인데 그 뒤에다가 전북대에서 갑자기 캠퍼스 내 한옥건물 도배하기 시작하면서 새로 한옥 구조물로 정문 추가한거죠
쁠러스
IP 111.♡.149.100
03-20
2020-03-20 1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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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2Love님 저 정도면 없는 세금도 싸들고 와서 한국적인 풍경이 널리 보급되었음 합니다.
IP 61.♡.42.13
03-20
2020-03-20 10:59:07
·
@MoonTNT님 아 제가 반대로 이해했네요!ㅎㅎ
analo9
IP 223.♡.181.9
03-20
2020-03-20 14: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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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한옥정문이 신축입니다.
베베곰지
IP 222.♡.163.59
03-20
2020-03-20 15: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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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2Love님 신축 한옥 정문만 있어서 좀 쌩뚱맞아 보이는데 전북대 전체에 한옥 건물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전주 컨셉이기도 하구요. 전북대가 워낙에 학교 자체가 커서 전주 시민들이 학내 시설들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데 한옥이 있어서 훨씬 ㅇㅖ쁘다는 평이 많습니다.
보이스메일
IP 123.♡.231.125
03-20
2020-03-20 08: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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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건 앞에있던게 원래 정문이고 뒤에게 신축같은데 첨부터 철거하고 다시만든것도 아니고 뭘까요? 정문있는데 왜 또 만든거지...
태정태세비욘세
IP 222.♡.208.3
03-20
2020-03-20 08:24:36
·
보이스메일님// 전 총장이 .. 전북대 캠퍼스를 엄청나게 한옥형으로 바꾸었습니다.. 캠퍼스 한옥화로;
닥터랜
IP 69.♡.86.109
03-20
2020-03-20 08:28:52
·
추억이 있던 장소인데, 철거되었네요. 사실 저 석조 건물이 신 정문이죠. 구 정문이 있잖아요
저 앞에서 85년부터 살았는데.. 옛날엔 저것도 없고 그냥 뽕나무밭이었어요. 백제로 생긴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차 한대도 없던 시절도 있었고...
암튼 뽕나무밭에 세워진 석조 건축물도 없어지고, 한옥 건물이 생기다니... 상전벽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가 봅니다.
unpure
IP 128.♡.207.84
03-20
2020-03-20 10:43:17
·
@닥터랜님 저도 초등시절 여성회관 옆에서 부모님이 하숙집을 하셨습니다. 학교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백제로가 당시에 4차선이었는데 신정문을 사이로 두고 전경과 학생들이 대치하고 있었던 상황들이 여러번 있었죠...전경라인 뒤에 있으면 최루탄 가스 안먹으니까 잠시 상황을 지켜보기도 했구요 집안에 최루탄 가스가 들어와서 눈을 뜰수가 없어 바로 취침모드...저의 모교이기도 하고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이 저는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lavant
IP 122.♡.105.8
03-20
2020-03-20 16:31:36
·
@닥터랜님 실내체육관 옆으로 뽕나무밭... 저도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완전 어렸을 때였는데 그 안에서 숨박꼭질도 하고 정문쪽에서 데모하면 최류탄 터지고. 울면서 집에 갔던 기억이 >.<
예전 학내 집회하고 교문박치기(학생과 전경이 교문을 두고 집회와 진압 대치전선) 하고 나면 투석전 및 화염병 피해로 초중고 교문 같은 대학교 교문들이 수차례 부서지고 그을리고 그랬죠. 그러다 학교측이 내놓은 대책이 부서지지 않는 상징물로 기둥식 교문을 만들자 해서 저런 구조물로 짓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삼촌이 말해주네요.
열작가
IP 14.♡.155.176
03-20
2020-03-20 12: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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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닐때는 구정문에서만 놀았던 기억이 신정문쪽은 원룸촌이여서 집에 가기전 25시라는 포차에서 소주 한 잔 했던 기억만 있네요 ㅎㅎ 그립네요 22년전을 생각하니
저도 얼마전 전주에 갔다가 전북대학교 정문을 보고 '언제 저런 정문을 만들었지?' 했는데, 예전에는 앞에 구 정문이 있어서 제대로 못봤던 것이었군요.
ddungddi
IP 124.♡.78.183
03-20
2020-03-20 13:26:29
·
원래 뒤에 누각 문이 건립될 때 욕먹었던것 아니었나요? 저건 문도 아니고 걍 길 위에 사람이 지나다니게 만든 누각일뿐이라 한국식 건축양식에도 전혀 없는 생뚱한 건물이고 학생들의 피같은 등록금을 저런 건축사업에 쓰는 대표적예라 처음에 저거 들어설때 학생들만이 아니라 사회에서도 눈총이 대단했던걸로 아는데, 시간이 지나니 여론이 뒤집히네요.
수파수파
IP 175.♡.220.190
03-20
2020-03-20 14:20:30
·
@ddungddi님 겉모양이 그럴듯한것 같긴 하지만 전 이건 돈을 낭비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증받은거라서 지을 때 내돈이 안들어갔으니 부숴도 안아까운가? 하면 그것도 아니고, 위에 어느 분이 얘기하셨지만 혹시라도 교내 어느 장소로 옮겨서 보관하는 방법도 있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사물이란게 꼭 겉보기만의 가치가 있는건 아닌것 같아요
ddungddi
IP 124.♡.78.183
03-20
2020-03-20 15:32:20
·
@수파수파님 기증받은 물건 마음대로 하는 것은 많은 대학의 악습이죠. 그러면 누가 나중에 대학에 기부를 하겠습니까? 충남대에선 김밥할머니가 평생 모은 돈으로 지은 정심화 홀을 개신교도 총장이 법명인 정심화가 마음에 안들어 국제교류관으로 이름을 바꾸려 했다가 대전지역 여론만이 아니라 전국방송까지 타면서 비난여론이 비등해서 포기한 예가 있죠.
암비
IP 175.♡.58.22
03-20
2020-03-20 13:33:19
·
그냥 원래 있던 정문에 한옥 씌우는 설계는 안되는 거였던건가 ??
레니
IP 114.♡.121.119
03-20
2020-03-20 13:36:19
·
애초에 정문을 이중으로 저렇게 만든게 잘못아닌지.. 제대로 된 의견수렴이나 중지 없이 만들었다가.. 파괴하고 새로 만들고...
삭제 되었습니다.
소풍이
IP 121.♡.167.228
03-20
2020-03-20 13: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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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에 살고 있어서 아는데요 유지관리비 생각보다 많이 들어갑니다 냉난방비는 물론이고요 이상한데 돈을 쓰네요
뻐꾸기가사는상자
IP 221.♡.110.194
03-20
2020-03-20 14:13:36
·
전북대학교를 전주 관광지의 일부 명소로 만들어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전총장의 바램으로 학교에 한옥 스타일 건물을 많이 짓고 한옥 정문도 그러한 취지로 만들었어요. 그런데 전총장은 총장 선거에서 연임을 실패하고 새 총장이 선출되어 교문이 두 개이니 이제 어떻게 하냐 의견 수렴해서 기존 콘크리트 교문은 없애자 해서 이번에 없앤 겁니다. 둘다 원치 않았지만 전현총장의 합작품이 되었습니다. 학내 의견도 둘로 나뉘네요. 보기좋다. 놀고있다.
수파수파
IP 175.♡.220.190
03-20
2020-03-20 14: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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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가사는상자님 새로운 수장의 가치관에 따라 역사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일 들을 볼 때마다 슬픕니다. 가능하면 부수고 없애기 보단 덧붙여서 변화시키고 남기는 방식이 어떨까 합니다.
정문 공사하면서 석조 정문도 옮겨달고 그러던데..
석조야 돌값이라도 건지지만 콘크리트는 워낙 싼데다가 튼튼하기까지 하니까요.
여기는 높은 학문을 추구하는 신성한 곳이니라! 라는 것을 저렇게 표현 합니다.
전북대면 국립대 같은데....예산 낭비는.아닌지
앞의 콘크리트 문이 기증받은 것이라 예산 문제는 크게 없어보이구요.
참고로 전북대는 전주에 있고 한옥마을이 지역 컨셉인것도 감안하셔야하구요.
더 거슬러 올라가면 삼성문화회관 쪽 정문이 원래 정문(구 정문), 전북은행 쪽 정문이 신정문인데 그 뒤에다가 전북대에서 갑자기 캠퍼스 내 한옥건물 도배하기 시작하면서 새로 한옥 구조물로 정문 추가한거죠
저 정도면 없는 세금도 싸들고 와서 한국적인 풍경이 널리 보급되었음 합니다.
정문있는데 왜 또 만든거지...
사실 저 석조 건물이 신 정문이죠. 구 정문이 있잖아요
저 앞에서 85년부터 살았는데.. 옛날엔 저것도 없고 그냥 뽕나무밭이었어요.
백제로 생긴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차 한대도 없던 시절도 있었고...
암튼 뽕나무밭에 세워진 석조 건축물도 없어지고,
한옥 건물이 생기다니...
상전벽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가 봅니다.
실내체육관 옆으로 뽕나무밭... 저도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완전 어렸을 때였는데 그 안에서 숨박꼭질도 하고
정문쪽에서 데모하면 최류탄 터지고. 울면서 집에 갔던 기억이 >.<
한옥 정문이 지역 특색있고 멋지긴 합니다. 관리 잘해야겠군요.
공대 1호관이나 새로 만들지....지은지 50년이 넘었다 이놈들아
공대7호관좀 어떻게 해주라 ㅜ.ㅜ
- 졸업생 -
제대로 된 의견수렴이나 중지 없이 만들었다가.. 파괴하고 새로 만들고...
유지관리비 생각보다 많이 들어갑니다
냉난방비는 물론이고요
이상한데 돈을 쓰네요
ㅋㅋㅋ 여기야 뭐... 바로 앞에 어린이 대공원 정문... 아.. 지금은 다 허물었던가.. 어차피 규모있던 문은 아니었죠. 저 가운대로 자동차 한대 다닐 정도 크기니까...
근데 결국 신정문 철거했네요...
저 화강암(?) 신정문은 제가 입학할 당시에 세워진 겁니다.
사실 전북대는 상권이 구정문에 몰려 있어서, 신정문은 단순 출입구 역할만 했었죠.
아무튼... 졸업생의 관점이라 그런지... 좀 씁쓸합니다.
졸업하기.직전에는 석조정문 있었는데 없어졌군요
여담으로....CBNU엿는데 작년 11월에 갑자기 JBNU로 바뀌었더라구요
나름 특색도 살리고 이쁘고~~
오히려 그전 신정문 콘크리트가 더 뻘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