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복집을 하는 사람인데
이번에 직격탄을 맞았네요.
제가 청담동 같은 곳에서 했다면 버텨볼만했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원래 올해까지 계약기간까지만 영업하고
서울쪽 이전을 진지하게 생각해봤는데
갑자기 아기가 생겨서 서울로 출퇴근하기도 빡세서
현재 매장을 2년 더 연장할까 했는데
요즘 매장엔 손님이 없습니다.
결혼식 큰손님들은 다 취소로 환불했구요.
돌잔치도 다 안하는 분위기라 상담오는 분들도 없네요.
동네 한복집의 비애 인가 싶기도 하고
국악공연도 취소가 다 되버려서 맞춤도 취소고 ㅋㅋㅋㅋ
그나마 한복수업을 같이 해서 수업으로 위기를 넘기곤 했는데....
휴원과 개학연기로 수업오시던 어머님들도 모두 안오시시고요.
온라인으로 돌리고 작업실만 월세 작은걸로 얻어서
폐업 수순을 가야하나 싶네요.
너무 우울해서 빵뜯고있네요 ㅋㅋㅋㅋㅋㅋ
힘내세요ㅠㅠ
월세만300이상씩 적자네요 ㄷㄷㄷ
힘내시길 바랍니다. 이 말 밖에 할 말이 없네요.
예전에 8년전부터 종종 가던 집인데...
사장님이 원래 엄청 밝고 항상 웃고 계셨는데
요새는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시고 일하시다 말고 한숨도 자주 쉬시네요...
빨리 상황이 좋아지길 바래봅니다..
예약 맡겼던 손님들도 줄줄이 취소하고,
일도 없는데 멀뚱하니 나가서 혹시나 올까하니 불은 켜놔야한다고 매일 나가시네요..ㅠㅠ
임대료는 계속 나가는데.. 한두푼도 아니고..
제가 대신 대출이라도 받아야할까봐요..
신보에서 이자 일부 보전해줘서 최종 이율 1%대 나옵니다.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작년 소득금액 신고하신거 기준으로 달라지구요..
유튜브 보단 유료 강좌로... 하시고...여력이 되시면 DVD제작해서 판매하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은데..(물론 저작권+보안은 필수)..
어찌됐든 이 난국을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말씀 취지는 알겠는데 이게 MB가 재래시장가서 할머니할아버지 힘들다니까 인터넷 판매하란거랑 뭔차인가여...것두 기존의 자본과 기반이있어야하는거지..먹구사는 일이 걸린건데 언냐라구 별 방법 다 생각안해보셧을까여...오늘내일하는 가게가서 이런소리하믄 속없다구 욕먹어여
다들 서로 의지해 가며 어찌어찌 이 상황을 잘 버텨 내야겠습니다.
지난번에 인도네시아에서 온 협력업체 직원이 한복에 무척 관심있어 하더라구요.
인사동에서 갓난아기 조카 주려고 아기 한복 보러 다녔는데 결국 너무 비싸서 못하고 갔더랬죠.
올리신 글 보니 문득, 디자인을 단순화시키고 소재의 질도 타협해서 가격을 좀 낮춘 다음 외국 관광객들 상대로 맞춤한복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온라인 쇼핑몰 개발합니다! 온라인 하시려면 절 불러주세여! ㅎㅎ 막 깔떼기 꽂네여.. ㅋㅋㅋㅋ
힘내세요
망할 코로나. .ㅜㅜ
힘내세요.
그리고 4대보험 가입한 종업원 있으시다면, 고용안전유지 자금도 신청해보세요...
지금은 버티셔야 합니다..
많이 힘드실텐데 저한테는 티를 안내셔서...
쓰신 글 보고 부모님이 생각납니다....
힘내세요. 이말 뿐이지만.. 힘내세요!!!
가령 예를 들어. 한복 대여.(하시고 계시거나 많이 하겠죠?.) 한복전문점 이시니 관리 하는 방법도 누구보다 잘 아실테니. 한복 관련 임시저장소?? 같은. 집에 장롱에는 있으나 버리기 아까운 사람들을 위해. 아니면 한복 리폼.. 음. 전문이 아니라 더 생각이 안나네요...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버무려서 더 좋은 한복 전문점 으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버티다보면 좋은날 꼭 올거에요 화이팅!
한복업계가 힘든건 오늘내일 일은 아니었습니다. 대여업이 시작되면서 맞춤을 하던 시장은 다 무너졌구요. 제작을 하시는 기술자분들은 자꾸 늙어가시고 젊은인구가 유입이 안되니 단가가 안맞구요. 방직공장들이 많이 문을 닫았고 원사는 다 중국에서 들어오는데 자재값이 오르니 원단값도 계속 오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요즘은 결혼할때도 본인 한복 한벌 맞춰서 시집장가가는 일이 드물어요. 양가에서 한복 한벌 맞춰주지않는 집도 많구요. 신랑신부는 대여도 안하는 집도 늘어났습니다. 이게 다 비싼 집값과 대체할 수있는 수많은 사치품덕인듯도 하네요. 한복해입을 돈이면 양장이나 가방 시계로 많이 대체되었죠. 사회가 변하니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 시장은 자꾸자꾸 머리를 굴려 원가절감을 하려다보니 사진상은 고급스러우나 실제로 엉망인 경우도 많습니다. 소비자는 잘 모르니 눈가리고 아웅이지요. 그러다보니 장사치와 학자의 마음 가운데 서서 어려운 마음도 있네요.
우리옷 많이 사랑해주세요. 요즘 소비자들은 한복모양이면 되고 싸야되는데 또 이쁘기까지 해야한다고 하니 자꾸 중국으로, 베트남으로 공장화가 되어 양산되고있습니다. 자국의 전통의상을 해외로 돌리는곳은 거의없는데 말입니다. 우리옷을 많이 아껴주시고 관심가져주세요. 동대문에서 후다닥 나오는 그런 패스트패션은 아니니까 너무 싼옷으로 여기지말아주세요!!!!!!
듣는데 가슴이 너무 아프더군요 ㅠㅠ
정부에서 힘 써주고 있지만, 어쨋든 국민들이 하루 빨리 정상 생활을 시작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힘내세요!
메르스때 도서관 매점 시작했다가 3개월 동안 아무것도 못했고...
작년에 돈까스집 준비하는데 돼지열병 터져서... 한달간 월세 내고 준비만 하고 있다가...
조금 나아지나 싶더니...
요즘 코로나 때문에 손님 확~ 줄어서 우울했었는데...
근처에서 일하시는 클량 회원님들 덕분에 버티고 있네요.
힘들고 어려운 때이지만... 힘 팍팍 내세요 ^^
저도 부인과 작은 온라인 쇼핑몰을 하는데...
하루 평균 10건 정도(성수기 시즌에는 20~30건인데) 판매 였는데...
최근에는 2주간 2건이네요 ㅎㅎㅎ
마음 비우고 여행이나 다니려고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다 취소고...
현실은 집콕에 넷플릭스 입니다.
자영업한지 십년정도 되었는데 가장 힘든거 같아요
직원한명 두고 있는데 이놈 월급이랑 임대료 그리고전기세 걱정으로 하루가 지나갑니다
다음주엔 대출받으러 돌아다니려구요
방학부터 지금까지 손가락 빨고 있습니다. 구구절절 쓰지 않아도 다들 힘들어 하시니 쓰질 않겠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제가 경제적여력이 있으면 제가 생각하는 영업방법으로 사업제휴를 하겠는데 아쉬운 시기네요.
위기를 버티면 기회가 올겁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