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보셨겠지만 바로 이겁니다.
문제 없는 분들은 그저 보고 웃으실 짤이지만, 저는 정말 진지하게 심각한 짤이거든요.
조금 전 회사 화장실에서 소식도 없는 그것(...)과 조용히 사투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타부서 사람 두명이 화장실에 들어왔는데 제가 너무 조용하니까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나봐요.
둘이 어떤 사람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더군요. 물론 저는 그 둘과 그 두명이 씹고있는 한 사람도 압니다.
씹힘을 당하는 사람이 워낙에 암암리에 공인된 빌런이고 다들 어딘가에 모여 빌런에게 상처받거나 기분이 상했던 일을 서로 얘기하며 분을 삭히는 일이 다반사라, 그들의 대화에는 그닥 큰 관심은 없었는데요...문제는...만약 이 화장실에 저 말고 다른사람, 특히 그 문제의 빌런이 있었다면 어떤 사단이 났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다 둘러 엎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 두명이 조금은 걱정되기도 하고, 원래 누굴 씹는 장소로 화장실은 위험한 장소 중 한 곳이잖아요?!
그래서 제가 앉은채로 인기척을 좀 낸 후 이렇게 말했습니다.
"거기, 전**과 김** !! 낮말은 변비새가 듣고 밤말은 설사쥐가 듣는다는 속담 알지? 화장실에서는 조심해..."
그들 중 한 명이 웃으며 대답합니다.
"어? ㅇㅇ언니잖아? ㅋㅋㅋㅋ 거기서 뭐해? 언니 변비야? 캬캬캬캬-"
"뭐야...언니, 왜그렇게 조용히 있어...아무도 없는 줄 알았잖아요...다 들은거에요?"
"ㅋㅋㅋ 저 언니는 뒤로도 안나오고 앞(입...? -_-)으로도 안나올 언니니까 괜찮아. ㅋㅋㅋㅋ"
"언니..어떻게 인기척도 하나 없이 그렇게 조용해? 숨도 못쉴정도로 안나와요?"
"숨 쉴 새가 어딨겠냐? *꼬에 집중해야지. 아이고 웃겨라~캬캬캬캬~" (<<< 이 지지배배가 흥이 참 많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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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만 있을 걸 그랬나 봅니다.
후회가 응ㄲ...아니아니 하늘을 찌르는군요.
암튼, 빨리 집에 가고 싶습니다.
따땃한 비데에 앉아서 평화로운 저만의 시간 속에서 결실(...)을 꼭...! ㅠㅠ
#변비인들힘내요
#놀림당해도참읍시다
#그들도언젠간크게한번막힐거에요
확찐자가 트렌드.
텨텨..
거기에 유산균 한수저면 터져나옵니다.ㄷㄷㄷㄷ
/Vollago
푸룬+|푸룬쥬스 ----> 배에 개스만 차고 안나오고 뒤틀리고
많이 드시고 건강해지세요~
Clienkit3 Betatester/
근데 앞으로도 안나올 언니라는 평가는 참좋네요 ㅋㅋ
그래야 잘 밀어내죠. ^^;;
대충 한 7~8년 전에 올라온...
그거 보고 변비도 병원에서 물리치료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잘 싸고, 잘 잡니다
잘 인지는 못하지만 상당한 복인 것 같더라구요
배 맛사지도 해보세요 내 배를 보면서 대장 위치를 따라 시계방향으로다가. 쾌변을 기원합니다요.
1.아침에 흰우유 원샷
2.소파에 거꾸로 누워 배 맛사지
3.친구네 있던 어린이용 트램폴린에서 몇 분 격하게 뛰었음(이거 진짜임!)
트램플린 고건 좀 땡기네요. ㅎㅎ
저도 푸룬주스, 차전자피, 사과식초 등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았는데 실패했었지요. 유산균이랑 함께 복용하시면 더욱 좋더군요.
지금은 정말 잘하는게 하나 생겼습니다.
쿵더러럭 쿵덩덕 ~~
물 머금고 털어넣고 얼른 삼켜야 해요. 맛이 없어용.ㅎ 3만원대.
멜라루카의 화이버 식이섬유 추천해요.
13g정도 170ml. 물에 타서 휘리릭 저어서 후딱 마셔야해요. 이건 맛있어요. 오렌지맛 복숭아맛. 중 오렌지가 맛있구요. 역시 3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