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주(캘리포니아주 바로 옆)에 사는 동생이 걱정돼서
마스크 잘 쓰고 다니라고 했더니 아래 처럼 답변이 왔네요.
"마스크를 살수 없어요.
화장실 휴지, 티슈, 키친 타월 모두 동이 났어요.
식료품 가게 앞에는 많은 사람이 줄서 있어요.
이곳 생활이 재앙 수준이어요.
한국은 바이러스 확산을 잘 통제하고 있는데
여기는 도대체 몇 명이나 감염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도 없어요.
모든 활동이 중지되었네요."
미국 애리조나주(캘리포니아주 바로 옆)에 사는 동생이 걱정돼서
마스크 잘 쓰고 다니라고 했더니 아래 처럼 답변이 왔네요.
"마스크를 살수 없어요.
화장실 휴지, 티슈, 키친 타월 모두 동이 났어요.
식료품 가게 앞에는 많은 사람이 줄서 있어요.
이곳 생활이 재앙 수준이어요.
한국은 바이러스 확산을 잘 통제하고 있는데
여기는 도대체 몇 명이나 감염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도 없어요.
모든 활동이 중지되었네요."
이젠 감사할 지경입니다.
전세계가 똥휴지대란 ㄷㄷㄷ
물품은 손세정제, 와이프는 동 났고 주요 음식도 다 빠졌는데 음식류는 그래도 금방금방 채워지는 반면에 손세정제, 와이프는 계속 없네요.
소독제가 첨가된 물티슈. 우리나라 홈플에도 있어요.
https://cdn.mos.cms.futurecdn.net/f5rz4SfK4wGiZuuwiQSAkd-1200-80.jpg
지금 댓글을 적는 시점에 확진자 36명, 어제 첫 사망자 (70대 노인)가 나왔단 보도를 발표했습니다.
https://www.opb.org/news/article/oregon-coronavirus-live-updates-march-15-ski-areas/
마스크와 손 소독제는 이미 2월부터 구할 수 없었고, 휴지, 물, 냉동식품, 통조림, 식빵, 드라이 파스타 같은건 동네 마트에 들어오긴 잘 들어오는데 금방 사라지네요. 신선 식품 (생고기, 해산물, 생 야채, 과일, 유제품 등) 같이 바로 사 먹을 수 있는 것은 넉넉하게 잘 유통되고 있습니다. ’아이고, 굶어 죽겠네..’하는건 없어요.
저희 동네 코스트코는 1인당 구매 가능한 수를 제한 중이라 경쟁하듯이 달려드는 모습은 볼 수 없었고, 카트는 손님이 다가가면 직원이 하나하나 닦아서 꺼내 줍니다. 월마트나 프레드 마이어, 트레이더 조스, 홀푸드에서는, 위에 없다고 한 물품 빼고는 평상시처럼 장 볼 수 있어요.
어디까지나 인종혐오나 인종차별이 걱정이지, 생필품 부족에 대한 걱정은 심하지 않네요.
배달이나 가져가는 주문만 들어오고 식당에서 먹는 사람은 거의 없고요 죽겠네요;;;;
한인타운 근처 코스코 같은덴 손님 미어터지던데 여긴 촌동네라 그정도는 아니고
물건들은 다 넉넉하고 (마스크 제외, 손세정제 제외) 분위기도 외출 자제하는 분위기네요 학교도 3월 말까지 닫고요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는데 같은 주라도 네가사는 미국 내가사는 미국이 확실히 다른데 주가 다르면 어쩔땐
거의 다른나라 분위기죠..
배달이랑 투고만 할까.. 아니면 한 2~3주 문을 닫을까..
근데 3주 문닫는다고 이게 호전될것 같지는 않고.. 오히려 2~3주 후면 본격적일것 같은 느낌도 들고...
머리아프네요..
금요일 저녁인데 라과디아 공항 근처 트래픽 없는거 처음봤습니다.
물론 마트에 구하기 힘든 물품들이 많지만 미국 내에서도 휴지같은것을 왜 어리석게 사고 있는가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대형마트들은 년중 최고치의 매상을 올리면서 열심히들 물건들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패닉에 빠질 상황은 아직 아닙니다. 트럼프가 재선 하려면 이제 뭔가를 보여줘야 할것입니다. 아직은 살만 합니다.
때리러 갑니다.
비데좋아
한국인들에게 차별하던 국가 빼고...( 아베의 나라, 토왜들의 모국 )
시애틀에 친구 있는데, 롤휴지는 구하기 힘든 건 맞지만
각티슈는 어딜가나 쌓여있다고....
빨리 해결되길 바랍니다.
아닌데 없으면 타격이 심하죠
그러니 일단 쟁여두자 이거죠
뭐 개인적으론 맞다고 봅니다
특히 여자들의 경우 더하겠죠
처음에야 휴지 사재기를 보면서 비웃는 사람들도 많았겠지만,
그걸 보며 매점매석 가격장난질 치려는 기회주의자들 나오고,
또 그걸보며 부족해지겠구나라는 불안감 퍼지면, 그 다음엔 사려는 자와 안팔려는 자의 악순환 터지는 거죠.
얼른 백신이 개발되어서 이 사태가 끝나기를..ㅠㅠ
마스크는 중국계 한국계만 일부 쓰고다니는것 같고
식료품점에 물 휴지가 싹털리는 것 까지는 못봤습니다 (마스크 손 세정제는 한참 전부터 거의 없었음) 듣자하니 코스트코 등 일부 상점은 그렇다네요.
거리나 마트 등에 사람이 조금 적어진것 같기는 한데 막상 나와있는 사람들은 딱히 태도에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다운타운에는 안나가봤는데 기자들은 거의 무인지대라고는 하네요
식당은... 손님이 반타작 났고 테이크아웃도 줄었습니다.
조만간 일리노이나 오하이오마냥 lockdown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코로나가 아닌가 해서 검사 요청했지만 실패.
매형은 39~40도까지 올라갔다가 호전되었고, 사촌누님과 어린 아이가 이제 아프다고... ㅠㅠ
슈퍼마켓엔 식료품이 거의 전품목이 팔려 나가서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고기나 생선은 꿈도 못꾸고 당연히 세정제나 화장지나 2주전부터 매진중이고 사람들이 아침 7시부터 슈퍼로 달려가는데
입고가 되는 물건이 워낙적은데 수요가 넘쳐나니 바로 동납니다.
아침 7시부터 슈퍼로 달려가는것 자체가 우스꽝 스러운거죠.
코스코도 사람 많았고, 한인마켓도 전화로 물건물어보니 동이나서 실패했습니다
운영시간도 좀 줄어들어서 어떻개 구매를헤야할지 고민입니다
자녀들을 어떻게 먹여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