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일 정도 됐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재택근무령이 떨어져서 요즘 자주 집에 같이 붙어있었지요.
그간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늘 잘 넘어갔습니다.
거의 매일매일 함께 있으려 했고 주말이면 드라이브도 가고 해외여행도 다녀왔죠.
그녀랑 어제 산에도 같이 가서 바람도 쐬고 했는데
집에 와서 같이 있는데 갑자기 짜증을 내더라구요.
“요즘 너랑 있어도 재미없다”
“나는 개인주의적인 사람이라 혼자 있을 시간도 필요하다”
“우리 권태기인 것 같다”
눈물나더라구요. 그녀 집에 같이 있으면 제가 요리도 해주고 그동안 정말 잘해줬다고 생각했는데.
눈물은 숨기지 못하고 그냥 가겠다고 말하고 나왔습니다.
오늘 그래도 배고플것 같아서 장봐서 문 앞에 걸어두고 오는데 문이 열리더라구요. 간다고 말하니 “가~” 한마디.
저녁 6시 되서 젤리 중에 계란모양이 맛있었다고 카톡 오더군요. 분명 어제 그 일 있기 전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착하기만 한 남자라서 매력이 더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힘이 드네요...
글은 곧 펑 예정입니다
/Vollago
혼자만의 노력보단 많은 대화
혹은 서로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너무 상대방에게 매달리지 마시고 본인도 챙기시면서 연애하세요. ㅎㅎ
가끔은 개인적인것이 먼저인 것도 중요합니다.
힘내세요
굴 좀 파서 넣어드리고, 본인이 굴 파고 나오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이때 못 헤어져서 결혼을.. 크흡 ㅠㅠ
저도 예전에 잠깐 만났던 사람이 무조건 매주 봐야하고 시간될때 봐야하고 전화통화도 몇시간씩 해야한다는 주의였는데 저는 만날때는 만나더라도 자기시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그런데 그걸 마치 제 잘못인 마냥 몰아붙여서 자주 싸웠는데 한 두세달? 만나고 그냥 헤어졌습니다;; 정이 너무 떨어져서....
보통 헤어지면 그립고 해야하는데 그 사람은 그런것도 없더라구요 ㅋㅋ
+ 근데 항상 이런 상황에서 드는 생각이 '어떻게 사람이 늘 설레고, 행복한 감정으로만 만나지?' 입니다...연애 초기에야 당연히 늘 얼굴만봐도 좋고 설레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무뎌지기 마련이고..서로의 지금을 살아가면서 의지하고 그렇게 만나면 되는건데 그놈의 설렘은 대체 언제까지 겉으로 드러나야만 만족하는건지..
처음부터 그랬나요..
사내연애시라면 회사까지 같다는건데 직장생활까지 서로 다 알면 힘들수도.
코로나때문에 이혼급증 기사가 웃프지만 현실입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25&aid=0002982275&sid1=104&backUrl=%2Fmain.nhn%3Fmode%3DLSD%26sid1%3D104&light=off
올인하지마세요. 세상에 여자는 많습니다.
스스로를 누구보다 더 아껴주세요.
'이미 환승중이야' 라고 했을테지만 ..
이미 맘정리가 끝나보이네요.
이번기회에 개인주의적인 사람과의 결혼생활에대해 깊게 생각 해 보세요
상대편에게 시간을 준 만큼 글쓴님에게도 시간이 생긴 셈이잖아요
힘내십셔
굳이 안맞는 틈에 끼워넣으려고 고생하지마시고 맞는 틈을 찾는것도 방법입니다
잊으세요..
너무 매일 만나도 좀 지루해질지도 모르긴 할 것 같습니다
전화도 한번도 안하고
카톡만 매일 자기전에 10분 했었어요 (!!!)
자신만의 시간은 소중합니다.
곁에 없으면 또 마음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힘내세요 ㅎㅎ
나중 결혼하게 되서 아이있고 가정 있는데
권태기다 하며 모든곳이 스탑 되었다면 어떨지 생각을 한번쯤
해보게 해주는 아주 좋은 친구 이군요
멀리보세요 하지만 안보입니다
정작 당사자는 모르고 훈수두는 사람들은 잘 보입니다
화이팅 드시고선 젤리는 맛있다고 아주 대단한 여친이네요
상대방 맘을 헤아리지 못한다면 그건.....환승준비하세요
더불어 관계에서 상대방이 헷갈리게 한다면
무언가 문제가 있는겁니다
결혼전에 서로 잘 맞는지 맞추어 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관계는 서로 잘 맞아야지 한 사람이 일방적인 것은 언젠가는 결국 기울어지더라구요
길게 생각하세요.
그렇게 살아도 괜찮다. 노예로 살아도 좋다라면 계속 진행하세요.
근데 결혼하고 애 낳으면 지금보다 더 님한테 잘해줄 일은 없어요.
/Vollago
(그사람보다는) 니가 재미없다
같은....
저라면 저한테 잘해주고 재밌게 해주는 사람 찾아가겠습니다.
다음번엔 조금더 이기적인 연애를 해보고, 더 좋은사람 만나면 평생 나만 바라봐줄사람이 올거에요 ^^
남녀관계라는게 참 그런가봐요...
요즘 여자들은 그런가봅니다.
거리를 두세요..
만약 그 거리를 여자가 가까이 다가오지 않는다면,
결혼을 해선 안될 여자일 수도 있습니다.
둘만의 서로를 위한 시간의 적절한 배분이 필요해보이네요.
음...
일단 얘기만 봐서는 여자분이 이기적이시네요. 님은 자존감이 낮구요. 근데 그 자존감이 원래 낮은게 아닐 수도 있어요. 그런 사람 옆에 있다보면 나도 모르게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하구요.
그래서 일단 장봐서 갖다 주신건 좀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하신 것 같구요.
대부분 자기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 건 남자들이 많이 하는데 일단 여자분이 님이 생각하는 것만큼 님을 좋아하는 것 같지 않구요. 이럴 때는 밀당의 기술이 들어가야하는데...
그냥 님 혼자만의 시간을 좀 즐기세요. 게임도 하시고 술도 마시고... 그러다가 연락오면 만나고 아니면 그냥 헤어지고 딴 여자 찾으시구요.
아쉬워하는 님의 모습에 상대방은 더 님을 아쉽게 여기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저도 진짜 몇 번이고 빅이벤트 겪고 그랬었습니다.
내려놓아야 해요.
이 여자 아니면 나 죽겠다 못 산다 그런 마음도 사랑하던 마음도 다 내려놓고,
최선을 다하되 안 되면 받아들이겠다고
그렇게 마음을 내려놓아야 해요
그럼 극복이 될 수 있는데 이게 정말... 어려워요. 상처투성이 길을 거쳐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제 마음에는 상처들이 가득합니다.ㅋㅋ
생각하는 분은 피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너무 잘하시는데 여친분이 모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