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다보면 교회들 입구에 부적처럼 저런 문구들이 붙어있는 것을 봅니다.
그걸 보면서 개신교와 교회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코로나19사태에서 신천지라는 곳이 엄청난 민폐를 끼친 건 온 국민이 다 아는 바입니다.
언론보도를 보면 신천지 신자가 30만이라고 합니다. 그중에 확진자나 감염원이 된 사람은 "일부" 아닙니까? 1만명 잡아도 30분의 1 정도니...
그래도 우리는 신천지를 비난하는데 아무런 심리적 제한선을 긋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신교 교회는요? 감염확산방지를 위해 집회를 자제해달라는데 대놓고 반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집단 아닌가요?
한때 신자였던 제가 이해하는 개신교 교리라면 다른 이웃들도 함께 구원받을 수 있게 노력해야하는데... 신천지는 OUT이라고 아예 버리고 가네요? 구원에서 배제시켜버리고 포기하는 선언을 교회문앞에 붙여놓고... 자기들은 방역방침도 무시하고 모여서 집회하면서 자신들에 대한 혐오는 멈춰달라? 혐오로 가득한 곳에 모여앉아 혐오를 공격하는 느낌...
주의) 저 사진은 단순예시입니다. 교회들마다 비슷하게 저런 내용이 붙어있은게 인상적이어서 찍어본 것일뿐 특정교회를 겨냥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일부라는 단어로 개신교를 비난하지 말라고 방패를 삼으면서 신천지는 일부가 아닌 전체로 싸잡아 공격하는 거... 아이러니 아닌가해서... 주절거려 본겁니다.
ㅂ.신.천지는 무제한 까여도 되냐구요?
그들이 한 짓은 까이는걸로도 부족할 지경인데요?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할 근거좀 찾아보고 글을 쓰면 좋을꺼 같아요
그런 이야기 아닙니다. 개신교나 자신들은 맨날 일부 타령하며 비판을 허용하지 않는게 우습다는 거죠.
구원이 바이러스도 비켜가나요?
2. 감염에 대한 신천지의 병크와 기독교권의 일어날지 모를 병크와는 동일 선상에 있지 않죠
기독교 깔꺼 많고 싫고 해도 이건 너무 나가신듯
신천지 옹호하는 글 써봤자 씨알도 안먹힙니다.
신천지는 바이러스처럼 기존 개신교 교회에 잠입하여 자신들의 세를 불린 뒤 터져나오는 방식의 번식 방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신교가 극혐해도 어쩔 수 없어요
신천지 신도나 할 법한 주장이네요
그렇게 읽으셨다면 제가 글을 아주 잘 못 쓴 탓일 겁니다.
신천지 따위는 관심도 없고, 이렇게나 교세가 큰 집단인지 이번에 알고 놀라는 중입니다.
저는 개신교의 내로남불과 아집에 질린 사람이라 그런 부분을 주절거려본 겁니다.
신천지 쉴드라... 둘다 욕먹야하는데 니들은 덜 욕먹고 싶어하는 거 같잖다라고 하는 취지입니다.
"예!"
혐오스러운 짓을 하면 혐오와 경멸을 할 수 있죠. 피할 수도 있구요.
그렇습니다. 말똥이나 소똥이나... 다 똥입니다.
1) 신천지가 기성교회에 몰래 침투해서 교인들 빼내는 상황에서 저런 문구를 적어놓을 수 있는 것 아닌가요?
2) 해당 교회가 예배드리는 곳이라면 비판이 필요하겠지만, 그렇지도 않는데 굳이 사진 올려가며 “쉰천쥐와 다를바가 없눈데욥..” 하는 이유가 뭔가요?
둘다 나쁜데 니들은 덜 욕먹으려 하니? 이게 신천지 쉴드입니까?
아니 그니까 해당 문구를 붙여놓은 교회가 욕먹어야 할 지점이 무엇인지 여쭤보는겁니다. 연세중앙교회처럼 예배 강행하는 교회 사진이라면 모를까, 해당 사진에도 “당분간 예배를 드리지 않는다”고 적혀있지 않나요? 그렇다면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건데, 왜 “니들은 욕 덜먹고 싶냐” 는 조롱섞인 비난을 감당해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만약 제가 신천지 신도가 아닐 경우에 법적 책임을 감당하실 수 없으시면 지금 사과하실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일단 신천지는 기본적으로 사이비에 포교나 운영 방법에 엄청난 문제가 있습니다. 이건 법적을 넘어서 사회악에 가까운....
개신교가 그래도 종교의 기본은 지키고는 있는데... 여기도 상황에 따라 개선되어야 될 부분이 있는거져...
오늘 집회하는 교회가 종교로서의 기본을 지키고 있는 것인지는 의문입니다.
다만 개신교가 변해야 할 부분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받을려면 다른 국민들의 자유를 보장하면서 자유를 원해야 된다고 보는거져..
나의 종교가 거짓말하고 다른 사람애게 폭력을 행사해도 된다면 그 종교는 .... 현 상황이 개신교의 행태도 뺏을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는 거죠
네. 예민한 상황에서 제가 글을 엉망으로 쓴 거 같다는 점 인정합니다.
댓글로 변명하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신천지가 제일 나쁜 놈들이구요. 오늘 집회하는 교회는 그만큼은 아니라도... 나쁜 놈들이다... 그런데 지들은 욕먹기 싫댄다... 이거 참 우습다... 이렇게 이해들 해주시길..
적절하지 못한 예시를 들었을 때 자신의 아집을 언제 버릴 수 있는가가 문제인거죠.
교단대신 집단이란 단어를 쓸 걸 그랬나요? 황교안이 쓰길래...
근데 대댓글 달고보니 제가 "교단"이란 단어를 쓴 적도 없네여? ㅎㅎ
애먼 사람을 절도/강도범으로 몰아부치고 비난하면 문제지만, 신천지가 어디 그런 곳인가요? 다른 교회 가서 거짓으로 목적과 의도를 속이고 전도하고 교리를 강요하는거 아닌가요? 게다가 제일 큰 문제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대책에 협조하지 않고, 정보를 은폐하고 지속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시키고 있는거죠.
뭔가 이상한 생각을 하시는 분이시네요.
지금도 여전히 모여서 예배중인 교회에 대한 문제제기는 타당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들이 신천지 배척하는 이유는 납득이 갑니다만...
바이러스 방역측면에서, 신천지들은 감염됐을 때, 검진소에가서 자가격리되는 게 아니고, 신분을 숨기며 바이러스를 대구경북지역에 뿜뿜하고 다녔고, 그 결과로 7000명이 감염됐습니다. 고의로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킨 건 아니겠지만, 질본의 권고를 무시한거고 그게 한국의 코로나 감염자를 증가시키는데 매우 큰 기여를 한 겁니다. 잘못된 행동 맞아요. 본인들이 이성을 갖고 있으면 신분을 숨기고 도망다닐 게 아니고, 스스로 선별진료소로 향했어야죠. 아직도 안 잡히고 바아러스 뿜뿜하는 놈들 분명 있을 겁니다.
그런 아집을 지적한다는게 제가 글을 잘못 썼습니다. 신천지 쉴드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에겐 오해푸시라고 부탁드립니다.
망글이라 지우고 싶지만, 그게 괜한 분란이 될까봐 그냥 남겨두겠습니다.
여하튼 님 주장 이해합니다
이러지 마시죠. 안 반갑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 했어요.
그리고 저런 것 붙인다고 신천지가 안올까요?
그럼 교회는 그냥 신천지를 햠오해서 붙였을까요?
다 이유가 있더군요.
신천지 때문에 파괴된 교회가 신천지 상대로 소송을 했습니다.
그들이 파괴 목적으로 교회에 오는 것 자체가 부당했다는 취지였는데 교회가 패소했습니다. 패소한 이유는 교회가 사전에 신천지 신도의 출입을 막은 적이 없기에 그건 교회 탓이란 것이었습니다. 결국 멀쩡한 교회건물이 신천지에게 넘어갔습니다.
그 뒤로 교회들이 '우리 교회도 저런 일 일러나면 어쩌나' 하는 '법률적인' 고민을 했습니다. 그 해답이 "교회가 신천지 신도의 출입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명시적으로 해야 법적으로 교회를 지킬 수 있다. 교회 앞에 종이를 하나 붙여놔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굳이 이런 방법을 취해야하는지는 저도 의문이고 아쉽습니다. 교회에서 차 한잔 할 때먄 우리끼리도 그런 얘길합니다.
다만 이게 신천지혐오의 표현은 아니란 점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이유가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법적인 방어명분이었군요. 몰랐던 사실 하나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이미 지들이 중국에 갔다와서 온 국민 감염시켜 놓고는 중국 안막은 우리나라 정부 탓하는 반 사회적 사이비 집단으로 낙인 찍혔으니 무제한으로 혐오하고 미워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누구 신천지다 하면 이미 인간으로 볼 생각 안하고 있습니다. 누구 때문에 개인 자산 손해 봤고 성당 미사 중지 됬는데요....
거짓말이 일상이고 위장과 모략이 전략인 단체에 소속된 사람에게 신뢰가 가시나요? 정부에 협조 제대로 안해 놓고서는 신천지가 벌이는 언플 다 알고 있습니다. 신천지라고 하면 역겹고 토가 치밀어 올라요.
솔직히 누가 지인중에 신천지라고 생각해 봐요, 언제 내 개인정보 신천지에 넘겼을지 아나요? 그러면서 지신들은 신천지인거 밝혀지지 끝까지 싫어하죠. 이렇게 이기적인 집단이 종교라고요? 종교는 기본적으로 이타성을 추구하며 선을 추구합니다.
가톨릭 신도로써 더 화가 난건, 포섭을 위해 수녀복까지 입는다는 사실이였습니다. 수녀복이 무슨 모에나 순결의 용도로 사용이 되는 그렇게 화 안났는데, 자센들의 포교 수단으로 수녀행세 한다는 말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수녀복 즉 수도복의 의미를 아시나요?
종교적 진리를 한평생 탐구하고 신께 순종하는 삶을 살겠다는 맹세가 담긴 옷입니다. 그 옷 함부로 입을 수 있는 옷이 아닙니다. 그걸 모욕했다는 사실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신천지 신도가 아닐 꺼라는 생각으로 적습니다. 솔직히 근처에 누가 신천지라고 하면 벽돌 들고 갈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