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이때다 싶어 혐오정서를 조장하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교회에 이런저런 문제가 있었던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사실이나
제가 다니는 교회를 비롯, 많은 교회들이 오프라인 예배 중단 및 만남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데요
교회의 문제에 대해 지적하려면, 이런 시국에도 정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지 않는 일부 개신교인들을 콕 집어 지적해야지
콕 집어 하는 게 아니라 교회가~ 개신교인들은~ 이래서는
대구 사람은~ 전주 사람은~ 하는 지역감정스런 혐오정서 조장밖에는 안 됩니다
여기 '일부' 그런 혐오정서 조장하는 분들도 스스로를 좀 돌아보면 좋겠네요
평소에 비판하던 걸 스스로 되풀이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이럴 때일수록 혐오를 투사할 상대만 찾아 헤매는 게 아니라
좀더 엄밀해지고 조심스러워져서 사태해결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다같이 고민해봐야겠습니다
평소에 글을 잘 안쓰는 눈팅러인데, 유독 관련글 게시자가 많아지고
마땅히 경계해야 할 지점을 소홀히 하는 경우들이 보여 부득이 남겨봅니다
혐오가 아니라 선의지를 가지고 이 시국에도 사태해결을 위해 작은 몫이라도 보태려 노력하시는
모든 클리앙 유저들께서 좋은 주말 보내시기를!
그런걸 어떡합니까..
그러게 로런님이 말씀하신 교회사람들은 '일부 개신교'들의 행태에 그동안 눈감고 무엇을 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는 이런 글 자체가 안 쓰여졌기를 바랍니다.
/Vollago
정부와 시민들의 말들을 귓등으로 쳐들으니까요.
욕 먹어도 싸죠.
신천지랑 동-급
수금이 제일 중요한건데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습니다.
‘예수님’의 권능으로 휩쓸어 버릴수도 있.으.니.까. 크킄
신천지랑 다를바 없어보이는데요?
하나님을 모신다는 자들이 국민안전 따위는
개나줘라 이거에요?
근데 궁금한게 캡쳐해가려고 쓰신글인가요?
묵직하시네요~
글 읽으셨나요? 그런 혐오글 쓰는 일부만이라고 적어 놨는데요.
수정 안 했습니다. 글부터 차근차근 읽고 댓글 다는 예의 정도는 지켜주시길 바라요
그 일부를 콕 집어서 비판하지 않으셨잖아요? 그냥 일부라고만 하셨죠?
제가 아는한 이곳에서도 개신교 문제제기하는 분들은 거의 다 일부, ㅇㅂ라고 전제하고 계신 걸로 이해합니다.
맥락과 큰 흐름은 애써 외면하시고 불편한 부분을 크게 과장하시는 건 아닌지 살펴보시길 바라요.
만약 님 말처럼 거의 다 일부라고만 생각하면 괜찮겠지요. 다만 여기 댓글을 보세요. 일부라고들 생각하시는지, 아니면 별생각없이 도매금으로 비판하고 있는지요. 보시면 아실 텐데요.
"일부"라고 한 단어 넣기만 하면 콕 집은거라고 생각하시는거죠?
제가 말한 콕 집어 달라는 의미는 그 문제있는 게시글이나 댓글에서 지적하시는 걸로 하시란 말씀이었구요.
사족달자면 저는 일부 문제있는 개신교인을 전제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간혹 "일부"라는 표현을 누락하거나 생략해도 맥락상 그렇게들 이해하는게 합리적이고 이성적이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아무도 동의 안해줄겁니다.
교내부에서 비판과 자정의 목소리로 자체정화기능이 동작하지않는한 계속 외부에서의 비판은 받아야합니다..
그걸 거부하면 신천지와 다를게 뭘까요?
우리교회는 안그래는 의미없어요
혼자만 깨어계시는 분이네요? 계몽은 주변 개신교부터 전파하시는게 순서일 거 같습니다.
일요일에 개신교 교회비판하는 분위기가 크게 일어난 맥락을 진정 모르세요? 오늘도 굳이 모여서 예배를 보겠다는 아집에 질려서들 그러는 거 아닙니까?
그 앞에 "일부"라는 단어는 붙이지 않았다고 싸잡아 혐오라고 공격하는게 냉철한 "이성"입니까? 현실감 떨어지는 소시오 패스입니까?
긴박한 상황에서 어른에게 반말했다고 싸가지없다는 거 문제삼는 격입니다.
신사참배 참배한 목사가 한분도 없는게 아니라 대다수가 참배했어요. 우상숭배는 십계명에도 어긋나는걸텐데 눈앞의 이익에 넘어갔죠. 일제때 신사참배하고 이걸 정당화하던 교회가 지금 주류일겁니다. 끝까지 반대하던 교단은 지금 소수파에요.
아직도 50퍼이상이 예배드리는데요
우린 안 그런데 왜 그러냐는데
본인들만 깨끗하다고 되는문제가 아니지 않나요
개신교전체죠
https://news.v.daum.net/v/20200312190307704
한국교회, "정부가 왜 교회 예배 강압하나"
by. CBS노컷뉴스 이승규 기자입력 2020.03.12. 19:03수정 2020.03.12. 22:0
다중집회 자제 촉구에 반발.."교회가 알아서 하는데 간섭 하지 말아라"
..
한국교회총연합이 긴급 상임회장단 회의를 열고, 정부와 일부 지자체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교회가 알아서 잘하고 있는데, 정부와 일부 지자체가 강압적으로 교회를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Vollago
물론 욕먹어도 고쳐지질 않는 집단이니 뭔 소용이 있겠느냐만 ㅋ
Clienkit3 Betatester/
방역은 과학입니다. 바이러스는 사람이 모이면 전파됩니다.
모이지 말라고 하는데 부득부득 모입니다.
또는 본인이 다니는 교회만 안 그렇다고 생각은 안하시나요?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일부는 전체의 몇 %인가요?
사실 99.9%도 일부이긴 합니다만....
그만큼 썩었다구 봐야하구 물론 그렇다구 다른 종교는 절대 아니다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욕먹을 짓 하면 욕먹는게 당연하고 욕먹고도 안고치고 혐오운운하면 더먹는것임
비이성적이거나 속물적이거나.
둘중 하나 아닐까 합니다.
사실 이 시국에 모임 강행하는 짓을 하고 있는데.. 실드가 어려워요. 일부라기엔 너무 수도 많고.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 집에서 예배보시는 분들은 리스펙트합니다!
지금의 개신교는 탄압도 좀 받고, 혐오도 좀 받아야 합니다. 자정능력 자체가 없는 상태 입니다.
탄압받지 않고, 어려움 없는 교회는 썩을수 밖에 없습니다.
-----------------------------------------------------------
코로나 19 사태에 대한 각 교단의 대책을 듣고, 앞으로의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회의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김태영 총회장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류정호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정부가 요청해야지 강압하면 안 돼"
회의에 모인 교단 총회장과 임원들은 주로 정부와 국회를 향해 강압적으로 주일예배 자제를 촉구하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말했다
잘하는건 '개신교 전체'입니까?
모든 교회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저쪽(?)에 압력을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해당 교회와는 다르다 다르다 하지만...보통 사람들은 다 싸잡아서 "교회"라고 생각하거든요
신천지와 JMS 통일교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소문이 너무 많아서...
이미 부정적인 이미지는 어쩔수 없는것 같네요
'그건 혐오라고!!!'라며 다른 이들의 정당한 비판마저 혐오로 프레이밍하는 하는 자들은?
이런 작은 비판도 못견뎌하고 증오를 표출하니 중세에는 카톨릭이 현대에는 개신교가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죠.
관용이 없는 옹졸한 교회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예수의 가르침중에 어떤 걸 따르는 건지...
둘째줄, 이 글에 대해 하신 말씀이라면 틀렸습니다. 글에서 말씀드렸듯 제가 혐오라 일컫는 것은 정당한 비판이 아니라 도매금으로 무지몽매한 이들 취급하는 행위니까요.
마지막 줄, 님이 정말 오로지 여기 댓글을 남기기 위해 예수를 운운하시는 게 아니시라면 매우 존중합니다.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 개신교인들과 가끔 그러지 못하는 저의 행태를 자주 반성합니다.
님도 님의 말씀대로,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시길 바라봅니다.
저는 신앙이 없는 사람이지만 예수의 많은 말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힘드신 건 아는데 침묵과 내 탓이라는 반성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뺨을 내주라던 미덕에의 요구가 전체 기독교인들이 혐오도 감내해야 한다로 연결되어선 곤란합니다.
개인적인 감정을 개신교인들 전체를 핑계대며 쏟으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개신교인들 전체가 로런님의 의견에 동의할까요?
개신교인들 전체가 저에게 동의하지는 않을 겁니다. 어떤 분들은 어떠한 혐오도 감내하자고 하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저보다 더 대단하신 사람이지요.
제가 그 정도는 못 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외국에서 자행되고 있다는 아시안 혐오를 제가 당한다고 생각하면, '그럴 만해서 당하는 거겠지' 하고 감내하는 위인은 절대 못 될 거예요. 그건 인정할게요.
이 사안에 인종차별을 가져다 붙이다니 평소에 어떤 생각으로 사시는거에요?
너무 전형적이십니다.
여러분은 지금 너무 쉬이 대한민국 인구의 20퍼센트에 상당하는 전체 개신교인들을 혐오대상으로 돌리고 있다는 것만 돌아보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제게 여러분이 쏟아내는 혐오 모두에 맞설 만한 화력은 없으므로,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이 기사를 보고 말씀해 주세요.
똥 싸놓고 냄새난다고 하는 옆 사람에게 내 똥은 냄새 안 나니 니들 코가 문제야 라고 하는 격이네요.
혐오와 차별이 제가 제일 싫어하는 단어인데 님 덕에 한 포인트 늘렸습니다.
좋은 일 하시는 분이네요.
너무 쉽게는 아니고 수십년 넘게 그런 행태가 반복되서 그렇다고는 생각이 안드시나봐요?
저도 옛날에 교회를 좀 다녔습니다만 지금 후회합니다. 차라리 교회 다닌적이 없었다면 한국 교회에 대해서 훨씬 더 아름답게 봤을거에요. 특정 대상을 미워하거나 경멸하는 것도 피곤한 일이거든요.
말씀하신 바가 맞습니다. 특정 대상을 미워하거나 경멸하는 것은 피곤한 일입니다. 그걸 그만둘 수 있냐면 그럴 수 있습니다. 다만 님의 노력은 필요할 겁니다.
미워하거나 경멸하지 않는 님이시길 바라요.
/Vollago
여기 2번 테이블에 사이다 두개요
난 잘 하고 있는데 왜 비난해? 난 그런 사람 아니야~
괜히 나까지 싸잡아서 혐오의 대상이 되는 거 같잖아 기분나빠!
이런 건가요?
내가 신자로서 우리 종교가 잘하고 있는 걸 알리고
잘못하고 있는 신자들도 바꿀 수 있도록 내가 더 노력해야겠구나 라고 생각하는 게 종교인의 자세 아닐까요?
사람들이 왜 분노하고 있는지 아직도 모르시는 거 같네요.
사람들이 왜 분노하는지는 압니다. 사람들의 분노는 한번 더 예민하게 생각하지 않은 데서 기인하죠. 이해는 하지만 정당화할 수는 없는 거라구요. 아시겠나요?
제가 노력과 혐오를 둘로 묶었다구요?
제 글에 어디 그런 얘기가 있습니까?
본인이 이해하고 싶은대로 읽고 하고 싶은 말만 하시는 것 같네요.
개개인이 화나고 분노하는 건 각자의 기분인데
남 생각해서 한 번 더 예민하게 생각해야 한다구요?
자기 기분도 정당화할 수 없다니 웃음만 나옵니다.
그 일부가 좀 커져서 대세라고 떠 들고 다니면서 옆 사람을 일부라고 부르죠.
역사를 보시죠.
우리나라처럼 외국에서 종교 많이 수입한 나라도 없을겁니다.
다들 외제아닙니까?
이참에 제가 국산으로 만들고 있으니 좀 기다리시죠.
창세기부터 종말까지 잘 써오고 있는데 구원에서 좀 막힙니다.
대충 정리를 하면 구원부분에서
삼성페이도 받아 줄까? 말까?
아직도 고민중이지요.
그래도 상세하게 달아 주셔서 감사드려요.
클리앙 전체가 아니라 극히 일부라고도 좀 콕 집어서 써주세요. 왜 싸잡아 클리앙을 혐오론을 확산시키려 하십니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엄밀하게 하자는 겁니다. 글에도 썼듯 많은 개신교인들이 비판받을 행위를 했지만, 그걸로 개신교 교인 전체가 무지몽매하고 반사회적인 인간들로 치부되서는 안 된다는 말이에요.
제 말이 무슨 말인지는 이해하시리라 생각하기에 댓글 남깁니다.
편견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평소에 쌓아온 이미지라 어쩔수 없습니다
타인을 혐오하지 않는 게 님을 위해서도 좋을 거라 굳게 믿습니다.
모이지 말라고 한겁니다.
심판의 날이 오고 구원 받기 위해서는 누군가에게 의지해야한다는 교리가 얼마나 인간을 취약하게 만드는지 보세요.
신천지는 그 취약점을 파고드는 수 많은 바이러스들 중 하나일 뿐입니다.
수많은 종교 전쟁과 살육의 역사는 말할 것도 없죠.
내가 나를 구원하지 않으면 누구도 나를 구원해주지 못하고, 우리가 우리를 구원하지 않으면 누구도 우리를 구원해주지 못한다는 직관, 상식을 사탄의 꾀임이라며 그 진실을 오히려 무서워하게 만들고 외부에서 구원자를 찾게 만들죠. 이것이야말로 기독교가 인류에게 끼친 가장 커다란 해악입니다.
창조주가 있다면 자신을 신으로 떠받들고 구원을 기다리는 나약한 인간을 보고 기뻐할까요? 아니면 스스로를 구원하고 운명을 개척해내는 인간을 보고 기뻐할까요?
마지막 문장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이 후자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우리 인류의 최소 과반 이상이 자기 자신을 예수님을 본받은 구원자(메시아)로 인식하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그 때가 진정한 크라이스트의 재림의 날일 것이고 인류가 종말로부터 구원 받는 날이 될테니까요.
그리고 우리 모두 그 먼 길을 한 걸음씩 잘 걷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토론도 그 과정이겠죠.
<가해자가> 항의하는 <피해자에게> 화살을 돌리기에 참 편리한 단어죠.
똥은 그집 식구들이 거하게 싸 놨는데
그 집안을 욕했더니 '똥 싼 우리 막내만 욕하시라구요!! 우리 가족에 대한 혐오를 멈추세요!!'
일단 막내 가정교육은 시키고 밖에다 대고 소리 치시는거죠?
근데 진짜 막내 혼자만 똥 싼건 맞아요?
이럴시간에 한번이라도 행동 더하라는 댓글을
넘겨짚기로 생각하시나보네요 ㅎㅎ
이정도면 그냥 싸우자는거군요.
님이 모르고 계십니다... 굳이 님이 모르는 지점을 다 나열하진 않을게요.
다시 한 번, 글 잘 읽고 오세요.
본인이 적었던
'대화가 준비된 분들'
에게만 반응하는게 아닌것 같아서요.
근거도 없이 저를 찍어누르려 드는 님이 이겨먹으려 든다고는 생각해보셨어요?
세상에는 님보다 논리적인 사람이 있고, 타인을 진심으로 위해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제가요? 아니면 지금도 엄청 비판하는 개신교 내부의 수많은 사람들이요? 설교때 그 사람은 목사라 불려서도 안 된다고 하신 우리 목사님이요?
누가요?
왜 모든 개신교인이 한기총 전광훈 씨의 만행을 보고만 있을 거라고 님 맘대로 넘겨짚어요?
그렇게 남 함부로 판단해도 돼요?
교육계에 문제 생기면 교사 전체가 욕먹는거 똑같습니다. 학교다니면서 이유없이 쌍욕먹고 쳐맞고 촌지 받아먹었던 '선생놈'을 겪었던 사람들의 글이 많아집니다.
그럼 이렇게 '교사 전체를 매도하지 마세요' 하는 글도 꼭 올라오구요.
경찰도 똑같습니다. 묵묵히 시민들에게 봉사하며 성실하게 자기 일 하는 경찰관들 많겠지만 정치적 사회적으로 이슈되고 사건 터지면 그냥 다 싸잡아서 짭새인거죠.
해당사항 없는 일부 관계자들이나 당사자들은 싸잡아서 욕먹는게 억울하겠단 생각은 듭니다. 근데 과거의 선생놈들과 일부 짭새들이나 정치경찰 윗대가리들의 행태를 보면 편들어주기도 정말 쉽지 않아요.
소방관이라는 직군에 이슈가 되면 다같이 편들어주지 덩달아 욕하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겁니다. 소방관을 비하하는 표현이 있었는지도 저는 잘 모르겠네요...
님이 듣기 싫어하는 표현이지만 개신교가 여태 쌓아온 이미지도 그냥 딱 그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국의 개신교는 지금 반성하고 자성의 목소리를 내며 정신 못차리는 스스로를 추스려야할 시간이지, 이렇게 발끈하고 있을 때는 아닌거 같습니다.
말씀처럼 원래 그렇긴 합니다. 사람이 원래 세심하지 못하고 뭐든 도매금으로 판단하죠. 다만 그게 정당화될 일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렇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일이죠.
발끈할 떄가 아니라는 말씀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말씀이시라면 그건 맞을 거 같아요. 지금 이 글을 썼을 때 되레 원래 의도랑 달리 혐오만 키운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 건 사실이네요.
혐오는 참 맞서기 어려운 무언가 같습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날선 글과 날선 댓글은
이해를 바라는 글로 보이지 않지요.
글쓴분이 조금만 부드럽게 댓글을 달았다면 이정도 만선은 아닐겁니다.
성경에서는 교회 집단을 욕하는 사람에게 적대시하라는 내용이 아니라, 교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게 나와있습니다.
다른나라는 모르겠고 우리나라에서는 근현대사시기 서북청년단 여순사건 4.3 사건 모두 반공개신교들이 깊숙히 개입했고 독재정권의 비호아래 극악무도한 짓들을 서슴없이 해왔으며 현대에는 자본 및 보수세력과 유착하여 대형교회들을 중심으로 권력화 된 결과,우리 사회의 진보에는 단 한가지도 보탬이 안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자 다시 여쭤보죠.
일반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싸잡아서 욕을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을 믿는답시고 간판걸고 악행을 일삼고 타인과 사회공동체에 해를 가함으로써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게 만든' 사람들을 욕하고 있습니까?
교회에서 먼저 우리가 성경대로 살고있는가에 대해서 반성하거나 이러는거 없잖아요.
그냥, 우와 뭣도 모르는놈들이 우리 욕하네? 어 열받네?
이게 다 아닙니까?
왜 우리나라의 대형 종교들중에 개신교에 가장 젊은사람들 유입이 적고 신도수가 감소추세인지 한번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ㅋㅋ 맞아요 개신교 특징이 지들 행동거지때문에 욕먹는건데 예수 욕하는걸로 과대망상해서 떼거지로 급발진함
여쭤보신 데 대해서는, 위에 숱하게 댓글 달았듯 이 게시글의 댓글들을 보시길 바랍니다. 일부라고 하지만~ 식의 표현은 그런 댓글을 다신 분이 문제를 일으킨 개신교인 일부만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도매금으로 비판하고 있단 걸 알게 합니다.
또한 교회에는 우리가 성경대로 살고 있는가에 대해 반성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함부로 교회를 다니는 누구도 아무런 반성도 하지 않는다고 판단할 권리가 님께 있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개신교에 젊은사람들 유입이 적고 신도수가 적은 건 다른거 때문이 아니라 위에 나열된 문제들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몇 번이나 반복했는지 모르겠지만,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그걸로 개신교인 전체에 대한 혐오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님의 모든 비판은 있는 그대로 수용합니다. 그것은 실제 많은 개신교인들이 저지르고 있는 잘못이 맞습니다. 다만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그것은 그것대로 비판해야 하는 것이지, 그걸로 대한민국 20%의 개신교 인구 전체를 싸잡아 생각없는 이들로 치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반사회적이고, 정서적이고 도덕적으로 님한테도 좋지 않아요.
님 자신을 위해 차분히 한번만 생각해 보세요.
님의 모든 비판은 있는 그대로 수용합니다. 그것은 제가 교회를 혐오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그것은 그것대로 비판해야 하는 것이지, 그걸로 대한민국 80%의 비 개신교 인구 전체를 싸잡아 생각없는 이들로 치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반사회적이고, 정서적이고 도덕적으로 님한테도 좋지 않아요.
님 자신을 위해 차분히 한번만 생각해 보세요.
욕 먹을 부분이 있으면 욕 먹어야죠
예수님 사후 초기 교회는 왜 칭찬을 받았는지 숙고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저는 막연히 혐오를 투사하는 일부 클리앙 유저들이 한번쯤 스스로를 돌아봤으면 했습니다.
예수님 사후 초기 교회가 칭찬받았다고 했는데, 그것은 지금에 와서이지, 당대 메이저에게는 비판과 멸시와 탄압의 대상이었습니다. 여기 가져오실 주제 같지는 않네요.
그 당시 그리스도인들이 왜 늘었는지 아시나요? 놀랍게도 전도를 위한 아무런 행위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그 비판 멸시 탄압을 감수하고도 기독교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관련 내용은 '회심의 변질'이란 책을 읽어보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늘 더 나은 도덕적 입장을 강변하는 것만이 답이 아닙니다. 그렇게 알고 계시면 많이 잘못 알고 계신 겁니다. 그것도 그거대로 진행되어야 하되, 다른 문제도 문제대로 대처해야 하는 것이지요.
욕 먹을 부분이 있다면 욕 먹어야죠~ 하시던 엄밀성을 더 크게 적용해 주시기 바라요.
정상적인 신앙생활하고 계시는 분들이 불쌍해지네요.
내 말을 들어주지 않는 사람은 혐오정서에 매몰된 사람이라니...이건 무슨 선민의식입니까...
어떤 이유에서건 기분이 상하셨다면 그건 그것만으로 죄송했다는 말씀 드립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이 문장으로 저는 오히려 님이 성급한 일반화, 나만 다 옳다는 오만한 태도와 다른 사람에 대한 혐오, 선민의식을 느꼈습니다. 님, 스스로의 태도를 ‘잘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