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산성님 지적도에는 길이라고 표기 되어 있는데 토지 등본에는 그 길이 사유지로 되어 있는 경우가 시골지역에는 아직도 적지 않습니다. 아스팔트,콘크리트 포장되어 있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보통 길,도로라고 하면 국가소유라고 알고 있는데 새마을운동시절만 해도 개인 사유지에 보상없이 강제적으로 수용된 길이 꽤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을 진입로 2백미터에 폭 3미터 인데 60미터 지점에서 폭 2미터 가까이 개인사유지라면 그 토지 소유자가 어그러질 하면 외지인 입장에선 아무래도 힘든경우가 많습니다.
지목상 도로인데 등기부등본은 개인 사유지로 나와서 도로공사나 전신주, 통신선 매설설 등등 할때 토지소유자가 어그러질 하면 공사책임자 분쟁이 적지 않고 관할관청은 민원 때문에 방관하는 입장인 경우도 있습니다.
자기 땅이 부당하게 수용 당했기에 일정 보상심리가 작용 하는것도 있을겁니다.
borya21
IP 221.♡.178.129
03-15
2020-03-15 14:34:51
·
@모두가_행복했으면님 시골에 전답을 오랫동안 가진 사람만이 아는 내용이지요. 도시사람들은 자신이 산 땅만 보고 내 땅에 내가 사는데 뭔 간섭이냐고 생각하는데 마을 구성원들은 자기 땅의 일부, 노동, 비용을 대대로 내면서 만든 공간이죠. 그래서 마을에서는 선대부터 살아오던 집안이면 귀향할 때 공동비용을 감면해 주기도 하죠. 주민센터가 아니라 이장 체제로 촌락이 운영되는게 이런 이유 때문인데...
삭제 되었습니다.
느린거사
IP 183.♡.182.239
03-15
2020-03-15 07:02:42
·
아주 일부의 사례입니다. 제가 귀촌해서 살고있는 곳은 외지인에게 이장님이 지원금도 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땅 임대도 해줍니다.
@쟈나저씨님 한국의 시스템상 저런게 통하려면 리->면->군 단위 혹은 그 이상까지 동조해주는 세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즉, 매우 폐쇄적이고 그들끼리 통해야만 가능하다는 것이죠. 요즘 시골에도 상하수도 들어오는 곳 많습니다. 수도,전기 등 중앙집중화된 시스템 내에서 마을에서 무슨일 있으면 바로 군청에 민원신고합니다. 경찰도 있고요. 안되면 인권위나 청와대 민원도 있습니다. 언론이나 인터넷 게시판도 효과적입니다. 위와같은 불법행위가 만연하게 된것은 지역사회의 광범위한 네트워크가 그것을 용인하고 있다는 뜻이죠. '은따' 나 마을 공동 행사 참여 불가 등 사례는 있을 수 있지만 대놓고 불법행위는 함부로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IP 223.♡.158.244
03-15
2020-03-15 07:40:37
·
@느린거사님 저도 아주 작은 마을에 귀촌해 몇년 살아본 경험으로...실제 마을에 저런 규칙이 있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적용하기는 거의 힘들다고 생각하구요...아마 마을 주민들과 다른 문제로 마찰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꾸메04
IP 27.♡.65.88
03-15
2020-03-15 08:28:34
·
@느린거사님 저희 아버님이 충북 음성 시골내려가신지 9년되시는데 저 이야기 뼈져립니다. 정말 야비한 이장도 많구요. 그렇게 외지인 쫓아내서 남은 현지인 늙은이들 하나둘 죽어 퀭한 귀신마을 만드시고 계시는 중입니다.
routeK
IP 117.♡.28.104
03-15
2020-03-15 09:49:47
·
@쟈나저씨님 반대가 흥미로운 클릭수를 많이 유발해서 그렇지. 저만해도 주말에 가는 주택이 있습니다만, 전혀 그런일 없고 좋습니다. 나쁜쪽으로만 보면 끝 없어요
도시
IP 59.♡.100.131
03-15
2020-03-15 10:03:30
·
@느린거사님 섬은 폐쇄적으로 운영하기 더 쉽죠. 전에 신안사태에서 보여지듯이...배를 통제하면 움직이지 못하니...
닥터도나
IP 211.♡.75.157
03-15
2020-03-15 10:37:53
·
@도시님 배를 어떻게 통제하나요? 정기적으로 시간되면 오는데
fidelity!
IP 220.♡.245.42
03-15
2020-03-15 11:34:07
·
@느린거사님 반면 군청/경찰 그 공무원들이 다 마을 관계자인 경우도 많다는데 그럼 정말 답답하죠..
결국 청와대민원이나 언론 제보로 알리는 수 밖에 없고요..
도시
IP 59.♡.100.131
03-15
2020-03-15 12:51:55
·
@닥터도나님 신안 관련 글 읽어보세요. 매표소 직원,경찰,주민 한통속으로 탈출 막았습니다.
별명뭐하냐
IP 125.♡.13.63
03-15
2020-03-15 13:39:30
·
@느린거사님 보배드림에 오래전 이런 게시물이 올라온적 있는데, 댓글에 이와 유사 사례가 너무 많아 깜짝 놀란적 있습니다. 느린거사님의 사례가 오히려 아주 일부의 사례라고 느껴질 정도로...
shrike
IP 117.♡.22.246
03-15
2020-03-15 14:57:13
·
@별명뭐하냐님 느린거사님의 저런 사례는 보통 지역인구가 너무 줄어들어 그걸 늘리기위해 마을차원에서 실시하는 일종의 지원책입니다. 그런 목적이 없는 이상 타지인들에게 배타적인게 오히려 자연스러운거죠. 특히나 개발이나 관광객때문에 크게 데인적 있는곳이라면 저기 본문에 나온 사례 이상으로 심해집니다.
새벽이슬
IP 221.♡.186.237
03-15
2020-03-15 15:44:28
·
@느린거사님 님 사례가 지극히 드문 사례입니다. 제 주변에 시골에 집 지거나 매수한 모든 사람은 결국 팔고 나왔습니다.
느린거사
IP 183.♡.182.239
03-15
2020-03-15 22:36:57
·
@별명뭐하냐님 제가 살고있는 경우를 일반화해서 결론을 내릴수는 없지만, 전남 강진이라는 곳에서 살면서 주위의 많은 귀농, 귀촌인들과 만날 기회가 있습니다. 멀리 순천, 고흥, 해남 까지도요. 마을사람들과 친분 혹은 갈등 사례는 케바케이긴 하나 불법으로 보이는 사례가 일반화되어 있다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요즘에는 관공서에서 민원인만큼 막강한 파워를 가진 사람도 없거든요. 이건 실제로 공무원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이년전에 충남 OO OO리에서 상여지나가니 통행세 달라고 삽자루 들고 동네 어르신들 다 나오더군요. 저는 본적지가 그 지역인데도 ㅎㅎ 신박했습니다. 원래 120인데 깍고 깍아서 30만원에 합의 봤죠. 이런일로 비오는데 고인 길에 세워두는거 아니라고 호로O끼라는 말도 듣고 이런거 깍고 살면 근본없는O끼라는 말도 듣고 ㅎㅎ 아무튼 신박했는데 경찰을 부르지 않은건 선산에 해코지 할까봐였습니다.
ostriiiich
IP 221.♡.74.161
03-15
2020-03-15 07:42:47
·
@TonytheTiger님 실제 법 규정이 마을에서 몇 미터 이내면 마을 허락 득해야 합니다 근데 몇 미터 밖이어서 그냥 하려는데도 뜯는 경우가 허다하죠
그 일대가 모두 저희 땅이고 심지어 마을하고는 가깝지도 않고 도로도 저희가 선산 진입용도로 닦은것이죠 ㅎ 심지어 저희 선산에 허락없이 만들어놓은 마을 주민 산소도 몇기나 있죠 더불어 명절에 인부시키는 김에 저희가 벌초까지 해주기도 했습니다. 그일 있고나서 싹 정리중이긴 합니다.
@TonytheTiger님 지들 묘를 놓다니 어이가 없기로서니... 그냥 봉분 싹 밀어버리고 비는 내다버리시지 그러셨어요
올라간입꼬리
IP 1.♡.18.184
03-15
2020-03-15 11:36:37
·
@TonytheTiger님 헛.... 뉴스에도 나왔던 일인데 본인등판하셨군요. ㄷㄷㄷ
동해달
IP 14.♡.149.88
03-15
2020-03-15 12:07:47
·
TonytheTiger님// 저희는 시골에 수백년 거주한 집안이지만 원래 동네에 상여는 못지나갑니다. 상여가 동네를 지나가면 한명 데려간다는 속설이 있어서요. 마을 입구까지만 차를 대고 길이 없더라도 마을을 돌아서 상여운구를 해야합니다. 요즘은 이게 통행세로 변질된 것 같은데 돈달라고 하면 양아치고 돈 줘도 안된다고 하면 그 마을 룰이 그런건데 이때는 종손이라고 예외가 없습니다.
올라간입꼬리
IP 1.♡.18.184
03-15
2020-03-15 13:08:06
·
@동해달님 저 얼마전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요. (시골 동네에서 대대로 살던 집안) 완전 시골동네이고 상여는 동네 한가운데 대로 길로 지나가서 모셨습니다. 마을을 돌아서 가지 않았어요. 20여년 전에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도 마찬가지.
@동글님 그런거라면 좀 이해도 가는군요. 펜션으로 인해 외지인 출입이 잦아지면서 마을길도 망가지고, 지하수도 고갈되거나 오염되고, 그런 환경 문제도 있을 수 있고 (높은 확률로 있을겁니다. 피서철 한정 관광지인 시골에서 몇년 살아본 경험에 따르면), 그래서 그 부담금 식으로 받는 돈이라면 뭐,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대도시에서의 "교통유발부담금"에 해당하는 일종의 "마을 환경 부담금"으로 볼 수 있겠네요. (오히려 1년 12만원이면 너무 싼데요???)
이해를 돕기 위해,.... 링크 지도의 위치가 출연한 분 집인데, 2009년쯤 지은 것 같고, 주변은 대부분 펜션,(주인공은 펜션운영 안하는 듯) 우측 마을이 원주민 마을인 것 같네요.
shrike
IP 117.♡.22.246
03-15
2020-03-15 15:05:21
·
@동글님 그렇다면 애꿏은 피해자일 수 있군요.
kymdh
IP 182.♡.99.198
03-16
2020-03-16 07:24:11
·
@shrike님
그렇게 쉽게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것이지, 실제 내막이야 함부로 추측할 수 있는 건 아니겠죠.
다만, 원주민이 사는 지역과 외지인이 사는 지역이 다르기 때문에, 외지인들이 펜션으로 많은 이익을 봄에도 마을에 기여하는 바가 적으니 지역민들이 훼방을 놓는 게 아닐까라고 추측해 본 겁니다.
오또기또또니
IP 211.♡.155.49
03-15
2020-03-15 09:07:19
·
매우 세게 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오히려 깨갱합니다. 강자에게 매우 약한게 저런 사람들 습성입니다.
ddungddi
IP 211.♡.133.160
03-15
2020-03-15 09:44:18
·
이게 정도의 차이긴 하지만 시골마을이 저런게 많죠. 저만해도 잘 지내 보려고 어르신들 장날 읍내까지 태워드리기도 많이 했고 내라는 돈 다 내고 극진히 대접했는데 결국 저희 집 개축할 때 오만 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물론 저 동네만큼 심하진 않지만요. 지금은 읍내 살고는 있는데 모든 모임이 그런건 아니지만 대체로 어느정도 벽같은게 있어요. 그렇게 잘 지내다가도 술자리에서 술 취하면 누구는 'XX사람' 이런 말이 튀어나오더군요. 내가 여기산지 20년이 다 돼가는데 아직도 XX사람 타령이냐고 핀잔을 주곤 하는데 젊은 애들도 그래요.
닥터골프
IP 125.♡.109.206
03-15
2020-03-15 09:45:11
·
시골로 일땜시 출장 많이 다니는데요, 반대로 외지인이 마을에 들어와 민원넣고 마을 아작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둥이2
IP 58.♡.232.7
03-15
2020-03-15 10:28:41
·
@앨비야님 맞습니다. 돈과 좋은 변호사, 법무사만 있으면 가능하리라 봅니다. 사례의 이 분도 변호인단 꾸릴 수 있을 정도 재력이라면 이렇게 당하지 않을듯.
기존 토박이들도 문제고.. 이주민들도 문제죠. 언론에서 너무 시골사람들만 문제라는식으로 내보내는것도 잘못된거임. 예전에 인간극장에 나왔던 귀촌한 사람은 치맛바람 휘날리면서 계속 시골동네 노인들과 마찰을 일으키더군요. 그들만의 삶의 방식이 있는건데, 도시에서 살던 방식대로 트러블을 일으키고 다니니 당시 시청자들한테도 욕 많이 먹던걸로.. 이런글 쓰면 너 시골촌놈이지? 이런소리 하는사람도 있으려나..
shrike
IP 117.♡.22.246
03-15
2020-03-15 15:21:31
·
@정인_님 이런일은 워낙 케바케라.... 도시민 잘못인 경우도 있고 시골사람 잘못인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점점 도시사람 시골사람 따로따로 계층 자체가 나뉘며 서로를 이해하기가 힘들어져 간다는거죠.
토루코막토
IP 116.♡.227.105
03-15
2020-03-15 10:25:01
·
제 직장 선배가 시골마을에서 옆 동네 시골마을로 주택 짓고 살았는데 그 마을 사람들이 같이 안 어울린다는 핑계로 지나가다가 뱀 같은 거 던져 놓고...뭐 그런 일 겪으면서 집 내 놨는데 안 팔려서 그냥 저냥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kickflip
IP 122.♡.132.153
03-15
2020-03-15 10:32:25
·
지랄같은 것들이 많군요
규은아빠
IP 125.♡.168.210
03-15
2020-03-15 10:32:29
·
참 시골이 무슨 무법천지인것처럼 표현하는 방송이란.. 똑같은 대한민국이고 대한민국 사람이 사는 곳입니다. 지역갈등을 넘어 도촌갈등이라도 유발하고 싶은건지. 시골 살아보지도 못한 도시인들에게 막연한 시골에 대한 두려움과 혐오를 조작하는 방송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가령 도시에서 누가 부녀회 규정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면 해당 부녀회나 해당 단체의 규정을 욕하지 이걸 도시인의 텃세로 표현하나요?
방송에 제보할 정도면 경찰이나 지방 자치단체 쪽에 아무리 찔러도 소용없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농담이 아니라 발전 기금 삥뜯는 이야기는 뭐...흔해서.
강남 견찰놈들이 버닝썬 에서 두들겨 맞은 피해자를 경찰서로 끌고 가면서 또 두들겨 팼죠? 그게 지방 경찰이라고 다를까 싶어요. 그래서 염전 노예가 도망쳐서 경찰서에 가면 염전 사장에게 다시 대려다 줬던 것이죠. 버닝썬 사건은 전부 다 법원에서 흐지부지 된 것처럼 신안 염전 노예 사건도 지방법원에서 전부 흐지부지 된 것이죠. 이게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방에서 일어나는 일 도시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죠.
hrothgar
IP 119.♡.200.189
03-15
2020-03-15 11:04:58
·
저런 데 매우 많고 흔합니다. 저런 시골뿐만 아니라 인구 30만 급 시 조차도 저렇습니다. 거기 근무하는 공무원들도 외지인 들어오면 힘들껀데라고 이야기해요. 면 사무소 근무하는 공무원들조차 해당 면에 이사 못들어올 정도에요.
카이바시
IP 121.♡.100.143
03-15
2020-03-15 11:21:13
·
- 전입자에게 부과하는 물, 길 등 공동시설이용료가 월1만원
만약, 마을길, 공동우물을 마을민들이 각출해서 사비로 구축했다면? 마을길, 공동우물로 알고 있었는데 그것이 사유물이라면?
그런데 외지인들이 들어오면서 막무가내인 경우도 많습니다. 시골 마을은 나름 그 동네 룰이 있거든요. 예를 들어 집을 지을때 마을의 다른 집 조망에 방해 안되게 짓고 이러저러하게 짓겠다고 주위 집과 상의하고 짓거든요. 그런데 외지인들은 땅 사면 법대로 지을수 있다고 그냥 올리니 뒷집 조망이 막히죠. 이러면 그 동네 주민들하고는 사이좋게 살기 어렵게 됩니다. 그래서 귀촌귀농하려면 일단은 집 빌려서 한두해 살아보고 땅사고 집짓고 하는게 맞죠. 그리고 마을 시설물들 상당수가 그 동네 종친회에서 돈 모아서 설비한 경우가 많죠. 시골일수록 정부 행정력이 안미치니... 시골 가보시면 골목길들 어설프게 시멘트 발린것들 동네 주민들이 돈모아서 시멘트 사고 노인들이 일해서 닦은 것도 많습니다.
우와아아악
IP 182.♡.15.19
03-15
2020-03-15 14:17:37
·
@동해달님 공감합니다. 직장 때문에 시골 쪽에서 근무를 해봤는데, 3자가 봤을 때 외지에서 들어온 분들이 막무가내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거기서 다툼이 생기면 텃세부린다고 하고... 도시괴담이 다른게 아닙니다. 드문 사례 몇 개만 보고 이런 괴담이 생기고 믿어버리니 아쉽습니다.
관리비 낸다고 생각하면 낼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사실 저 금액도 조금 깎아달라고 하고 몇년 내다가 나도 원주민 대우 해달라고 하면 시골 특성상 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들어가자마자 꼳꼳히 들어가면 당연히 누구도 좋아할 사람 없죠. 진입장벽도 높지만 철수장벽은 더 높은게 시골입니다. 인싸들이 귀농하면 잘사더군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EggMon
IP 220.♡.243.38
03-15
2020-03-15 13:53:50
·
흠... 면소재지에 살었었는데 30년 지나서도 내고 있었습니다. ㅎㅎㅎ
모두가_행복했으면
IP 110.♡.115.236
03-15
2020-03-15 14:30:24
·
시골인심은 원래 후하다, 인심이 좋아야 한다 하는 선입견 때문 아닌가 싶습니다.
아파트 값 때문에 임대주택 거부하고 어린애들 학교 등하교도 진출입 막아 삥 둘러서 가게 하는 그 아파트 거주자들 보면서 서울 사는 사람들 다 쓰레기라고 하지 않듯 말입니다.
DLBIA
IP 220.♡.237.36
03-15
2020-03-15 14:34:40
·
공포영화에 나오는 외부인을 배척하는 마을주민이 저런 현상에서 모티브를 딴 걸까요.. 신기하긴 하네요...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길이 없는 곳에 집을 짓거나, 집값 싸다고 해서 길 없는 곳에 집을 사면 저렇게 당합니다..
항상 길이 있는지, 길처럼 보이는데 그게 사유지인지 아닌지 알아보고 집 구해야 해요.
길 없는곳에 건축허가가 애초에 안날텐데요
허가난 길이 사유지인 경우 많습니다. 주인은 사유지라 주장하지만 실은 누구나 사용가능한 길이죠.
제가 말한건 "길 없는 곳에 건축 허가 안난다" 입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거랑 핀트가 달라 보이는데 아닌가용?
'실질적으로 편하게 사용할 길이 없다면' 이라는 뜻으로 읽히는데
이해를 제대로 못하신거같네요. 길이 없으면 허가가 안나는게 아니라
아예 건축을 못하겠죠. 인부들이 자재들고 날아다닐까요?
댓글을 반박하는게 아니라 본문내용에 추가 내용적은겁니다. 말씀하신대로 길없는곳 허가 안나지요. 사유지로 길 뚫고 건축허가 나더라도 그 길 소유건 주장하는 주인들이 있더라구요.
지적도에는 길이라고 표기 되어 있는데 토지 등본에는 그 길이 사유지로 되어 있는 경우가 시골지역에는 아직도 적지 않습니다. 아스팔트,콘크리트 포장되어 있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보통 길,도로라고 하면 국가소유라고 알고 있는데 새마을운동시절만 해도 개인 사유지에 보상없이 강제적으로 수용된 길이 꽤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을 진입로 2백미터에 폭 3미터 인데 60미터 지점에서 폭 2미터 가까이 개인사유지라면 그 토지 소유자가 어그러질 하면 외지인 입장에선 아무래도 힘든경우가 많습니다.
지목상 도로인데 등기부등본은 개인 사유지로 나와서 도로공사나 전신주, 통신선 매설설 등등 할때 토지소유자가 어그러질 하면 공사책임자 분쟁이 적지 않고 관할관청은 민원 때문에 방관하는 입장인 경우도 있습니다.
자기 땅이 부당하게 수용 당했기에 일정 보상심리가 작용 하는것도 있을겁니다.
반대가 흥미로운 클릭수를 많이 유발해서 그렇지.
저만해도 주말에 가는 주택이 있습니다만, 전혀 그런일 없고 좋습니다. 나쁜쪽으로만 보면 끝 없어요
섬은 폐쇄적으로 운영하기 더 쉽죠. 전에 신안사태에서 보여지듯이...배를 통제하면 움직이지 못하니...
반면 군청/경찰 그 공무원들이 다 마을 관계자인 경우도 많다는데 그럼 정말 답답하죠..
결국 청와대민원이나 언론 제보로 알리는 수 밖에 없고요..
신안 관련 글 읽어보세요. 매표소 직원,경찰,주민 한통속으로 탈출 막았습니다.
느린거사님의 사례가 오히려 아주 일부의 사례라고 느껴질 정도로...
그런 목적이 없는 이상 타지인들에게 배타적인게 오히려 자연스러운거죠. 특히나 개발이나 관광객때문에 크게 데인적 있는곳이라면 저기 본문에 나온 사례 이상으로 심해집니다.
제 주변에 시골에 집 지거나 매수한 모든 사람은 결국 팔고 나왔습니다.
군대를 몰고 가서 싸그리 토벌하고 수뇌부는 감방에 쳐넣어야 합니다.
흔하진 않았죠 사실 그게 워낙 당연하고 일반적이어서 아예 미리 유족들이 이장에게 돈을 쥐어주는 상황이 일반적이니까요
근데 몇 미터 밖이어서 그냥 하려는데도 뜯는 경우가 허다하죠
완전 시골동네이고 상여는 동네 한가운데 대로 길로 지나가서 모셨습니다. 마을을 돌아서 가지 않았어요. 20여년 전에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도 마찬가지.
이번에 어른이 되서 지켜보니 상여 지나가는 길마다 동네사람들에게 현찰 찔러넣어주면서 갔네요;;;;
출연자 분이 사는 주변에 펜션이 많은 것 보니....
외지인들의 펜션운영에 따른 이익의 일부를 저런 식으로 받아내려고 했던 것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그런거라면 좀 이해도 가는군요.
펜션으로 인해 외지인 출입이 잦아지면서 마을길도 망가지고, 지하수도 고갈되거나 오염되고,
그런 환경 문제도 있을 수 있고 (높은 확률로 있을겁니다. 피서철 한정 관광지인 시골에서 몇년 살아본 경험에 따르면),
그래서 그 부담금 식으로 받는 돈이라면 뭐,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대도시에서의 "교통유발부담금"에 해당하는 일종의 "마을 환경 부담금"으로 볼 수 있겠네요.
(오히려 1년 12만원이면 너무 싼데요???)
이해를 돕기 위해,....
링크 지도의 위치가 출연한 분 집인데, 2009년쯤 지은 것 같고,
주변은 대부분 펜션,(주인공은 펜션운영 안하는 듯)
우측 마을이 원주민 마을인 것 같네요.
그렇게 쉽게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것이지, 실제 내막이야 함부로 추측할 수 있는 건 아니겠죠.
다만, 원주민이 사는 지역과 외지인이 사는 지역이 다르기 때문에,
외지인들이 펜션으로 많은 이익을 봄에도 마을에 기여하는 바가 적으니
지역민들이 훼방을 놓는 게 아닐까라고 추측해 본 겁니다.
예전에 인간극장에 나왔던 귀촌한 사람은 치맛바람 휘날리면서 계속 시골동네 노인들과 마찰을 일으키더군요.
그들만의 삶의 방식이 있는건데, 도시에서 살던 방식대로 트러블을 일으키고 다니니 당시 시청자들한테도 욕 많이 먹던걸로.. 이런글 쓰면 너 시골촌놈이지? 이런소리 하는사람도 있으려나..
문제는 점점 도시사람 시골사람 따로따로 계층 자체가 나뉘며 서로를 이해하기가 힘들어져 간다는거죠.
똑같은 대한민국이고 대한민국 사람이 사는 곳입니다. 지역갈등을 넘어 도촌갈등이라도 유발하고 싶은건지.
시골 살아보지도 못한 도시인들에게 막연한 시골에 대한 두려움과 혐오를 조작하는 방송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가령 도시에서 누가 부녀회 규정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면 해당 부녀회나 해당 단체의 규정을 욕하지 이걸 도시인의 텃세로 표현하나요?
하지만 제가 선민의식이 있다고 생각하는건 어려운게, 저희 부모님과 가족은 여전히 시골에서 지내시고 계십니다. 다들 시골과 서울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있구요.
시골 특유의 베타성은 정말 갈때마다 이해안가는게, 사고가 나도 쉬쉬하고 위법한일을 해도 다들 눈감아 줍니다.
대한민국인데 대한민국 법을 이야기할수없는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느껴야 할까요?
집 값 떨어진다고 임대주택 건립,통행 막고 아파트 통행세 거두고 그러는 도시인 특유의 배타성은 정말 볼때마다 이해 안가던데요.
배타성은 어디에서나 있을수 있는데 시골 사는 사람들은 해서는 안되고 도시 사는 사람들은 해도 된다.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요즘 아이들을 키우는 모습을 보다보니 부모가 이런 끼리끼리즘을 아이들에게 먼저 주입하더군요. 공부공부공부만 하다보니 자연스레 그렇게되는 문제도 있구요. 전 가능한 많은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고 접하며 살다보니 끼리끼리즘이 근본원인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기한이 없다는것. 10년 정도 기한으로 내도록 해줘야함.
농담이 아니라 발전 기금 삥뜯는 이야기는 뭐...흔해서.
강남 견찰놈들이 버닝썬 에서 두들겨 맞은 피해자를 경찰서로 끌고 가면서 또 두들겨 팼죠?
그게 지방 경찰이라고 다를까 싶어요.
그래서 염전 노예가 도망쳐서 경찰서에 가면 염전 사장에게 다시 대려다 줬던 것이죠.
버닝썬 사건은 전부 다 법원에서 흐지부지 된 것처럼 신안 염전 노예 사건도 지방법원에서 전부 흐지부지 된 것이죠.
이게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방에서 일어나는 일 도시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죠.
거기 근무하는 공무원들도 외지인 들어오면 힘들껀데라고 이야기해요.
면 사무소 근무하는 공무원들조차 해당 면에 이사 못들어올 정도에요.
만약, 마을길, 공동우물을 마을민들이 각출해서 사비로 구축했다면?
마을길, 공동우물로 알고 있었는데 그것이 사유물이라면?
경우의 수가 많아서 피카츄 배만지렵니다.
예를 들어 선대 대대로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길을 닦고 수도도 끌어오고 마을을 이룬거라면 외지인이 일종의 부담금을 낼수는 있을것 같네요
마을 주민들 입장은 상수도가 안 좋아서 외지인들이 물을 많이 쓰면 관란한 상황이다는 거였습니다.
주민들 기준에서는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급수환경 개선을 안 하는 상황에서 예외를 두기 어렵다는 걸로 기억합니다
아파트 값 때문에 임대주택 거부하고 어린애들 학교 등하교도 진출입 막아 삥 둘러서 가게 하는 그 아파트 거주자들 보면서 서울 사는 사람들 다 쓰레기라고 하지 않듯 말입니다.
신기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