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경남 창원을 찾은 의료진이 민원 때문에 호텔에서 거의 쫓겨나듯 나와 새로운 숙소를 찾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들의 공분이 일었다.
하지만 뉴스를 접한 창원의 한 호텔 대표가 의료진에게 자신의 호텔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나서면서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AT비지니스호텔의 김재이(43) 대표.
김 대표는 13일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코로나19 감염병 관리 전담병원인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내려와 환자들을 치료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그 분들이 무척 대단하고, 존경스럽게 느껴졌다"며 "하지만 최근 일부 의료진이 민원 때문에 머물던 호텔에서 나가게 됐다는 뉴스를 접하고 우리 호텔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호텔 객실이 25개여서 의료진 23명을 모셨으며, 2인 객실도 있지만 1객실당 1인이 머물 수 있도록 했다"면서 "사실상 호텔 객실 전부를 제공한 셈인데, 아직 젊어서 그런지 뒷일을 생각하지도 않고 좋은 일을 하고 싶어서 그렇게 결정했다"며 소탈하게 웃었다.
그는 "의료진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무료로 이용하도록 제안했지만 병원 측에서는 무료 이용을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며 "그렇다면 일반 이용자보다 저렴하게 드리겠다고 했더니 감사하다는 말을 해줘 제 의도와는 다르게 객실 이용료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호텔이 있는 건물에는 일반 식당과 악기점, 커피전문점, 사무실 등 다양한 상가가 20곳이나 들어와 있어서 사장님들을 모두 일일이 만나 설득을 하는게 가장 힘들었다"며 "하지만 사장님들도 저의 뜻에 모두 동의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아직은 따뜻한 곳이라고 느꼈다"며 이번 일에 동의해 준 사장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후략)
https://news.v.daum.net/v/20200314070216692?f=m
의인이시네요 ㄷㄷㄷㄷ
클리앙은 안하시겠네요 ㅋㅋ
호텔 사장님도, 기꺼이 동의해주신 상가 사장님들도.
사태 일단락되면 가서 숙박으로 혼내줘야겠군요
여기로군요.
감사합니다.
/Vollago
/Vollago
감사합니다.
부디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예정대로 대구 가서 꼭 혼내주고 싶습니다
이틀이었는데 삼일동안 혼내줘야 겠네요
아 그렇군요
대구인줄로 착각했습니다.
다른 착한 숙박업소 있는지 찾아보고 가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코로나 사라지면
창원 AT비지니스호텔 꼭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