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희 아파트에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계속 마주치는 비매너를 잠깐 공유해 볼까 합니다.
참고로 저희 아파트는 완속 1대에 주차공간 2대, 급속 1대에 주차공간 2대입니다.
-사례1 : 때는 밤 10:30 완속 충전자리에 새로 본 차량이 충전기를 꼽고 충전을 하지 않고 있더군요.
이게 뭐지? 하면서 우선 급속에 충전. 1시간 뒤 차를 빼러 내려가보니, 완속충전 차량이 기가막히게 11시에 '충전시작'버튼을 누르고 갔더군요. 최저가 충전을 위한 자리맡기? ㅎㅎㅎ
-사례2 : 완속 충전기 케이블을 사용 후 꼽아 놓는 자리가 아닌 옆에 걸어 놓음
-사례3(첨부사진)
: 방금 전입니다. 테슬라 모델3가 한대 더 아파트에 보이더니 거의 완속 충전기를 자기 자리 삼아 지냅니다.
전 사례1 차량을 본 후 충전을 최대한 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상한 차 보고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말이죠 ㅠㅠ
오늘은 완전 전기가 바닥이라 충전을 하러 가니…
테슬라가 완속주차칸을 넘어 차선 탈피해서 주차, 그러나 충전은 안하는 상태였습니다.
충전중은 아니니 어떻게 옆에라도 좀 주차하고 충전할까 했으나, 주차선을 너무 넘어서 불가!
전화도 안받고 문자 답도 없습니다.
어쩔수 없이 급속충전쪽 자리에 차를 대고 케이블이 닿나 어쩌나 하던 중,
누가 슬렁슬렁 내려오더군요. 전화 하고 5분쯤 지난 다음이었습니다.
테슬라쪽으로 와서 저를 쳐다 보길래…
1. 차 충전 끝나면 다른 자리로 이동하셔야 한다. 충전이 끝나면 이동하는게 원칙이다.
밤에 충전하시면 아침에 주차구역으로 이동하셔야 한다.
2. 이렇게 차 선 넘어 주차하시면 아예 진짜 다른 차는 아예 충전을 못한다.
3. 전기차 몇대 있지도 않은데 우리끼라라도 매너 있게 사용했으면 한다.
<테슬라 차주>
1. 아 원래 오늘 충전 끝나고 차 쓸려고 했는데 좀 늦어진것 뿐이다 (이미 이때가 저녁 6시)
2. 차를 이렇게 댄건 ‘제 차 충전구가 뒤쪽이라 어쩔수 없으니 이해해달라’
(덕분에 테슬라 모델 3 충전구 찾아보니 머 저정도 자리를 띄울 수준도 안되더군요.)
3. 원래 차를 아침마다 출근하느라 빼긴한다. 오늘은 좀 늦어진거다.
결론은 미안한다 한마디 없고, 머 알겠다 수준으로 끝났습니다.
뺄려고 했는데 좀 늦어진거 뿐이다가 요지고, 주차구역 넘어선건 자기 차의 특성(!)이니 이해해달라...가 다음이었습니다.
전 덕분에 30분 넘게 시간을 낭비했고, 그 테슬라 차주는 별거 아니라는 듯이 차 빼서 나갔습니다.
친구한테 말하니 그냥 신고하라고 하지만, 이미 제 차와 전번을 알고 있으니 오늘은 그냥 참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너무 화가 나네요.
이래서 전기차가 시기상조인가 싶습니다. ㅠㅠ
생각해보면... 저렇게 하고 다니는 사람과 대화가 통할리가 없죠.
대화는 사람다운 사람과 하는 겁니다.
저희도 갑자기 전기차가 늘어서 예약충전은 안하긴 하는데..전기차 없을시기에 예약충전도 하긴했네요.
전기차가 많아질거 같아서 작년 보조금 줄때 파워큐브 이동식 신청해서 저렴하게 잘쓰고 있네요. 저희 아파트에는 파큐쓰시는분이ㅜ없어서
일반 서민들은 전기차 타면 안된다고 봅니다.
1대당 하나씩 충전기가 있는 개인 주차장이 있는 사람만 써야될거같습니다.
사장님도 그렇게 하세요 심야전기가 더 쌉니다
2. 주차문제는 단지내 카페가 있으면 지속적으로 룰과 규칙을 정해야 합니다 그럼 어느정도 자리가 잡혀요
전날 충전후 아침에 바로 이동을 원할순 있지만 아침에 주차해서 바로 충전하는 차량이 있나요? 단지내 충전 시설을 늘려보도록 요구를 해보샤야 할것 같습니다
자희는 10대였고 제가 최초 전기차라 캠페인 지속했더니 좀 자리를 잡았네요
전기차고 그 넓은 충전공간 혼자 쓴다는 욕 안먹으려고 차선 잘 지켜 대고, 충전 마치면 일욜 아침이라도 내려가서 차 빼고 했는데 다 무쓸모인가 싶습니다. 충전시설을 지금 늘리기 보다는 캠페인을 관리소장님과 함께 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완속으로 나 혼자 딱 쓴다.. 아니면 좀 스트레스 받아야 하죠...
전기차 충전자리는 전용자리가 아닌데
전용자리처럼 쓰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희 아파트도 모델3 두대가 충전도 안하면서 계속 주차만 하는데.. 스트레스받아요.
/Vollago
플러그인 하브들이 늘어나면 .. 매일 충전해야 해서 서로 은근 ....쌈나기 좋습니다..
<- 너님은 충전 않해도 굴러는 가자나..
-> 나도 충전해서 아끼려고 비싼거 산거야 배째
신고하세요.
그냥 계속 기름차나 타야겠습니다.
속도는 느려도 충전포트가 여러군데 있는데요. 주차공간을 전기차 전용으로 만들지 않아서 내연차주들의 불만도 없고 포트가 많다보니 충전할수 있는 자리가 남아있을 확률도 높은것 같아요
충전기를 개인이 구매하다보니 아파트가 부담하는 설치비도 적어져서 많이 설치할수도 있고요.
초기에는 파워큐브가 좋은 솔루션이라고 봐요
자기가 느껴봐야 알수있겠죠
아직은 시기강조라는 남편말을 들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