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사러가는 길에 할머니 한분이 서 계셔서 가까이 갔더니 야옹야옹 소리가 나네요.
가서 보니 어미가 키우다 버린듯한 초딩정도 되어보이는 암컷 삼색이입니다. 할머니 말씀으로는 밤새도록 울었다고 합니다. 급한대로 집에서 사료랑 물 가져다 주고 10분쯤 놀아주니 대충 견적이 나와서 그냥 집어왔습니다.
집에 와서 잠깐 안아줬더니 벌써 고롱고롱 합니다. 아마도 어미가 사람손을 탔나 봅니다. 일단 급한대로 박스에 이불깔고 보금자리를 만들어 줬더니 5분도 안되어서 잠드네요. 지난밤 많이 춥고 두려웠을겁니다.
와이프한테 걸리면 머리털 한움큼 뽑혀나갈듯 한데 걱정입니다. ㅠㅠ
와이프님께서 좋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얘 우리 파랑이랑 똑같이 생겼네요
이마 무늬랑
전체적인 몸매가 진짜 비슷해요
그놈 참 이쁘네요. 눈빛 ㅠㅠ
같이 살면서 웃고 행복할 날이 더 많아지길 바라겠습니다
/Vollago
사진을 더주세욧!!(아기 넘 예뻐용^^)
냐옹이당에도 놀러오세요^^
한국에서는 인간이 고양이를 선택하는게 아니라 고양이가 인간을 선택합니다 (러시아 농담패러디)
행복하세요~
미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