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을 쓴 채 세상을 비웃는 자
자신의 진실을 감추고 세상에 거짓된 자신의 모습을 비추는 자
세상에서 가장 거짓이 많고 비밀이 많은 자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솔직한 자이기도 한 존재
세상이 자신을 비웃는다면 자신 또한 세상을 비웃는다.
익살꾼, 어릿광대 그것이 그의 호칭이지만
그는 단지 거울일 뿐이다.
- 빌헬름 폰 라이샌더에 대한 어떤 이의 회고
여섯살때부터 맨날 뒷산가서 친구들이랑 불장난하고 놀았습니다. 민둥산이었기에 망정이지..그 어린 내가 그랬다니 지금 생각해 보면 아찔합니다. 회전그네 타는데 발로 기둥 안 밀어내는 바람에 손톱으로 충돌해서 싹다 뽑아내고 손톱이 한달동안 자라나는 과정을 매일매일 거즈를 들춰 목격하곤 했었던 기억도 납니다. 상당히 가파른 내리막 도로를 브레이크도 안밟고 막 질주하기도 했고..지금처럼 차가 없어서 다행이지 참 죽을 고비 많이 넘겼던 것 같습니다.
날라리어부
IP 112.♡.57.235
03-12
2020-03-12 15: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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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타다가 떼쓰고 하면 집어 던지고 다시 기어 올라오기 했다능 ...
Neuromancer
IP 210.♡.41.89
03-12
2020-03-12 15: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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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는 저것보다 더 낮은데도 케이블(삭도)이 떨어져 사람 다친 적도 있다고 옆자리 제 선임이 알려 주네요..
저는 유치원을 혼자 다녔어요. 근방에 갈 일이 있어 그길을 다시 걸으니 큰길 건너 한 15분 걸어가는 거리더라구요.
푸치노
IP 222.♡.235.153
03-12
2020-03-12 17: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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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룰루랄라님 와....
IP 210.♡.128.97
03-12
2020-03-12 1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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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다닐 때 북한산의 한 자락이었던 동네 뒷산 시냇물에서 가재잡다가 뱀한테 물려서 병원 실려갔던 친구도 있고 버려진 차 지붕에서 놀다가 부식된 차 천장 망가지면서 다리가 빠지는 바람에 허벅지 다 찢어진 친구도 있었고... 암턴 여러모로 굉장히 위험하게 놀았던 것 같네요 ㅎㅎ
IP 122.♡.20.169
03-12
2020-03-12 16: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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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눈썰매장의 리프트가 저런 식으로 많이 되어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4인승의 안전바 있는 간지나는 리프트 의자따위는 조금 지나고 난 후의 이야기죠.
유토피아
IP 221.♡.199.182
03-12
2020-03-12 16: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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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카프리가서 타봤어요 지면하고 멀지않아서 그리 무섭진 않더라구요
spc4100
IP 175.♡.57.46
03-12
2020-03-12 16: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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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갑자기 80년생 되는건가요? ㅋㅋㅋ 훈훈하군요! ㅋㅋㅋㅋ
발목에낭종
IP 210.♡.187.5
03-12
2020-03-12 16: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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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아직도 있습니다. 광주 지산유원지. 생각보다 탈만해요 ㅋㅋ
반달군
IP 121.♡.203.123
03-12
2020-03-12 16: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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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도 ㄷㄷ
하늘소명
IP 180.♡.253.205
03-12
2020-03-12 16: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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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릴때 사진보면 아찔한 사진들이 몇장 있습니다 ^^;;
누아누팔리
IP 115.♡.103.80
03-12
2020-03-12 16: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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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에 이탈리아 카프리섬 다녀왔는데 거긴 아직도 저겁니다ㅎㅎㅎ 탈때 식겁했는데 곧 익숙해집니다 그래도 무서워서 내릴때까지 가만히 있게 되더군요
제주의푸른밤
IP 59.♡.188.12
03-12
2020-03-12 16: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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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두번씩 다시 올라오는데 ㅋ 저도 저때 무서워서 못탔습니다 ㅋ 저거 지금도 있는걸로 아는데 지금도 못탈거 같네요 ㄷㄷㄷㄷ
뒤로보면 높아보이지만요
광주 지산유원지에서.
조수석에 어른앉고 그 앞에 앉아서 경찰보이면 다시방 밑으로 숙여!!
맞습니다 사진 스타일이 80년대 초반 스타일이네요
어린이 놀이터라 불리는 유격훈련장을.
그네요??? 졸업 할때쯤엔 설치해준것 같기도 한데...
80년대 초반에 찍힌 70년대생들임이 확실합니다. 흠흠.
84년 8월 사진이니까
저 유치원생은 78년생입니다.
귀여운 43세? ㅎㅎ
사실은 멋지십니다.
귀여움 취소!
그래도 떨어진 후 뒤로 구르기 시작하면 못 멈출 것 같...;;;
밑에 그물망도 없........
50년대엔 폭탄 가지고 놀다가 터져 죽기도하고
기차 지붕에 타고 가기도 하고
70년대만해도 기차 출입구에 매달려가기도 하고 술취한 사람 기차에서 떨어지고 별일 다있었죠.
초등학생때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용산 다녀왔던 기억들이.. ㅋㅋ
지금 애들 키우지만.. 울 애들한테는 그렇게 하라고 못할것 같아요..ㅋㅋ
그 전자상가 들어가는 굴다리 밑에 깡패들 너무 무서웠어요ㅠ
실제로 죽거나 다치는 애들도 많았는데..ㅎㄷㄷ
목숨걸고 놀아서 그런가??
시간가는줄도 모를정도로 잼나긴했음 ㅡㅡ;;
옆에 산만 봐도 경사도가 엄청난데 ㄷㄷㄷㄷ
혹시라도 아기가 까불다가 놓치면 ㄷㄷㄷㄷ
되게 잼있는데 왜 안유명한지
광주여행가면 필수코스같은데
지금 애들한테는 그렇게 하라고 못하겠더라구요.
그때가 강하게 키웠다기 보다는 인지하는 세상이 달랐죠.
나중에 사람들 좀 떨어지고 애들은 못타게 바꿔서
저 사진에 찍힌 아이들은 대충 70년대생들일거에요.
사진이랑 같은거라면 못탔을듯;
맨위로 도착할때면 경사가 상당해서 좀 무섭습니다
근데.. 저거 작은 버전의 스키장 리프트 같이 생각하면 고개가 끄덕여지긴 하는데......
뭐, 58년 개띠 아저씨들도 무시할 수 없죠 ㅋ
와 이건 ㅡ,.ㅡ 뭐;;;;
퇴근 때 하이바 개수 세어봐서 비면 사고난 거....
이야 이거 촬영은 어케 한건지 ㄷㄷㄷ
버려진 차 지붕에서 놀다가 부식된 차 천장 망가지면서 다리가 빠지는 바람에 허벅지 다 찢어진 친구도 있었고...
암턴 여러모로 굉장히 위험하게 놀았던 것 같네요 ㅎㅎ
4인승의 안전바 있는 간지나는 리프트 의자따위는 조금 지나고 난 후의 이야기죠.
저거 지금도 있는걸로 아는데 지금도 못탈거 같네요 ㄷㄷㄷㄷ
특히나 얼음이 깨지고 물에 빠져서 모닥불에 옷 말리다가 빵꼬나면 엄마 한테 무지 맞았었죠. 빠져 죽지않은게 천만다행...
지금 생각해 보면 ㅎㄷㄷ합니다.
정상 도착하면 두 봉우리를 연결해주는 모노레일이 있었습니다. 그게 사실 최고 절정입니다.
문명화 되어 갈수록
점점 야생성이 떨어지는것도 있지 싶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상상도 못할 일이었네요.
어떤 아저씨가 너는 2학년이 혼자 버스타고 학교도 못가냐고 아들 혼내는 모습도 봤었는데...
아 맞네요 서울대공원
그럼요
서울랜드도 아직 건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