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old.reddit.com/r/pcgaming/comments/fgtj8c/guerilla_games_developers_on_upset_fans_over/
어제도 올라온 글이긴 한데
3년이나 지난 독점작 호라이즌 제로 던이 이제 플랫폼 변경으로 PC에 발매한다니까
어떤 외국 유저가 플스를 박살내고 그걸 트윗에 올렸죠 ㅋㅋ;
https://twitter.com/THEAP99/status/1237401001906364416?s=20
근데 잘들어보시면 플스뿐만 아니고 방 여기저기 박살내고
분에 못이겨서 울었는지 훌쩍거리면서 씩씩 댑니다... ㄷㄷ
그래서 게릴라 게임즈 프로듀서가
'아니 게임은 게임이고 더 많은 사람이 즐기길 바라는것 뿐인데 너무 엄격한거 아니냐'
는 식의 얘기를 올렸구요....;
아니나 다를까 지금 옆집도 이미
- '3년전 독점한걸 이제 풀었으니 배신이고 통수를 친거다'
- '소비자의 권리는 무시하는 처사',
- 'Only on PlayStation은 기만이자 사기행각' 이라고 스탠스가 잡혔네요...;;
아니 소비자의 권리중 제일 중요한건 '선택' 아닌가요?
3년전에 즐길 사람 다 즐긴 게임이고 소니가 미래투자 땜에 돈 좀 더 벌라고 선택지를 하나 더 늘려준거 뿐인데
대체 저들은 왜 이럴때 선택지를 늘려주면 화를 내는걸까요.... 그냥 돈되는거 사서하면 되지....
저는 저 맹목적 분노들이 좀 이해가 안되네요 ㅎㅎ;;
근데 Only on Xbox 가 독점 해제했을때 침묵한건 대체 왜....
아마 타기종유저들은 독점이 풀리더라도 저렇게 과격하진 않을겁니다
으.. 으..... 소..닉,.... 소닉 스테이지....!?! 으악 내 머리속에서 나가 ㅜㅠㅜㅠ
일본 게임이나 만화 신봉자들이 그래서 무섭습니다.
호라이즌은 네덜란드 개발사..
플스 유저와 엑박 유저간에 아주 분명한 성향차이가 있지 않나요.
뭐 그런 유저도 있겠지만 게임기 시장의 이해도에 따른 오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엑박 언급하셨는데 사실상 지금의 콘솔시장은 소니 아니면 닌텐도 양분 입니다
마소 엑원은 정말로 그 기기 자체가 좋다거나 북미 유저가 아니라면 구입할 이유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전세계 ps4판매량이 1억대인데 그 중 1명이 저런 행동을 했다고 그게 일본 게임에 심취한 신봉자가 되는건 지나친 확대해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북미 살지도 않고 기기 자체가 좋다고 생각도 안하지만 블루레이 본다고 엑박 하나 샀고 게임도 합니다.
기기판매가 아니라 타이틀을 보셔야죠. 그리고 스위치는 엑원보다 5년이나 늦게 발매 된 기기입니다. 그럼에도 판매량이 더 많다는건 엑원은 초창기를 제외하곤 거의 안팔리게 되었다고 보는게 맞죠. 킬러 타이틀이 없으니까요. 콘솔은 타이틀이 중요합니다.
결정적으로 뭐가 더 잘팔리고 이런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플스 구매자라고 일본문화에 심취한 인간이 되는게 논리 없는 지나친 비약이란 겁니다. 마소 게임 플레이 애니웨어 시행했을때도 말 엄청 많았죠. 그럼 미국문화에 심취한 인간이 되는건가요?
본질은 콘솔유저가 독점 정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입니다. 일본 미국이 중요한게 아니죠.
일본이 괘씸한 마음엔 동감하고 그걸 비판 하고 싶은건 알겠으나 아무 연관이 없는 사실을 이어붙여 비난하는건 오히려 설득력이 떨어질 뿐 입니다
이미 답을 정해 놓고 계신 것 같아 더이상 소모적인 논쟁은 안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적은 돈으로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고 PS4를 산것일텐데 콘솔 최대의 강점인 독점작이 줄어드는건 당연히 PS4 유저에게는 악재죠.
세컨드파티인 게릴라게임즈가 독점작을 PC에 풀어버리면 그게 선례로 기폭작용을 할 수도 있죠.
콘솔시장은 어차피 제로썸 게임이라 오래된 게임이든 아니든 독점작이 줄어드는건 분명한 악재입니다. 독점작 줄어들면 플랫폼 가치가 떨어지고, 그러면 유저 유입이 줄어드니 독점작 개발 또한 줄어드는 악순환이 생기구요. 그리고 그게 바로 현세대 엑스박스 진영 상황이었구요.
PS5에서 하위호환에 가능하다고 발표했으니 더욱 좋을게 없는 일이죠.
멀티 유저는 더 성능좋은 PC로 할 수 있으니 이득, PC only 유저는 못하던 게임 하니 이득.
그런데 정작 원래 소비자들이었던 PS4 only 유저들은 플랫폼 경쟁력 악화로 손해.
팬덤 아니라도 좋아할 이유가 없죠.
너무 자신들을 '합리적 소비자'로 치장하기 위한 얘기들로밖에 안보이거든요...
콘솔 구입 이유가 게임 즐기려고 사는거잖아요... 그리고 저거 딸랑 하나 할라고 사는것도 아니고요.
다른게임도 충분히 즐길수 있는데다 심지어 3년이나 먼저 즐겨놓고 이제와서 악재 타령하는건 너무 편중된 논리 같습니다.
PC판 발매해서 번 돈으로 다시 개발에 재 투자해서 좀 더 나은 퀄리티의 게임이 나오면 오히려 이득이죠
게다가 PC로 게임 발매한다고 플스로 게임 발매수량이 줄어들지는 않으니 일단 플스유저들도 손해보는건 없구요
애초에 독점작을 플랫폼의 가치와 연관짓는건 플스유저들밖에 없습니다
MS가 자사 작품을 PC로 발매하면서 엑스박스 자체의 가치는 줄어들었어도
MS가 게임 사업 확장을 위해 다수의 스튜디오를 매입하면서 오히려 엑박으로 발매되는 게임 숫자는 늘어날겁니다
저도 PS4, 스위치, PC 멀티유저입니다만 저쪽 논리라고 비하할게 아니라 그게 현실인거죠. 플랫폼 경쟁력 악화가 어떤 결과를 보여주는지는 엑박에서 죽쑤고 게임 잘 안나온것도 분명 일어난 사례구요.
PC유저 혹은 멀티유저로써 개이득이라고 좋게만 보시는거죠.
서로서로 이득이라 생각하면 안되나요? 레이맥님은 자꾸 한쪽만 손해라는 생각을 깔고 가시는거에서부터 너무 편중되 보인다는 얘기를 드리는 겁니다.
멀티유저 생각으로만 편중되셔서 원색적으로 조롱하시길래 PS4 only 유저 입장을 말씀드린 겁니다.
저도 멀티유저라 호제던이 PC로 나오면 나쁠거 없죠. 30프레임 답답했는데.
본인은 멀티유저인데 플스유저라 반박을했다라... 네 플스게임 재밌게 하시길 ㅎㅎ
외국애들도 크게 다르지 않군요.
머나먼 한국에도 알려진 세계적 멍청이가 됐네요.
고작 20만원짜리 기계에 자기투영을 뭐 그리 열심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bfp...
신규 판매는 거의 안되는 시점이라 봐야죠
오히려 이때 pc로 나와주는게 유저좋고 회사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