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외국계기업이라 여러 외국인이 있는데요.
최근 신천지/대구 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약간 실망하다가 (한국은 괜찮을줄 알았는데 식)
전세계로 다 퍼지고 다들 감당을 못하자 요즘은 한국을 칭찬합니다.
그들이 좋아하는 부분은 우리가 알고 있는 바와 같습니다.
* 일단 확진자 나오고 동선이 상세하게 나오는 것에 대해 좋아하구요.
* 마스크 빼고 다른 생필품 문제가 없는 점, 미국 사람들은 자기 고향 사람들 소식을 말해주는데 여기 클리앙에 올라오는 글과
다르지 않습니다. 코스트코 이런데 지금 사재기로 일부 물건은 아예 없고 자꾸 줄어들고 이런 식.
* 많은 검사가 이뤄지는 점 : 본인들이 증상이 없어도 돈 25만원 정도(외국인 기준)면 검사도 가능. 자기 나라가면 돈이 많아도
언감생심.
한국은 그래도 휴지, 손세정제, 물 다 충분하지 않냐며 마스크 관리 정책도 칭찬합니다. 티타임만 되면 한국 칭찬.
암튼 대구 일로 확 증가할 때 본국으로 귀국하려고 하다가 이제는 한국이 안전하다며 그냥 있으려고 합니다.
추가 : 회사에 일부 외국인은 결국 검사를 받고 결과지 지참해서 가족과 함께 본국으로 귀국했습니다.
갈 때 외국인 동료와 매니져가 설득을 하는데 한마디로 거기가서 확산되면 한국보다 안전하지 않는데 굳이 가야겠냐는
식으로 한참 얘길 나눴는데 결국은 떠났습니다.
떠나는 건 당사자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본국에 있는 가족(주로 부모)의 많은 걱정(한국에 있으면 안된다) 때문에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출신 용병들은...
이탈리아로 간 용병, 미국으로 돌아간 용병, 미국인인데 스페인 리그로 떠난 용병.
가지가지죠. ㅋㅋ
저 사람들 다시 돌아오지도 못합니다.
아 마음의 소리?ㅜ ㅜ
빠지는 건 머리니깐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alpang2run&logNo=221849048856
다 쓰고 나면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
가격이 문제지 지금도 중고 나라가면 백장 이상 구하는 거 어렵지 않습니다.
관광은 관광지 위주라 업무 출장용으로 가서 현지 생활을 체감하는 것과는 다르죠.
편의점이나 마트에 걸어 갈 수 있지,
술 안 파는 음직점이 없지,
배달 잘 되지,
밤에 돌아다녀도 문제 없지,
소매치기나 강도 위험이 별로 없지,
유료 화장실이 없지....
의료 보험 잘 되어있지,
모바일이든 유선이든 인터넷 속도 잘 나오지,
뉴욕은 지하철에서 폰이 안터지는데... 우리나라는 왠만한 오지 말고는 다 폰이 터집니다.
우리나라 어느 시골에 저 위에 적힌 것들이 안되는 곳이 있나요?
산꼭대기 암자나 오지 마을들 외에 저런 곳이 있나요?
많지는 않다고 봅니다.
배달도 안되는 시골 많습니다.
멀리도 아니고 광명이나 화성시 좀 오진데만 가면 안되요.
ㅎ 백패킹 다니면서 이정도 사회적 인프라 구축한곳이... 얼마나 있을까 싶은데요.
홍콩. 미국. 일본. 기준입니다.<진짜... 지도 들고 안가면... 불안해요. ㅠㅜ>
오지스러운 곳이야... 거긴 나는 자연인이다 싶지 않고서야. 미리 박배낭 준비해서 들어가긴 하구요.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건. 외국이 무조건 낫다! 라는건 아니구요.
우리나라의 인프라는 제경험에 비추어 보았을때 물가그런거 빼고 사회적인 서비스 이용성 부분에서는 탑클라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극히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하루종일 뉴스에서 떠들어대니 공포스럽긴 하더라구요
/Vollago
의료/과학기술분야는 전세계최상위가 아닙니다.
의료복지면에서는 상위권국가가 맞긴 하지만요.
의료 접근성도 도시권은 상위이지만 1인당 의사수가 적은편에 속합니다. 전세계 최상위는 모든데이터를 살펴도 아닌대요..
——- 자문자답 - 건강보험증이 있으면 구매 가능하다네요.
얼마전 외국인 친구가 왔었는데
우리나라 병원비 얼마나 안 비싼지 느꼈습니다.
그냥 진료 (동네 의원) 만원. 약 만원.
...초음파 5.5만원.... (당연히 무보험)
베트남 갔을 때 외국인은 15만원 이라던게 문득 생각나네요..
그리고 병원 가고 싶으면 그냥 가서 진료받는 시스템에 감탄 했다고.. (네덜란드인)
들은 바로는
일단 주치의가 있고
몸이 아프거나 병원을 가고 싶으면 주치의에 가서 1차로 검진을 받고 주치의가 병원가세요 하는 이런 시스템이라고 하네요.
이사를 하거나 하는 경우 주치의 배정(?)같은걸 받고 하는데 공백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네요.
그런 경우엔 아파도 병원 가기 어렵다고...
우리랑 다르게 동네 병의원 진료가 아니라 주치의를 건너 뛰면 응급실 수준이라 그렇게 보일 수 있겠네요
3주후면 한국은 청정국가다를 벌써 몇일때 지껄이고 있는 지 모르겠네요...
숨었으면 그냥 순교라도 하지... ㅡㅡ; 디질까봐 겨 나와서 또 퍼트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