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집에서는 술을 못먹습니다..-_-;; 와이프 기분좋으면 맥주는 한두캔 먹는데 소주는 못먹어요.
근데 와이프는 부산갈때마다 저렇게 대선을 사온단 말이죠....
그래서 가끔 몰래 숨겨놨다가 새벽에 패드보면서 홀짝홀짝 마십니다.
안방문에 열려있어서 냉장고를 열면 걸리기때문에 밤되기 전에 꺼내놔야합니다 ㅠ.ㅠ
어차피 코로나때문에 애들이 학교도 안가고 어린이집도 안가서 둘재 어린이집 가방에 오늘 먹을껄 숨겨놨는데..
...와이프가 1주일이나 어린이집을 안갔고 또 안갈테니 세탁을 하겠다고 내리다가 발견하고 사진을 보냈습니다....
.....애들이 장난으로 넣어놨나부다..햇으나....와이프의 카톡에는 살기가 실려오는군요....
애들 책장 뒤에 숨긴 골뱅이랑 꽁치통조림은 안들키길...ㅠ.ㅠ
부산이 처가라 갈때마다 사오긴 하는데 집에선 못먹게하거든요 ㅠ.ㅠ
으잉? 그러면 어디서 먹나요?
나가서 먹고 먹은날은 들어오지 말랍니다..ㅠ.ㅠ
전 원단박스에 숨기다 딸래미에게 걸려 공개처형을 당해..
아 이것도 집이네요 ㅜㅜ
(아, 이게 아니죠 ㅠㅠ)
저는 콜라캔에 넣어서 마시다가..
사이다캔이었어야 하는데 말이죠..
등잔아래가 가장 어두울줄 알고 ㅠ.ㅠ
등잔 밑이 가장 뜨겁다고....ㅠ
...눈치봐도 못먹습니다 ㅠ.ㅠ
그냥 술먹는게 안좋아보인답니다. ㅠㅠ
밖에서 먹고 들어오지 말라고 하거든요..
내일 등짝은 내일 생각해야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용서는 허락보다 빠르니까...
부인분이 소주를 사왔길래, 내가 미리 빼서 꿍쳐놨다.
부재중에 부인분이 꿍쳐놓은 소주를 발견했다고 카톡을 보냈다.
여기서 크리티컬 포인트가 어디죠? 왜 죽죠?
전 현관 앞 아들 유모차(지금은 쓰지않는..)를 담배, 라이터 보관함으로 쓰다가 얼마전에 걸렸습니다..
....ㅠ.ㅠ
...라고 카톡을 보내시고 원양어선을 한 3년 타고 오시면 아내분도 용서하실 겁니다
응?!
참치밥이 될껍니다 ㅋㅋㅋ
기분 좋으실 때, 칭찬을 해 줄 일이 생겼을 때 한병 허락해 주시지 않을까요 ㅎ
지혜로우시네요 ㅎ
원래 참이슬 먹다가 처가가면 시원 먹었는데 요즘은 대선밖에 안먹습니다.
흠... 희한합니다. 저도 참이슬 밖에 안 먹는데.. 대선은 겁나 달아요... 좋은 안주랑 먹으면 취하지도 않습니다..'-'
대선에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흠.. 뭐.. 어...
어디 한번 먹다가 걸려봐라 함정 파두는 건가요?
미끼를 덥썩 물어분 거시여? ㅋㅋㅋ
뭐.. 중간 과정이야 어쨌건 애도를.. (_ _)
왜 반대를 하지??이해가 안되네요;;
저 같으면 집에서 못마시게하면 먹고 들어갈거 같은데;
전에는 베란다에서 먹은적도 있어요.
이 좋은걸 저만할순 없죠!!!
제처지도 뭐 그닥 ㅠㅠ
나가서 먹고 들어오지 말라니 .. 나름 밸런스가 맞는둣한 느낌
소주는 사오면서, 집에서는 먹지말라.
저 소주는 어떻게 소진되는지....고기 재울때 쓰실려나요?
아니면 수집 취미이시거나..
그걸 남편분이 그동안 몰래 드셨고
이번엔 숨겨놓을걸 발견해서 열받으신걸로 이해하면 될까요???
오히려 다른사람이랑 많이 먹을때 걱정했죠. 반대인것 같아서 좀 이상하네요.
그 부분 사과하고 집에서 먹는게 왜 싫은지에 대해 상의하고 설득해보심이...
십수년 지나니 집에서 먹게는 되더군요.
하지만 이십수년이 지나니... 흐윽
신종고문인가요!
뻔데기탕 끓여달라고 했더니 뻔데기 통조림을 준비 못했다고 해서 진짜로 상을 뒤집어 엎는 꿈을 제 맘대로 꾸었다니까요 글쎄...
애들한테 술 먹는걸 보여주기 싫으신거 같은데....좀 잘 얘기해보세요...
부부 같이 소주 한잔 맥주 한잔 와인한잔씩 하는 재미 좋은데 .
확찐자가 되서 못할뿐 ㅜ ㅜ
"저는 집에서는 술을 못먹습니다..-_-;; 와이프 기분좋으면 맥주는 한두캔 먹는데 소주는 못먹어요."
이 글의 이유가 궁금합니다
"보기 안좋다"라는 말에는
혹시..... 과거가 있으신건가요?
난 여태 천사랑 살았단 말인가??????
http://m.joongdo.co.kr/view.php?key=20200311010004743
전 와이프에게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이거시 현실~
죽는다길래.. 와이프분께서 목간 갔다왔다는줄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