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99년 2월 군번입니다. 저희는 6인용 텐트였고 비닐봉지 신공 같은 건 써보질 않았습니다. 영외기동하면 대부분 동굴형태 포상에서 자거든요. 전투화는 아침에 발쪽으로 밀려있어서 아침에 얼어있더라고요. 그거 대신 실내에서 말린 다른 전투화로 교체했습니다. 가죽이 얼어버리니 굳어서 발이 안 들어가더라고요 저희도 알콜 온도계 터져나갔습니다. 텐트 온도는 제가 작전과에 직접 보고한 건데요
제가 실제 겪은 일이고요 부대마다 환경도 다르고 시기도 다른데 말이 안된다고 하시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네요
Gino
IP 80.♡.114.171
03-11
2020-03-11 14: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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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37xx 추풍령에서도 혹한기때 전투화 비닐에 넣어서 껴않고 자도 얼었습니다.
IP 116.♡.18.63
03-11
2020-03-11 16: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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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ngom님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 보세요. 텐트 안 온도가 영하 29도에 침낭 안 온도가 영하가 되면 사람이 죽습니다.
아울러 27사단은 예비 사단이라 작계가 철원이었습니다. 지역도 같아요. ^^
vita500
IP 220.♡.36.130
03-11
2020-03-11 16: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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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이기자 작계는 화천아닌가요? 01년 7사 3연대 있을 때 27사단 사단기동 뛴다고 사단본부에 근무 지원 간적 있습니다. 7사 - 27사 - 15사 묶어서 2군단이었고 작계가 화천이었는요.
IP 221.♡.55.114
03-11
2020-03-11 17:16:04
·
통신병이라 산 위에서 근무했는데 낮 최고기온이 영하 15도인걸 보고 아, 춥네..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님 사람이 들어가기 전의 텐트 온도가 영하 26도였던 거고 손난로 다섯개 분량의 열량과 방한복+담요+포단+체온은 감안 안하시나요? 거위털 침낭도 아니고 합성솜 침낭에서는 계속 열손실이 생기기 때문에 다리 쪽은 동상 걸릴 수 있어서 담요 포단 말아넣고 손난로 두어개 던져넣었습니다. 그리고 텐트 속 온도가 영하 29도라는 말은 어디서 나왔나요? 침낭 속 온도도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저와 다른분들은 상식도 없고 경험은 다 뻥이고 거짓말이라는 말씀 밖에 안되는 거네요. 예비사단이면 보병부대인가본데 저는 155 견인포부대였습니다. 시기도 다르고 지역도 다르고 부대 편성이랑 군장이랑 장비 모두 다른데 오준환님 혼자만의 26년 전 경험과 상식만이 만고의 진리입니까? 여러 사람들이 아니라 하면 내가 틀렸을 수도 있구나 생각하는 게 아니라 사람을 비웃어요? 전 아직 안 죽고 살아있으니 제 말은 귀신 씨나락까먹는 소리인가요?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시죠.
동상자 다수 발생하는 바람에 담주차 훈련하던 부대는 내무실 대기가 혹한기 훈련이었어요
영하 29도에도 혹한기 했습니다.
문제는 1시간마다 텐트 온도를 재서 보고하라고 하길래
공식을 만들어 (외부온도 - x)로 불침번에게 안내를 했었습니다.
의외로 텐트안은 잘만했었습니다. ㅋ
매 겨울마다 귀에 동상 생기는건 생활이었습니다.
저희는 견인포라 기동을 못하고 하루 영내대기였는데(연병장에 텐트 치고, 내무실 들어가는 것 금지)
야간에 대대장님이 이등병 휴게실에 난로 때서 전투화 널어서 말리게 했고 소대장이 월급 털어서 백만원어치 손난로 사병들한테 지급했습니다.
곧이곧대로 대응한 타부대에는 동상환자 대량발생으로 차주차 훈련 예정된 부대는 상술한 것처럼 내무실에 일주일간 앉아있었어요.
저희는 화요일부터 훈련하고 행군만 다음주로 밀어서 했죠. 결국 훈련 하루 늘어남 셈...
텐트 내부온도는 영하 26도였습니다. 손난로 다섯개 터뜨리고 전투화 안고 잤는데 아침에는 다 얼어있었어요
1994군번의 이기자 부대 78연대였고요,
손난로 그런거 군생활하면서 단 한번도 본 적 없었습니다.
심지어 막사 내무반 난방도 빼치카 세대입니다.
텐트 안 온도 영하 26도는 좀 말이 안되고요.
(D형 텐트+ 텐트 자체 비닐 신공 기준 , 사람들이 안에 있기 때문에...제가 통신병이라 각 온도를 다 재서 보고 했었습니다. )
전투화는 비닐 봉지에 싸서 침낭 안에 넣고 자면 절대 얼지 않습니다.
기억이 좀 과장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투화를 안고 잤는데 얼었다고 하면......
거짓말 안 보태고,
전투화가 얼어버리는 온도, 즉 영하라면 그것도 침낭 온도가 그렇다면 사람이 100프로 죽습니다.ㅎ
강원도 화천 화악산(국방 일보에 매일 나오, 남한 최저 기온이 제일 낫은 곳. 5월달에도 눈이 있음) 밑에서 군생활 했었습니다. ^^
겨울에 수은주 터지는 걸 하도 봐서 인사계(행보관)가 매번 여러개 사서 투덜대며 갔다 놓곤 했었고요..... ^^
저희는 6인용 텐트였고 비닐봉지 신공 같은 건 써보질 않았습니다.
영외기동하면 대부분 동굴형태 포상에서 자거든요.
전투화는 아침에 발쪽으로 밀려있어서 아침에 얼어있더라고요.
그거 대신 실내에서 말린 다른 전투화로 교체했습니다. 가죽이 얼어버리니 굳어서 발이 안 들어가더라고요
저희도 알콜 온도계 터져나갔습니다. 텐트 온도는 제가 작전과에 직접 보고한 건데요
제가 실제 겪은 일이고요
부대마다 환경도 다르고 시기도 다른데 말이 안된다고 하시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네요
37xx 추풍령에서도 혹한기때 전투화 비닐에 넣어서 껴않고 자도 얼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 보세요.
텐트 안 온도가 영하 29도에 침낭 안 온도가 영하가 되면 사람이 죽습니다.
아울러 27사단은 예비 사단이라 작계가 철원이었습니다. 지역도 같아요. ^^
01년 7사 3연대 있을 때 27사단 사단기동 뛴다고 사단본부에 근무 지원 간적 있습니다.
7사 - 27사 - 15사 묶어서 2군단이었고 작계가 화천이었는요.
거위털 침낭도 아니고 합성솜 침낭에서는 계속 열손실이 생기기 때문에 다리 쪽은 동상 걸릴 수 있어서 담요 포단 말아넣고 손난로 두어개 던져넣었습니다. 그리고 텐트 속 온도가 영하 29도라는 말은 어디서 나왔나요? 침낭 속 온도도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저와 다른분들은 상식도 없고 경험은 다 뻥이고 거짓말이라는 말씀 밖에 안되는 거네요.
예비사단이면 보병부대인가본데 저는 155 견인포부대였습니다. 시기도 다르고 지역도 다르고 부대 편성이랑 군장이랑 장비 모두 다른데 오준환님 혼자만의 26년 전 경험과 상식만이 만고의 진리입니까? 여러 사람들이 아니라 하면 내가 틀렸을 수도 있구나 생각하는 게 아니라 사람을 비웃어요?
전 아직 안 죽고 살아있으니 제 말은 귀신 씨나락까먹는 소리인가요?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시죠.
소련인들의 특징 : 소련이 엄청나게 춥다고 매우 자랑한다. ㅋㅋ
아시면서 ㅋ
소련이 언제 붕괴됐는지.
우린 조선 사람인가요?
저 크리스라는 여자는 소련시대에 태어난 여자도 아니고요. 96~98년생 정도로 추정된다 하네요.
소련 붕괴는 91년. 92년에 연방에 속해 있던 국가들 모두 독립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