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통통통님 건물주 걱정이 아니라 호의를 권리로 아는 사람들이 어이없다는 거에 공감하는 거죠. 누가 건물주 걱정해요.
likebear
IP 49.♡.189.125
03-10
2020-03-10 22:12:56
·
항상 호의를 둘리로 아는 분들이 계시곤 합니다. 몇번 데이고 나면 관계가 좋지 않은 임차인에겐 그냥 사무적이 되죠.
윰어
IP 122.♡.247.120
03-10
2020-03-10 22:13:06
·
제가 읽으면서 예상한 훈훈한 시나리오는
다 한번 모이자 -> 다같이 모인 자리에서 고맙다며 덕담&같이 이겨내자며 맛있게 식사 -> 임대인 치켜세워주며 한말씀 부탁 -> 에.. 기부니 조씁니다 50% 감면하게씀다
근데 무참히 깨졌네요. 황금알을 낳는 거위 동화가 그냥 있는게 아니라는 교훈.
IP 116.♡.122.32
03-10
2020-03-10 22:33:42
·
@윰어님 그렇죠 술한잔 대접하고 좀 츄켜세워서 기분 좋을때 50퍼 해주고 방역될때까지 더 해주면 안되냐고 부탁해보면 어지간하면 그러자고 할텐데
Cam_Glory
IP 114.♡.106.14
03-10
2020-03-10 22:13:33
·
저도 약간 주작이라는 생각이... 아무리 생각이 없어도 그렇지 2층상가 전체가 저런 생각을 하지 않을텐데...
시커먼사각
IP 14.♡.40.159
03-10
2020-03-10 22:17:20
·
@ned_Bee님 겪어본 바로는 할 수도 있어요.. 사람들 생각이 늘 합리적이고 정상적인 게 아닙니다.
한번도경험못해본나랏
IP 121.♡.192.117
03-10
2020-03-10 22:20:39
·
@ned_Bee님 돈 되는 일이라면 인간은 뭐든 하더라구요
루네트
IP 58.♡.105.59
03-10
2020-03-10 22:25:53
·
@ned_Bee님 매일같이 더 심한것도 뉴스에서 보면서 왜 이런건 아닐거라고 생각하세요. ㅋㅋ
내가너아빠
IP 175.♡.83.90
03-11
2020-03-11 01:07:47
·
@ned_Bee님 전체가 다 저러진 않겟죠. 분위기를 주도하는 사람들이 있는반면에 가만히 있는 사람들도 많은편인데 목소리를 내지않으면 주도파에 동의하는 사람들일 뿐입니다. 오히려 뒷짐지고 구경하는 사람들이 더 나쁠수있어요. 아무 것도 피해안입고 이득만 취하려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깡도리
IP 129.♡.75.5
03-10
2020-03-10 22:13:41
·
저런... 염치도 없어라. 배려해줄때 고맙습니다 해야지...
혼자걷는다
IP 14.♡.141.78
03-10
2020-03-10 22:13:59
·
호이를 둘리로 대응했군요. 어리석은 세입자들이네요.;;
빵빵시스템
IP 221.♡.154.92
03-10
2020-03-10 22:15:17
·
12년 동안 월세 한번도 인상 안했지만, 그중 잘 나가는 세입자가 자기 소속의 상인연합회 월세 인하 운동 동참 하라고 해서, 참 서글프네요. 건물 보강 위해서 보증금만 일부 인상했던 제가 바보였나 봅니다.
메카니컬데미지
IP 58.♡.44.236
03-10
2020-03-10 22:15:34
·
주작이네요. 내용도 모르는 나머지(유령?) 상가 임차인들은????
fhdnqk
IP 119.♡.181.134
03-10
2020-03-10 22:16:13
·
여러분 인터넷 글은 그냥 다 구라라고 생각하세요..
루네트
IP 58.♡.105.59
03-10
2020-03-10 22:27:08
·
@크킄크님 무용론인가요? 커뮤니티 하는 의미도 없어지고... 인터넷 하는 의미도 없어지고...
IP 221.♡.119.46
03-10
2020-03-10 22:57:38
·
@크킄크님 저는 사실 다람쥐입니다!!!
영재*
IP 223.♡.18.157
03-11
2020-03-11 01:07:01
·
@크킄크님 그런 인터넷에 왜 와계세요
wwwclien4
IP 116.♡.249.176
03-11
2020-03-11 05:17:51
·
@크킄크님 님 존재도 구라겠군요
삭제 되었습니다.
맹수애옹
IP 220.♡.16.62
03-10
2020-03-10 22:17:16
·
장사 잘 되면 월세 더 내는건 아님서..
mk18dream
IP 221.♡.159.246
03-10
2020-03-10 22:17:42
·
호의가 둘리되면 고길동 웨이로 처리해야죠
thadkhan
IP 175.♡.105.136
03-10
2020-03-10 22:18:35
·
그냥 웃고갑니다.
미사카미사카
IP 175.♡.100.163
03-10
2020-03-10 22:19:58
·
주작삘이
killvin
IP 1.♡.137.96
03-10
2020-03-10 22:21:57
·
충분히 가능한 얘기죠. 무조건 건물주라고 여유가 넘쳐서 몇 달 월세 정도는 안받고 퉁칠 수 있지 않냐고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너무 가혹하다 생각합니다.. 모든 건물주들이 번화가 건물의 주인이 아니란걸 알았으면..
뭔가 잘해주면 자신들이 당연히 받아야되는걸 못받고 손해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후엔 더 많은 걸 원하는걸 많이 봐서 먼저 호의를 베풀면 안되겠구나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안하느니만 못하게되요.
그시절그때
IP 223.♡.169.78
03-10
2020-03-10 22:59:01
·
호의는 함부로 베푸는 것이 아니긴 하죠. 물에 빠진 사람 함부로 구해주는 것도 아니고요. 당해봐야 알게됩니다.
IP 223.♡.10.72
03-10
2020-03-10 23:09:41
·
허허....역시 둘리이론
psd4209
IP 128.♡.23.103
03-10
2020-03-10 23:12:09
·
"없던일로 하겠다"고 말한 이후 세입자들의 반응이 궁금한데... 그 내용은 빠졌네요 흠...
UriNuri
IP 183.♡.255.105
03-10
2020-03-10 23:15:37
·
건물주가 잘 한 것 같네요. 전액감면을 주장할 입장이 아니죠... 10% 감면해줘도 건물주 입장에서는 많은 돈일 수 있는데... 당연히 감면해줘야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개념이 없군요. 저도 자영업 입장이지만... 정신좀 차리고 말했다면 서로 좋은 결과로 맺었을텐데... 아쉽네요
아우구스티노
IP 180.♡.107.83
03-10
2020-03-10 23:16:34
·
얼마전 클량에도 올라왔었죠. 할인해드리겠다.. 했더니 돌아오는 말이 왜 이거밖에 안해주냐...
vincent..
IP 211.♡.97.145
03-10
2020-03-10 23:16:39
·
저런식으로 한달 30% 감면을 제시했더니 제발 50아니면 40%라도 해주시면 안되겠냐고 요구하는게 아니라 한달면제에 다음달 50%까지 요구한다구요?? 그런 간큰 세입자가 있다구요 ㅎㅎ 주작도 필력이 되야 하는 거죠..
제가 재밌는 이야기하나 해보렵니다. 이건 순전히 가상입니다. 경기가 안 좋아서 회사가 매출이 정체 됐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매출이 감소할수도 있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연봉 협상철이 왔고 회사 사정은 별로지만 직원들 생각해서 평상시 보다 적은 3퍼센트 정도 인상(케바케니 그냥 단순화해서요)을 제시 했습니다. 그랬더니 노조든 근로자 협의체든 몇몇 직원들이 와서 최소 7퍼센트는 해 달라 합니다. 그랬더니 사장이 화가난다고 임금 동결합니다. 그리곤 경영자들끼리 이런 이야기를 하죠. “직원 잘해주지 말라. 어차피 은혜도 모르고 날뛴다.” 사업 좀 하신분들은 이런 말 많이 들어 보셨고 그런 감정 느껴 보신분들도 많을겁니다. 그리고는 앞으로 직원들을 그런 감정으로 대하죠. 이게 지금 상황하고 많이 다른가요?
@크발칸님 혼자 재밌으신가본데 이건뭐 갖다불일걸 붙이셔야지... 그리고 연봉협상이 무슨 사장이 부리는 호의입니까ㅋㅋ 엄연한 교섭이고 동등한 권리하에서 협상하는겁니다. 이렇게 사업주들 노동인식 수준이 거의 산업혁명 시대급이니 청년들이 그나마 정부가 통제하는 대기업만 가려하죠
크발칸
IP 223.♡.21.13
03-10
2020-03-10 23:54:21
·
@휴렛패커드님 재미로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 세입자들의 행위를 비난할 수도 있죠. 일방적인 한 입장이죠. 수 많은 회장님들이 직원들을 인간이 아닌 그저 대체 가능한 도구 취급하는 과정을 빗대고 싶었을 뿐입니다. 노동권, 인권 이런게 원래 있었던건 아닙니다. 누군가가 싸우고 쟁취한것이지. 마찬가지로 상가 임대차 보호법도 점점 정교해지고 있죠. 노동법으로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는것과 임대차 보호법의 강화로 월세 인상폭을 제한하거나 건물주가 임차인을 쫓아내고 법으로 보호 받지 못하는 권리금을 갈취하거나 상가를 뺏는것을 막으려는 쪽으로 변해가는 지금의 과정이 크게 다른가요?
하얀사자
IP 221.♡.220.63
03-10
2020-03-10 23:57:16
·
@크발칸님 댓글의 내용과 본문의 이야기는 많이다릅니다. 건물주는 사장이 아닙니다. 건물주입장에서 경기가 어렵다고 월세를 깎아주는건 순수하게 "호의"적인 성격 입니다. 같은 입장에서 경기가 어렵다고 물건값을 깎아서 파는 자영업자 역시 순수한 "호의" 입니다. 물건값을 30퍼센트나 깎아서 내놓았는데 손님인 내가 지금 너무 어려우니 가게주인에게 물건을 공짜로 달라고 하는것과 같습니다. "호의"는 협상의 대상이 아닙니다. 받던지 말던지 둘중하나입니다.
IP 220.♡.70.193
03-10
2020-03-10 23:57:37
·
@크발칸님 재미 하나도 없고 뭘 쓸려면 잘 알고 써야지 원 이 경우는 사장이 직원들 힘들다고 하니 이번달 월급 30% 더 줄께 라고 이야기 하니 직원들이 30%말고 이번달은 100% 인상 다음달은 50% 인상 그리고 상황봐서 더 해달라 하는겁니다.
임대차 계약을 연봉협상이라 생각해야지 월세와 연봉협상을 동일로 보는게 말이 됩니까
카이저제로
IP 221.♡.190.78
03-11
2020-03-11 00:02:38
·
@크발칸님 비유나 좀 잘하시길 바랍니다. 바라보는 관점이 왜그래요?다른거 몰라요? 어처구니 없네요
크발칸
IP 223.♡.21.13
03-11
2020-03-11 00:32:27
·
아 이게 제가 이야기 하고 싶었던건 몇몇 사람에 대한 실망으로 전체에 대한 혐오(?)가 생기면 안되는데 하는 염려를 글로 옮기려 한건대 글재주도 없더 모바일로 쓰려니 어렵네요. 저런 사례가 반복되면 그 실망감이 점점 인간을 보는 시야가 그렇게 바뀐다는 것을 아주 간단히 설명하려고 한건데 제 글 재주가 이정도네요.
누군가는 나의 선의를 악용하고 짜증나고 답답해도 그렇다고 전체를 그렇게 보거나 대하면 안 된다. 또는 그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뭐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잊지않습니다
IP 14.♡.59.5
03-10
2020-03-10 23:37:10
·
전 세입자 입장도 이해합니다. 지역이 어디든 가게 가보셨어요? 악어의 눈물같은 알량한 배려심으로 보이네요 설사 세입자가 심한요구를 했다 하더라도 오죽하면 저러랴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 부분인데 괘씸해서 내가 벌줬어 식의 태도는 아주 밥맛이네요
휴렛패커드
IP 175.♡.21.25
03-10
2020-03-10 23:43:50
·
@잊지않습니다님 속물들이 제대로 소박맞은게 아주 꿀맛인데요ㅋ. 계약대로 하겠다는게 징벌인가요? 주동자는 색출해서 재계약을 안하겠다거나 월세를 2배로 올리겠다고 하는 정도는 되야 비판할만 하겠네요
잊지않습니다
IP 14.♡.59.5
03-11
2020-03-11 00:38:55
·
최근에 지인(건물주입니다) 세입자에게서 본글 비슷한 얘기를 들은바 있습니다. 한국사회가 그렇게 냉정한 사회였던가요? 지하철 내가 앉은 자리 뭐하러 노인에게 양보합니까? 경로석이 따로 배정되어 있는데?
오죽하면 그러시겠어요. 하지만 그러기엔 제 살림도 빡빡하여 그렇게 해드리긴 어렵네요. 하고 어? 이것봐라? 호이하니까 둘리하네? 할인조건 철회! 하고 같은 맘입니까?
너랑 나랑은 계약으로 이뤄진사이고 싫으면 나가 라고 하기보단 서로의 삶을 헤아려서 윈윈합시다.
똥싸게
IP 123.♡.144.22
03-11
2020-03-11 00:52:57
·
@잊지않습니다님 건물주가 벌을 준 적은 없는데요. 무슨 말씀이신지. 어떻게 벌준거에요? 당최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그냥 원래 계약대로 받는건데요. 임대계약서에 천재지변이나 이런 걸로 임대료 할인 항목이라도 있는건가요?
뭐가 벌인지 알려주세요
똥싸게
IP 123.♡.144.22
03-11
2020-03-11 00:55:18
·
@잊지않습니다님 제대로 따져보죠. 건물주가 세입자의 사정을 헤아려서 건물주의 수입을 일부 포기하는 배려를 먼저 해주네요. 근데 세입자는 더 내놓으래요. 그래서 그냥 안하기로 했어요. 여기서 잘못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상대방의 사정을 헤아리지 않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잊지않습니다
IP 14.♡.59.5
03-11
2020-03-11 01:05:17
·
똥싸게님/ 옳으신 말씀입니다. 구구절절 맞지요. 누가 경우없냐 하면 세입자가 그런거 맞지요. 전 자영업자 정말 힘든시기에 한번 더 마음씀이 맞지 않냐는 말씀드리는것 뿐입니다. 제가 건물주라면 어? 저렇게 나와? 라고 발끈해도 "그건 어렵구요. 제가 원래 말씀드렸던 할인까지만 가능하겠습니다." 라고 말하겠습니다. 내가 말했던거 다 취소! 라고 말하진 않겠다는 거죠.
하얀사자
IP 183.♡.123.109
03-11
2020-03-11 01:46:01
·
@잊지않습니다님 다들 이 불경기에 힘든직장을 위해서 본인 월급을 깎을생각은 없으실꺼라고 생각합니다. 건물주도 이와같습니다. 월세가 곧 건물주의 월급입니다. 건물주가 자신의 월급을 깎겠다고 했으나, 그대답으로 '그렇다면 이번달 월급을 받지않는것은 어떠냐? 가능하면 다음달부터는 절반만 받고..' 라는 말을 들었다면 어떤생각이 드십니까? 저같아도 철회합니다. 괜한짓이지요. 선의의 호의를 베푼 당사자(건물주)는 상대방(세입자)도 선의일거라고 기대합니다. 본문의 세입자들은 선의에대하여 악의로 대접한꼴입니다.
@잊지않습니다님 위에 댓글을 달았지만 한번이 두번되고 두번이 계속 되는 것 같습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가 된다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에 맘씨 좋은 임대인이 먼저 얘기하시길래 기쁜 마음으로 임차인에게 전달했다가 서로 감정만 상하는 상황이 나와서 괜히 좀 그렇습니다.
건물주가 신인 대한민국에서 세입자가 하나도 아니고 전부다가 30%도 아니고 50%를 그것도 1달은 건너뛰기까지 요구했다구요?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직장과는 달리 이동이 쉽지 않은 임대인데? 감히 대한민국에서? 아무리 깊게 생각해봐도 말도 안 되는 소리이고 주작으로밖엔 안 보입니다.
imperator
IP 112.♡.5.63
03-10
2020-03-10 23:53:17
·
@리버틴님 강북 모 지역에서 50프로 할인 '통보'하는 세입자 셋봤습니다. 주작이면 좋겠지만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리버틴
IP 121.♡.96.29
03-10
2020-03-10 23:58:15
·
@imperator님 간혹 그런 미친놈들이 나오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한둘도 아니고 2층 상가건물 세입자 전부가 단체로 합의했다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여기가 무슨 일본도 아니고 단체로 마약을 빨지 않은 이상은...
@joony님 수십년 동안 또라이들 수도 없이 만나봤습니다만 저 글과 같은 상황은 도저히 만날 것 같지가 않네요. 아무리 그래도 저런 상황이면 한명쯤은 또라이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려 할텐데....
imperator
IP 112.♡.5.63
03-11
2020-03-11 00:28:39
·
@리버틴님 저 글이 주작이 아니라면.. 벗어날리가 없을겁니다. 그냥 같이 가기만 하면 월세 깎아준다는데 누가 거절하겠어요. 시류에 편승해서 조용히 시위하는거죠.
오모하핫
IP 121.♡.73.243
03-10
2020-03-10 23:50:56
·
와이프가 다니고 있는 회사가 건물을 여러개 갖고 있어서 상가 세입자분들 연락을 많이 받는데 하루는 세입자에게 연락이 와서 요즘 월세도 다들 깍아주는데 자기도 깍아달라고 대뜸 이야기하길래 사장님에게 전달할게요 라고 했더니 똑바로 전달하라고 자기는 죽을 것 같다고 화를내기 시작하더니 20분넘게 들을말 못들을 말 전화를 안끊고 괴롭혔답니다;;; 그런데 반전은 그 상가는 10년 동안 임대료 200만원에서 인상도 없었고 위치는 선릉역 도로변 상가라네요;;;;
멘붕모드
IP 39.♡.54.87
03-11
2020-03-11 00:01:11
·
@오모하핫님 세입자님 힘드신건 이해가 가는데.. 너무 힘들어서 월세 다 내긴 어렵다 깎아달라 이야기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는데.. 왜 좋은 분위기에서 이야기 해야할 일을 험악한 분위기로 만들까요.. 셀프로.. 될 일도 안되게...
호홋뿡뿡
IP 65.♡.196.87
03-11
2020-03-11 01:23:35
·
@멘붕모드님 그냥 단순하게 어떻게 말을 해야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지, 자신의 위치가 어디인지 잘 판단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호홋뿡뿡
IP 65.♡.196.87
03-11
2020-03-11 01:25:12
·
@오모하핫님 사실 이런 일들 많이 보이는데, 세입자 입장에서는 제일 좋은게 와이프분께 잘 보이면 사장님께 잘 말해주는 것이고 그럼 하다못해 박카스나 과일이라도 사들고 가서 얘기하는게 좋을텐데, 참 답답한 사람이네요
오모하핫
IP 222.♡.150.60
03-11
2020-03-11 08:23:57
·
@멘붕모드님 그 연락이 오기전부터 와이프 회사에서는 월세를 얼마나 한시적으로 내릴까 검토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그렇게 연락하신 상가만 별도로 연락을 했고 그동안 10년동안 임대료 인상없이 주변 상가보다 꽤 낮은 임대료로 있었는데 이렇게 연락하는게 맞냐고 회사 이사가 연락했더니 아무말 못했다고 합니다.
오모하핫
IP 222.♡.150.60
03-11
2020-03-11 08:26:47
·
@호홋뿡뿡님 결국 그 상가만 월세 그대로 내는 걸로 끝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또 반전은 그 많은 건물중에 연락 온곳은 저 곳 한 곳 뿐이었다는군요;;;;
너의미래를
IP 39.♡.211.167
03-11
2020-03-11 00:07:42
·
아무리 봐도 주작인거 같고..만약 사실이라도 기본적으로 마인드가 별로 좋은 사람은 아닌듯.
물론 뻔뻔하게 요구한 세입자들이 잘못한거지만
글에서 느껴지는 세입자들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가 소작농 대하는 지주 같네요.
호홋뿡뿡
IP 65.♡.196.87
03-11
2020-03-11 01:30:28
·
@12월5일9시36분님 저도 좀 그래요. '단합' 이라는 말을 쓴것도 눈에 밟히는데, 몇몇의 반대가 짜증나서 모두에게 하려던 좋을 일을 안한다는게 마치 학생 때 단체 기합 같은 느낌이 들어요. 사실 지금 일어나는 일은 누구도 어쩌지 못하게 다가온 재해 같은 것이고, 함께 견뎌나가기 위해서 서로 돕는 일을 하려고 하는 것인데, 왠지 글 전체의 뉘앙스는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내가 시혜를 베풀려고 했는데, 개념없는 백성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기어 오르는 구나' 라는 느낌이에요.
너의미래를
IP 39.♡.211.167
03-11
2020-03-11 12:47:32
·
@호홋뿡뿡님 맞습니다.아랫사람 대하듯 하는 말투...ㅋㅋㅋㅋ 기본 마인드가 그렇겠죠.내 건물에서 세들어 장사하는'것들'이라는 개념이 박혀있는 인간이죠.전형적인 갑질 건물주 스타일
친절한곰붕어
IP 211.♡.146.77
03-11
2020-03-11 00:17:16
·
세입자의 힘듬을 나누고자 했으나... 세입자가 임대인의 마음을 흩트려 놓았군요.
30%에서 조금만 더 신경써줬으면 좋겠다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화를 불렀네요.
냐하
IP 39.♡.123.133
03-11
2020-03-11 00:22:48
·
참 어렵네요 단합하여 요구하느것도 웃기고 요구한다고 x되봐라하고 역공하는것도 무섭고
근데 진짜 둘러보면 상가들 장사가 안되요 눈에 보일정도인데 진짜 좀 여유로우시면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공생이잖아요 짦은 의견이였습니다.
만만하게 보면 갓물주 위엄을 보여줘야죠
이건 걱정이라기보다 도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괘씸해서 공감하는거지 싶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호의를 보이면 감사하는게 도리잖아요.
갓물주 걱정이 아니라 호의를 권리로 아는 사람들이 어의없다는 거에 공감하는 거죠.
누가 갓물주 걱정해요.
특히 50,60 넘은 분들 상대로요
사람 병신 되는거 순식간 이더라구요
제가 본걸론 30대 ㄱㅅㄲ도 있었으니까요. 월세 안내고 보증금 다 까먹고 도망가면서 일부러 새벽에 와서 생활쓰레기 버리고 간 ㅁㅊㄴ도 있습니다.
부럽네요... 눙물이... ㅠ.ㅠ;;
참 사람들이 간사하네요 고마운줄을 모르고..
'어? 얘 생각보다 호구였네?'
우습게 볼 뿐입니다
어떻게 말하냐가 중요하죠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도로 이야기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iPhone 11 Pro Max
건물주가 아주 잘하셨고 앞으로도 여기서 배운걸로 잘 하시겠네요.
참... 어디서 갑질인지.
다 같이 문자도 없고? (다모여서 문자받고 의논 시작했나봅니다..)
30프로 할인인데 더 요구했다는 건
주작스멜굿
저도 임대인으로서 저거보다 심한 임차인 널리고 널렸습니다.
솔직히 임차인=착한사람 / 임대인=나쁜사람 프레임 억울해요.(모노님이 그러시다는게 아니라 모공 오래된 이미지죠...)
이런 말 싫어하는데 을질 하는 임차인 엄청 많습니다..
저건 약과 애들 장난이에요...
일부 주작삘이 저도 납니다.
건물주가 임차인이 모두 모여있는 자리에서 바로 안해주겠다고 한다고요?
이렇게 바로바로 말할 수 있는 건물주 별로 없습니다.
어이가 없는 수준이 아니라 건물주가 속으로 벌벌 떱니다.
건물주가 이달만 50% 얘기하니까 100% 해달라고 하는 분과
임차인이 먼저 앞으로 주욱 30%해달라는 분이 계셔서
전달해 드렸는데, 바로 말도 못하시고 덜덜하는게 보일정도였습니다.
http://m.inven.co.kr/board/webzine/2097/1025674
누가 건물주 걱정해요.
다 한번 모이자 -> 다같이 모인 자리에서 고맙다며 덕담&같이 이겨내자며 맛있게 식사 -> 임대인 치켜세워주며 한말씀 부탁 -> 에.. 기부니 조씁니다 50% 감면하게씀다
근데 무참히 깨졌네요.
황금알을 낳는 거위 동화가 그냥 있는게 아니라는 교훈.
겪어본 바로는 할 수도 있어요.. 사람들 생각이 늘 합리적이고 정상적인 게 아닙니다.
어리석은 세입자들이네요.;;
건물 보강 위해서 보증금만 일부 인상했던 제가 바보였나 봅니다.
저건 건물주가 잘 했다고 봅니다. 헛소리하면 안해주면 되죠.
월세 할인해주면 착한 건물주, 안 해주면 나쁜 건물주인가요? 안해주면 보통 건물주죠.
호의도 사람 봐가면서 베풀어야 됩니다.
할인해드리겠다.. 했더니 돌아오는 말이
왜 이거밖에 안해주냐...
제발 50아니면 40%라도 해주시면 안되겠냐고 요구하는게 아니라 한달면제에 다음달 50%까지 요구한다구요??
그런 간큰 세입자가 있다구요 ㅎㅎ 주작도 필력이 되야 하는 거죠..
이건 순전히 가상입니다. 경기가 안 좋아서 회사가 매출이 정체 됐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매출이 감소할수도 있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연봉 협상철이 왔고 회사 사정은 별로지만 직원들 생각해서 평상시 보다 적은 3퍼센트 정도 인상(케바케니 그냥 단순화해서요)을 제시 했습니다. 그랬더니 노조든 근로자 협의체든 몇몇 직원들이 와서 최소 7퍼센트는 해 달라 합니다. 그랬더니 사장이 화가난다고 임금 동결합니다. 그리곤 경영자들끼리 이런 이야기를 하죠. “직원 잘해주지 말라. 어차피 은혜도 모르고 날뛴다.” 사업 좀 하신분들은 이런 말 많이 들어 보셨고 그런 감정 느껴 보신분들도 많을겁니다. 그리고는 앞으로 직원들을 그런 감정으로 대하죠. 이게 지금 상황하고 많이 다른가요?
댓글의 내용과 본문의 이야기는 많이다릅니다. 건물주는 사장이 아닙니다. 건물주입장에서 경기가 어렵다고 월세를 깎아주는건 순수하게 "호의"적인 성격 입니다. 같은 입장에서 경기가 어렵다고 물건값을 깎아서 파는 자영업자 역시 순수한 "호의" 입니다. 물건값을 30퍼센트나 깎아서 내놓았는데 손님인 내가 지금 너무 어려우니 가게주인에게 물건을 공짜로 달라고 하는것과 같습니다. "호의"는 협상의 대상이 아닙니다. 받던지 말던지 둘중하나입니다.
이 경우는 사장이 직원들 힘들다고 하니 이번달 월급 30% 더 줄께 라고 이야기 하니
직원들이 30%말고 이번달은 100% 인상 다음달은 50% 인상 그리고 상황봐서 더 해달라 하는겁니다.
임대차 계약을 연봉협상이라 생각해야지 월세와 연봉협상을 동일로 보는게 말이 됩니까
누군가는 나의 선의를 악용하고 짜증나고 답답해도 그렇다고 전체를 그렇게 보거나 대하면 안 된다. 또는 그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뭐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지역이 어디든 가게 가보셨어요?
악어의 눈물같은 알량한 배려심으로 보이네요
설사 세입자가 심한요구를 했다 하더라도 오죽하면 저러랴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 부분인데
괘씸해서 내가 벌줬어 식의 태도는 아주 밥맛이네요
한국사회가 그렇게 냉정한 사회였던가요? 지하철 내가 앉은 자리 뭐하러 노인에게 양보합니까? 경로석이 따로 배정되어 있는데?
오죽하면 그러시겠어요. 하지만 그러기엔 제 살림도 빡빡하여 그렇게 해드리긴 어렵네요.
하고
어? 이것봐라? 호이하니까 둘리하네? 할인조건 철회!
하고
같은 맘입니까?
너랑 나랑은 계약으로 이뤄진사이고 싫으면 나가 라고 하기보단
서로의 삶을 헤아려서 윈윈합시다.
건물주가 벌을 준 적은 없는데요.
무슨 말씀이신지.
어떻게 벌준거에요?
당최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그냥 원래 계약대로 받는건데요.
임대계약서에 천재지변이나 이런 걸로 임대료 할인 항목이라도 있는건가요?
뭐가 벌인지 알려주세요
제대로 따져보죠.
건물주가 세입자의 사정을 헤아려서 건물주의 수입을 일부 포기하는 배려를 먼저 해주네요.
근데 세입자는 더 내놓으래요.
그래서 그냥 안하기로 했어요.
여기서 잘못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상대방의 사정을 헤아리지 않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옳으신 말씀입니다. 구구절절 맞지요.
누가 경우없냐 하면 세입자가 그런거 맞지요.
전 자영업자 정말 힘든시기에 한번 더 마음씀이 맞지 않냐는 말씀드리는것 뿐입니다.
제가 건물주라면 어? 저렇게 나와? 라고 발끈해도
"그건 어렵구요. 제가 원래 말씀드렸던 할인까지만 가능하겠습니다." 라고
말하겠습니다.
내가 말했던거 다 취소! 라고 말하진 않겠다는 거죠.
다들 이 불경기에 힘든직장을 위해서 본인 월급을 깎을생각은 없으실꺼라고 생각합니다. 건물주도 이와같습니다. 월세가 곧 건물주의 월급입니다. 건물주가 자신의 월급을 깎겠다고 했으나, 그대답으로 '그렇다면 이번달 월급을 받지않는것은 어떠냐? 가능하면 다음달부터는 절반만 받고..' 라는 말을 들었다면 어떤생각이 드십니까? 저같아도 철회합니다. 괜한짓이지요. 선의의 호의를 베푼 당사자(건물주)는 상대방(세입자)도 선의일거라고 기대합니다. 본문의 세입자들은 선의에대하여 악의로 대접한꼴입니다.
위에 댓글을 달았지만 한번이 두번되고 두번이 계속 되는 것 같습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가 된다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에 맘씨 좋은 임대인이 먼저 얘기하시길래 기쁜 마음으로 임차인에게 전달했다가
서로 감정만 상하는 상황이 나와서 괜히 좀 그렇습니다.
아무리 깊게 생각해봐도 말도 안 되는 소리이고 주작으로밖엔 안 보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저런 상황이면 한명쯤은 또라이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려 할텐데....
그런데 반전은 그 상가는 10년 동안 임대료 200만원에서 인상도 없었고 위치는 선릉역 도로변 상가라네요;;;;
너무 힘들어서 월세 다 내긴 어렵다 깎아달라 이야기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는데..
왜 좋은 분위기에서 이야기 해야할 일을 험악한 분위기로 만들까요.. 셀프로.. 될 일도 안되게...
물론 뻔뻔하게 요구한 세입자들이 잘못한거지만
글에서 느껴지는 세입자들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가 소작농 대하는 지주 같네요.
'단합' 이라는 말을 쓴것도 눈에 밟히는데, 몇몇의 반대가 짜증나서 모두에게 하려던 좋을 일을 안한다는게 마치 학생 때 단체 기합 같은 느낌이 들어요.
사실 지금 일어나는 일은 누구도 어쩌지 못하게 다가온 재해 같은 것이고, 함께 견뎌나가기 위해서 서로 돕는 일을 하려고 하는 것인데, 왠지 글 전체의 뉘앙스는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내가 시혜를 베풀려고 했는데, 개념없는 백성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기어 오르는 구나' 라는 느낌이에요.
30%에서 조금만 더 신경써줬으면 좋겠다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화를 불렀네요.
단합하여 요구하느것도 웃기고 요구한다고 x되봐라하고 역공하는것도 무섭고
근데 진짜 둘러보면 상가들 장사가 안되요 눈에 보일정도인데
진짜 좀 여유로우시면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공생이잖아요
짦은 의견이였습니다.
아무리 호구로 본다고 1달 면제에 50퍼센트 감면요구를 세입자가 전부 동의했다고 믿어지지가 않네요
건물주 태도도 내가 어마어마한 호의를 베푸니 니네들이 알아서 감사히 생각하거라 이태도도 밥맛이고요
겨우 200만원 가지고
건물주와 세입자의 마음은 저만큼이나 다릅니다.
모두 모여서 단합해서 대놓고 감면을 요구한다?
이건, 이번달 말에 계약직 기간 종료를 압둔 사원이,
정규직 전환 상담하는 자리에서 인사부장에게 '연봉 2배로 올려줘요"라고 요구하는 꼴입니다. -_-
1층 세입자면 할 수도 있어요. 5층 기준으로, 1층이 그 건물 임대료의 50~70%를 내니까요...
그 만큼 매출도 크고.. 사업 규모도 크죠. 근데 2층은...;;;
680에서 30% 깍아주면 200도 아니에요.
부가세가 있거든요. 680중에 부가세가 포함된 것으로 계산하면,
임대료는 618만원 정도고, 이거 20% 깍아주면 185만원 깍아준셈.
누가 건물주 걱정해요.
제대로 된 인증도 없이 저런식으로 하면
어떤 세입자도 임대인도 악마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저런식으로 썰을 빙자해서
세입자 이미지를 안 좋게 만드려는 의도있는
글들을 많이 봐서 신뢰가 가질 않네요
갓물주라면 모를까, 상당수 임대인도 서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