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38살이고 저는 41살입니다.
이번에 어렵게 자연임신이 되었는데...11주1일에 아내가 갈색냉 비슷한 혈이 보인다고 해서 응급실에 갔습니다. 피뭉침이 나온거 같다고 간단한 치료를 했는데 문제는 초음파 보다가 목투명대 두께가 넘 두껍다고... 7mm였습니다. 의사는 상태가 안 좋은거 같다고 하자 아내는 집에 오는길에 내내 울고 밥도 제대로 못먹는 상황입니다. 오늘 다시 병원 갔다왔는데 목투명대 8mm로 오히려 더 안 좋아졌습니다. 입체초음파도 팔이 꺽여있다고 하니 아내는 내내 침대에서 울고만 있습니다. 저도 이리저리 검색해봤지만 상황이 좋질 않네요.
내일 서초동에 ㅎㅊ병원에 융모막 검사는 하겠지만 솔직히 너무 힘드네요~ 아내 뭣좀 먹여야할거 같아서 누릉지 해줬는데 먹지도 않고 힘드네요
힘 내시란 말 밖에 드릴 수가 없어...죄송하네요....
아내분 많이 위로해 주시고요. ㅠㅠ
/Vollago
힘내세요~
/Vollago
좋은일들이 올꺼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유키님도 아내님도!!
힘드셨겠어요. 정말 다행이고 행복하세요
아직 젊으십니다. 걱정하지 마셔요.
앞으로 기회 많습니다.
오늘은 슬프더라도, 내일은 훌훌 털어 내십시요.
아직 젊으세요. 시간 많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멀리서나마 응원 합니다.
/Vollago
얼마나 상심이 크실까요 ㅠ
두분 많이 대화하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다른 생각 하지 마시고 지금 순간... 따뜻하고 소화 잘되는 음식...조금씩이라도 다 같이 드세요.
저희 와이프도 유산 경험이 있어 남일같지않네요 ㅜㅜ
/Vollago
정말 힘내시고.. 좋은일 있길 기도할게요.
이내 곧 다시올겁니다
와이프분 위로 많이 해주세요. 잘 될 거에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062281CLIEN
10년 전 쯤 제가 겪은 3번째 유산/사산에 대한 글입니다.
그때는 정말 힘들고 힘들었는데요. 아내의 굳은 의지 덕에 지금은 아들 셋 아빠 입니다.
힘내세요!
혹여나 유산을 하더라도 유산도 아기를 낳는거와
같다고 하니 한약 챙겨 주세요
힘내셔요
아이를 잃는다는건 어떤말로도 표현할수없는 아픔이죠
아이아픈걸보면 눈물만 나는 40대입니다 ㅜㅜ
둘째 유산때 꾼 꿈은 잊어지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인연이 닿는 아이가 찾아온다고 굳게 믿고 기도하며 노력하기로 해요. 저도 함께 위로하며 기도하겠습니다...
남일이 아니네요..
하나하나가 너무 마음아프고 가슴이 찢어지는 듯이 고통 스럽지만, 결국 다 이겨내실 수 있을 겁니다.
꼭... 웃는 날이 올 겁니다. 나중에 다음 세상에서 또 만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힘내시구요.
그리고 다음해에 다시 임신해서 막내가 지금은 중1 올라갑니다
조금 지나면 좋은 일 많으실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특히 아내분 잘 위로해 주세요.
ㅠ.ㅠ
내년 6월 출산하시면 연락주세요.
다음이란게 있습니다. 힘내세요
꼭 좋은 일이 있으시기도 간절히 바랍니다.
저도 첫째후 둘째를 가지려다 유산을 세번 했어요...수술하고 깨어났을때 마음은 허한데 주변에서 제 얼굴만 살피고 있어서..울수도 그렇다고 괜찮다고 웃을수도 없더라구요...아내분 잘 챙겨주세요...전 첫째가 있었지만 그래도 엄마가 되지못한 그 서운한 마음은 머라 설명하기 힘들더라구요..
곧 다시 좋은 소식이 들리길 기도할게요..
아가야 부디 이겨내렴 ㅠ
하지만, 언제나 항상 힘내실 수 있는 일만 있는 것은 아닌게 인생인 것 같습니다.
남자라서, 아빠라서 견뎌야낸다는 사명감보단,
같은 인간으로서 아내분과 함께 울고, 가슴을 치며, 하늘을 원망하시고
떳떳하게 일어나 하늘에게 보란듯이 행복한 날들이 오시길 기원합니다.
정말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이별이 더 큰 내일의 설렘을 가져다주기만을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리겠습니다.
다시한번 위로의 마음을 전해 올립니다.
곧 맘마먹이고 기저귀 가느라 피곤해질 날이 올겁니다!
더 건강한 아이가 올거라고 잘 위로해 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