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자료는 미국 최신예 스텔스함인 줌왈트급(DDG1000)의 안전 작전구역을 나타낸 그림입니다.
비교하기 좋게도 현재 미국 항공모함 전단의 메일 탱커인 알레이버크급 이지스함(DDG51)의 안전 작전구역도 함께 나와있습니다. (파랑색분) 저 2동네가 전세계 탑2 전투함이 들어가면 헬게이트 열리는장소입니다.
저동네는 대함미사일, 대함탄도탄 등등이 우글거려서 전투함이 함부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우리나라 바로옆이니 이걸 자랑스러워해야 할까요? ㄷㄷ
이걸 보면 미국 조차도 서해에 이지스함을 들미는 미친짓을 하지 않습니다. 항공모함을 말할것도 없죠. 메인방패인 이지스함이 못들어가는 곳에 커다란 표적을 들이밀수 없으니까요.
이걸 우리나라에 대입해보면 답은 자연스럽습니다.
중국상대로 원유 수송로 보호? 중국이 마음먹고 덤비면 미국도 쉽게 못합니다.
거꾸로 일본 상대로는 어떨까요? 저 지도를 반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국상대로는 동해와 남해 일부분에서 항모가 돌아다닐수 있고. 일본 상대라면 서해에서 항모가 작전가능합니다.
이러면 항모가 과연 필요할까요? 아니면 그돈으로 핵잠수함을 뽑으면 중국의 항모도 등골이 서늘해서 서해에서 함부로 나대지 못합니다.
일본도 마찬가지구요.
우리나라에서 항모가 가지는 효용은 그냥 와 우리도 항모있다! 멋지지?? (정말 멋지긴 할겁니다. 중형항공모함 위로 날아다니는 F35C.. 상상만해도 멋지네요!) 그런데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저보다 훨씬 밀덕이신 분들이 더 잘 설명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전투기 사는 게 나아보이네요.
더 많은 잠수함..
무진장 많은 잠수함
민주당과 자한당 모두 미국과의 국방 동맹을 중시하는데,
자한당 > 미통당은 미국(핵무기, 대형 항모) > 일본(=중소형항모, 구축함)> 한국(피흘릴 육군 보병 물량)의
냉전시대 동아시아 서열을 지키려고 하고 (육군 위주로...),
민주당은 첨단 국방 예산 투자를 더 해서 미국(핵무기, 대형 항모) > 한국 = 일본으로 가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국방독립이 아니라 미국 3티어에서 일본과 같은 2티어 노선으로 가려고 투자하는거에요.
결국 친미노선인거에요.
목적을 명확히 하고 기대 효과를 낼 수 있는지 보고 결정해야죠.
목적 : 대양해군 -> 대양 해군의 목적이 뭔데? -> 무역로 보호 또는 가상적국 공격
기대효과 : 가상적국의 무력투사로부터 무역로를 보호 할수 있어야 함, 가상적국을 한반도가 아닌 다른 방향에서 공격할 수 있음
가상 적국을 일본이나 중국으로 치면 우리가 갖출 항모전단으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중국이나 일본 본토를 공격할 때 항모전단이 도움이 될까요?
뭐 조금은 도움이 되겠죠. 그런데 그 자원으로 다른 수단(잠수함이라던지, 타 수상함전력, 전투기 등)을 도입할 떄 효과가 더 크다면 항모는 도입하나 마나죠.
+일본 도쿄 앞에서 무력시위 하면 일본은 좋아할 것 같습니다. 걔들이 쫄까요? 좋다고 항모 한 4척 뽑아낼 것 같은데요. 잘사는 집들이 원하는 게임의 방식대로 가난한 집이 응수하면 정말 초월적인 정신력으로 개고생하지 않는 한 이기기 쉽지 않죠. 차라리 원잠 + SLBM 전력 확충하는게 무력시위 용도 면에선 나을 수도 있죠.
왜냐면, 저 지역에 있는 중국은 항모를 잘만 만들고 운용할 예정이거든요. 그럼 우리나라도 가능하다는 얘기죠. 그리고 미국도 서해에서 항모전단을 우리나라와 합동훈련 하느라 데리고 왔었죠. 합리성 따진다면 전쟁은 일어나지도 않을 겁니다. 게다가 핵잠수함과 항모는 대체재 개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필리핀 수빅만 얻으려다 실패했다고 들었습니다.
게다가 다른 나라의 항구를, 그것도 군항을 얻는 다는건 제국주의 시절이라면 몰라도 현대에서는 거의 불가능하죠. 저 작전구역 지도와 항모 불가 이유는 중국이 항모를 건조해서 운영한다는 것만으로도 타당한 주장이 아니라고 봅니다.
공중급유기+F-15급 도입으로 (유사시 적국을 타격 가능한) 작전반경 확대라는 항모의 절실함도 조금 약해졌고...
2) 미국같은 대규모 항모전단은 우리 실정에 꿈꾸기도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유럽 식 항모전단이 가능하냐? 당장 구축함 수가 턱없이 모자라 세종대왕급을 사실상 혹사시키고 있는 마당에 독자작전 배제하고 항모전단에서만 작전할 구축함이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거기다 군수지원함 부족한 건 말해도 입만 아프구요.
3) 가장 큰 문제는 국방예산이 부족하다는 거죠. F-35B 소요 제기될 때 공군몫 F-35A를 덜사는 방법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힌적도 있었죠. 그리고 지금 해군 벌여놓은 일(차기 이지스함, KDDX, 3000톤급 잠수함, 해상작전헬기, 해상초계기 등) 생각하면 타군 예산 끌어다가 항모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양해군이냐의 선택일뿐
님께선 연안해군 관점을 보신것
우리나라가 지켜야할 해외 영토가 있으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해외영토가 있고 없고의 문제보단 타국과의 군사작전을 해외에서 할 일이 있는가로 봐야죠.
글구 우리나라 위치에서(북,중,러,일) 연안을 확실히 막을수 있는 해군력이라면 세계 탑3 안에 들어야할겁니다
(원잠은 공격원잠이래도 기본 사이즈가 재래식과는 비교가 안 되게 큰 편이라서....)
150톤 참수리급 고속정과 30년된 초계함과 호위함에서 생활하는 승조원들 보면 참... ㅠ
차라리 잠수함 전력이 훨신 효율도 좋고 전략적으로 좋지 않나 싶습니다..
자국방어에 해상지원 항공기 운영을 생각해도 공중급유를 늘리는 것이 항모보다 훨씬 다양하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필요하다면 국방을 위한 것이 아니라 외교를 위한 것입니다.
외교가 꼭 중국 일본하고만 하는 것은 아니죠
잠수함은 밀행이 필수라서 배치해도 드러낼 수 없죠
반면 미국이 우방으로 참전을 요청하면
항모를 보내 보여주는 그런 외교적 시위는 화면발 받고 좋죠
꼭 항모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우리의 국력이 커지고 있어서
언제 까지 의무부대로 버틸 수 있을지
지상군대신 해군이 간다면 사상자가 생길 가능성이 확 줄죠
거기에 장거리포와 잠수함으로 보충하고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인구 감소가 심각해서 현재 육군 사단도 통폐합 하는 마당에
항모 굴릴 인원은 또 어찌 충당할까요?
당장 독도함이 약 400명의 인원이 들어갑니다.
근데 항모라 하면 미국의 와스프급 강습상륙함(같은 중형항모 ㅋ)만 돼도 1300명이 필요합니다
독도함의 3배죠... 근데 항모는 한대 가지고는 의미 없고 총 3대 (작전, 훈련, 예비) 가 필요하니까
4000명 필요해 집니다... 감당 가능 할까요?
그리고 어차피 우리가 위력을 투사할 곳은 한반도와 중국 화둥 지방인데(수도권) 이미 이 지역은
공군의 작전 범위 안에 듭니다. (F-15K & F35-A + KC-330 시그너스 공중급유기)
그리고 그쯤 되면 이미 미 공군이 작전 중일테구요...
한마디로 어디 쓸 데 없고 인구수와 유지비만 처묵처묵하겠죠..
심지어 중국도 항모 전단을 아직까지 운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항모 한 대만으로는 전력이 되지 않습니다. 지원함들이 다수 있어야 하는데 그 비용으로 이지스함과 공중급유기 더 많이 도입하는 것이 훨씬 도움 됩니다.
(한줌밖에 안된다는 Mig-29가 신경은 쓰이지만)
나치 독일이라고...
약쟁이 괴링이 날아다니는건 모두 자기거라고 우겨서 해군 항공대도 공군으로 넣었다죠.
항모가 있으면 항모 전단이 따라 구성되고,
항모 전단이 있으면 잠수함과 전투기의 생존성과 작전능력이 배가 되고
그 뿐아니라 항모전단을 이용한 각종 전략 전술이 연구되고
그 만큼 가상적국은 쫄아서 도발을 주저하게 되겠죠
초음속 미사일로 이론상 항모를 잡을 수 있지만, 항모가 쉽게 미사일 접근을 허용할 리 없고
설령 맞아서 침몰했다 지면 상대방은 몇배의 전면 보복 받아야 하기때문에
엄청난 리스크를 걸어야 합니다.
강습상륙함 1척에 탑재하는 F-35B가 1개 대대급인데 동북아시아에 이정도 전력으로 비벼볼만한 나라가 없어요.
그런데 질문을 이렇게 바꿔볼까요?
1. 항모를 보유한 한국, 미국과 함께 대양 원정 전력 투사 가능한 나라,
한미 동맹==미국의 세계전략 파트너 국가중 하나인 한국
한미 동맹과 미일 동맹은 비슷한 위치
2. 항모가 없는 한국 , 미국과 함께 대양 원정 전력 투사가 제한적.
항모를 보유한 일본 == 동북아에서 미국의 세계 전략 파트너는 일본뿐 ,
미일 동맹의 하위,종속되는 한미동맹
미국에 꼬리치는 개.
현실적으로 지금보다 한미동맹이 강화된다고 해서
미국이 한국편 들어줄 이유도 없구요.
제가 말하는 항모 == F-35B를 탑재한 강습상륙함입니다.
현재 동북아시아에서 미국과 함께 이란 폭격이 가능한 나라(후보)는 강습상륙함 2척 전력화,개조중인 일본뿐입니다
저는 미국의 세계전략에서 일본이 감당하고 있는 부분중 일부를 한국쪽으로 이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한국은 미국과 함께 이란 폭격이 불가능한 나라 == 미국,이란이 싸울때 양쪽에서 관심가질 필요가없는 나라 == 우리의 국익에 대한 발언권이 매우 제한적인 나라입니다.
미국과 함께 이란 폭격이 가능한 국가라는것이 중요합니다.
폭격을 할 수 있지만 안하는 나라와 항모가 없어서 못하는 나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분명히 이번 정부 한미 첫 정상회담부터 핵추진 잠수함 개발 의사를 미국에 타진했고
그런데도 항모 이야기를 자꾸 꺼낸다는 건 핵 딱지 붙은 일체를 허용받기 어려운 상황을 반영한겁니다.
아예 글의 전제부터 깨져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거죠.
가능한 함을 이탈리아처럼 파병하지 않더라도 G-7, NATO군 내에서 확보하고 있다는 건 또 다른 얘기입니다.)
함을 가지고 있고 아니고가 또 다른 상징성을 갖습니다.
다만 중형이라도 E-2D 조기경보기를 띄울수 있는 캐터펄트 항모가 아니면 상륙함 기반 항모는 불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항모도입보다는 제주도에 공군이 전개하여 장기 작전할 수 있는 기지가 있는게 훨씬 낫지 않을까요.
대형 수송기와 급유기좀 더 도입하고요.
우리가 항모를 가지는 이유는 미국의 요구도 한몫했을 것으로 판단됨.
독도점령보다 북한 공격이 더 시간적으로 가까울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