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황들이 매우매우 짜증나고 화가 나지만
혐오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다시 기억해봅니다.
남녀 혐오 부추겨서 이득본게 누구입니까.
지역 혐오 부추겨서 이득본게 누구입니까.
반대로 혐오 깨보자고 묵묵히 바보처럼 제 몸 던지셨던 분은 또 누구셨습니까.
지금의 상황들에서 나오는 분노와 짜증을
저는 밭갈기로 해소하러 가보겠습니다ㅜㅜ
(요즘 다시 유튜브에 쓰레기가 넘쳐납니다)지금 상황들이 매우매우 짜증나고 화가 나지만
혐오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다시 기억해봅니다.
남녀 혐오 부추겨서 이득본게 누구입니까.
지역 혐오 부추겨서 이득본게 누구입니까.
반대로 혐오 깨보자고 묵묵히 바보처럼 제 몸 던지셨던 분은 또 누구셨습니까.
지금의 상황들에서 나오는 분노와 짜증을
저는 밭갈기로 해소하러 가보겠습니다ㅜㅜ
(요즘 다시 유튜브에 쓰레기가 넘쳐납니다)
너무 대구경북을 비난하는 댓글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는거 같아요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닌듯 하네요
확진자가 난동부리고 도망가고 숨는 상황이 자꾸 늘어나는 것 같아 걱정이네요.
이를테면 “저 지역은 확진자가 숨고 도망다니고 탈주하는 상황이니 지역 자체를 봉쇄하는 것 밖에 남은 방법이 없다” 이런식으로 흘러 갈 수도 있어요. 최악에는요.
지역이 문제가 아니라 확진자가 통제에 따르지 않는 빈도가 높은게 문제에요.
다들 진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래의 혐오는 그대로 있고 다른 혐오가 끊임없이 재생산 되어 결국 사회가 혐오로 가득차게 됩니다.
40대 이하는 그래도 많이 변화했지만 아직 50대 이상이 많고 그 세대는 변화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걸 아니까요...
세대가 바뀌려면 못해도 10년 20년이니...
원래 한번 있던걸 바꾸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듯이요.
길게 보고 인식이 바뀌기를 기대해야 할 듯 합니다.
결국 흘러들어오는 왜곡된 정보와... 어려서부터 주입받은 세계관으로 확증편향이 일어나는걸텐데..
일단 전자부터 때려잡고 나서 후자를 바꿔나가도록 해봐야죠.ㅜㅜ
그래서 이 글 이후로는 이제부터 권영진 칭찬하면 되는건가 싶기도요.
혐오와 잘못에 대한 비판은 다른것같아요.
오늘 저도 가족들이랑 권영진 시장 신나게 깠습니다. 실제 잘못한건 까야죠.
특히나 '지역혐오'는 그 지역정당이 아주 잘 써먹었던 아젠다니까 (툭하면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사용) 하필 그 지역이 뻘짓하고 있는데 갑자기 '지역혐오' 들고나오니 솔직히 개인적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낼 수 밖에 없습니다.
굉장히 TK가 특혜 받는 느낌이네요.
제 글에 그런 느낌을 받을수 있겠네요.
저도 사람인지라 이제야 역지사지 해볼기회 가 오는구나 싶기도 했어요. 계속 이상한 것만 나오는것도 참...
공감합니다ㅜㅜ
그 동네는 나쁜 것은 민주.. 좋은 것은 새누리.. 공식이 있더군요.
코로나 대책 부정평가 63%라니...
그 와중에 권영진은 지지도가 오르는 기적을 보여주는 지역 민심을 보니 기가 막혀요.
어쨌든 63프로라는 수치에 답답함을 느꼈지만 또 37프로가 그 안에서 분투중이신 것도 보게되네요.
당시에 이명박, 박근혜 찍은 사람들은 다 손목 잘라야할 듯
포용력을 가지려고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그게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요
저기는 대한민국 사람 아닌가요?
포용력이요? 포용력은 그럴 때 쓰는 말이 아닙니다. 제가 언제 내치자고 했습니까? 추방하자고 했나요? 잘못했을 때 욕먹는 거랑 내치는 거랑 무슨 관곈데요?
대구시장 잘못이 계속 나와서 저도 욕하고 있고
신천지가 조적전체적으로 실제 잘못을 범하고 있어서 욕합니다.
욕 먹는 사람도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겠군요
저는 오히려 이런 사람들 때문에 갈등과 분열의 정치가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뭐 제가 그걸 하시는데 더이상 감놔라 배놔라 할 수는 없으니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저도 이 글을 쓰면서 어쩌면 제 자신에게 이야기하는 부분도 있었어요. 혐오가 올라왔거든요. 근데 잠시 다시 생각해본거죠.. 제가 뭐라고 원천 차단할 수 있겠습니까ㅜㅜ 저도 그저 오늘을 사는 사람일 뿐인걸요.
(ㅇㅂ와 ㅁㄱ은 예외입니다)
어려운 일이겠지만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래 걸릴수도 있을거고 그게 사회가 성숙해가는 과정이겠지요.
왜 신안군 섬노예 사건때는 이렇게 "혐오하지 마세요" 라는 의견이 없었을까요?
신안 출신분들은 인터넷 접근이 약했을까요?
신안 지역의 구조적 문제라 욕먹어도 싸다고 생각했을까요?
범죄에 대한 비난이지 지역혐오는 아니라고 생각했을까요?
이게 머릿속에 바로 떠오르는건 어쩔수 없네여
다 끝나고 지속적으로 그러면 모르겠지만요.
권영진 같은 자가 뽑힐 수는 있지만 이 상황에서도 지지율이 상승하는 상황이면 대구 많이 욕먹어도 됩니다.
나경원 동작을에서 뽑혔을 때도 많이 욕먹었고 지금도 욕먹고 있죠.
고작 온라인 게시판에서 지역에 대한 폄하가 나오는 걸 똑같은 수준으로 보시는 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한국에서 영호남 사이의 지역감정은 그 사람들이 서로 폄하해서 생긴게 아니라
박정희와 군부정권이 만들어낸 집권 기획입니다.
물론, 게시판에서 일어나는 지나친 혐오가 눈쌀을 찌뿌리게 하기도 하고, 우리끼리라도 조심하고 배려하는 게 맞지만,
단순히 화가 나고 게시판에서 그걸 표현하는 걸, 아예 죄악시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ㅇㅂ같은 근본없이 지역감정에 기생하는 애들은 빼구요.
다만 혐오가 낳는건 사랑과 정의 치유가 아니라 또다른 혐오일 뿐이라는 걸 다시 생각해보자고 어쩌면 제 스스로에게 이야기해보고 싶었습니다. 저도 화도 많이 나고 혐오도 많이 올라왔거든요.
네, 잘 알겠습니다.
님 글 덕분에 여러 가지를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푹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