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이 존재하는 지 알 수 없다 우리가 감각적(시각, 촉각 등)으로 빨대에 구멍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해도 우리가 느끼는 감각이 본질적인 것을 완벽히 느끼는지 아닌지를 알 수 없다. 빨대를 만져서 구멍이 있다고 느껴도 그게 실재하는지 알 수 없으며, 우리가 모든 존재를 확신할 수 있는 초월적인 존재가 아닌 이상 그 구멍의 존재를 확신할 수 없다. 더 나아가면 우리는 빨대의 존재조차도, 심지어 우리 스스로의 존재도 확신할 수 없다.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 따르면 우리의 감각기관이 지각하는 것은 본질적인 것과 관계가 없으므로 빨대의 구멍이 존재한다는 절대적인 이론이나 근거가 없다면 구멍은 없는 것이고 다만 우리의 감각기관에 의해 수용된 감각일 뿐이다.
기타 주장 빨대를 구성하는 물질의 분자 구조를 들며 구멍이 무수히 많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국내 인터넷에 퍼진 글 중 하나에는 구멍이 0.999...개(...)라는 주장도 있었다.
DRJang
IP 222.♡.39.198
03-08
2020-03-08 19: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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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오님 철학적으로 봐도 그렇고 진공 상태가 아닌 이상 빈곳은 늘 무언가로 채워져 있기에 사실 구멍은 없는 것과 같죠. 고로 0개입니다.. 그게 맞습니다.
아침에커피한잔
IP 1.♡.171.229
03-08
2020-03-08 19: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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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죠.. 세상은 문과도 많다구요..
숙묵
IP 1.♡.102.47
03-08
2020-03-08 19: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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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러분... 이 문제는 이렇게 풀어 보도록 합시다. 주름이 있는 빨대는 위와 아래가 구별 되니까 구멍이 두 개라고 하고, 주름이 없는 빨대는 구멍이 하나라고 합시다.
입과 항문도 각각 하나씩 카운트하는데...
빨대는...음....음...
빨대- 구~~~~~~~멍이 있는겁니다 !
에어컨 설치 기사 개꿀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고로 구멍은 2개로 봐야하고 만일 2개가 아니라면
빨대 중 입구가 2개이고 빠는곳이 한곳이면
구멍을 몇개로 봐야하나 라는 모순에 격게됩니다.
양측 입장을 들어보면 되겠네요.
0개파
빨대는 직사각형을 돌돌 만 것이다
멀쩡한 파이프에 구멍 났다고 안한다
구멍이 존재하는 지 알 수 없다
우리가 감각적(시각, 촉각 등)으로 빨대에 구멍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해도 우리가 느끼는 감각이 본질적인 것을 완벽히 느끼는지 아닌지를 알 수 없다. 빨대를 만져서 구멍이 있다고 느껴도 그게 실재하는지 알 수 없으며, 우리가 모든 존재를 확신할 수 있는 초월적인 존재가 아닌 이상 그 구멍의 존재를 확신할 수 없다. 더 나아가면 우리는 빨대의 존재조차도, 심지어 우리 스스로의 존재도 확신할 수 없다.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 따르면 우리의 감각기관이 지각하는 것은 본질적인 것과 관계가 없으므로 빨대의 구멍이 존재한다는 절대적인 이론이나 근거가 없다면 구멍은 없는 것이고 다만 우리의 감각기관에 의해 수용된 감각일 뿐이다.
기타 주장
빨대를 구성하는 물질의 분자 구조를 들며 구멍이 무수히 많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국내 인터넷에 퍼진 글 중 하나에는 구멍이 0.999...개(...)라는 주장도 있었다.
고로 0개입니다.. 그게 맞습니다.
주름이 있는 빨대는 위와 아래가 구별 되니까 구멍이 두 개라고 하고, 주름이 없는 빨대는 구멍이 하나라고 합시다.
윗 구멍, 아랫 구멍
만약에 아랫 구멍을 막아봅시다.
그럼 윗 구멍이 사라지나요?
구멍이 아니게 됩니까?
구멍은 그대로 있습니다.
자. 이제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군요.
아래를 막으면 위는 홈이 되죠
컵은 어디서 나온거죠?
말씀하셨다시피 컵은 입구죠.
구멍으로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 사물을 가지고 비유하면 어쩌자는건가요?
빨대를 종이로 윗 구멍 막았다고 가정을 하고
종이를 어디에 막았냐고 물어본다면 어떻게 대답해야하나요?
구멍이 아니고 뭔가요?
위아래 다 막으면 구멍막힌 빨대죠
여기서 판도라의 상자는 왜 나오나요?
뭔가 희망이 나오시길 바라는건지...
구멍으로도 불릴 수 있죠
구멍의 정의가 뭘까요ㅎㅎ
빨때는 윗입구 아랫입구가 있는 '긴구멍 1개' 가
가장 명확한 대답이아닐까 싶네요
남은주말 잘 보내세요 :)
윗 구멍을 막아도 윗 구멍
아랫 구멍을 막아도 아랫 구멍
맞잖아요?
그건 본인만의 가장 명확한 대답인것 같습니다.
저는 빨대의 구멍은 2개를 주장하고 있고
말없는 님은 무한대로 주장하고 있다가
왜 갑자기 나무 안에 구멍을 언급하시죠?
제가 막혀있으면 구멍이 아니라고 부정했나요?
철학은 결국 사물을 어떻게 볼건인가에서 출발..
철학적으론 두개 수학적으론 한개. 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