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님 저 아파트 담당 공무원이 제 지인입니다. 1년 전쯤 동사무소 배정 받아 그 아파트 신천지 때문에 너무 힘들어 했습니다.
5월에 출산 예정이었는데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얼마전 유산을 해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있고요. 담당 공무원들 조진다는 말 쉽게 하시지만 제발 그 지인에게만은 악플 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보다 씩씩하고 밝은 사람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90년대 초반생 어린 여성 초짜 공무원입니다.
오늘도 시청에 불려와서 12시 넘도록 보고하고 돌아갔고요.
저는 공무원은 아니지만 시청 파견나와 일하고 있습니다.
병실 배정 안해준다고 자기 이름 누락 됐다고 쌍욕하면서 따지는거 하나하나 다 들어가며 잠못자는 여성 공무원들 하루에 한두명씩은 일하다가 웁니다. 누구도 대변해주지 못하고 다들 자기 코가 석자라어깨를 다독여줄 여력도 없습니다. 며칠전엔 받기로 한 모 병원에 공사가 늦어져 하루 지연되자 입원 예정이던 수십명의 사람들에게 담당 공무원이 폭언에 시달렸습니다.
평소에 공무원들 저도 늘 응원하진 않았지만 지금 만큼은 좀 잘 봐줬으면 좋겠습니다
carg
IP 1.♡.231.19
03-08
2020-03-08 02:28:42
·
@그러등가말등가님 절대 아닙니다. 제가 잘 아는 사람이고 지금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ㅜㅜ
권천치?
5월에 출산 예정이었는데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얼마전 유산을 해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있고요.
담당 공무원들 조진다는 말 쉽게 하시지만 제발 그 지인에게만은 악플 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보다 씩씩하고 밝은 사람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90년대 초반생 어린 여성 초짜 공무원입니다.
오늘도 시청에 불려와서 12시 넘도록 보고하고 돌아갔고요.
저는 공무원은 아니지만 시청 파견나와 일하고 있습니다.
병실 배정 안해준다고 자기 이름 누락 됐다고 쌍욕하면서 따지는거 하나하나 다 들어가며 잠못자는 여성 공무원들 하루에 한두명씩은 일하다가 웁니다.
누구도 대변해주지 못하고 다들 자기 코가 석자라어깨를 다독여줄 여력도 없습니다.
며칠전엔 받기로 한 모 병원에 공사가 늦어져 하루 지연되자 입원 예정이던 수십명의 사람들에게 담당 공무원이 폭언에 시달렸습니다.
평소에 공무원들 저도 늘 응원하진 않았지만 지금 만큼은 좀 잘 봐줬으면 좋겠습니다
운이 좋아 확진자가 없는 곳이라도,
어려운 청년계층을 위해 국가에서 준비한 아파트를
기독교 이단의 기숙사로 쓰는 사례가 없도록
철저하게 확인해야 할 것 같네요.
현장에 있으니 빠삭하고 예전에 손고모님때가 생각납니다
전국 언론사들이 삽질할때 현장에 있던 목포MBC가
활약하던거요
부산 출신에 구미에서 12년 살았는데요..
TK는 대체로 성향 자체가 좀 그런듯하네요
같은 경상도라고만 생각했는데 성향이 너무 다르네요 ㅠ
ㄸㄷ ㄷ
박정희 각하 믿습니다~~
박근혜 공주 믿습니다~~~
역사의 심판을 받았음에도
버리지 못하는건 종교 이상 아닙니까...
3분 40초 부터 보셔도 되고, 전체 뉴스 모두 대구 MBC 에서 수고하셨네요.
코로나출연시 천재지변으로 생각해서
우리에게 너무한다 생각했는데
적폐가 나올줄이야.. ㄷ ㄷ
좋은건지 나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