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라는게 사람 마음을 얻는 일이고, 꼭 정치인만 정치를 하는게 아닙니다. 그런 면에서 김어준을 높게 생각하는 이유는 어떤 진영에서 입지가 확실한 사람인데 끊임없이 현실적이려고 노력한다는 점입니다.
사람이 모이고 내 말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소위 말하는 '뽕'상태가 오는데 예전엔 정치인-연예인이 가지는 특권(?)이었다면 요즘은 1인 방송국 시대가 되어 능력만 되면 누구나 high상태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문제는 일반 사람들이 그 상태가 되면 십중팔구는 현실감각을 잃어버린다는 점이에요. 몹시 정상이기도 합니다. 내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수백 수천명이 있고 나의 말 한마디에 모두가 칭송해 준다면.. 싫은소리는 더욱 듣고 싶지 않은 법이고 자기논리에 갇히게 되는 거죠.
저는 그렇게 흘러간 수많은 사람들을 봐왔습니다. 그런의미에서 김어준은 그 입지와 위치에서 정줄을 잡고 있는 것이 대단한 능력이라고 봅니다. 좀 싸가지 없어 보이고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게스트에게 뭐라고 할때도 있지만 그 뿐이고, 항상 냉정하게 대안을 찾으려는 모습이 범인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권력의 핵심과 조금만 친해져도, 비정상적으로 high 상태에 가는 경우가 너무 허다해서...
조금 더 지켜보시죠. 혹시 모르잖아요.
진중권도 있죠.
상황에 따라 우쭐해지지 않습니다. 항상 우쭐합니다
ㅋㅋㅋ 어떻게 보면 멘탈이 대단한거죠. 이런사람이 국회밖에서 백업을 해주니 든든합니다.
이 사태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다면요.
비교대상 자체가 없어요
타고난? 촉이 좋아요
같은 뉴스에서도
그 이면을 잘 들여다 보죠
인터뷰 끝판왕 이고 어려운걸
쉽게 잘 풀어요
그리고 진짜 용기가 대단하죠
동 시대에 있어 정말 고마운 사람입니다
때되면 누가 이 양반 다큐좀 만들먼 좋겠어요
동시대에 있어 정말 고마운 사람이란 데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김어준 평전과 다큐가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역사학에서는 한국의 주류 언론들의 종말을 다루면서 김어준을 꼭 다루게 되겠지요.
아.. 이거 인정...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졸라게~ 말을 어렵게 꼬아서 얘기하면 그걸 귀에 쏙쏙 박히게 쉽게 풀어줍니다. ㅅㅂ 같은 추임새(?)도 종종 넣어주면서. 그래서 좋더라구요...
언뜻 싸가지 없어 보이는 태도는 어쩌면 사심이 없기 때문에 나오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맞아요. 누군가를 이용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잘 보일 필요도 없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항상 정중동 냉철한 판단 그의 매력이죠
고기요정 ㅋㅋㅋ
주머니에 뭣도 없던 20년전부터 스스로 총수라고 부르고, 조선일보랑 맞먹으려고 했을 정도로 High 상태 ㅋㅋ
유력 정치인들 앞에서도 씨바 씨바 거리는거 보면 웬만한 멘탈이 아니죠 ㅋㅋㅋ
신기한 사람임
물욕이 없고, 원래부터 High가 디폴트기 때문에, 오래갈겁니다.
썩은 언론 검찰 판사 에휴...상상만해도 ...
그리고 방송을 보면서 느끼는 건 자신과 견해에 달라도 인정하는 태도도 배울 점이였습니다
김엄마가 쓴 '김어준평전'을 보면 김어준처럼 자발적인 효자는 없다고 하더군요.
김총수,다만 출연자 이야기 좀 하게 해줘요.
그리고 요새 좀 피곤해 보이던데 건강 잘 챙기고요~
매국보수의 프레임을 꿰뚫어보고 박살낼 수 있는 파워를 가진 명실공히 진보 언론의 핵이죠.
권순욱, 유재일 같은 진보팔이 정치잡배랑 비교불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