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영국은 서리(Surrey)에서 2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해외여행에서 감염된 기존 사례들과는 달리 국내에서 특정할 수 없는
감염자로부터 전염된 '첫 지역감염' 사례라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가디언 속보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영국 리즈(Leeds) 대학 스티븐 그리핀(Stephen Griffin) 감염/면역학 교수의 말입니다.
토요일 아침이라 대충대충 요약하자면...
1. "지역감염"은 충격적인 일이겠지만
언젠가는 벌어질 시간상의 문제였을뿐.
2. 코로나바이러스는 아주 가벼운 증상을 보여주거나 무증상인
감염자들을 통해 비록 적은 수의 개인들간일지라도 이동제재
조치가 내려진 중국을 벗어나서 외부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3. 이렇게 시작된 감염도 소규모의 산발적인 공동체 감염을
발아시키고 촉진하는데 충분하다는 걸 여러나라들이 보여주고 있다.
4. 특히 "한국"에서 일어난 보다 큰 대규모 감염사태(신천지 사태 )는
이런 비슷한 양상들이 벌어진 후에 생긴 일이며 바이러스가 일단
자리를 잡게된 후 직면하게될 도전을 뚜렷히 보여주는 사례.
5. 지역화된 감염을 가둬놓을 수 있다면 경제에 미칠 타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감염자를 '판별'하고, '격리'하고, '치료'하며
접촉자를 '추적'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이다.
6. 우리가 "한국"과 같은 폭증하는 감염사태를 겪게 된다면
이는 이미 한계에 달한 우리 국가보건의료서비스(NHS)와
공공 의료 인프라에 중대한 도전이 될 것이다.
7. 따라서 지금의 이 기회를 대규모 감염에 대비하고 투자하는데 써야한다.
의료전문 인력에게 적절한 환경과 보호수단을 제공해서 의료진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 하고 환자들에게 필요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해줘야한다.
출처: 가디언 코로나 속보
2줄 요약)
대규모 지역감염을 코 앞에 둔 지금, 한국이 '예시'가 되겠다.
우리도 준비 잘 하자.
촌평)
지금 文정부의 코로나 대처를 밖에서는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듯 합니다.
다소 생경했던 중국과는 달리 민주주의와 행정체제, 뛰어난 의료 보건시스템등
한국의 여러 환경들과 대처양상이 그네들에게 더 어필하고, 비교하고, 벤치마킹할 구석이 많기 때문이겠죠.
성공적으로 이번 코로나를 봉인하고 마무리 지으면 교과서 사례로 남을 겁니다.
잘 해야죠. 반드시 극복합시다!
이탈리아나 이란 대응 따라 하기도 그렇고...
기레기보다 더 악질은 걱정하는 척 하면서 교묘하게 정부탓으로 유도하는 글 올리는 분들이죠.
우체국 줄 서는 걸로 돌려 까는데, 진실은 우체국보다 약국에 훨씬 더 많이 풀었고 전국 약국 2만4천여곳에 나눠서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상황은 신천지가 만들었죠. 신천지가 워낙 급격하게 코로나를 확산시켰고 기레기들이 왜곡보도로 공포심리를 조성했기 때문에 마스크 원자재 확보 및 공장 생산라인 증설하는 속도가 구매 수요 증가 속도보다 늦어진 것입니다.
지금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코로나 방역 체계가 무너졌기 때문이 아니라 정부가 신천지 교인 명단을 확보해서 집중 검사를 하고 있기 때문인데, 기레기들은 정확한 보도로 국민들을 안심시키기는 커녕 중국인 입국금지 타령만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치료대기 중인 자가격리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신천지 확진자가 급증했기 때문인데 이걸 정부가 연수원 개방 등의 대처를 못해서 이렇게 된 것 처럼 주장하는 분도 계셨죠?
이미 연수원, 수련원, 사격장 등의 시설을 개방해서 자가격리 수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워하는 척 하면서 교묘히 정부를 까려고 하지만 '이낙연 총리였다면 더 잘했을 것 같다'에서 본심이 드러나버리죠. 이건 갈라치기입니다.
걱정하는 척 장문의 글을 정성스럽게 쓰면서 자신이 민주당 골수 지지자라는 점을 강조하는 글들의 공통점은, 그런 분들의 지난 작성글에서는 민주당을 지지한 흔적을 찾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핑크당을 깐 적도 없고 일상글만 적당히 올리면서 관리된 계정으로 갑자기 장문의 정치적 견해와 우려를 표하는 글들, 자세히 보면 꼭 정부를 돌려 까고 있어요.
지금 대한민국 사람이란게 너무좋습니다
투표란게 정말 중요하다고 다시금 느낍니다!!!
돌이켜보면 초기에 주로 중국발 뉴스들이 매체를 장식했는데 그 내용이 좀 믿음이 안 가는 것들이었잖아요.
예를 들어 (좀 많이 극단적인 사례기는 하지만) 방귀로 전염이 되느냐... 등등
그래도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확진자의 수가 매우 적었기 때문에 참고할 만한 사례가 거의 없어 인용될 수 밖에 없었는데
이제 한국에서 환자의 수가 늘어나면서도 그 정보의 신빙성이 확보되니까 외국에서 관심을 기울일 수 밖에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마 1주일에서 열흘 뒤부터는 확진자 가운데서 자연적으로 완치되는 사람들이 대규모로 발생하게 될 테고
또 그 사이 병원에서의 각종 치료사례 등이 공유되기 시작하면 더욱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무슨 코로나 관련 글만 뜨면
1. 중국을 안막아서 그렇다느니 (무슨 감염 중국인이 대구로 유도탄처럼 꽂힌 것도 아니고...)
2. 대통령이 엉망이어서 나라가 망해간다느니
3. 빨리 탄핵을 해서 다 끌어내려야 한다느니
이러고 있네요
외국신문이 더 객관적으로 우리나라를 보는 듯합니다.
그 때면 한창 확산 중인 타국에서 우리의 진면모를 다시 보게 될거라 확신합니다.
지금 가장 힘든 상황을 이겨내면 확산세는 꺾일거라 확신합니다.
어쩌다 영국쪽 기사를 자주 들여다 보니 그동안 제가 받은 인상과
추측을 피력했습니다.
"한국의 코로나 사태 대응을 칭찬하는 영국 (X)""
이 아니라
"韓 코로나 상황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영국 (O)"
이라고 썼습니다.
한참 전부터 영국 언론들이 자국 보건의료 시스템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는 광경을 봐왔거든요.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는 사태의 진앙지인
중국에 대해 초기단계 때부터 경직된 일당체제와 비판이 존재하지 않는
특유의 체제에서 배경을 찾는 부정적인 논조의 기사들이 참 많더라구요.
불명예스럽지만 이제 '주요 코로나 감염국'들중에서는 서구 국가들에 가장
근접한 체제와 의료 보건 시스템을 가진 한국의 대응을 눈여겨보고 있는
것 같다는 정도의 언급일뿐입니다.
'역시 우리 대한민국, 그중에서도 문정권은 최고다~'라는 취지로 쓴 것이 아닙니다.
제 개인적인 시각이 거슬리셨다면 이해 부탁드립니다.
다른나라 손 놓고 있는게 어느정도 수긍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