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질본이 너무 잘해주고 있습니다
엄청난 숫자를 확인하며 확진자를 걸러내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포기하지않고 잘해주고 있어요
근데 아이러니하게 낱낱이 확인하고 걸러낼수록
국민들의 공포와 불안이 더더욱 커지는 아이러니가 있네요
경기도 엄청나게 침체되구요
질본은 원칙대로 일 잘하는거랑 별개로
심리학자든 인문학 뭐든, 혹은 경제학자든
좀 더 큰 틀에서 아우르는 시스템이 있어도 좋을거같아요
대미디어 전략과 대국민 전략을 고려하는...
지금은 비난하고 싶어서 환장한 그룹들까지 상대해가며
지지층이랄까, 인터넷 커뮤니티들이 그 역할을 대신하는 양상인데
불필요하게 소모적인 느낌이 강하거든요
언론은 하루종일 속보를 때려대고
가짜뉴스에 커뮤니티마다 온갖 글들이 난무하고...
메르스 대응은 개판이고 수치적으로
지금보다 사망자 더 안좋았어도 더 조용히 넘어간 느낌이거든요
물론 숨겨서 그런거라 그걸 따라하자는건 아니구요
한걸음 뒤에서 생각해보면,
메르스, 신종플루,사스 등이 그러했듯이
이번 코로나를 잘 넘기고나서도
몇년뒤에 비슷한 전염병이 나올건데요
매번 이렇게 전국이 감정적, 경제적, 체력적으로
소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까 싶어요
전파경로를 파악하고 공유해야해서 어쩔수없는일이기는한데
온국민이 실시간으로 몇주째 이러는 걸 보면 불안해질수밖에 없죠
그러니 더 나은 방법이 없을까 싶은거죠.
미국등의 반응을 봐도
질본이 거의 전세계적으로 탑급의 대응을 보여주는데
그와는 별개로 그 대응이 사회적으로 미치는 긍정 또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도 연구나 고민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튼 결론은 현재 질본은 잘하고 있고 매우 칭찬해..입니다
묻어서 쉬쉬하면 중국, 일본처럼 더 큰 파도로 돌아올겁니다.
일본은 우리보다 감염자가 많으면 많지, 적지 않다고 보거든요..
이러한 투명성과 정보의 대칭에 대한 경험이 쌓이면 좀 더....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상상해보세요
국민들의 패닉과 불안감은 상상을 초월할거거든요
쉬쉬하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픈하는게 더 어려운 길인데 잘하고 있고
거기에 몇가지 더 해야할거같다.. 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다음 전염병이 치사율과 전염율 높은게 온다고 했을때 쉬쉬하다가 전국으로 퍼져나가봐요.
차라리 전국민의 불안감이 낫죠. 다 죽는거 보다는...
쉬쉬하자고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지금 잘하고 있는데
앞으로 계속 있을 일이니까
불안감까지 잡을 방법을 정부가 고민해봐야겠다 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그 힘든길을 따라가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때다 싶게 난리도 아니죠.
근데 걔네랑 보수들 난리치는건 늘 있어온 기본 상수니까
정책의 차원에서는 그점도 아우르는 전략이 있어야하겠죠
현재를 비난하려고 하는건 아니에요
앞으로를 생각하면 다음번에는 좀 더... 라는 이야기입니다
정석대로 하기가 이렇게 힘들죠.
일본처럼 503때처럼 하는건 그리 쉬운데...
그냥 클릭 장사랑, 광고장사에 아무것도 안보이는 겁니다.
정말 끔찍한 언론인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