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어떤 분이 이번정부 망했다고 아버님 말씀하셨다는 글을 보고 저도 써봅니다.
저는 어제 어머니와 통화했는데...
70넘으셨고 현재 백수에 외출은 주로 성당만 가십니다.
웬만하면 돌아다니지 마시고
나갈 땐 마스크 꼭 끼고 다니시고 손 잘 씻으시라고 말씀 전해드리고...
정부가 지금껏 대처잘했는데 신천지 때문에 화가 난다고 했더니
맞장구를 치시면서 정부가 잘했다고 수긍하시면서 신천지 욕을 하셨네요...
(밭갈이가 잘 안되는 분이라 솔직히 좀 걱정했는데...잘 아시더라고요-..)
신천지에 추수꾼이라고 해서 교회나 성당에 몰래 침투하는 인간들도 있다고 더 조심하라고 말슴드리니...
또 신천지 욕하고....
주변에서도 다 신천지 욕한다고 합니다.
이런 시국에 집회하는 태극기부대도 있다고 말씀드리니 아주 경악을 하십니다.
호응을 잘 해주시길래 이만희교주와 박모양 사진찍은 얘기도하니까 깜짝 놀라면서 어디가서 말하지 말라공...ㅎㅎㅎㅎ
경상도가 고향이고 평생 한나라당만 찍은 분입니다.
뭐...선거땐 여전히 그쪽당을 찍을지도 모르지만.
노인들도 알 건 압니다.
어머니같은 분도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서 글을 썼습니다.
지금 상황을 보면.. 이건 뭐.. 어느정도 생각하고 유추만 할 수 있다면.
신천지 때문에 사단난것이 그냥 상식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머리도 없다면... 그냥 뭐...
교회 권사도 하셨던 제 어머니, 종편 즐겨 보며 민주당 싫어하시는 분이지만
요즘 신천지만 욕하십니다.
미통당쪽에서 요즘 '신천지' 입방긋조차 안 하는 이유가 뭐겠어요?
여론을 알아보니까 괜시리 두둔했다거나 이상하게 엮어버리면 한 방에 날아가겠다는 걸 아는 겁니다.
클량에 와서 헛힘 쓰는 분들은 너무 온라인에 매달리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