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신앙? 뭐 그렇게 독실하게 그런 것은 아니구요
할머니 강권에 의해 ... 가는 그런 신자입니다.
대규모 행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1. 부처님 오신날 ..... 근데 아직 멀기도 하거니와 행사 다 취소할겁니다. ( 아마도 )
2. 수익구조가 다릅니다.
교회는 주일에 한번 출석해서 십일조를 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불교는 생각보다 수익원이 다양합니다. 연등을 단다거나 .. 초를 킨다거나 또.. 스님이 직접 기도를 해주신다거나 ( 명단을 읽어주시는 방법으로) 그리고 시주를 받는 방식으로 수익을 냅니다.
사찰마다 상황은 다릅니다만, 수익이 많은 직영사찰 봉은사, 조계사, 보문사 등은 이런식으로 운영됩니다.
때문에 신자들의 참석을 강제하지 않습니다...
3. 독실한 분들은 차원이 다릅니다.
거의 매일 가신다고 보면 됩니다. 새벽에 가셔서 방석깔고 자리잡아 놓고 계십니다. 새벽부터 사시예불까지 쭈욱 듣고 오십니다. ( 사실상 자체 격리 )
자리가 없으니.. 신규 신자들은 대충 삼배만 하고 시주하고 나갑니다.
4. 예불방식
불경을 외우긴 하는데요. 크게 소리내어 외우지 않습니다. 우물우물 하는 식이죠. 이유인 즉슨 , 대체로 스님께서 마이크로 크게 외우시는데요. 스님마다 박자가 제각각입니다. 소리내어 외우다 틀리면 뻘줌해집니다.
그리고, 절을 해야하기 때문에 앉아 있지만 공간을 좀 넓혀야 합니다. ( 신천지처럼 따닥따닥 붙지 않아요 )
5. 문화
교회처럼 장로님 집사님 하면서 같이 기도하는 문화가 없어요.
저도 약간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면이 있는데요. '어머니'로부터 알게된 사실인데 ....
불교는 '기도'는 개인플레이이고 누가 더 성실한가를 내기라도 하듯이 독실한 분들은 기도 또는 절 하는 것을 경쟁합니다. ( 내가 더 기도를 많이 했으니 우리 자식이 더 잘 될거야 같은 믿음이랄까요 )
'보살' 이라는 개념이 있긴 한데.. '봉사자'에요 이것조차 '기도' 대신이라고 생각해서 경쟁합니다.
저는 한달에 한번 .. '도선사'에 갑니다. 할머니의 강권에 의해서이긴 합니다.
지난 5년을 한달도 빼지 않고 갔는데요;;
이번 달은 강권하신 할머니에 의해서 안갔습니다.
일반화 할 순 없지만,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대체로 신앙에 있어서도 유동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마도 2번이 주요할 겁니다.
절이나 기도는 자기의 염원이나 수행의 방편으로 하는거고
염불이 있는데 소리쳐서 하는것이 아니니
무엇보다 불교 는 구원 의 종교가아니라 깨달음의 종교 고 누구나 부처가될수 있음을 알리는 교리이니 차이점이 크지요
풍광이 좋아서 예전에 주말 데이트 코스로도
가끔 갔었네요.
제가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아버지 제사를
절에서 모십니다. 마침 제삿날이 관음재일이라
따로 제삿상을 차리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군요.
비용은 집에서 제삿상 차리는것 절반도 안들어갑니다.
그러다 보니 나나 알아서 잘하자 주의고
강권하는 거 없고
대신 네트워크가 약하다보니
신자가 막 느는 거 같진 않더라구요
저도 길상사 다녀보려했는 데
너무 멀어서 포기...
오던 말던
별로 연락도 안하시더라구요
수덕사 향천사 죄 백제 시대에..쿨럭..ㅋㅋㅋ
천주교는 성금 안내도 누가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