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9 22:05:02
49.♡.189.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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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아버지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이시고
73년 평생 동안 자유한국당쪽에 표를 주신 적이 없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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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은 세파속에서 완성되고 재능은 고독속에서 피어난다"
"외로움이나 불안은 존엄한 개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대가인 것이다. "
“훌륭한 삶이란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이다.”
"지조-오직 사람과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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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보는 가족들과 정치성향이 같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상상도 못합니다.
저는 제 아버지 참 존경하지만
정치의 영역에서는 늘 한계에 부닥치곤 합니다.
작년 초에는 광주의 딸인 어머니와 제 앞에서 5.18 유공자 중 가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얘기를 옮기시더군요.
뭐... 대놓고 태극기부대인 당신의 절친들보다야 "신사적"으로 살아오셨고
어머니 덕에 조국국면 이전엔 뉴스룸을, 이후엔 뉴스데스크를 강제 시청하면서도 싫은 티는 안 내시는 분이지만
그래도 욕심은 끝이 없는지라
정치의 영역에서도 공감하고 존경할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 싶네요.
미국에서 한국으로 전화걸면 항상 하시는 말씀이...
“이게 다 대통령 때문이다”
지난번에 한 말씀 드리고 나서는 전화를 안했네요
부모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유투브같은거보시면서 점점 극우로 치닫고 있는데.. 막을도리는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