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는 법이... 이랬다고 하던가요. 과거 xxx라는 분이 말씀하길 ~!@!$##!@#$#@#라고 하셧으며 또한 yyy라는 분 역시 !%ㅆㅃㅁㄴㄹ 하셨고, ttt라는 분은 4ㅈㄷㄱㄴㄷㄼ라 했으니 ~###~~~라고 함이 옳은 듯 합니다. 라고요..... 역대 유명한 사람의 이름과 명언 그리고 당시 상황까지 예시로 적어야 한다고...
@사랑이방울방울님 아...제 말은 시험 채점의 투명성 문제라기 보단, 최소한 당대 관료라고 할법한 친구들의 사상에 맞는 답을 써야되는데 너무 참신한 소리나 국가 전복에 가까운 얘기는 못 쓸 거 같다는 얘기입니다 ㅎㅎ 왕과 신료 사이에 어느정도 견제가 있었던 건 사실이니, 왕이 부덕해 오랑캐와 소통을 한다...이런 답안은 그 당시 신료의 입맛에 맞았던 게 아닌가 싶네요.
kyun1203
IP 106.♡.0.142
01-21
2020-01-21 06: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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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ves님// 나름 국가에서 진행하는 시험인데..
지금도 국가전복에 대한 내용을 말하기가 어렵지 않을까요..? 나름 공무원, 수능 이러한 시험과 비슷할텐데 /Vollago
몇 몇 좀 비관적 혹은 패배주의적인 댓글이 보이네요. 물론 저도 성장하면서 그리고 언론에서 들은 이야기들은 조선시대 모순 덩어리에 문제 많았다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신라,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왕조가 안정적인 곳도 없었죠. 왕조의 안정은 사회의 안정이고 그것은 체계를 갖출 수 있는 누구나 따르는 제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중심에 과거제도가 있죠. 세계사에서 정부의 주요 직책을 과거로 뽑는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중국도 있었지만 권력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이 훨씬 많았죠. 그래거 과거만으로 공무원(?)을 뽑기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달랐죠. 그 기틀이 바로 과거제도 입니다. 물론 제도를 운영하는 주체가 문제가 있을 때도 있었고 그로 인해 비리도 있을 수도 있겠으나 그 제도 자체와 운용은 세계사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안타
IP 61.♡.1.66
01-21
2020-01-21 03: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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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XD님 저도 좀 비슷하게 생각하는데...지금은 지방분권 이야기 하지만 사실 고려-조선 동안 강력한 중앙집권제를 이룩한 나라가 그당시에 얼마나 있었을지 생각해보면 어마무시한 일이죠. 여담이지만 근대까지도 유럽의 군대는 일정계급 이상은 지위와 돈으로 계급을 샀다고 하죠.
불량게임제조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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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1
2020-01-21 03: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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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대로 가도 뭔가 문제가 실용적이네요..
Quu
IP 180.♡.150.106
01-21
2020-01-21 05: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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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제도는 저렇게 잘 만들어놨는데 정치하는건 맨날 쌈박질하고 외세에 한번 털리기 시작하면 탈탈 털리고 ...
과거 xxx라는 분이 말씀하길 ~!@!$##!@#$#@#라고 하셧으며 또한 yyy라는 분 역시 !%ㅆㅃㅁㄴㄹ 하셨고, ttt라는 분은 4ㅈㄷㄱㄴㄷㄼ라 했으니 ~###~~~라고 함이 옳은 듯 합니다. 라고요.....
역대 유명한 사람의 이름과 명언 그리고 당시 상황까지 예시로 적어야 한다고...
근데 장원급제했는데 시험을 왜 또 봐요?
이해가 되네요 옛날이랑 똑같네요
등용문이네요 ㅋㅋㅋ
과거제도는 수능이라기 보다는 공무원 시험에 가깝죠.
소과 붙고 성균관 대학다니고 대과 - 고시 보니까여 ㄷㄷㄷ
답안을 제출 받은 다음에는 인적사항이 적힌 윗 부분을 안보이도록 묶고
채점을 할때는 저 글을 다른 사람이 다시 붉은 색으로 옮겨적고 그 옮겨 적은 글을 가지고 채점을 했다고 합니다.
광해때 급제한 사람의 답안에는 왕이 부덕하여 오랑케와 소통을 하려고 해서 나라가 어렵다는 답안을 쓴 사람이 급제를 했답니다.
나름 국가에서 진행하는 시험인데..
지금도 국가전복에 대한 내용을 말하기가 어렵지 않을까요..? 나름 공무원, 수능 이러한 시험과 비슷할텐데
/Vollago
대학시험도 교수가 원하는 답을 적어야 A+ 나오듯이
ㅋㅋㅋㅋㅋㅋ
강성태 마냥 프로 수험생이었을까요?
현직 관리가 과거 다시봐서 장원급제하면 특진이 있었다고 했던거같네요
급제자: 네, 서당에서 훈장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달달 암기하고, 주요한 과목은 교과서로만 했습니다.
옛날엔 유아, 청소년 사망률이 매우 높았다는 걸 감안해야죠.
어릴때 죽는 사람이 많아서 평균을 내린거라고하더라구요.. 성인이 죽는 나이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비슷했다고....
문헌상 그렇다한들 21세기인지금 온갖비리기 판치는거보면 당시는 말안해도 실제ㅜ어떨지...합리적의심이...
조상님들의 혜안이 대단합니다.
중간중간 특별시험같은게 있었던걸로 들었어요..별시라던가..
사실 고려-조선 동안 강력한 중앙집권제를 이룩한 나라가 그당시에 얼마나 있었을지
생각해보면 어마무시한 일이죠.
여담이지만 근대까지도 유럽의 군대는 일정계급 이상은 지위와 돈으로 계급을 샀다고 하죠.
"이 답지를 제출한 자를 속히 의금부로 압송토록 하라!"
무조건 일등은.......
유.시.민...
전 노비로 살아얄듯
새삼 조선이 대단하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