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입장에서는 수익을 내야하는데 권역외상센터는 돈 먹는 하마라서, 다른 과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을 전부 외상센터 운영에 메꾸는 실정이라고 들었습니다...그런데 스포트라이트는 이국종 교수님이 주로 받으니 돈 벌어서 메꿔주는 다른 교수들과 다른 과들은 섭섭하고, 병원 입장에서는 블랙홀 처럼 수익을 전부 빨아들이니 마찰이 생길 수 밖에 없죠...(물론 이에 대해서 욕설을 퍼부은 병원장의 행동이 정당화 되는건 결코 아닙니다)
예전에 권역외상센터라는 개념은 미국 빼고는 사실상 민간에서 운영하기 힘든 개념이라고 들었습니다. 최첨단 외과 시설을 365일 24시간 고급 인력이 붙어서 운영이 되어야 하는데, 정작 이러한 외상 수술로 수익을 거두기는 힘드니깐요...미국같이 천문학적인 의료비용 부과가 가능한 곳에서나 민간이 운영할 수 있다고...
신용거래
IP 175.♡.106.89
01-13
2020-01-13 20:40:48
·
@coricoraa님
전혀 생각이 다릅니다 그 돈을 이국종교수 개인이 취득하는것도 아니고, 좋은일 한다고 동료중에서 더 주목받는다고해서 차별받고 탄압받는게 이해된다면
자유당하고 다를 바 없습니다
Hulksmash
IP 125.♡.224.67
01-13
2020-01-13 21:30:43
·
@coricoraa님 첫 단락에 언급하신 내용은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그 행위가 정당화 될 순 없죠.
뭐 일반적인 직장 생활하는 직장인 입장이라면 질투나는게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만, 그 회사에서조차 저런 이유로 탄압받고 심지어 쫒겨나는 회사라면 안봐도 비디오죠. 마음속으로 시기까지야 할 수있다지만, 그걸 실제 업무에 반영한다는건 얼마나 쪼다인것인가...
하지만 지적하셨듯 비용 측면에서 수익성을 고려하기 힘들다면, 더욱이 그것이 사람의 목숨과 관련된 분야라면 국민의 의료복지 차원에서 국가에서 운영하는게 방법이라 봅니다.
엘지전자 가전 사업부가 삼성직원보다도 싫어하는 사람들이 엘지전자 모바일사업부 사람들이라잖아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했다고 하지만 모든 의료인들은 결국 우리와 같은 사람들입니다. 식욕, 성욕, 수면욕 다 있고요, 자본주의사회에서 자라와서 돈 좋은줄도 압니다. 외상센터때문에 누군가는 노력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제대로 못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일인데!" 라는 말로 헤쳐나가기엔 이 세상이 한편의 동화같은 곳은 아닙니다. 물론 저렇게 욕설을 하는건 저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저 대학병원이 적당한 스폰서를 찾기전에는 민간병원은 돈버는 의료회사일 뿐 자선사업을 지속하기는 어려울것 같다고 보입니다.
유기오
IP 125.♡.211.10
01-13
2020-01-13 23:03:34
·
@Hulksmash님 제가 생각해도 대학병원 교수가 일반 직장처럼 상여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외상센터장한테 탄압, 시기 할 일이 얼마나 될까 생각합니다. 병원장처럼 병원 수익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서 직접 병원 투자자들이나 이사장 같은 사람들은 정말 스트레스 받긴 할 거 같아요.
롹실히 우리나라 현재 의료시스템 상으로는 권역외상센터 같은 수익성이 거의 없는 사실상 적자이면서 지원도 바라기 힘든 곳은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아니면 좀 의료수가 받는 걸 풀어주던가
@coricoraa님 외상센터때문에 누군가 합당한 보상을 못받았았을수 있다... 이건 사실인가요 추측인가요? 말씀하신 논리대로라면 그곳에서 적자가 난걸 다른 진료과의 수익으로 메꾸느라 다른 구성원들이 보상을 혹은 보너스를 못받았을수 있고, 그게 이국종 교수 탓이다. 이 말씀이신가요?
현실의 논리로 수익이 나지 않는다? 그럼 막말로 운영을 하지 않으면 되지요. 그건 말씀대로 병원이 판단할 문제겠지요. 그런 수지타산에 따라 아주대 병원이 센터를 폐쇄한다면 그건 아쉽긴 해도 어쨌건 민간 영역의 판단이니 그럴 수 있다 봅니다.
즉, 그렇다면 병원 측이 그런 결정을 하면 될 일이지, 오로지 이국종 교수한테 그 모든 시기와 질투 그리고 수익이 나지 않는 책임을 미루는게 과연 정상인지 묻고 싶군요. 거기다 그 방식또한 비합리적입니다. 이교수에게 욕설까지 하고 다른 구성원들이 싸잡아 이교수를 비난한다는게 정당한지도 묻고 싶고요. 이국종 교수는 누가 채용했습니까? 누가 권역외상센터를 설치했습니까? 도대체 누가 누굴 핑계대는건가요?
아주대병원이 그 적자로 고통받고 고민하는걸 욕하자는게 아닙니다. 이번 이슈로 분명 그 문제는 공론화 되어야겠고, 그래서 말씀하신대로 국가에서 나서는 방법이 적절할거라 저와 다른 댓글 다신분들도 공감하는거고요.
어흐
IP 58.♡.199.122
01-13
2020-01-13 23:55:49
·
@grayfire님 돈도 안되는 일에 헌신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병원 다른 부분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갈아넣었기 때문이죠. 그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불평이 나올만한 사안이긴 하다 싶습니다.
smboy86
IP 218.♡.190.167
01-14
2020-01-14 00:06:51
·
@coricoraa님 저도 동의할수가 없네요 이런논리는 너무 치중보편적인 시각 같아요 믿고 싶지 않은 논리네요
사리의추억
IP 221.♡.127.137
01-14
2020-01-14 00:30:37
·
@어흐님 전 왜 다른 부분의 사람들이 불평하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많은 파트에서 돈을 벌어 병원 재정에 기여하고 있는데 돈만 축내고 수입은 못올리는 이국종 교수만 티비에 나와서??
@짜짜로닝님 백종원은 돈을 긁어모아요 이국종 교수님과 백종원 대표님은 어떤면에서는 정 반대편에 계신분인걸요
돌아온멍멍이
IP 116.♡.206.169
01-13
2020-01-13 16:28:48
·
복지부 장관이나 국회의원 해당 분야 위원회로 가셔야...
jojogo
IP 119.♡.161.10
01-13
2020-01-13 16:29:13
·
이국종 교수로인한 광고 효과생각하면 아주대는 일년에 몇십억짜리급 광고를 언론에 뿌리는짓인데...
krelledge2
IP 203.♡.218.34
01-13
2020-01-13 16:31:08
·
@258347님 병원 이미지 개선에는 효과적일지 모르지만 실제적으로 타산맞추기에는 전혀 아닙니다. 중증환자 더 올수록 그만큼 적자 쌓이는 것이구요, 실제적으로 병원 진료실적 개선에 도움이 되려면 암환자를 중심으로 다른 일반(?) 환자들이 늘어야 합니다.
IP 121.♡.124.82
01-13
2020-01-13 16:39:53
·
@258347님 책보며 느꼈던게... 주로 외상외과 오시는 분들은 속칭 힘든일 하시는 분들이 많고... 그런 분들 대상으로도 한명 살리겠다고 자원을 쏟아부어가며 꺼져가는 생명의 나락을 붙잡는 상황들이 반복되다보니... 이교수님은 심평원 삭감당하는걸로 내역설명 엄청 적고 해명하고 그러면서 미움받고...힘드신 상황같더라고요. 몇십억 광고효과지만, 그렇게 사람살리는걸 목표로 하면 몇십억 적자도 금방 날걸요. 애초에 대형병원들은 의료가 아닌 다른 부대사업으로 수익거두는 상황인데, 한쪽과에서 의료수입이 적자가 그렇게 나버리고 그러면...
시스템의 문제이고, 개인의 희생과 노력으로 유지될 분야는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결국 전국 어디서도 그런 균등한 외상센터의 혜택을 받으려면 어마어마한 보험재정 상승이 필요하겠죠. 저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내 감기가 중요하고 내가 물리치료 빨리 싸게 받는거엔 민감할지 몰라도, 내게 닥칠거 같지는 않은 참혹한 사고, 외상등에 대해서는 남의 일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고, 내게는 닥치지 않을 그 일을 위해 평소 건보료를 더 많이 부담할 생각... 가지기 어렵거든요. 물론 말로는 돈 몇만원, 몇십만원 더 건보료 올라도 좋다 라는 사람들 많지만, 현실은...
하다못해 치아 하나 발치 안하고 어떻게든 재신경치료에 재재신경치료에 치근단절제술에 등등등 노력하면 시간과 돈이 계속 들어가고, 보험항목이어도 내역 잘 달지 않으면 그 얼마안되는 비용도 툭하면 삭감됩니다.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아낌없이 쏟아부을 여력이 되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사회적 합의도 필요하고.... 이교수님 응원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영웅을 노래하지만, 영웅의 희생으로 돌아가는 분야는 잘못된 분야입니다. 시스템으로 돌아가야죠.
@258347님 아주대 병원에서 이국종 교수님 팀만 매년 10억원씩 적자난다고 하더라구요... 이국종 교수님도 안타깝고... 이번에 병원장이 욕설했다고 하는것도 잘했다곤 보기 어렵지만 병원측도 마냥 욕하기도 좀 그런게 전에 모 다큐?에서 보니 돈 안되고 치료하기 힘든 중증외상환자는 아주대 병원으로 전국에 있는 병원들이 다 보내더라구요;;; 아주대병원에서 몇시간 떨어진 엄청 먼 곳에서도 오고.... 그렇게 오는 환자들 솔직히 적자보는데도 꾸역꾸역 받아주고는 있으니... ( 그 환자들 다른 병원에선 전부 치료 못한다고 거부한 환자들이던게 충격...)
사용기
IP 221.♡.167.228
01-13
2020-01-13 20:54:41
·
광고도 나중에 이익보는것을 바라고 하는것인데 이국종교수외상센터가 커지만 커질수록 오히려 적자가 나는것이라면 지금까지 안없앤게 더 용한거죠.
Edolkey
IP 211.♡.149.109
01-13
2020-01-13 21:23:24
·
@258347님 이국종 교수님 보고 아주대병원 가신분이 몇이나 계실까요...
삭제 되었습니다.
사리의추억
IP 221.♡.127.137
01-14
2020-01-14 00:34:44
·
@애타는마음님 여기엔 큰 함정이 있네요.
“다른 병원과 다른 의사들이 외상환자를 기피함”
결국 돈 안되고 힘든 일이 아주대 병원으로 다 모여드는 형국.
그래서 혼자서 꾸역꾸역 하니까 (흔한 일이 아니니) 언론 보도 등 유명세.
그걸 본 다른 분야 사람들이 돈은 내가 벌어들이는데 이름은 쟤만 날리네~
이런거 아닐까요??
아침에커피한잔
IP 1.♡.171.229
01-13
2020-01-13 16:29:33
·
이국종 교수님을 병원장으로..
lorr
IP 141.♡.40.127
01-13
2020-01-13 16:29:35
·
우리나라 의료의 구조적 문제까지 파고들지, 아주대병원 욕하고 끝낼지 궁금해지는군요.
안테나만땅일리가
IP 124.♡.43.136
01-13
2020-01-13 16:47:21
·
의사분들이 이 빌드업 참 꾸준하게들 했지만 막상 이국종 교수 본인은 의사분들과 별무관하게 내길 간다는 걸 여러번 밝혔던 터라 의사분들의 기대와 달리 글쎄요.
공무원이 아닌 근로기준법에 따라 채용된 인원이 있다고 해서 국립대 병원이 민간 병원 되는 거 아닙니다.
공공기관에서 비정규직 채용을 했을 뿐이죠.
쉽게 말해, 국립대에서 정교수 말고 시간강사를 고용할 수 있고요. 강사분들은 노동 관련법에 따라 파업도 할 수 있겠죠.
그렇다고 국립대가 사립대 되진 않죠.
intervention
IP 59.♡.69.103
01-14
2020-01-14 01:11:24
·
@grayfire님
임의 채용된 대부분 인원의 월급은
어떻게 지불하겠습니까?
스스로의 이익으로 충당할 수 밖에 없는데
공공의료기관이 될 수 있겠습니까?
류찌
IP 223.♡.54.231
01-14
2020-01-14 08:38:34
·
@Kibi님 국립병원은 국립중앙의료원 같은 곳이죠.
krelledge2
IP 203.♡.218.34
01-13
2020-01-13 16:38:24
·
외상센터 만들때에만 국가에서 돈 틱 던져주고나서는 운영 부분에서는 거의 눈가리고 있으니 적자가 안 쌓일수가...수가 문제도 여전히 대책없구요. 기기들 유지보수 비용만 해도 엄청난데 이쪽 분야가 만에 하나를 대비해서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 당장 환자 없다고 기기 처분해 버릴수도 없고, 인력들 로딩도 힘들고 경험도 중요하니 그나마 있는 인력들 붙잡아 두기 위한 금전적 유인책도 필요하고.
@팜의추억님 말씀하신 좋은 차 타는 의사들은 거진 개인병원이나 종합병원 의사죠. 돈 되는 분야(예를 들어 성형, 미용 분야 등)만 주로 하거나 아니면 엄청나게 환자를 많이 받아서 수가를 왕창 타거나 여기에 보험 적용이 안되서 높은 비용을 청구할 수 있는 잡다한 치료를 덧붙이죠(무슨 무슨 치료 서비스 식으로). 이들이 주로 우리가 생각하는 고수익을 올리는 의사들입니다. 이러한 분들이 의대 입결을 책임지고 있으시죠.
이에 반해 본문에 나오는 대학병원은 공익적 성격이 강합니다. 돈이 안되지만 생명에 직결되는 필수적인 과(대표적으로, 외과, 흉부외과)들을 학문적, 공익적 차원에서 운영합니다.당연히 이쪽은 돈이 안되고 오히려 적자가 나죠. 거기다가 여기는 7~80년대에 의료보험 체계가 들어오면서 생명에 필수적인 과라고 해서 수가를 낮게 지정 시켜버렸어요. (과거에는 외과수술 한번 받으려면 땅팔고, 집팔고 하다가 패가망신 하는 경우가 많았다죠. 농담 삼아 외과의사는 수술한 번 하면 집 한채가 생긴다고 했을정도고요)
이러한 과들은 매해 마다 전국 각지 대학병원의 레지던트 지원 미달 기사가 뜨죠. 사람 목숨이 직결되는 만큼 공부해야할 것도 많고, 노동 강도도 엄청난데(이런 과들 특징이 대수술이 많아요), 수가는 낮아서 대학병원 월급 빼고는 수입도 없고, 나가서 개업하기도 힘든 과를 누가 지원할까요...주로 지원하는 분들은 사명감이나 명예(일단 지원자가 없어서 교수되기가 용이함)를 바라는 분들이 많습니다...하지만 교수가 되도 중노동하는건 다름 없어요...인원이 없으니깐요. 거기다 의대 교수는 일반 대학 교수에 비해 업무량도 많습니다. 학교에서 의대생을 가르치고, 병원에서는 진료, 수술해야 하고, 방학때도 병원에 출근해서 매일 진료봐야 하죠.
이러한 돈이 안되지만 필수 과 의사 분들이 농담 삼아 10년 뒤에는 아마 맹장염 수술 받으려면 대만으로 비행기 타고 가야할지도 모른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만큼 수요대비 인력이 부족해서 점차 국내 외과 체계가 붕괴되고 있는 실정이거든요. 그래서 이 분들이 수가를 말씀하시는 겁니다. 어느 정도 수가를 올려주고 해당 과의 처우를 개선시켜서 지원 인력이 늘도록 유인책을 제시해달라고 하는거고요. 하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이미 의료 보험 재정도 빠듯한데다, 일부 과를 올려주면 형평성 논란이 발생할 수도 있고하니 소극적이고요.
(참고로 미국의 경우는 외과가 인기 과이고, 외과의사 평균 연봉이 17년도 기준으로 35만불이 넘네요...한화로 하면 4억이 넘습니다...이 정도는 줘야한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외과가 중요하고 대우를 해준다는 거죠)
이처럼 돈이 안되는 과들을 대학병원에서는 돈이 되는 과(예를 들어 피,안,성)들이 메꿔주는 구조입니다. 물론 이와 중에 수익도 내야하죠...대학병원과 대학이 돌아가려면요. 그리고 독립채산제 말씀을 하셨는데, 병원을 일반 기업과 일대일로 매칭 시키기는 어렵지만, 아마 같은 병원이라는 개념 하에 운영할 겁니다. 그래야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는 식으로 운영이 가능하고, 당장 수술을 할때 여러 과 의사들이 협업을 하니깐요. 다만 병원 특성상 과별로 나눠져 있기때문에 과별로 수익 비교가 바로 가능해서 그런거고요.
추가로 정치 얘기 하셨는데, 맞습니다. 당연히 대학병원내에서 돈을 벌어다 주는 과는 입지가 커질 수 밖에 없죠. 자기들이 돈을 벌어 병원이 돌아가게 하는데요. 병원 입장에서도 이들 과가 예뻐보이고, 돈 안되는 과가 돈을 많이 쓰고 적자를 내면 미워보이겠죠...따라서 이러한 구조 자체를 개선하려면 비인기, 돈 안되는 과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접근이 필요할거라 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똥싸게
IP 211.♡.68.75
01-13
2020-01-13 21:06:30
·
@팜의추억님 유튜버들 수입 보면 어마어마하잖아요. 그런 것과 비슷한 부분이 있겠지요. 잘 버는 의사들이 많긴 하지만 못버는 의사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요. 그리고 통상 잘 버는 과들은 생명과 직결되지 않는 과가 대부분이죠... 왜냐면 생명과 직결되어있는 것은 수가로 꽁꽁 묶여있거든요... 결국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만 남게 되죠. 아시다시피 세상 그 어느 직종이던지 사명감으로 그 직업에 임하는 비율이 극 소수잖아요. 근데 의사한테만 전체에게 그정도의 사명감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정도 사명감이 있는 사람만 의사를 하게 되면....지금보다 사람들의 건강이 훨씬 위험해질걸요..
삭제 되었습니다.
똥싸게
IP 123.♡.144.22
01-14
2020-01-14 00:15:39
·
@팜의추억님 유튜버를 예를 든 것은 단체와 개개인의 의미가 아니라... 일부 수익이 많은 경우가 돋보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일 뿐입니다.
그 이상의 의미를 두고 언급한 것은 아닙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똥싸게
IP 123.♡.144.22
01-14
2020-01-14 00:41:28
·
@팜의추억님 뭐 비유가 틀렸다고 하시니...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다만 비유없이 담백히 말하자면, 주로 눈에 띄는 잘 버는 의사들은 국가에서 정해주는 수가와 관계없는 과인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IP 119.♡.24.187
01-13
2020-01-13 17:05:15
·
병원이 수익 나게 하는 구조로 만들면....
삭제 되었습니다.
stevegrey
IP 223.♡.145.85
01-13
2020-01-13 21:32:24
·
@님 그러한 흑자를 보기 위해선 비보험 치료/검사를 하거나 부대사업(임대료, 주차장비,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방법 뿐입니다.
건강보험에서 보장되는 의료행위는 진료원가의 약 73%만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심평원에서 직접 제시한 값입니다.
진정 병원이 수익 나게 하는 구조로 만드려면 적어도 의료행위에 대한 원가를 보전해주는 것이 선행되어야겠죠.
주말에 TV로 김사부 1기 전체 분량을 정주행 했습니다. 역시 의사로서의 의식이 투철한 의사와 병원에 대한 헤게모니 쟁탈에만 관심이 있는 자들과의 싸움이 주요 내용입죠. 이걸 보니까 이국종 교수가 이해되기도 하고, 병원의 입장도 이해되기도 합니다. 저는 의사도 아니고, 병원 관계자도 아닌 일반인과 환자의 입장에서 이국종 교수를 응원합니다. 그렇다고 적자를 떠안고 있는 병원을 탓하면서 마냥 이렇게 두고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공공의료의 역할로 확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바이돌
IP 121.♡.89.51
01-13
2020-01-13 18:54:52
·
큰 병원들은 돈 안되는 분야들도 갖추도록 강제받고 있는데 이게 이,박 시절에 좀 많이 풀렸죠.
@MrCha님 의대없는 대학들도 건물은 올립니다... 아주대라는 조직 전체가 권역 외상센터 하나를 위해 매달릴 수는 없는 것이고, 교육기관은 교육기관대로 운영을 해야하는데 조금 멀리 가신 게 아닌가 합니다. 설사 그것이 병원 건물이라 하더라도 발전을 위한 어느정도의 투자는 유지해야 하는 거구요. 권역 외상센터가 많은 지출을 필요로 하는 와중에도 아주대가 그걸 떠안고 있는 건 격려해줘야 할 일이고, 사건의 핵심은 저 병원장이라는 인간의 언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현재의 운영구조에 있고요...
dudtjrck
IP 121.♡.143.91
01-15
2020-01-15 18:34:38
·
@식은죽님 오홍.... 제가 은행쪽을 잘몰라서.... ㅠ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IP 175.♡.38.194
01-13
2020-01-13 19:58:14
·
수익이랑 상관없는 군병원으로 옮기셔야죠. 수도병원도 이제 외상 전담으로 운영 계획하고 있을텐데. 지금 보험구조 체계로는 민간병원에서 절때 외상센터 운영할수 없죠. 군병원에서 삭감 신경 안 쓰고 맘껏 진료 보시는것이....
세금 많이 내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될텐데... 새금 올린다고 하면 욕 얻어먹고 지지율 떨어지니...
어쩔수가 없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거죠.
John_Bogle
IP 58.♡.222.85
01-13
2020-01-13 23:47:46
·
@mechno님 500억 세금 지원은 가능할수도.. 다만, 세금이 들어가면, 감시체계가 더욱 날설테고.. 국감 끌려다닐지도...
크로아츠
IP 182.♡.199.54
01-13
2020-01-13 20:41:39
·
어차피 미국말고는 민간쪽에선 답이 없다고 하니..
신용거래
IP 175.♡.106.89
01-13
2020-01-13 20:44:49
·
원장입장에ㅐ서 원장옹호 좀 이해가 안갑니다
동료중에 비수익성 착한일 한다고 사회적으로 좀더 주목받는다는게 배알꼴린다?
그러니 탄압받는거 이해가간다? 그건 원장과 , 그에 동조하는 의사들 입장입니다
마치 검찰입장에서 사태를보는 언론들 논리같습니다
저 원장이란 작자는 돈이고 나발이고 이미 선을 넘었습니다 .
카브릴로
IP 220.♡.28.93
01-13
2020-01-13 23:10:24
·
@신용거래님 배가 가라앉고있는데 물에 빠진 사람 구하겠다고 손 내미는 상황입니다. 어느 것이 정답일까요... 어려운 문제죠
SHkr
IP 110.♡.164.22
01-13
2020-01-13 20: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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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회계연도 결산공고 기준으로 보면 아주대 병원은 62,305,726,247원의 의료이익을 거두었는데 2019 회계연도 결산자료가 궁금해지네요.
리버피
IP 221.♡.230.202
01-13
2020-01-13 20:57:43
·
우리가 택한 의료제도의 결과죠. 싸고 많이, 박리다매, 그렇지만 질높은 의료는 불가능한. 아주대 수준의 외상센터가 최소한 도에 하나만이라도 있다면 외상으로 인한 사망률을 1/3으로 줄일수 있을겁니다. 제가 학생때만해도 외상으로 인한 사망률이 선진국에 비해서 3배 높다고 배웠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민들레차
IP 59.♡.247.102
01-13
2020-01-13 21:08:15
·
안타깝네요
몹쓸크롱
IP 106.♡.11.175
01-13
2020-01-13 21:14:47
·
이런 분을 공공 의료 쪽에서 케어해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ㅜㅜ안타깝네요
신의아들™
IP 121.♡.152.212
01-13
2020-01-13 21:16:13
·
참.. 세상 더러운 인간들 많네요.
다시 얘기하지만, 저한테 의사(기관)를 믿지 누굴 믿냐며 ㅋㅋㅋ 하신분 생각납니다. 의사라고 다 같은게 아닙니다. 다는 절대 아니지만 대부분 문제는 많아요. 자기 가족이 당해보면 입장이 달라집니다.
ㅡㅡㅡ해
IP 117.♡.20.11
01-13
2020-01-13 21:16:40
·
에효.. 의료쪽도 정말 썩을대로 썩은 듯요..
세륵끼륵
IP 1.♡.41.177
01-13
2020-01-13 21:23:03
·
삼성병원 같이 돈많은 병원에서 모셔가는건 어떨련지.... 이미지 홍보도 되고 괜찮을거같은데..
삭제 되었습니다.
사용기
IP 221.♡.167.228
01-13
2020-01-13 21:56:05
·
이미지 홍보고 결국은 수익증대를 바라고 하는거 아닐까요? 지금은 유명해질수록 더 적자만 커지는 꼴이라는데
똥싸지마어그로야
IP 111.♡.188.89
01-13
2020-01-13 22:43:45
·
@세륵끼륵님 그런거 안해도 이미 대형병원 의료집중율은 어마어마합니다 홍보안해도 진료한번 받으려고 지방에서 바리바리 싸서 올라갑니다
여기 댓글보면 이국종교수에게 비아냥도 많고, 병원장 옹호하는 위험한 글도 있네요. 저 상황에서 병원장이 잘못한 겁니다. 양비론이 나올만한 이야기가 아니죠. 그리고 아주대 병원이 돈을 못 벌지도 않아요. 조금 전 사이트에서 결산 내용 봤더니 흑자만 연간 수십억이던데. 국가 예산도 꼬박 꼬박 받아 가고 있고요.
경기의료원에 외상센터 만들고 이재명 지사가 지원하고 이국종 선생님이 센터장하고 민주당에서 외상센터 지원안 및 의료수가 개정하고 문행정부에서 예산대폭 지원 및 관련법규 개정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푸른하늘S
IP 218.♡.203.16
01-13
2020-01-13 22:25:17
·
흔히 말하는 인기 학과에서 돈 받아서 비인기학과 지원하면 되겠네요... 인기학과 수익에 대해 세금 비율을 왕창 높이고, 그 돈으로 비인기학과에 지원. 대신 의료 수가는 그대로.....
부울루
IP 106.♡.11.78
01-13
2020-01-13 23:12:50
·
@푸른하늘S님 대학병원은 인기학과도 대부분 적자예요. 그래서 요즘대학병원도 과잉진료하고 mri많이 찍고 수술많이시키고 해서 겨우 손익 맞춰요. 근데 외상센터같은 곳은 그렇게라도 못하니 적자가 고스란히쌓이는거죠. 심평원 오피셜로 수가가 원가의 73프로밖에 안 된다니 말 다한 거죠.
일곱글자가좋아
IP 175.♡.218.161
01-13
2020-01-13 22:37:50
·
개인적 호기심으로는 병원장이 저런 말을 했다면 그가 생각하는 인간의 기준이 무엇일지 궁금하네요.
아주대 병원 외상센터가 이국종교수 때문에 운영되는곳은 아닐텐데 적자랑 욕설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ㅠ
유기오
IP 125.♡.211.10
01-13
2020-01-13 23:10:51
·
@Iq84님 병원장이라는 자리 자체가 병원 수익적인 부분을 관리하는 자리이고 운영진이니까요... 어떻게도 욕한게 정당화될 순 없지만 저 사람도 한낱 월급쟁이에 불가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도다리킹
IP 14.♡.149.232
01-13
2020-01-13 23:10:10
·
대박궁금..
John_Bogle
IP 58.♡.222.85
01-13
2020-01-13 23:44:04
·
200억씩 지원해 주는 국가 외상센터
삐봉이
IP 223.♡.8.99
01-13
2020-01-13 23:45:14
·
댓글들을 보니... 할말이 없네요 좋은일을 하면 모든게 용서가 된다 - 특히 유명한 사람이 좋은일을 하면 더좋다 - 류의 논조가 주류인 것 같아요.
응급환자를 돌보는 병원도 결국엔 영리단체라는걸 생각하시는 분들은 몇 없으시네요. 돈버는 집단이라는 논리구조에서 벗어나, 돈못벌면 문닫는 집단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모든 명에는 암이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비용이 들구요. 비용은 들지만 그건 중요치 않다- 라는 말처럼 무책임한 말이 없습니다. 비용은 사라지지 않고, 누군가의 희생으로 메꿔질 테니까요.
이건 구조의 문제입니다. 국가가 외상센터의 상당비용을 부담할 준비가 되지 않은 채 열어버린 거에요. 아니면 이 문제를 애써 외면했던가요. 4대보험 중에 이 명목으로 국민 1인당 얼만큼 부과하도록 하겠다 하던지(어디예산 삭감하고 이게 요즘 이슈니 여기다가 집중투자해라-이것도 만만치않게 무책임한 행위라 봅니다. 반대편 누군가가 피눈물 흘릴일이 생길지 누가아나요) 그게 두려우면 외과에 한해서 의료단가를 올리는걸 허용하던지 뭔가를 했어야죠.
이렇게 글쓰면 민주당 비판한다고 득달같이 달겨들까봐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추후후추함
IP 117.♡.1.205
01-14
2020-01-14 02:53:59
·
@삐봉이님
대학병원은 비영리단체죠... 그것도 공공서비스의 성향이 매우 짙은..
또한 윗분들 자료보니까 이미 2년 연속으로 일반 영리법인으로 가정해봐도 상당히 좋은 이익률을 내고 있는 대학 병원이고, 적자로 빵구나서 운영이 불가피한 상황도 아니고요...
또한 적어도 대학병원 정도라면 말씀하신 비용을 드는 문제에 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인분들을 볼모로 내세우는 건 좀 아닌 것 같네요...
한글자
IP 125.♡.252.18
01-14
2020-01-14 00:16:55
·
일단 뭐가 얼마가 로스가 나고 외상센터에 돈을 얼마나 꼴아박고 있는지에 대한 팩트가 없으니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그것과는 논외로 원장이란 양반이 입에 담을 말을 아닌 듯 하지만요
제격
IP 223.♡.52.134
01-14
2020-01-14 00:22:08
·
헉 안그래도 오늘 이영상 봐서 더 마음이 안좋네요..
Gmmmm
IP 175.♡.253.109
01-14
2020-01-14 00:26:35
·
쌍욕으로 인성모독하는걸 쉴드칠 생각은 없지만 적자내는 부서장은 대중한테 이미지가 좋고 칭찬받는데 정작 본인은 적자부서 메꿔가면서 병원은 이익나게 해야하고 또 그것때문에 욕먹으면 함들거 같긴합니다 중증외과에 대한 충분한 지원이 없으면 누가와도 같은 일은 계속 생기겠죠 다음에 똑같은 외과의가 올 수 있을련지도 모르겠지맘요
우리가 이전에 고 노무현대통령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듯이 우리는 좋은 외상센터를 가질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건강보험료를 올리고 수가를 정상화하는게 답인걸 누구나 알지만 대다수는 원하지 않죠.
꽈보
IP 223.♡.41.227
01-14
2020-01-14 10:54:38
·
돈은 더 내기 싫지만 건강보험의 보장성은 강화되야하고 그로 인한 부담은 공급자가 지는 지금 건강보험 형태에서 외상센터는 적저덩어리입니다. 애초에 국가에서 외상센터 운영이 병원에 부담되지않도록 해야 원활히 진행됩니다. 병원입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서 더 수익을 내고 더 발전하고싶지 프랜차이즈 효과도 못보는 외상 파트 운영해서 손해만 늘리는걸 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꾸 병원이 비영리기관이라서 수익내면 안된다고 하는데 비영리 영리의 차이는 병원운영수익을 병원외로 가져갈수있냐의 차이로 봐야합니다. 병원이 흑자를 보면 안된다는 개념으로 보면 곤란해요. 흑자안나면 병원 유지하기 힘듦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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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면 감당 가능할런지...
저렇게 내쫓을 수 있었으면 이미 내보냈을 거 같은데...
적자 엄청 보고 있다는거 같더군요;
홍보는 홍보고 적자는 적자죠.
생각하는게 다 그모양들이라...
경영에 도움 안된다고
권역외상센터가 적자인건 맞지만 결국 낙수효과가 생기지 않나 싶네요
낙수효과는 원하지만 돈들어가는 외상센터는 싫다는 말이겠죠
안보신 분들 시간되시면 꼭 책 한번씩 읽어보시면 좋을 듯해요. 그냥 외상의료체계의 문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의료제도의 문제들에 대해 고찰해볼 기회가 됩니다.
예전에 권역외상센터라는 개념은 미국 빼고는 사실상 민간에서 운영하기 힘든 개념이라고 들었습니다. 최첨단 외과 시설을 365일 24시간 고급 인력이 붙어서 운영이 되어야 하는데, 정작 이러한 외상 수술로 수익을 거두기는 힘드니깐요...미국같이 천문학적인 의료비용 부과가 가능한 곳에서나 민간이 운영할 수 있다고...
전혀 생각이 다릅니다
그 돈을 이국종교수 개인이 취득하는것도 아니고,
좋은일 한다고 동료중에서 더 주목받는다고해서
차별받고 탄압받는게 이해된다면
자유당하고 다를 바 없습니다
뭐 일반적인 직장 생활하는 직장인 입장이라면 질투나는게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만, 그 회사에서조차 저런 이유로 탄압받고 심지어 쫒겨나는 회사라면 안봐도 비디오죠. 마음속으로 시기까지야 할 수있다지만, 그걸 실제 업무에 반영한다는건 얼마나 쪼다인것인가...
하지만 지적하셨듯 비용 측면에서 수익성을 고려하기 힘들다면, 더욱이 그것이 사람의 목숨과 관련된 분야라면 국민의 의료복지 차원에서 국가에서 운영하는게 방법이라 봅니다.
엘지전자 가전 사업부가 삼성직원보다도 싫어하는 사람들이 엘지전자 모바일사업부 사람들이라잖아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했다고 하지만 모든 의료인들은 결국 우리와 같은 사람들입니다. 식욕, 성욕, 수면욕 다 있고요, 자본주의사회에서 자라와서 돈 좋은줄도 압니다. 외상센터때문에 누군가는 노력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제대로 못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일인데!" 라는 말로 헤쳐나가기엔 이 세상이 한편의 동화같은 곳은 아닙니다. 물론 저렇게 욕설을 하는건 저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저 대학병원이 적당한 스폰서를 찾기전에는 민간병원은 돈버는 의료회사일 뿐 자선사업을 지속하기는 어려울것 같다고 보입니다.
병원장처럼 병원 수익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서 직접 병원 투자자들이나 이사장 같은 사람들은 정말 스트레스 받긴 할 거 같아요.
롹실히 우리나라 현재 의료시스템 상으로는 권역외상센터 같은 수익성이 거의 없는 사실상 적자이면서 지원도 바라기 힘든 곳은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아니면 좀 의료수가 받는 걸 풀어주던가
미운 오리 새끼..
그런 느낌이네요.
자기가 스스로 나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자 한 것도 아니고
그저 돈도 안되는 일에 헌신했을 뿐인데..
온갖 미움을 독차지 하고 계시네요.
진짜..
떠나는 방법 밖엔 없는 것 같습니다.
돈 먹는 하마 → 그럴 것 같음
다른 과 수익을 '전부' 외상센터 운영에 → ??
수익을 '전부' 빨아들인다 → ??
대체 권역외상센터 손실이 얼마이고, 아주대 병원 총수익이 얼마인가요?
현실의 논리로 수익이 나지 않는다? 그럼 막말로 운영을 하지 않으면 되지요. 그건 말씀대로 병원이 판단할 문제겠지요. 그런 수지타산에 따라 아주대 병원이 센터를 폐쇄한다면 그건 아쉽긴 해도 어쨌건 민간 영역의 판단이니 그럴 수 있다 봅니다.
즉, 그렇다면 병원 측이 그런 결정을 하면 될 일이지, 오로지 이국종 교수한테 그 모든 시기와 질투 그리고 수익이 나지 않는 책임을 미루는게 과연 정상인지 묻고 싶군요. 거기다 그 방식또한 비합리적입니다. 이교수에게 욕설까지 하고 다른 구성원들이 싸잡아 이교수를 비난한다는게 정당한지도 묻고 싶고요. 이국종 교수는 누가 채용했습니까? 누가 권역외상센터를 설치했습니까? 도대체 누가 누굴 핑계대는건가요?
아주대병원이 그 적자로 고통받고 고민하는걸 욕하자는게 아닙니다. 이번 이슈로 분명 그 문제는 공론화 되어야겠고, 그래서 말씀하신대로 국가에서 나서는 방법이 적절할거라 저와 다른 댓글 다신분들도 공감하는거고요.
이런논리는 너무 치중보편적인 시각 같아요
믿고 싶지 않은 논리네요
전 왜 다른 부분의 사람들이
불평하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많은 파트에서 돈을 벌어
병원 재정에 기여하고 있는데
돈만 축내고 수입은 못올리는
이국종 교수만 티비에 나와서??
나도 유명해지고 싶은데
쟤만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서...?
이국종 교수님은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뿐인데..
왜 이런
시기와 질투를 받아야 하는걸까요?
시스템의 문제이고, 개인의 희생과 노력으로 유지될 분야는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결국 전국 어디서도 그런 균등한 외상센터의 혜택을 받으려면 어마어마한 보험재정 상승이 필요하겠죠. 저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내 감기가 중요하고 내가 물리치료 빨리 싸게 받는거엔 민감할지 몰라도, 내게 닥칠거 같지는 않은 참혹한 사고, 외상등에 대해서는 남의 일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고, 내게는 닥치지 않을 그 일을 위해 평소 건보료를 더 많이 부담할 생각... 가지기 어렵거든요. 물론 말로는 돈 몇만원, 몇십만원 더 건보료 올라도 좋다 라는 사람들 많지만, 현실은...
하다못해 치아 하나 발치 안하고 어떻게든 재신경치료에 재재신경치료에 치근단절제술에 등등등 노력하면 시간과 돈이 계속 들어가고, 보험항목이어도 내역 잘 달지 않으면 그 얼마안되는 비용도 툭하면 삭감됩니다.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아낌없이 쏟아부을 여력이 되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사회적 합의도 필요하고.... 이교수님 응원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영웅을 노래하지만, 영웅의 희생으로 돌아가는 분야는 잘못된 분야입니다. 시스템으로 돌아가야죠.
이국종교수외상센터가 커지만 커질수록 오히려 적자가 나는것이라면
지금까지 안없앤게 더 용한거죠.
여기엔 큰 함정이 있네요.
“다른 병원과 다른 의사들이
외상환자를 기피함”
결국 돈 안되고 힘든 일이
아주대 병원으로 다 모여드는 형국.
그래서 혼자서 꾸역꾸역 하니까
(흔한 일이 아니니) 언론 보도 등 유명세.
그걸 본 다른 분야 사람들이
돈은 내가 벌어들이는데
이름은 쟤만 날리네~
이런거 아닐까요??
의사분들과 별무관하게 내길 간다는 걸 여러번 밝혔던 터라 의사분들의 기대와 달리 글쎄요.
조만간 아주대병원 폭탄함 맞겠네여 ㄷㄷㄷ
외상센터 누적 적자가 수십억 이라면
누가 병원장이 되도 어쩔 수 없습니다.
병원이 망하느냐
응급의학과만 문 닫느냐
자본주의 체제에서 선택은 뻔 하죠
의보 보장성을 높이면서 수가를 깍아서
다른 데서 나올 이익이 줄고 있어서
적자를 매울 방법이 점점 없어 지고 있습니다.
저런 쌍욕하는게 지금 쉴드 되세여? ㅎㄷㄷㄷㄷ 난감하네여 ㄷㄷ
나 공부할땐 라테는 조인트도 까였는데~ 이러심 않되여 ㄷㄷ
근데.근본적으로 외상센터가 적자가 나면 안되죠..
외상센터를 늘리고 의료를 바로 세울려면 적자가 안나야 병원들이 외상센터를 만들고 유지가 되는데 말이죠.
병원에서 신생아 중환자실도 적자 때문에 줄이는 마당이라..
자신의 건강이 최우선 아닌가요?.. 눈 양쪽 다 실명되면 어떻게 사시려고 ㅠㅠ..
하물며 수십억 적자를 내면 병원이 발전을 위한 투자가 어렵고 내일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아주대 병원이 국립병원도 아니고
일할 수록 적자가 커지면 하지 않을 수 밖에요
국립대 병원은 사립대 병원하곤 다르지 않나요? 공사가 정부기관은 아닐지 몰라도 그냥 민간회사하곤 다른 것처럼.
무슨 말씀이세요?!
국립대병원은 공공기관입니다.
교육부 소속이라 매번 평가도 받는데요.
이 무슨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서울대 병원을예로 들면
특수법인 서울대 병원법이 따로 있습니다.
서울대가 투자한 특수목적 법인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예를 잘못 드셨네요.
서울대는 국립대학인 것 같지만
사실 이제는 더이상 아닙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
민영화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교직원도 공무원이 아니라
사학연금을 받습니다.
모대학이 특수법인이니
병원도 특수법인입니다.
다른 국립대 병원은
교육부의 경영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의사파업 할수있었던이유가
대부분의 대학병원 의료인력이 공무원이
아닌 임의 채용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국립대학에도
다양한 형태의 고용 인원이 존재합니다.
공무원이 아닌 근로기준법에 따라
채용된 인원이 있다고 해서
국립대 병원이
민간 병원 되는 거 아닙니다.
공공기관에서 비정규직 채용을 했을 뿐이죠.
쉽게 말해,
국립대에서 정교수 말고
시간강사를 고용할 수 있고요.
강사분들은 노동 관련법에 따라
파업도 할 수 있겠죠.
그렇다고 국립대가 사립대 되진 않죠.
임의 채용된 대부분 인원의 월급은
어떻게 지불하겠습니까?
스스로의 이익으로 충당할 수 밖에 없는데
공공의료기관이 될 수 있겠습니까?
그나마 있는 인력들 붙잡아 두기 위한 금전적 유인책도 필요하고.
잘 버는 쪽은 진짜 잘 법니다.
하지만 저런쪽에서 페닥하면....뭐 돈은 어느정도 벌겠지만 사생활은 없죠.
독립적으로 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병원정치가 한 몫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에 반해 본문에 나오는 대학병원은 공익적 성격이 강합니다. 돈이 안되지만 생명에 직결되는 필수적인 과(대표적으로, 외과, 흉부외과)들을 학문적, 공익적 차원에서 운영합니다.당연히 이쪽은 돈이 안되고 오히려 적자가 나죠. 거기다가 여기는 7~80년대에 의료보험 체계가 들어오면서 생명에 필수적인 과라고 해서 수가를 낮게 지정 시켜버렸어요. (과거에는 외과수술 한번 받으려면 땅팔고, 집팔고 하다가 패가망신 하는 경우가 많았다죠. 농담 삼아 외과의사는 수술한 번 하면 집 한채가 생긴다고 했을정도고요)
이러한 과들은 매해 마다 전국 각지 대학병원의 레지던트 지원 미달 기사가 뜨죠. 사람 목숨이 직결되는 만큼 공부해야할 것도 많고, 노동 강도도 엄청난데(이런 과들 특징이 대수술이 많아요), 수가는 낮아서 대학병원 월급 빼고는 수입도 없고, 나가서 개업하기도 힘든 과를 누가 지원할까요...주로 지원하는 분들은 사명감이나 명예(일단 지원자가 없어서 교수되기가 용이함)를 바라는 분들이 많습니다...하지만 교수가 되도 중노동하는건 다름 없어요...인원이 없으니깐요. 거기다 의대 교수는 일반 대학 교수에 비해 업무량도 많습니다. 학교에서 의대생을 가르치고, 병원에서는 진료, 수술해야 하고, 방학때도 병원에 출근해서 매일 진료봐야 하죠.
이러한 돈이 안되지만 필수 과 의사 분들이 농담 삼아 10년 뒤에는 아마 맹장염 수술 받으려면 대만으로 비행기 타고 가야할지도 모른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만큼 수요대비 인력이 부족해서 점차 국내 외과 체계가 붕괴되고 있는 실정이거든요. 그래서 이 분들이 수가를 말씀하시는 겁니다. 어느 정도 수가를 올려주고 해당 과의 처우를 개선시켜서 지원 인력이 늘도록 유인책을 제시해달라고 하는거고요. 하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이미 의료 보험 재정도 빠듯한데다, 일부 과를 올려주면 형평성 논란이 발생할 수도 있고하니 소극적이고요.
(참고로 미국의 경우는 외과가 인기 과이고, 외과의사 평균 연봉이 17년도 기준으로 35만불이 넘네요...한화로 하면 4억이 넘습니다...이 정도는 줘야한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외과가 중요하고 대우를 해준다는 거죠)
이처럼 돈이 안되는 과들을 대학병원에서는 돈이 되는 과(예를 들어 피,안,성)들이 메꿔주는 구조입니다. 물론 이와 중에 수익도 내야하죠...대학병원과 대학이 돌아가려면요. 그리고 독립채산제 말씀을 하셨는데, 병원을 일반 기업과 일대일로 매칭 시키기는 어렵지만, 아마 같은 병원이라는 개념 하에 운영할 겁니다. 그래야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는 식으로 운영이 가능하고, 당장 수술을 할때 여러 과 의사들이 협업을 하니깐요. 다만 병원 특성상 과별로 나눠져 있기때문에 과별로 수익 비교가 바로 가능해서 그런거고요.
추가로 정치 얘기 하셨는데, 맞습니다. 당연히 대학병원내에서 돈을 벌어다 주는 과는 입지가 커질 수 밖에 없죠. 자기들이 돈을 벌어 병원이 돌아가게 하는데요. 병원 입장에서도 이들 과가 예뻐보이고, 돈 안되는 과가 돈을 많이 쓰고 적자를 내면 미워보이겠죠...따라서 이러한 구조 자체를 개선하려면 비인기, 돈 안되는 과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접근이 필요할거라 봅니다...
유튜버들 수입 보면 어마어마하잖아요.
그런 것과 비슷한 부분이 있겠지요.
잘 버는 의사들이 많긴 하지만 못버는 의사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요.
그리고 통상 잘 버는 과들은 생명과 직결되지 않는 과가 대부분이죠...
왜냐면 생명과 직결되어있는 것은 수가로 꽁꽁 묶여있거든요...
결국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만 남게 되죠.
아시다시피 세상 그 어느 직종이던지 사명감으로 그 직업에 임하는 비율이 극 소수잖아요.
근데 의사한테만 전체에게 그정도의 사명감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정도 사명감이 있는 사람만 의사를 하게 되면....지금보다 사람들의 건강이 훨씬 위험해질걸요..
그 이상의 의미를 두고 언급한 것은 아닙니다.
뭐 비유가 틀렸다고 하시니...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다만 비유없이 담백히 말하자면, 주로 눈에 띄는 잘 버는 의사들은 국가에서 정해주는 수가와 관계없는 과인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건강보험에서 보장되는 의료행위는 진료원가의 약 73%만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심평원에서 직접 제시한 값입니다.
진정 병원이 수익 나게 하는 구조로 만드려면
적어도 의료행위에 대한 원가를 보전해주는 것이 선행되어야겠죠.
의사가 병치료랑 수술잘하면 장땡이 아니라, 일 열심히하고도 적자보는 구조가 되어있으니
개인으로써는 어떻게 할수가 없고 국가기관 한 곳만의 문제가 아니여서 어떻게 손쓰기도 힘든것같더라구요.
총리나 대통령이 한다고 해도 쉬운일이 아닌걸로 얼핏 들었습니다
외상센터, 화재치료(일상화탄소중독치료 화상치료), 직업환경의료과??(각종화학약품중독치료)
(마약)중독치료, 위험전염병(메르스 신종독감 등)센터 분야는
보건소처럼
각 시지역마다 설치해서
일종의 공공기관과 공무원 자격으로
지원하고 뽑고 했으면 싶습니다
일부 공감이 되긴 하는데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이 되면 페이가 적을수 밖에 없어서 아마 더 힘들어질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외과 쪽을 기피하는 이유는 돈보다는
(외과쪽가는분들은 돈보다는 의사로서의소명?때문에 가는분들이 많르니)
장기적 안정성이 결여아닐까합니다
나와서는 개인병원을 차리기어렵고
그러니 병원장눈치봐야하고(그런데 돈도 안되서 더 눈치보임)
일반병원 페이닥터 자리는 미래가 불안정적이고(자리가 한정적이니)
노동강도가 높고(수술이 몇시간씩 계속이어지니)
그러면서도 병원내에서는
(돈이안되서) 눈치밥먹고 인정받기 어려우니까요
공공기관의 공무원자격?으로 있게되면
종합병원에거 눈치밥먹던분들 끌어올수있고
(드럽고치사해서 개인병원차리고싶은데 그렇지못한분들)
노후보장되고
노동강도를 법적으로 조종할수있고
의료사고시 소송대응이 어느정도 편할수있다고봅니다(국가상대소송이니)
무엇보다 의사로서의 자존감?을 세워주실수있지않을까합니다(돈으로인한 눈치안보고 의사소명을 다할수있는 환경의 제공)
그리고 무엇보다
예전 메르스 사태나 신종플루 지진 같은 집단적 문제에서
(집단적 질병 외상 상황에서의 콘트롤타워를 위해사리도)
나라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적인 의료지원센터가 반드시 있어야된다고봅니다(의료보험외에 재해재난 관리 차원에서 예산을 빼서라도)
거꾸로 생각하면 공무원인데
위험하고 힘든 수술을 할까요
절때 안하죠
역시 의사로서의 의식이 투철한 의사와 병원에 대한 헤게모니 쟁탈에만 관심이 있는 자들과의 싸움이 주요 내용입죠.
이걸 보니까 이국종 교수가 이해되기도 하고, 병원의 입장도 이해되기도 합니다.
저는 의사도 아니고, 병원 관계자도 아닌 일반인과 환자의 입장에서 이국종 교수를 응원합니다.
그렇다고 적자를 떠안고 있는 병원을 탓하면서 마냥 이렇게 두고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공공의료의 역할로 확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썻던 글인데요,,, 외상센터라는 거 자체가 우리나라 보험 시스템에서는 민간의료로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 수준으로는 결코 누릴 수 없는 사치를 이국종교수님의 열정 덕에 그나마 지금까지 누릴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해야죠.
수도병원 수준, 예산으로는
외상센타 시작도 못합니다.
저 원장은 선을 넘었습니다
어쩔수가 없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거죠.
500억 세금 지원은 가능할수도..
다만, 세금이 들어가면, 감시체계가 더욱 날설테고..
국감 끌려다닐지도...
원장옹호 좀 이해가 안갑니다
동료중에 비수익성 착한일 한다고
사회적으로 좀더 주목받는다는게
배알꼴린다?
그러니 탄압받는거 이해가간다?
그건 원장과 , 그에 동조하는 의사들 입장입니다
마치 검찰입장에서
사태를보는 언론들 논리같습니다
저 원장이란 작자는 돈이고 나발이고
이미 선을 넘었습니다 .
어느 것이 정답일까요... 어려운 문제죠
아주대 수준의 외상센터가 최소한 도에 하나만이라도 있다면 외상으로 인한 사망률을 1/3으로 줄일수 있을겁니다.
제가 학생때만해도 외상으로 인한 사망률이 선진국에 비해서 3배 높다고 배웠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다시 얘기하지만, 저한테 의사(기관)를 믿지 누굴 믿냐며 ㅋㅋㅋ 하신분 생각납니다. 의사라고 다 같은게 아닙니다. 다는 절대 아니지만 대부분 문제는 많아요. 자기 가족이 당해보면 입장이 달라집니다.
이미지 홍보도 되고 괜찮을거같은데..
지금은 유명해질수록 더 적자만 커지는 꼴이라는데
이국종 교수님이 떠나주는 수 밖에 없어요.
지나고보면 알겠죠.
인기학과 수익에 대해 세금 비율을 왕창 높이고, 그 돈으로 비인기학과에 지원.
대신 의료 수가는 그대로.....
안타깝네요 참의사의 입지가 저런거라니,
좋은일을 하면 모든게 용서가 된다 - 특히 유명한 사람이 좋은일을 하면 더좋다 - 류의 논조가 주류인 것 같아요.
응급환자를 돌보는 병원도 결국엔 영리단체라는걸 생각하시는 분들은 몇 없으시네요. 돈버는 집단이라는 논리구조에서 벗어나, 돈못벌면 문닫는 집단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모든 명에는 암이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비용이 들구요. 비용은 들지만 그건 중요치 않다- 라는 말처럼 무책임한 말이 없습니다. 비용은 사라지지 않고, 누군가의 희생으로 메꿔질 테니까요.
이건 구조의 문제입니다. 국가가 외상센터의 상당비용을 부담할 준비가 되지 않은 채 열어버린 거에요. 아니면 이 문제를 애써 외면했던가요. 4대보험 중에 이 명목으로 국민 1인당 얼만큼 부과하도록 하겠다 하던지(어디예산 삭감하고 이게 요즘 이슈니 여기다가 집중투자해라-이것도 만만치않게 무책임한 행위라 봅니다. 반대편 누군가가 피눈물 흘릴일이 생길지 누가아나요) 그게 두려우면 외과에 한해서 의료단가를 올리는걸 허용하던지 뭔가를 했어야죠.
이렇게 글쓰면 민주당 비판한다고 득달같이 달겨들까봐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대학병원은 비영리단체죠... 그것도 공공서비스의 성향이 매우 짙은..
또한 윗분들 자료보니까 이미 2년 연속으로 일반 영리법인으로 가정해봐도 상당히 좋은 이익률을 내고 있는 대학 병원이고, 적자로 빵구나서 운영이 불가피한 상황도 아니고요...
또한 적어도 대학병원 정도라면 말씀하신 비용을 드는 문제에 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인분들을 볼모로 내세우는 건 좀 아닌 것 같네요...
팩트가 없으니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그것과는 논외로 원장이란 양반이 입에 담을 말을 아닌 듯 하지만요
적자내는 부서장은 대중한테 이미지가 좋고 칭찬받는데
정작 본인은 적자부서 메꿔가면서 병원은 이익나게 해야하고 또 그것때문에 욕먹으면 함들거 같긴합니다
중증외과에 대한 충분한 지원이 없으면 누가와도 같은 일은 계속 생기겠죠 다음에 똑같은 외과의가 올 수 있을련지도 모르겠지맘요